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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시리아와 두 차례 평가전 일정을 취소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6일과 9일 두 차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평가전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시리아 선수단의 여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친선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시리아 U-22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일정에 맞춰 출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권 갱신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면서 시리아 선수단 입국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시리아축구협회와 6월 중순부터 친선경기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초청장과 항공권 발권 등 시리아 선수단이 국내에 입국하는데 필요한 모든 행정 지원을 했다. 그러나 시리아축구협회는 정부로부터 선수단의 여권을 발급받지 못했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전한진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시리아 측의 사정으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하게 돼 팬들에게 죄송하다면서 경기 취소에 따른 입장권 환불 등 피해 보상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도 당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대비하기위해 시리아전을 준비한 만큼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이번 소집을 활용할 생각이라면서 김학범 감독과 협의한 결과, 파주NFC에서 팀 훈련을 진행하며 대체 팀과 연습경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U-22 대표팀은 시리아와 평가전에 대비해 2일 제주도에서 소집돼 훈련해왔다.
2패를 안고 있는 팀들끼리 만났다.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한국은 가능성을 봤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대표팀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나이지리아와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러시아와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해 상위 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력은 점차 나아졌다. 준비했던 플레이를 하나도 보여주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아르헨티나전과 달리 러시아전에서는 전반까지 접전을 연출했다. 이대성과 김선형은 과감한 돌파와 슛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양희종과 이승현은 투지 넘치는 몸싸움으로 상대 장신 선수들을 막아냈다. 후반 들어 체력 문제를 노출하며 결국 무너졌지만, 강호들을 상대로도 해볼 만하다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나이지리아 역시 이번 월드컵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FIBA 랭킹은 33위로 한국(32위)보다 낮지만, 조시 오코기와 알 파루크 아미누 등 현역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개막 전까지는 B조의 복병이 될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월드컵을 앞두고 FIBA가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B조 중 가장 높은 7위에 올랐던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문제는 조직력이었다. 협회의 자금난에 중국행 비행기를 구하는 데도 애를 먹었던 나이지리아는 함께 손발을 맞춰볼 여유가 없었다. 이는 경기력으로 드러났다. 개인의 신체 능력과 기술은 분명 뛰어났지만, 준비된 패턴에 따른 공격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상대의 이중, 삼중 수비가 들어오면 당황하며 실책을 쏟아내기도 했다. 김상식 감독 역시 나이지리아의 개인기가 매우 좋지만, 조직력에서 빈틈이 있다며 이 부분을 잘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월드컵에 앞서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친선대회에서 가상 나이지리아 격이었던 앙골라를 꺾었다. 객관적 전력에서 나이지리아는 앙골라보다 훨씬 위지만,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경계대상 1호는 오코기다. 2018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0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지목된 오코기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7.7점 2.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주전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앞선 월드컵 2경기에서도 오코기는 18점씩을 올리며 패배 속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가드 포지션인 그는 193㎝로 큰 신장은 아니지만, 타고난 운동능력과 스피드로 장신 선수들 사이를 헤집으며 점수를 올렸다. 3점 슛과 패스 능력 역시 갖추고 있어 혼자 막기에는 쉽지 않은 선수다. 나이지리아의 알렉산더 노라 감독은 한국은 매우 젊은 팀이라며 빠른 농구에강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선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패했지만, 점수가 실력을 모두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방심 없이 한국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는 4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1호 홈런을 작렬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2019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6-0으로 앞선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양키스 불펜 타일러 라이언스의 5구째 시속 130㎞(80.5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담장 위를 넘겼다. 추신수는 지난달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치면서 개인 통산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제 홈런 1개를 더 추가하면 개인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이룬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2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쐐기 홈런으로 텍사스는 양키스에 7-0 완승했다. 추신수는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으로 활약했다. 안타는 모두 장타였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4(479타수 126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지만, 1-0으로 앞선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28호 2루타를 작렬했다. 추신수는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인 다나카 마사히로의 시속 132㎞(82.3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월 2루타를 때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5회 초 호세 트레비노의 솔로포 이후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 초에도 루킹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8회 초 로널드 구즈먼의 적시타와 딜라이노 디실즈의 3점 홈런으로 4점을 달아났다. 그리고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텍사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7⅓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2승(8패)째를 거뒀다. 다나카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패(10승)를 당했다. 한편 양키스는 지난해 6월 30일 보스턴 레드삭스에 0-11로 무릎을 꿇은 이래 221경기 만에 영패를 당했다. 보스턴전 영패 다음 경기부터 220경기 연속 최소 1점 이상을 기록하다가 이날 텍사스 마운드에 막혀 연속 경기 무(無) 영패 기록을 중단했다. 이는 1900년대 이후 근대 야구에서 양키스가 19311933년 남긴 308경기 연속 무 영패를 잇는 역대 이 부문 2위 기록이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클럽 유벤투스가 북한의 호날두로 불리는 공격수 한광성(21)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광성의 영입소식을 전하고 환영한다며 계약 후 촬영한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에 따라 한광성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소속팀인 유벤투스에서 뛰게 됐다. 한광성은 당분간 1군에서 훈련하지만 3부 리그격인 세리에C에 속한 23세 이하(U-23) 팀에서 뛸 전망이다. 유벤투스는 한광성 영입을 위해 전 소속팀 칼리아리에 이적료 500만유로(약 66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광성은 2017년 3월 이탈리아 세리에 A 칼리아리에 입단해 1부 리그에 데뷔했고, 그해 8월 세리에 B(2부리그) 페루자로 임대됐다. 페루자에서는 세리에 B 3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차세대 선두주자로꼽히는 조던 스피스(26)와 저스틴 토머스(26이상 미국)가 10월 제주도에서 열리는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에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3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더 CJ컵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올해 대회에 출전할 주요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미 지난해 우승자 브룩스 켑카와 베테랑 필 미컬슨(이상 미국)의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이날 스피스와 토머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 패트릭 리드,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의 출전이 확정됐다.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제패하는 등 메이저 3승을 거둔 스피스는 2017년 창설된 이 대회에 처음 나온다. 2015년 프레지던츠컵 이후 4년 만에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나는 스피스는 친한 토머스로부터 제주 바람이 변화무쌍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제주도 바람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 토머스는 3년 연속 한국 팬들과 만난다. 토머스는 더 CJ컵 우승 트로피가 서재에 있는데 그 옆에 우승 트로피를 하나 더 놓고 싶다고 패권 탈환 의지를 내비쳤다. 2017년과 2018년 마스터스 우승자 가르시아와 리드, 올해 US오픈 챔피언 우들랜드 등 메이저 우승자들이 대거 제주를 찾는다. 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최경주(49)도 2년 만에 다시 이 대회에 나온다. 2020년부터 PGA 챔피언스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PGA투어 정규 대회 국내 고별전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 올해 PGA 투어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임성재(21)와 콜린 모리카와, 매슈 울프(이상 미국)도 나란히 더 CJ컵에 출전해 경쟁을 이어간다. 제주 출신인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해서는 2부 투어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더 CJ컵은 10월 17일부터 나흘간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기분 좋은 밀당(밀고 당기기)이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김신욱을 계속 지켜봐 왔던 만큼 잘 활용하겠다고 말하자 김신욱(상하이 선화)은 제가 팀에 맞추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소속팀에서는 펄펄 날다가 태극마크를 달면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대표팀의 계륵이라는 서글픈 평가까지 받았던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196㎝)이 벤투 체제에서 재평가를 받는다. 무대는 조지아와 평가전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10시 30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 조지아와 평가전을치른다. 조지아전은 한국시간 10일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투르크메니스탄(랭킹 132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에 대비한 평가전이다. 9월 원정 A매치 2연전은 벤투호에 큰 의미를 가진다. 투르크메니스탄전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대장정의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인 만큼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화끈한 승리가 필요하다. 조지아전을 통해 벤투 감독은 투르크메니스탄전에 나설 베스트 11과 필승 전술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밀집수비로 나서는 아시아 팀을 상대로 하는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그동안 예비멤버로만 가슴에 품었던 김신욱을 호출하는 결단을 내렸다. 골대 앞에서 잔뜩 웅크리고 역습만 노리는 아시아 팀들을 상대로 키 196㎝의 김신욱은 활용도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슬기로운 김신욱 활용법의 해법을 제대로 찾은 역대 대표팀 사령탑은 거의 없었다. 김신욱의 장점을 살려줄 측면 풀백들의 정확하고 날카로운 크로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도 크다. 더불어 시간에 쫓겨 후방에서 김신욱의 머리만 보고 올리는 묻지마 공중볼은 상대 수비에 큰 위협을 주지도 못했고, 연신 점프를 해야 하는 김신욱의 체력만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밀집수비를 뚫는 최고의 해법은 결국 세트피스와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인 만큼 벤투 감독은 김신욱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겠다며 9월 원정 A매치 2연전에 호출했다. 벤투 감독은 김신욱에게 맞춤 전술을 예고했고, 김신욱은 팀 전술에 맞추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조지아 평가전은 벤투식(式) 김신욱 활용법으로 더욱 팬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벤투 감독은 일단 지금까지 유지해온 대표팀의 방향성과 틀을 유지하겠다라고강조했다. 조지아전 역시 빌드업을 바탕으로 4-2-3-1 전술이나 4-4-2 전술이 가동될전망이다. 4-4-2 전술이 가동되면 손흥민(토트넘)-김신욱 투톱 선발 조합이 기대된다. 김신욱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9골(3도움)을 넣은 뒤 중국 슈퍼리그로 상하이 선화로 이적해 7경기에서 8골(4도움)을 기록, 올해에만 총 17골(7도움)을 몰아쳤다. 득점 감각이 절정에 오른 만큼 후반전 투입보다는 선발로 나서는 게 대표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조광래 대구FC 사장은 체력적으로 지친 후반전에 김신욱의 머리만 보고 투입되는 정확도 떨어지는 크로스는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김신욱 투톱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언제든 결정력이 뛰어난 황의조(보르도)가 뒤를 받칠 수 있다. 이번 시즌 측면 자원인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의 발끝이 뜨거운 것도 벤투 감독의 전술 설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황희찬은 7경기에서 4골 7도움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고, 이재성 역시 4골 1도움으로 상승세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복한 권창훈(프라이부르크)도 지난달 25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2선 공격진의 물오른 공격력도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김신욱과 전북 현대에서 오래 호흡을 맞춘 좌우 풀백 김진수-이용(이상 전북)의 동반 출격 여부도 관심거리다.
김제시청 야구단(단장 김태한)이 지난 1일 끝난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이 대회서 김길수(새만금 해양과) 선수는 최우수 타격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년도 우승팀인 제주지방경찰청 포함, 경기도지사 공무원야구대회 우승팀인 시흥시청 등 전국 10개 시도에서 38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관계자는각 지역을 대표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우호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고 밝혔다. 김제시청팀은 예선에서 춘천시청과 영광군청을 누르고 본선에 올라 16강에서 시흥시청에 8:7로 제압, 8강에선 제주교도소에 12:10으로 승리, 이후 4강에서 신안군청에 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제시청은 이번 대회서 지평선 축제 홍보를 병행하는 한편 단합된 모습으로 응원전을 펼쳐 타 시군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김제시청 야구단은 지난 2007년에 창단해 김제시장기 우승, 주말리그 3년 연속 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순창군 승마단이 최근 열린 제4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전국지구력승마대회에서 1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장수승마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순창군 유소년 승마단은 선수 13명이 출전해 유소년 기승능력 종목과 단체릴레이 종목에서 각각 상위권에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순창 유소년 승마단은 이번대회에 출전한 종목마다 상위권에 입상하며 창단 2년이 안된 승마단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유소년 기승능력 종목에서 1위에 입상한 김현서(적성초 4) 학생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제치고 우승해 더욱 값진 결과를 거뒀다. 또 같은 종목에서 김세인(순창중앙초 4) 학생도 3위에 입상하며 순창유소년 승마단의 저력을 발휘했다. 이와함께 유소년 단체릴레이 경기에서 순창군 유소년 승마단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이에대해 최형구 체육진흥사업소장은 이번 유소년 승마단이 거둔 성적은 창단 2년도 안되어 거둔 값진 결과다며앞으로도 잘 준비해 더욱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유소년 승마단은 2018년 4월 창단해 관내 초.중학교 14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익산시청 야구동호회(회장 조기현)가 지난달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제주도에서 열린 제16회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서 동호회 출범 사상 최초로 전국대회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는 지방자치단체 및 중앙부처, 교육청, 소방서, 군부대 등 모든 공무원 단체를 망라하여 참가할수 있는 권위 있는 전국 단위 공무원 야구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모두 38개팀이 참가했다. 특히 익산시청 야구동호회는 바쁜 대회일정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없는 시간대를 활용해 타 지역 참가 선수단을 대상으로 내년 익산시에서 치러질 전국생활대축전,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백제왕도, 익산시 특산품 등의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친것으로 알려지면서 우수한 성적뿐 아니라 익산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는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관련,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청 직원들이 업무 틈틈이 개인의 심신을 단련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들수 있도록 동호회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선수단의 노고를 재차 격려했다. 한편, 익산시청 야구동호회는 회원 20여명으로 구성돼 매주 토요일 운동을 통해 친목 도모 및 건강 유지에 나서고 있다.
전북현대가 8일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전북은 지난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9 하나원큐 K리그1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호사, 로페즈의 연속골을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서울전 6연승에 최근 17경기 무패(11승 6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60점 고지에 올랐다. 전북은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와 3-3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울산 현대(승점 59점)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되찾았다. 특히 이날 조제 모라이스 전북 감독의 전술 변화가 적중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올 시즌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스리백 수비를 기반으로 한 3-4-3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5명의 수비를 배치하는 수비적인 스리백이 아닌 공격적인 전술로 변화를 줬다. 양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로페즈와 문선민이 수비 부담을 줄이고, 중앙 공격수 호사와 함께 서울의 골문을 집요하게 두드렸다. 실제로 공격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3명의 공격수가 서울의 수비진 뒷공간을 쉴 새 없이 노리며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선제골이자 결승골도 이른 시간 나왔다.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권경원이 올린 크로스를 호사가 서울 중앙수비 사이에서 솟구쳐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전반 2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손준호가 서울 수비진 틈에서 침투하는 문선민에게 절묘한 패스를 넣었다. 문선민이 돌파 후 골키퍼와 맞선 기회에서 패스한 볼을 로페즈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 들어 서울도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후반 26분 서울 페시치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오프사이드로 선언됐고, 후반 34분 페시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정원진이 키커로 나섰지만,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팬들이 가장 환호한 순간이 송범근의 PK 선방 장면이었을 정도로 완벽한 승리의 장면이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PK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송범근이기에 본인과 팬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 한편, 같은 시간 치러진 울산과 인천의 경기에서 울산은 인천에 2-0으로 먼저 앞서가는 등 후반 종료 직전까지 3-2로 리드했지만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인천 무고사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시즌 종료까지 10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리그 선두로 올라서며 리그 3연패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지방체육회 민간 체육회장 선출을 위한 시도체육회 규정 개정을 의결했다. 민간인 회장 선출 방식을 대의원 확대기구로 선출하기로 통과하면서 이를 우려했던 지방 체육계와의 갈등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한체육회는 2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벨로드롬 대강당에서 제2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민간 체육회장 선출을 위한 시도체육회 규정 개정 등을 의결했다. 기존 시도체육회장은 총회에서 시도지사를 추대하거나 회장선출기구에서 선출했지만, 관련법 개정 이후 대의원 확대기구 방식으로 지방체육회장을 선출하도록 대한체육회가 시도체육회 규정을 개정하기로 의결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북의 경우 인구 100만에서 200만 사이의 시도로 분류돼 대의원 300인 이상으로 규정됐다. 추후 선관위 등의 논의를 거쳐 대의원 수가 확정될 예정이다. 회장 선거에 나서려는 인물들로서는 대의원 수와 관련해서도 유불리를 따지는 계산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회장 선거에 필요한 사항은 위탁선거법, 대한체육회의 정관 및 회장 선거 관리 규정을 준용해 시도체육회가 회장 선거 관리 규정을 별도로 정한다. 다만, 시도체육회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소재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관리를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월 지자체장의원의 체육 단체장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공포됨에 따라 지방체육회는 2020년 1월 15일까지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호원대학교 씨름부가 제5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해 대학부 개인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호원대 씨름부는 지난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개인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소장급(80㎏ 이하)에 출전한 이승훈(스포츠경호학과 2학년)은 8강전에서 단국대 이병용 선수에게 1대0으로 승리했고, 준결승전에서는 대구대 노재준 선수에게 아쉽게 2대0으로 패하며 3위에 입상했다. 청장급(85㎏ 이하)에 출전한 정정원(스포츠경호학과 2학년)도 8강전에 경남대 김태우 선수에게 1대0으로 승리했지만, 준결승전에서 이 체급 최강자 울산대 노범수 선수와 대결에서 아쉽게 2대1로 역전패하며 3위에 입상했다. 온형준 감독은 철저한 준비와 운동을 통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도에 창단한 호원대 씨름부는 창단 2년 동안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해 대학부 개인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5개 등을 획득하며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전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펼쳐진다. 2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있는 이달 한 달간 전국대회 등 크고 작은 체육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먼저 2019 추계 전국 중고 정구 연맹전이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약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창공설운동장 정구장에서 진행된다. 21일에는 전주화산체육관에서 2019 전국가족 한마당 배드민턴대회가 열리고 제3회 회장기 전국 가라테 선수권대회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진행된다. 도내 대회 또한 익산과 김제, 전주 등에서 잇따라 열린다. 전북도지사배야구대회가 오는 3일부터 29일까지 익산리틀야구장과 고창야구장에서 열리고 8일에는 김제시민운동장축구장에서 제2회 전북협회장배 족구대회가 펼쳐진다. 제11회 전북이순협회장배테니스대회는 10일 임실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제6회 전북 특공무술 동호인 클럽대회와 전북체조경연대회, 전북도지사배 킥복싱대회는 28일 각각 익산함라문화센터와 임실군민회관, 전북대에서 진행된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가을의 첫 달인 9월에도 다양한 체육행사가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며 안전사고 없이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제42회 한국대학 태권도 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금 2개와 동 8개, 감투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서 우석대는 겨루기 남자 개인전 1조에서 박지민(3년)이 1위를, 김진성(2년)과 최홍서(2년), 유태진(1년)이 각각 3위를 차지하며 겨루기 부분 남자 1조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남자 개인전 2조에서 임동준(1년)과 김범수(2년)가 3위를, 여자 개인전 2조에서 박소영(1년)이 3위를 획득했다. 단체전에서는 여자 1조에 출전한 서해진(4년)김태정(3년)손지수(2년)임수민(1년)김희정(1년)이 금빛 발차기를 앞세워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 남자 1조 서승길(2년)김진성(2년)김효진(1년)표재선(1년)유태진(1년)이태훈(1년)과 2조 김범수(2년)박한수(2년)김승진(1년)강희민(1년)최민범(1년)도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남자 1조 단체전에 출전한 임동연(2년)최홍서(2년)김민욱(2년)지용훈(1년)김민진(1년)은 감투상을 받았다. 윤정욱 우석대 태권도 학과장은 선수들의 노력과 감독의 지도력이 만나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12학년으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행보입니다. 대표팀의 방향과 틀을 잘 유지하면서 경기를 치르겠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첫 출항지는 터키 이스탄불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해 9월 원정 A매치 2연전을 준비한다. 벤투호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10시 30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10일 오후 11시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8월 출범한 벤투호가 유럽에서 원정으로 평가전을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축구가 벤투 감독을 태극전사의 수장으로 영입한 이유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한 한국 축구를 10회 연속 본선 진출로 이끌어야 하는 게 벤투 감독의 임무다. 이를 위해 벤투 감독은 지난해 8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아시안컵 등을 포함해 16차례 A매치를 펼쳤고, 10승5무1패로 선전을 펼쳐왔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멤버들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차곡차곡 준비했다. 예행연습을 마친 벤투호는 이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여정을시작할 준비를 마쳤고, 이에 앞서 5일 조지아와 평가전을 먼저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인 조지아와의 평가전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2차 예선 1차전에 대비한 필승 전술과 베스트 11을 조율하는 무대다. 조지아는 FIFA 랭킹이 높지 않지만 수비벽을 두껍게 쌓은 뒤 역습과 세트피스로반격에 나서는 전술을 쓴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이 상대할 팀들의 전술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조지아 및 투르크메니스탄과 9월 두 차례 A매치를 위해 지난달 26일 26명의 태극전사를 발탁했다. 지난해 8월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이후 한 번도 부르지 않았던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상하이 선화)을 지금이 선발에 적기라며 처음 호출했고, 18세 유망주 이강인(발렌시아)에게도 태극마크를 선사했다. 다만 이청용(보훔)이 무릎 부상으로 9월 A매치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고, 벤투 감독은 대체 선수 없이 25명의 선수로 조지아 및 투르크메니스탄과 2연전을 치르기로 했다. 2일 인천공항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리그에서 뛰는 16명의 선수가 코칭스태프및 지원스태프와 함께 이스탄불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 등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 9명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합류한다. 조지아와 평가전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번 9월 원정 A매치의 핵심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는 것이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과 3차례 만나 2승1패로 우위다, 투르크메니스탄과는 2008년 2월과 6월에 펼쳐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두 차례 만나 2연승(홈 4-0승원정 3-1승)을 거뒀다. 이번 9월 원정 2연전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의 발끝 감각이 좋은 것도 벤투호에는 희소식이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은 1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이번 시즌 컵 대회를 포함해 7경기에서 4골 7도움의 맹위를 떨치고 있다. 또 이재성(홀슈타인 킬)도 같은 날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5라운드에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번 시즌 4호골을 맛봤다. 여기에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도 주전으로 출격하고 있고, 유망주 이강인(발렌시아)도 2일 시즌 첫 출전을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본격적인 첫 행보가 시작됐다라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해왔던 대표팀의 방향성과 틀을 잘 유지하며 경기를 치르겠다라며 장거리 이동인 만큼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의무팀과 긴밀히 협조하며 동선을 짰다. 선수들도 컨디션 유지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사령탑 취임 이후 처음 선발한 김신욱(상하이 선화)에 대해선 소집 기간이 짧은 만큼 대표팀 스타일에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겠다라며 김신욱을 계속 지켜봐 왔던 만큼 호흡을 맞춰서 잘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우승하고 싶어요.재미교포 노예림(18)이 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7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거두고 내년을 기약했다. 노예림은 지난해 여자 주니어 PGA 챔피언십, US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 캐나다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아마추어 대회를 평정하고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여자선수로도 뽑힌 여자골프 유망주다.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태어난 노예림은 미국에서는 발음하기 더 쉬운 예리미 노(Yealimi Noh)로 불린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올해 1월 프로로 전향한 노예림은 아직 LPGA 투어 회원이아니다. 그러나 175㎝의 큰 키에서 나오는 힘찬 스윙으로 예선을 거치거나 후원사 초청을 출전한 LPGA 투어 무대에 출전할 때마다 눈길을 끌고 있다.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는 월요 예선을 통과해 출전해 우승까지 바라봤다. 노예림은 4라운드 16번 홀까지 단독 선두, 17번 홀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해나 그린(호주)에게 역전을 허용해 우승을 놓쳤다. 노예림은 그린(21언더파 267타)에게 1타 뒤진 20언더파 268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했더라면 노예림은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획득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노예림은 올해 퀄리파잉 스쿨을 거쳐 내년에 돌아오겠다. 내년 투어에서 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4라운드 플레이를 돌아보며 16번 홀까지는 좋았다. 계속 좋다가 막판에 1618번 홀에서 보기가 나와서 정말 가슴이 아팠다. 견뎌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수가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자신을 추격해 역전 우승을 차지한 그린에 대해서는 17번 홀에서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한 것이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그린은 정말 강하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1타 차로 앞서는데 마지막까지 강인함을 지켜서 우승하더라라고 극찬했다. 노예림은 이번 주 정말 행복했다. 어제 라운드에서 잘 쳤다. 그 전 라운드에서는 박성현과 같이 쳤는데 조금 긴장했는데, 어제 라운드는 정말 좋았다고 돌아봤다. 또 퍼팅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그는 올해는 이 대회가 마지막이다. 이후 외국에서 일정이 있다고 밝혔다. 노예림은 10월 3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노예림은 올해 몇 차례 대회를 경험하면서 LPGA 투어에 적응했다. 내년이 정말기대된다. 내년에는 우승하고 싶다고 의욕을 다졌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임은수(신현고)와 김예림(수리고)은 2일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새 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임은수는 쇼트프로그램으로 러시아 작곡가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가 작곡한카프리치오 에스파뇰(Capriccio Espagnol),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영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인 사브리나(Sabrina)를 선택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유명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이 짰다. 임은수는 지난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9-2020시즌엔 다음 달 1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SU 그랑프리1차 대회와 11월 22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ISU 그랑프리 6차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임은수는 이에 앞서 12일부터 캐나다 오크빌에서 열리는 ISU 챌린저 시리즈, 어텀클래식 인터내셔널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한 김예림은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도전한다. 그는 새 시즌 쇼트프로그램으로 블랙 스완(Black Swan),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러브 스토리(Love Story)를 준비했다. 김예림은 13일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리는 ISU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에 출전하고, 다음 달 25일 캐나다 킬로나에서 열리는 ISU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편 남자 싱글 이준형(단국대)은 새 시즌 쇼트프로그램으로 아이 풋어 스펠 온유(I Put A Spell On You),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Artist) OST를 택했다.
김제시청 태권도팀이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개최된 2019 한국 실업 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에 7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 실업 태권도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서귀포시, 서귀포체육회, 제주특별자치도 태권도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30여 실업팀에 속해 있는 우수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 명실상부한 최고 권위의 대회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46kg급에 출전한 조미희 선수는 또 한 번 금메달을 획득, 지평선의 고장 김제시를 전국에 널리 알렸다. 조 선수는 준결승에서 인천 동구청의 김윤옥 선수를 10:8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수성구청 김보미 선수와 접전 끝에 20:19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62kg급에 출전한 안해인 선수는 준결승에서 청주시청의 신애리 선수에게 8:6으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어 5인조 단체전에 출전한 김제시청은 예선에서 제주특별자치도청, 충남도정을 차례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대구수성구청에 아깝게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박 준배 시장은우수한은 성적을 올린 선수단을 격려하면서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선전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제5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전국 축구대회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장수읍 공설운동장 등 6개 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수군체육회(회장 장영수)가 주최하고 장수군축구협회(회장 오정주) 주관한 이번 대회에 전국 32개팀 축구 동호인 1000여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대회는 장년부(50대)와 실버부(60대) 2개부로 나뉘어 각 부별 4개 그룹으로 리그예선전을 거쳐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장년부 우승은 전주 전운팀, 준우승은 전주 에오스팀이 차지했으며, 실버부는 전남 구례팀이 우승, 익산 동우팀이 준우승을 거뒀다.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 고지대인 장수가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고 쾌적해 뛰기에 좋았고 천연 잔디 구장도 잘 관리되어 경기력이 향상되는 느낌이다며 앞으로도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영수 군수는 축구 인프라 조성과 유소년 대회 개최 등 지속적인 투자로 장수군을 축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이 9월 6일부터 열리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때도 군을 방문해 장수의 맛을 느끼고 추억을 쌓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중고등학교 정구 선수들의 최강을 가리는2019 추계 한국중고등학교정구 연맹전이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순창실내다목적구장에서 열린다. 한국중고등학교정구연맹(회장 전긍수)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정구협회(회장 신동식)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엘리트 선수단 66개팀이 출전해 역대 최대 출전을 기록했다. 경기종목은 남녀 중등부, 남녀 고등부 각각 단체전과 개인전(단식, 복식)으로 치러지며 대한정구협회 경기규칙을 적용해 진행한다. 특히 고등부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전초전으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쾌적한 시설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정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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