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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년체전 목표 초과 달성 '투혼'

전북선수단이 31일 폐막한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1, 은메달 23, 동메달 37개 등 총 81개의 메달로 전국 종합 성적 11위에 오르며 작년보다 순위가 두 단계나 상승하는 투혼을 발휘했다.전북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새롭게 출범한 통합체육회의 위상을 높이면서 그동안 침체일로를 걷던 학교체육의 부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전날까지 금 20개로 11위를 유지하던 전북은 대회 마지막 날 배드민턴 남초 단체전에 출전한 전북선발이 7년만에 금빛 스매싱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대회를 마쳤다.34개 종목에 111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초반 기대했던 육상이 부진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유도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따내고 태권도와 체조, 바둑, 자전거, 양궁, 요트, 근대3종에서 선전을 거듭했다.또 단체종목에서 배드민턴과 바둑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애초 목표했던 금메달 18개를 3개나 뛰어넘었다.아울러 전북이 획득한 총 메달 수도 81개로 지난해 72개 보다 9개가 많을만큼 어린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였다.특히 유도는 금 6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전북의 순위 상승을 견인했고 유도의 전북중 고가영과 체조의 전북체육중 조원빈, 바둑의 백산중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조원빈은 전북선수로는 유일하게 대회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전북이 이처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금년도 대회를 준비하면서 도교육청의 학교체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비롯해 도체육회, 전라북도, 도교육청의 소통 강화가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또 종목별 경기단체별로 전력을 면밀히 분석해 경기력 향상 대책을 마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별훈련비 지원과 선수단 사기 진작도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분석된다.여기에다 선수트레이너(AT요원) 6종목 10명을 강원도 현지에 파견해 선수들의 부상방지를 위한 테이핑과 마사지 등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요긴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 안전사고 없이 기대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며, 전북체육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며 향후 중상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종목 육성과 유관기관의 팀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강원도=김성중 기자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6.01 23:02

전북 유종희 전무, 시·도축구협회 전무협의회장 선출

전북도축구협회 유종희(47) 전무이사가 전국 17개 시도축구협회 및 대한축구협회 산하연맹 전무이사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전국의 시도 축구협회 전무이사들은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간 중인 지난26일 강원도 강릉에서 회의를 열고 유 전무이사를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유종희 전무이사협의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8년 12월까지다.유 협의회장은 시도축구협회 활성화는 물론 전국 일선학교 축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특히 대한축구협회와 시도축구협회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 우리나라 축구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전북 완주 출신으로 전주공고와 숭실대학교, 할렐루야 축구단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유 협의회장은 지난 2009년 전라북도축구협회 사무국장으로 입사한 뒤 현재 전무이사를 맡아 전북 축구행정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정통 축구인이다.특히 유 협의회장은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과 함께 2017 FIFA U-20월드컵 전주 경기 유치는 물론 개막식을 가져오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등 축구계의 실무형 마당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밖에도 유 협의회장은 각종 전국대회의 전북 유치는 물론 도내 주말리그를 현장에서 지휘하는 일과 전북일보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의 성공 개최에 헌신하는 축구인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6.01 23:02

[(209) 짧은 거리 퍼팅] 손목 약간만 움직여도 '홀컵 외면'

필드에 나가서 모처럼 세컨샷을 멋지게 홀컵 가까이 붙였다. 온 그린 되어 기쁜 것도 모자라 가슴이 요동을 친다. 오랜만에 시도해 보는 버디 퍼팅이기도 하고, 캐디가 모자에 붙여주는 나비 스티커도 받고 싶은 마음에 가슴이 뛰고 많이 긴장이 된다. 볼이 홀컵을 외면하면 어떡하나하는 생각에 소심하게 퍼팅을 하면, 볼은 역시나 홀컵을 외면하고 옆으로 지나쳐 버린다.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정확한 스트로크다. 라인을 정확히 읽었더라도 잘못된 손목의 움직임이 생긴다면 공은 홀 쪽으로 갈 수 없을 것이다. 필드에 나가기 전 잠깐의 체크로 손목의 움직임을 확인해 보는 방법이 있다.<사진1>과 <사진2>의 두 스트로크 모습에서 다른 것은 손목이 움직이는 정도이다. 공을 홀 근처에 보내려는 롱 퍼팅에서는 <사진2>와 같이 손목에서 움직임을 조금 더 주면 공을 조금 더 멀리가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짧은 거리의 퍼팅에서는 손목의 움직임이 약간 있더라도 공은 홀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먼저 <사진3>과 같이 오른손의 그립을 먼저 잡고 그립과 손목 사이에 공을 하나 넣어 보자.이렇게 공을 손목과 그립 사이에 공이 놓여 있는 상태에서 <사진4>처럼 스트로크 했을 때 스트로크가 끝난 후에도 공이 그 위치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야 한다.백스윙 때 손목의 움직임이 많다면 스트로크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공이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라운드에 나가기 전에 연습 그린에서 스트로크를 잠깐 체크해 보자. 짧은 퍼팅이 계속 홀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손목의 움직임이 잘못됐다는 의미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6.06.01 23:02

조원빈 2관왕…전북, 소년체전 종합 11위 순항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소년체전 사흘째를 맞은 전북선수단의 활약이 눈부시다.전북은 30일 체조 남중 마루경기에서 전북체육중 조원빈이 금메달 연기를 펼치며 도내 선수 중 첫 2관왕에 오른 것을 포함해 3개 종목에서 5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 20, 은 21, 동 34개로 부산과 광주를 제치고 전국 종합 11위를 유지했다.특히 조원빈은 첫 날 개인종합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이날 마루에서 금, 철봉에서 은, 평행봉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모두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북은 태권도에서도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전날 11위의 종합 순위를 굳게 지탱했다.태백시에서 열린 태권도 경기 남초 -54kg급 함열초 박대진과 남중 -49kg급 전북체육중 윤정호, 여초 -39kg급 봉서초 노솔이는 3개의 금메달을 합작하는 주인공이 됐다.또 요트에서는 여중 개인전에 출전한 하서중 이여경이 금메달 레이스를 펼치며 전북의 금 수확에 힘을 보탰다.이 외에도 양궁 여중 단체전 전북선발과 체조 남중 안마 한창희, 링 진현, 철봉 조원빈(이상 전북체육중)이 은메달을 획득했다.또 역도에서 3개, 펜싱 여중 단체전 신일중, 배구 남중의 남성중, 야구 남초의 군산남초와 체조 남중 평행봉에서 아쉬운 동메달 소식이 전해졌다.전북은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 결승에 진출한 배드민턴 남초 전북선발이 경남선발을 맞아 금메달을 다툴 예정이며 펜싱 남중의 이리중과 익산지원중이 각각 대전선발과 금빛 찌르기 대결을 펼친다. 또 정구 여중 경기도 순창여중이 충북선발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레슬링 중등부 예선결승도 전북 선수 6명이 출전해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게 된다.양궁은 남중과 여중 개인전 16강전과 결승전이 열리며 수영 경기에서 남초, 남중, 여초, 여중 예선결승이 펼쳐진다.한편 도내 체육단체 통합 이후 처음 열린 서울의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강원도 전국소년체전에 전 도체육회와 전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과 직원들이 경기 현장을 교차 방문하며 선수단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통합의 첫 단추를 순조롭게 채우고 있다는 평가다.강원도=김성중 기자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5.31 23:02

전북현대 '속죄의 승전보'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속죄의 승전보가 이어지고 있다.비가 온 뒤에 땅이 굳듯 어려움을 겪으면서 더 단단해지는 전북현대는 심판매수 의혹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이같은 상황에서 전북이 할 수 있는 일은 진심으로 고개를 숙이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로 사죄하는 길뿐이었다.최근 경기 전 최강희 전북 감독은 팬들과 선수들이 가장 큰 피해자다. 경기장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밖에는 없다. 특히 홈에서는 쓰러질 때까지 뛰어야 한다. 그게 도리다. 팬들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해줘야 한다고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전북은 지난 24일 멜버른 빅토리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홈경기서 2-1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투지를 보여준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에 실망했던 팬들도 하나 둘 박수를 보내기 시작했다.이어 전북은 29일 벌어진 K리그서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스포츠만의 짜릿함을 원하는 팬들의 갈증을 채워줬다. 상주 상무와의 11라운드 홈경기서 0-2로 뒤지다 내리 3골을 넣으며 드라마 같은 3-2 역전승으로 펠레스코어를 만들어 낸 것은 각본 없는 드라마 그 자체였다.이날 전북은 후반 2분 상주 김성환에게 페널티킥 선제골, 5분 뒤 박기동에게 추가골을 내줄 때까지만 하더라도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전북은 포기하지 않았다. 상주 이용의 퇴장으로 생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전북은 레오나르도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최규백, 로페즈가 잇따라 상주의 골망을 흔들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전북 공식 서포터즈인 매드 그린 보이즈(MGB)를 비롯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함성이 휘슬이 울린 뒤에도 전주성을 가득 메웠던 이유였다.최고 명문 구단의 명성에 오점을 남긴 전북은 이처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속죄의 길을 걷고 있다.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남긴 최강희 감독의 말은 곧 전북이 가야 할 길로 보인다.최 감독은 전북의 힘은 항상 팬들에게서 나온다. 운동장에서 보면 내가 지휘봉을 잡기 이전에도 전북을 응원해 주셨던 골수 팬들이 선수들에게도 큰 힘을 주는 것 같다. 분명 팬들도 실망을 많이 하셨을 텐데 큰 함성으로 응원을 해주셨다. 계속 노력해서 팬들의 함성에 보답하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고 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5.31 23:02

19m 12cm…괴력의 포환 유망주 등장

꾸준히 관리하고 연습하면 큰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강원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 출신 육상 필드 종목의 중학생 유망주가 나왔다.지난 28일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중학교 포환던지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익산지원중학교(교장 최영희) 3학년 이성빈 선수 이야기다.이성빈은 이날 19m12cm를 던져 전북에 육상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성빈의 기록은 작년 소년체전 이 부분 1위인 경기 안양중 이민혁의 16m71cm에 비해 무려 2m41cm나 길다. 또 2014년 금메달 기록 16m91cm보다도 2m21cm를 더 던진 것.비록 던지는 포환의 무게는 다르지만 이성빈의 기록은 작년 전국체전 포환던지기 금메달 남자고등부(17m73cm), 대학부(18m59cm), 일반부(19m07cm) 기록을 모두 능가해 눈길을 끈다.성빈이를 지도하는 익산지원중 김미숙 코치는 성빈이의 현재 기량은 당장 남자 고등부에서도 충분히 통할 정도다고 말했다.어려서부터 평소 운동을 좋아했던 성빈이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육상 필드 종목을 훈련해왔다. 이후 중 2 때 소년체전에는 출전했지만 무릎 인대를 다치면서 메달권에서 밀려난 뒤 절치부심해오던 중 이번에 빼어난 기록으로 체전 첫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앞서 성빈이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18m 대의 기록으로 두 번이나 전국 정상에 오르는 기량을 과시해 이번 체전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됐었다.성빈이는 또 포환던지기 외에도 이튿날 원반던지기에서 54m55cm로 은메달을 딸 정도로 던지기 종목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체전이 열리는 강릉에 아들을 응원하러 온 성빈이의 든든한 후원군인 부모(이기정최영숙)는 성빈이가 학교에서 훌륭한 지도자에게 훈련을 받아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며 앞으로 부상없이 꾸준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도록 뒷바리지 하겠다고 말했다.강원도=김성중 기자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5.31 23:02

전북 동호인 체육 위상 전국 과시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종목별 고른 활약을 펼치며 전북의 체육 위상을 전국에 떨쳤다.도체육회 류창옥 지원육성처장을 감독으로 33개 종목에 101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전북은 빙상경기 장년중년청소년부 등에서 참가 종목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또 축구 클럽B팀(감독 윤석진)이 대학부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일반부문 게이트볼 여자부B, 탁구 여자부 30대, 당구 남녀포켓부문, 육상 70대 800m40대 400m50대 포환과 수영, 스쿠버 수중표적사격(남), 인라인 초등1(여)초등3(남), 합기도 술기(남), 국학기공 개인전과 어르신부문 그라운드골프 여자 개인전과 탁구 남자부문에서 종합1위를 차지하는 발군의 성과를 올렸다.앞서 전북선수단은 지난 27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마스코트인 태리와 아랑을 앞세우고 조형물을 이용한 태권도 발차기 등의 특색있는 입장을 해 큰 박수를 받았다.전북은 선수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2017 세계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준비한 리플릿과 홍보용 부채를 배포하는 홍보를 펼쳤다.도체육회 지원육성처 류창옥 사무처장은 전국의 생활체육동호인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과 화합을 나누고 우리 전북체육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일 수 있었던 뜻 깊은 대회였다 며 참가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을 통해 전북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북도 김일재 행정부지사와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최은희 의원이 상경해 전북선수단과 체육회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서울=김성중 기자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5.30 23:02

전북현대, 상주 누르고 선두 등극

최근 심판매수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는 전북 현대가 10명이 싸운 상주 상무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로 치고 나섰다.전북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36분 로페즈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3-2 진땀승을 거뒀다.이로써 4연승을 내달린 전북은 승점 25를 쌓아 이날 무승부에 그친 FC서울(승점23)을 제치고 선두로 치고 나섰다.시즌 개막 이후 이어진 무패행진도 11경기(7승4무)로 늘렸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급격하게 무너졌다.후반 2분 만에 상주의 김성환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2분 뒤 상주 수비수 이용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며 반격의 기회를 잡는듯했다.이런 찰나 상주의 골잡이 박기동은 후반 7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슈팅으로 추가골을 꽂아 전북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박기동은 시즌 7호골(4도움)로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무너질 것 같았던 순간 전북의 뒷심이 발동했다.전북은 후반 19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레오나르도의 강력한 중거리포로 추격의신호탄을 울렸고,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최규백의 헤딩 동점골이 이어져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후반 36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최철순이 올린 크로스를 로페즈가 상주의 골키퍼 양동원의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아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이 핵심 공격수 아드리아노, 데얀을 선발 출전명단에서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다가 전남 드래곤즈와 1-1로 비겨 선두를 전북에 빼앗겼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5.30 23:02

전북, 유도 '금빛 업어치기' 종합우승 환호

전북선수단이 지난 28일부터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5회 전북소년체육대회에서 연 이틀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전북은 대회 첫 날 금메달 11, 은메달 6, 동메달 14개를 수확한 데 이어 이튿날인 29일에도 금 4, 은 10, 동 13개를 추가하면서 금메달 15개로 전국 종합순위 11위에 올랐다.특히 전북은 이틀간 유도에서만 금메달 5개를 쓸어 담으며 전국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북의 순위를 견인했고, 체조의 전북체육중 조원빈과 유도의 전북중 고가영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투혼을 발휘했다.전북은 첫 날 양궁 남중 60m에 출전한 온고을중 하현후가 첫 금빛 시위를 당긴 뒤 육상 필드 남중 포환던지기에서 익산지원중 이성빈이 19m12cm라는 대기록으로 금 사냥을 이어갔다.또 근대3종 남중 개인전 전북체육중 형태극과 레슬링 남중 G)42kg급 부안중 이효빈, 자전거 여중 개인추발 전북체육중 이슬, 체조 남중 개인종합 전북체육중 조원빈이 금 수집에 가세했다.전북의 강세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전국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유도에서 돋보였다.원광중 전제용은 남중 ?55kg급에서, 영선중 황수련은 여중 -45kg급, 전북체육중 정아현은 여중 -52kg급, 전북중의 송우혁과 고가영은 각각 남중 +90kg급과 여중 -70kg급에서 5개의 금메달을 합작하는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전북의 유도 금메달은 29일에도 이어졌다. 전북은 용성초 진정민이 남초 -65kg에서 금메달을 추가, 선배들의 명성을 지켜내며 종목 전국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전북은 또 육상 필드 남초 800m에서 고창초 오지원과 남중 세단뛰기의 김제중 유규민, 바둑 남중부의 백산중이 금메달 소식을 알렸다.이밖에도 아쉬운 은메달과 각종 투혼 소식도 계속됐다.대회 첫 날에는 레슬링 남중의 군산산북 김운상과 정웅규가 은메달을, 역도 남중의 순창북중 신민제가 은메달 3개, 역도 남중 우아중 이규환, 체조 남중 단체종합 전북체육중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회 2일째에도 육상에서 여초 멀리뛰기 김송현, 남중 원반 익산지원중 이성빈, 남초 800m 이리초 윤시우, 근대3종 남중 계주 전북체육중과 양궁 여초 단체 전북선발, 바둑 여초 단체전 전북선발, 자전거 여중 단체추발 전북선발, 태권도 남초 삼례초 김다선, 여초 안성초 안효빈이 은메달을 추가했다.한편 도교육청 김승환 교육감과 전북도청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가 열리는 운동장을 돌며 어린 선수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특히 1회전에서 아쉽게 패해 눈물을 글썽이는 동국대부속 금산중과 삼례중 축구선수들을 일일이 껴안으며 위로하고 훗날을 기약하자고 당부했다.전북은 대회 사흘째인 30일에 야구와 핸드볼, 배구, 하키와 배드민턴, 펜싱, 정구와 레슬링, 시름, 태권도, 그리고 볼링, 양궁, 체조, 역도, 요트, 수영에서 메달 도전에 나선다.강원도=김성중 기자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5.30 23:02

"전북체육 명예 지켜낸다"

오는 28일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나가는 전북선수단이 고향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선수와 임원 1115명으로 구성된 전북선수단은 강원도 소년체전에서 초등부 19개 종목과 중등부 36개 종목에 출전한다.△금메달 기대주=26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소년체전에서 대회 2연패를 기대하고 있는 선수는 유도 -70kg급 전북중 3학년 고가영과 전북체육중 3학년 체조의 조원빈이다. 이들은 지난해 상대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올해에도 이변이 없는 한 시상대의 맨 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단체전에서는 펜싱 사브로 단체전에 출전하는 이리중이 2년 연속 대회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소년체전 금메달감으로 육상 남초 100m 전성국(완산서초), 여초 100m 김송현(고창초), 남중 포환던지기 이성빈(익산지원)과 레슬링 남중의 이효빈(부안중), 정웅규(산북중), 유도 남중의 전제용(원광중), 조재욱송우혁(전북중), 유도 여중의 황수련(영선중)이 꼽힌다.또 근대3종 남중 단체전 전북체육중과 육상 남중 세단뛰기 유규민(김제중), 남중 원반던지기 이희영(전북체중), 여중 높이뛰기 복시현(어양중)은 금메달 기량을 갖췄으며 태권도 남초 박대진(함열초)와 남중 윤정호(전북체중)도 금빛 발치기가 기대된다. 여기에 배구 남성중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이색 출전자=이번 체전에는 부모자녀, 쌍둥이, 형제자매 출전자가 다수 있으며 다문화가정 자녀도 눈에 띈다.육상 전북체고 이문구 지도자와 원반던지기 이희영(전북체중 3), 배드민턴 원광대 김용현 지도자와 김태림(봉동초 6)은 부자간이며, 역도의 오병용 지도자와 오세은(전북체중 3)은 부녀간, 배드민턴 성심여고 정소영 지도자와 김소정, 김소영(성심중)은 모녀 사이다.수영 군산신풍초의 김민준과 김수영, 복싱 전북체중 고영상과 고영삼, 배구 남성중 이현승과 이현진은 쌍둥이 형제다. 정구 순창중 서범길과 서범규, 설진수와 설윤수, 순창초 설유진, 체조 전북체중 한창희와 덕진초 한광희, 전북체중 설치훈과 소양초 설치현은 형제 또는 오누이 관계다. 정구 순창여중 양지은과 양미영은 자매이며 역도 부천중 리우쥐엔은 다문화가정 출신이다.이들은 오는 31일까지 강원도 일원 각 경기장에서 향토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2014년 메달집계 전국 15위까지 내려앉았던 전북은 지난해 13위로 순위를 두 계단 올렸으며 올해에는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5.27 23:02

전북현대 "상주 꺾어 변함없는 홈팬 사랑에 보답"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오는 29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상무와 11번째 K리그 경기를 치른다.최근 심판 매수 의혹으로 팬들에게 상처를 입힌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홈팬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애정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다.전북은 금품 사건이 터진 다음날인 24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서 호주의 멜버른을 2-1로 누르고 8강에 진출, 마음의 빚을 조금이나마 갚았다. 이날 전북의 팬 1만2000여명은 비가 내렸던 평일인데도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이에 전북은 이번 홈경기에서도 팬들의 실망과 아픔을 승리로나마 위로하겠다는 것.현재 K리그 팀 가운데 올 시즌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전북은 상주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6승 2무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전북은 지난 24일 멜버른과의 경기를 베스트 멤버로 치렀음에도 최정예 선수들을 구성해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전북은 최근 멀티골을 기록하며 물이 오른 루이스와 레오나르도를 비롯해 로페즈 등 브라질 삼총사를 앞세워 공격 미드필드진을 장악해 홈팬들에게 공격축구를 보여준다는 전략이다.또 외국인선수 캐릭터 양말 시리즈를 팬들에게 선물하고 있는 전북은 이번에도 세 번째 시리즈로 로페즈 양말을 초, 중, 고 학생들에게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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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6.05.27 23:02

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 익산시장기 대회 뛴다

국내 유일한 여자 연예인 야구단인 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감독 양승호)이 두 번째 공식대회에 출전한다.한스타 야구단은 익산시 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리는 제6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5월 28~29일, 6월 4일~6일)에 출전해 28일 광주 골든글러브와 첫 경기를 치른다.작년 9월 21일 창단한 한스타 야구단은 지난 3월 26일 CMS기 전국여자야구대회 데뷔전에서 퓨처리그 강호 탑클래스를 맞아 0-38로 크게 패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데뷔전 패배 이후 한스타 야구단 연예인 코치 가수 노현태는 지난 경기의 패배를 경험 삼아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덕분에 선수단 분위기는 최고다. 다들 야구로 더욱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되었다. 비록 시작은 미약했지만 언젠간 꼭 인정받는 야구단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이번 대회는 한국여자야구연맹과 익산시 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전국 30여개 팀과 700여명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한스타 야구단은 지난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수원글러브를 상대로 가진 연습경기에서 6-7로 역전패했지만 안타 7개와 볼넷 8개를 얻어내는 등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다.대회 출전 선수는 가수 지세희, 이민(애즈원), 김보배(전 바바 출신), 개그우먼 황지현, 박진주, 서성금, 프로야구 LG치어리더 정다혜, 스포츠 모델 황유미, 김정화, 성우 정유미, 영어MC 박나경, 빅사이즈 모델 김도이,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천은숙 등이다.한스타 야구단은 세계적 스포츠 용품업체 조마 베이스볼, 여성 보정용 속옷 및 레깅스 전문업체 티나 프리 (주)노아시스, 임플란트 치아교정 전문 헤리플란트 치과, 오렌지듄스골프클럽이 후원하고 하늘병원이 공식 지정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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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6.05.27 23:02

김현수, 연타석 2루타…첫 4출루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6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해 안타 3개와 볼넷 1개로 첫 4출루 경기를 펼쳤다.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도 2경기 연속 안타에 1타점을 더해 부진 탈출 실마리를 찾았다.반면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을 맞았고,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대수비로 경기 막판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5경기 연속 결장한 김현수는 휴스턴이 오른손 투수 콜린 맥휴를 선발로 내보내 어렵게 기회를 얻었다.올해 제한된 기회에서도 출전할 때마다 좋은 선구안을 보여준 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랐다.팀이 1-3으로 역전을 허용한 5회초 김현수는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1구와 2구 볼을 지켜본 김현수는 시속 142㎞ 몸쪽 3구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우측 외야 깊숙한 곳으로 총알 같은 공을 날렸다.감을 잡은 김현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또 2루타를 터트렸다.김현수는 3-4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들어갔다.스트라이크 2개를 그대로 지켜봤던 김현수는 3구째 커브가 들어오자 가볍게 밀어 다시 한 번 안타를 쳤다.이로써 김현수는 이번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이자 첫 타석 볼넷을 포함하면 첫 4출루 경기를 했다.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오승환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4-6으로 끌려가던 6회초에 등판, 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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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27 23:02

전북현대 단장·감독 사퇴 시사, 홈팬 '발끈'

심판 매수 의혹에 휩싸인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최강희 감독과 이철근 단장이 동반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서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최 감독과 이 단장은 지난 24일 호주 멜버른과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종료 후 특별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 감독은 취재진에게 고개를 숙인 뒤 침통한 표정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구단보다는 제가 책임을 져야한다며 당연히 선수단을 운영하는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하고 결과에 대해 확실한 얘기가 있어야 한다. 모든 일이 밝혀지면 그때 가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전했다.이어 이 단장도 선수단의 책임이라고 하는데 구단의 책임자는 나이고, 내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지, 감독이 책임지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구단의 책임자로서 적절한 책임을 통감하고 책임질 각오를 하겠다고 퇴진 의사를 드러냈다.이들의 동반 퇴진이 현실화 될 경우 K리그 3연패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전북현대는 창단 이후 최대의 위기에 맞닥뜨릴 전망이다.반면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대다수 전북의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사퇴가 능사가 아니다는 목소리를 높이며 두 사람이 전북에 남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추락한 구단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이들은 수사와 재판 결과 심판 매수가 사실로 확인되면 한국프로야구연맹의 리그 강등, 우승컵 반납 등을 포함한 모든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들과 함께 전북현대의 명성을 복원하자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한 팬은 마니아토론장에 올린 글에서 사퇴는 팬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 더 좋은 팀, 더 좋은 리그를 위해 피땀흘려 주는 게 사죄이고 책임이다며 최 감독과 이 단장의 용퇴 시사를 만류했다.이와 관련 25일 도내 축구계의 한 인사는 최강희 감독의 평소 성품과 진정성에 비춰보면 스스로 사퇴하는 길을 선택하고도 남는다면서도 한 스카우터의 일탈 행위로 인해 축구 명가로 뜨고 있는 전북이 받을 타격을 최 감독이 구단에 남아서 막아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파문이 내년 전주에서 개막전이 열리는 2017 FIFA U-20 월드컵 대회 열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조기에 수습되기를 바란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전북현대 선수단의 분위기도 매우 힘든 모습이었다. 전날 호주 멜버른을 이기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전북현대의 주장 권순태(33) 항상 오는 마음과 다른 마음으로 경기장에 왔다. 의혹 사건이 불거졌는데도 팬들이 선수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불러줬을 때 울컥했다. 팬들이 응원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선수들끼리 이번 사건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기사 등을 접해 내용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장에 팬들이 있어 이기는 것만 생각했고 집중했다고 선수들의 정신적 부담과 마음가짐을 전했다.한편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심판 매수 의혹이 불거진 데다 경기 전까지 비가 내렸던 평일이어서 관중이 매우 적을 것이라는 예상에도 1만2000여명의 관중들이 몰려와 전북을 열정적으로 응원해 홈팬들의 신뢰가 매우 탄탄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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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6.05.26 23:02

우석대 태권도 특성화사업단, 교육부 행사서 '갈채'

우석대학교 태권도특성화사업단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소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2016 창업유망팀 300 출정식 행사에서 태극권을 공연해 각광을 받았다.우석대학교 태권도특성화사업단은 지난 24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준식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교육계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행사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을 선보였다.創go(창고)에서 도전이 시작된다! 란 주제로 열린 2016 창업유망팀 300 출정식은 창업을 꿈꾸는 전국 대학생 300개 팀 1000명이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등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우석대학교 태권도특성화사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태권도의 새롭고 창의적인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창업을 꿈꾸는 전국의 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화려한 공중 발차기와 태권도의 본원 가치인 기가 살아있는 절도 있는 동작, 정의를 구현하는 탄탄한 스토리로 행사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은 태권도특성화사업단에서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이 연계된 프로젝트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태권극으로 태극기의 건, 곤, 감, 리, 태, 극을 형상화해 악의 무리인 어둠과의 대결을 통해 정의를 구현한다는 내용이다.우석대 최상진 특성화사업(CK-I) 태권도특성화사업단장은 창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본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 또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통해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전파하는 인재로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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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6.05.26 23:02

태극전사들 "지카 바이러스 두렵지 않다"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지카 바이러스 등 참가 선수들의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들은 크게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최근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데 이어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대니 윌렛(잉글랜드)은 바이러스가 확산할 경우 올림픽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지금 브라질에서는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신생아 소두증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21일까지 보고된 신생아 소두증 의심사례가 7623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지카 바이러스와 연관성이 확인된 환자는 200명을 넘는다.이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지카 바이러스가 신생아의 소두증을유발하는 명백한 원인이라고 공식 선언했고 한국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카 바이러스발생 국가를 다녀온 가임기 여성은 2개월간 임신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특히 임신부는 가능하면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국가로 여행을 아예 출산이후로 연기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주요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올림픽에 나가지 않겠다고 하는 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아직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올림픽에 안 가겠다는 선수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체육회도 선수단에 지급하는 의류를 전부 긴 소매로 제작하는 등 질병 예방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또 대한하키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불안해할 수 있겠지만, 단체 종목에서 개인이 출전을 포기하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고 태권도 관계자 역시 대회 개막 전 상파울루 적응훈련부터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의 경우 남자 선수들은 올림픽 메달을 따낼 경우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는 특수한 상황이다.여기에 남녀선수를 불문하고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가는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기는 문화가 있어 지카 바이러스를 이유로 올림픽 출전 기회를 스스로 반납하는 경우는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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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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