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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체육인재 찾는다”⋯전북자치도체육회 ‘체육영재선발대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전북체육영재선발대회’가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전주교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체육영재선발대회에는 약 6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교운동부 또는 스포츠클럽 전문선수반에 등록 돼 있는 학생을 제외한 도내 14개 시·군 초등학생(3~6년)과 중학생(1년)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운동체력 측정을 통해 체력 우수자를 선별한다. 대회에서는 건강체력(근력·근지구력·유연성·스피드)과 운동체력(근파워·민첩성·신경반응) 등에 대한 개개인 측정이 이뤄지며, 이 가운데 학년별 10명씩 총 50명의 체력 우수자를 선발한다. 체력 우수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되며, 대회 참가자 중 선수로 등록할 경우 추가 각종 혜택도 주어진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전북체육고등학교에서 참가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육상과 역도, 양궁, 레슬링 등 7개 종목에 대한 체험도 진행된다. 정강선 회장은 “학교체육은 전북 체육의 근간이자 체육발전의 초석인 만큼 매우 중요하다”면서 “체육 꿈나무 산실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민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7.09 16:41

전북 현대, MF 전진우·유제호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전진우와 유제호를 영입했다. 전진우는 빠른 스피드를 강점으로 드리블 능력과 공간 침투력 등이 뛰어나고 양발이 능숙한 선수다. 지난 2018년 프로에 데뷔 후 K리그 106경기를 비롯해 코리아컵 14경기, ACL 3경기 등 프로 통산 123경기에 출전해 어린 나이에 많은 경험까지 갖춰 미래가 더 기대가 되는 선수다. 유제호는 창의적이고 퀄리티 높은 패스와 더불어 다양한 크로스 능력이 강점이다. 2022년 수원 삼성에서 데뷔해 K리그 45경기, 코리아컵 6경기에 출전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선수다. 전북은 전진우·유제호가 어린 나이지만 뛰어난 활동량과 그라운드에서 적극적이고 저돌적인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진우는 “프로 7년차에 새로운 도전을 전북 현대에서 하게 돼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고 기회를 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쉽지 않은 결정과 도전이지만 이 결정에 절대 후회 없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보여 드리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유제호도 “배운다는 마음과 나를 입증해 보이겠다는 각오 모두 갖고 있다”며 “전북 현대에서 내 이름을 새롭게 알리고 팬들이 기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강정원
  • 2024.07.09 16:01

한국 육상 발전 이끈 영웅들, 체육 소장품 기증

‘미녀새’ 최윤희와 한국 중·장거리 간판 스타였던 황규훈 체육 영웅이 체육 소장품 기증에 동참했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한국 육상 발전을 이끈 2명의 체육 스타들이 전북체육역사기념관 건립을 기원하며 체육 소장품을 기증했다. 전북자치도체육회는 소장품을 기증해 준 이들 영웅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기증증서를 전달했다. ‘한국의 이신바예바’ 최윤희는 높이뛰기 장대와 유니폼, 각종 메달, 상장, 사진 등 약 40점의 값진 소장품을 전달했다. 김제 출신인 최윤희는 육상 불모 종목인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맹활약했다. 대회만 출전했다하면 기록을 갱신하는 이른바 ‘신기록 제조기’로 불렸던 최윤희는 실제 한국신기록만 17번을 세웠다. 또 화려한 선수 경력과 지도자로 맹활약했던 황규훈 영웅은 올림픽 단복과 각종 대회 메달, 상패, 사진, ID카드 등 약 30점의 소장품을 기증했다. 군산이 고향인 황규운은 1500m와 50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1970년대 한국의 중·장거리 간판으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건국대 육상부 감독을 맡으면서 이른바 건국대를 육상 사관학교로 발돋움 시켰다. 이날 최윤희 영웅은 “체육 소장품 기증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규훈 영웅도 “부족하지만 체육역사기념관 건립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장품 기증식에 동참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전북자치도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증해 준 두 분께 감사를 드리며 도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승우(전북자치도의회 의장) 전북체육역사기념관 TF위원장은 “과거 전북하면 체육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체육 강도였지만 지금은 많이 약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역사적 가치가 높은 소장품이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수장고가 없는 만큼 소장품 관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수장고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7.08 17:04

전북 현대, 박근영 피지컬 코치 선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박근영 피지컬 코치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북은 박 코치가 체력과 컨디셔닝 등을 담당하며 선수단의 신체적 수행 능력을 향상 시키고 김두현 감독과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코치는 피지컬 코치뿐만 아니라 축구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춰 전북이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 나가는 데 큰 주역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또한 전북이 추구하는 선수단의 스포츠과학 및 분석, 데이터 축구의 지평 확대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코치는 고려대학교 축구부 재활 트레이너로 축구계에 발을 내디딘 후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스포츠과학 선수 트레이닝 석사 과정과 함께 AFC 지도자 라이선스(‘B’ License)를 취득하는 등 축구에 대한 왕성한 열정을 펼쳤다. 이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청주대학교에서 첫 피지컬 코치를 시작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대전하나시티즌, 중국 선전FC 등에서 피지컬 코치로 활동했다. 박근영 피지컬 코치는 “현재 전북이 필요한 부분과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팀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하루빨리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팀과 선수들이 피지컬 측면에서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강정원
  • 2024.07.08 16:08

전북자치도태권도협회 ‘전국체전 대표선수 최종선발전’ 개최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회장 고봉수)는 지난 6일 전주비전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전북 태권도 대표선수 최종선발전’을 개최했다. 전북자치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자치도태권도협회 주관한 이번 최종선발전은 각각 남·여고등부 8체급, 남·여대학부 8체급, 남자일반부 7체급, 여자일반부 7체급으로 나눠 총 46명의 도내 태권도대표선수를 선발했다. 고봉수 회장은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선발된 선수들과 함께 합동훈련과 평가전을 실시해 경기력향상을 극대화하겠다”면서 “훈련 예산지원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전북자치도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태권도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향후 합동 강화훈련과 평가전에 매진하게 된다. 전북자치도태권도협회는 선발된 남자고등부 –68㎏급 노형호(전북체고), -87㎏급 곽태윤(전주영생고), 여자고등부 –53㎏급 장민서(전북체고), –73㎏급 이소영(전주스포츠클럽), +73㎏급 임정화(전주스포츠클럽), 남자대학부 –54㎏급 최주안(전주대), +87㎏급 손태환(한국체육대), 여자대학부 –73㎏급 안효빈(경희대), +73㎏급 정유나(우석대), 남자일반부 –68㎏급 김태운(전주시청), –87㎏급 변변균(전주시청), 여자일반부 –57㎏급 이승민(김제시청) 등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북자치도 태권도 대표선수로 출전한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4.07.07 16:24

제1회 세아베스틸 야구동호회배 초등 야구대회 ‘눈길’

세아베스틸 소속 야구동호회가 지역 유소년 야구 발전에 힘을 보태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세아베스틸 내 야구동호회(스틸러스‧베스틸‧드림하이)는 최근 월명야구장에서 ‘제1회 세아베스틸 야구동호회배 초등학교 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사내 야구동호회 간 친목과 유대를 강화하고 나아가 야구 엘리트 체육 활성화 및 인재 육성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초등 야구부가 있는 군산남초와 신풍초가 출전해 대결을 펼쳤으며 그 결과 남초가 신풍초를 7대2로 제압하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각 팀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메달 수여, 1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남초와 신풍초에 각각 발전기금 150만 원씩 총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는 세아베스틸 스틸러스(단장 이동빈·총감독 문용두·사무국장 공필성) 창단 20주년을 맞아 의미 있게 추진됐다. 특히 같은 회사 내 다른팀안 베스틸, 드림하이 야구단도 이번 대회에 지원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당시 야구도시 군산의 동호인 야구 활성화를 위해 태동한 스틸러스는 이후 회사 측의 적극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각종 동호인 야구대회를 호령하는 강자로 군림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빈 단장은 “첫 번째 대회이다보니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움을 주신 세아베스틸과 베스틸, 드림하이 야구단을 비롯해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지난해 중앙초 야구부가 해체되는 등 유소년 야구가 위기에 처한 만큼 이 대회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복돋아 주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태환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유소년 야구가 어려운 상황에서 세아베스틸 야구동호회가 뜻 깊은 대회를 열어줘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엘리트 야구는 물론 생활체육 야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야구
  • 이환규
  • 2024.07.04 17:45

전북자치도축구협회, 장애인축구협회에 후원물품 전달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 소속 임원진과 지도자들은 3일 지적장애축구팀 훈련장인 전북특수심리운동발달센터 훈련장에서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축구협회(회장 김순옥)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대은 전북자치도축구협회장과 김순옥 전북자치도장애인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전북자치도축구협회 임원·지도자, 장애인축구팀 지도자, 선수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대은 회장은 “협회 임원 및 지도자들이 한마음으로 장애인축구팀을 지원하자는 작은 정성을 자발적으로 모아 이 자리를 만들었는데, 벌써 네 번째 지원하게 됐다”면서 “동참해 주신 임원,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리고, 장애와 상관없이 같은 축구인으로서 축구를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순옥 회장은 “장애유형별(뇌성마비, 청각, 시각, 지적장애) 축구팀의 훈련여건 개선과 선수들을 지원하는데 후원물품을 쓰겠다”며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 주시고 지원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 조형철 사무처장은 “비장애인 경기단체에서 장애인 경기단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시는 일이 축구협회가 유일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종목들이 장애인체육에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체육을 실현해 나가는데 시발점이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 축구
  • 강정원
  • 2024.07.03 16:51

체육 영웅들 전북자치도체육회에 소장품 기증 잇따라

전북 체육을 넘어 한국 체육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체육 영웅들이 체육 소장품 기증에 동참했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였던 고(故) 최재모 영웅 가족과 한국 썰매 종목의 개척자인 강광배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체육 소장품을 전달했다. 기증식은 따로 거행하지 않았으며, 전북자치도체육회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체육 소장품을 전달해 준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기증증서를 전달했다. 고 최재모 영웅 가족들은 “체육역사기념관 조성에 힘을 보태 달라”며 각종 메달과 상패, 사진 등 40여점의 소장품을 전달했다. 김제 출신인 최재모 영웅은 1969년부터 1974년까지 국가대표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방콕 아시안게임 우승을 비롯해 킹스컵, 박스컵 등 각종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쌍용양회, 양지, 포항제철 축구단 등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군산제일고와 전주대 등에서 지도자로도 활동을 하며, 선수들을 발굴·육성했다. 이와 함께 한국 썰매 종목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아버지라 불리는 강광배 한국체대 교수는 실제 자신이 경기때 탔던 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를 비롯한 각종 동계올림픽 관련 자료 등 약 40여점의 소장품을 기증했다. 남원이 고향인 그는 썰매 종목(루지·봅슬레이·스켈레톤)의 개척자로 세계 최초로 동계 올림픽 썰매 3종목에 모두 출전한 대기록을 갖고 있다. 선수 시절 외로운 늑대라는 별명을 가졌던 그는 은퇴 후에도 후배 양성에 매진했고 그 결과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스켈레톤 금메달,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정강선 전북자치도체육회장은 “체육 소장품을 흔쾌히 기증해 준 고 최재모 영웅 가족과 강광배 교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체육의 소중한 역사가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체육역사기념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7.02 16:34

군산학생교육문화관 수영장, 지역민 확대 개방

군산학생교육문화관(관장 양서연)은 7월부터 지역민이 학생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을 저녁에 이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확대한다. 이는 군산월명수영장폐쇄에 따른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군산학생교육문화관은 월명수영장이 문을 닫자 군산시청과 협업을 통해 지난 3월 18일부터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지역주민에게 개방했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수상안전요원 3명을 지원했다. 그러나 오전 등 개방시간 확대 목소리가 나오자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 한 이용자는“월명수영장 폐쇄로 수영장 이용이 불편했다”면서 “저녁뿐만 아니라 아침까지 확대 운영해 준다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다만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개방하지 않는다. 시에서 토요일 확대 개방을 지원하기 위해 수상안전요원을 모집 공고했으나, 지원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양서연 관장은 “향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군산시와 협력을 통해 토요일에도 개방할 수 있도록 부족인력 충원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시민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가 개정돼 7월 1일부터 군산교육문화회관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군산학생교육문화관’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4.06.30 16:13

태권도진흥재단 창립 19주년 기념식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이 지난달 28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창립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기념사에서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은 태권도원이 태권도를 활용한 외래 스포츠 관광객들과 체험·수련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음은 직원들의 노고에 기반한 것”이라며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해 변화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혁신 마인드와 유연한 사고, 주인의식을 갖고 더욱 화합 단결하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사 공동 선언문 낭독과 협약을 통해 혁신과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식도 가졌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직무대행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태권도진흥재단지부 조재동 지부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는 노·사가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할 때 가능하다”며 “구성원 모두가 화합하고 발전하는 재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 2005년 7월 1일 창립해 2010년 공공기관 지정, 2014년 태권도원 개원,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2024년 태권도원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는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 30주년을 맞는 해로 오는 9월 4일 태권도의 날 기념식과 9월 4일∼5일 버츄얼 태권도 국제오픈대회, 9월 6일∼8일 세계 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 등 굵직한 국제 대회와 행사 등이 하반기에 태권도원에서 치루어질 예정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4.06.30 14:27

K리그1 전북현대, 7년 만에 서울에 패배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7년 묵은 '전북 현대 징크스'까지 깨뜨리며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서울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을 5-1로 완파했다. 18라운드에서 수원FC를 3-0, 19라운드에서 강원FC를 2-0으로 꺾었던 서울은 리그 3연승을 수확, 승점 27로 6위를 달렸다. 특히 서울은 전북을 상대로 2017년 7월 이후 21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할 정도(5무 16패)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마저 극복해내며 상위권 도약의 기폭제를 마련했다. 반면 전북은 강했던 서울과의 경기마저 잡지 못하며 김두현 감독 체제의 첫 승이 이번에도 불발됐다. 김 감독 부임 이후 리그 2무 4패, 공식전 전체로는 2무 5패에 그친 전북은 최하위(승점 16)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장맛비 속 초반부터 린가드, 일류첸코를 중심으로 활발한 공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23분 세트피스 기회를 살려 포문을 열었다. 한승규의 코너킥을 수비수 권완규가 헤더로 넣는 시즌 두 번째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추가 시간엔 한승규가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아 직접 두 번째 골을 넣어 서울이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했다. 후반 14분엔 전북 주장인 풀백 김진수의 퇴장 변수도 발생했다. 김진수가 서울 최준과의 경합에서 발을 높이 들어 갈비뼈 쪽을 강하게 가격하는 장면이 주심의 온필드 리뷰로 지적되며 레드카드가 나왔다. 그 직후 측면 공격수 임상협을 조영욱으로 바꾼 서울은 후반 15분 이승모의 추가 골이 터지며 기세를 올렸다. 문선민 교체 카드로 맞불을 놓은 전북은 후반 21분 티아고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후반 43분 서울이 강성진의 쐐기 골로 승기를 굳혔다. 최근 임대로 서울 유니폼을 입은 포르투갈 공격수 호날두 타바레스(등록명 '호날두')는 이날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뒤 강성진의 골 때 도움을 기록, K리그 데뷔 2경기 만에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경기 막바지 전북 센터백 정태욱과의 경합에서 어깨를 다쳤으나 끝까지 뛴 호날두는 추가 시간 데뷔골까지 남겨 서울의 대승을 완성했다.

  • 축구
  • 연합
  • 2024.06.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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