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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2명 뛴 포항 몰수패 공식 요청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지난 28일 진행된 3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와 관련 프로축구연맹에 공식 이의를 제기했다. 30일 전북 현대에 따르면 연맹경기규정 제33조 제 2항과 동 규정에 따라 포항의 0-3 몰수패 처리 및 김인성과 신광훈에 대한 사후퇴장 징계를 요청하는 공식 이의 제기 공문을 접수했다. 전북은 해당 경기에서 전반 26분 포항 김인선과 신광훈의 교체 및 이후 두선수의 경기 참여에 대해 1차적 문제를 지적했다. 대기심은 7번 김인성을 교체 아웃하고, 17번 신광훈을 투입한다고 교체판을 들었고, 교체표 및 공식기록지에서도 동일하게 기재했다. 그러나 신광훈이 경기에 참여했으며, 김인성은 필드에 남아 교체아웃 되어야 할 선수와 교체투입 된 선수가 동시에 경기에 참여한 것. 잠시 뒤 전북 코칭스태프는 경기감독과 대기심에게 의문을 제기했으며, 이후 주심이 경기장에서 김인성을 내보내기 전까지 신광훈과 김인성은 약 6분여간 경기장에 남아 있었다. 이에 전북은 대한축구협회의에 공시되어 있는 IFAB 경기규칙 22/23 제 3조 제 3항 선수교체절차에 대한 규정에 따라 김인성과 신광훈은 ‘경기출전자격’이 없는 선수로서 경기에 참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프로축구연맹의 경기규정 제 33조 제 2항 및 제 4항에 따라 ‘무자격선수’로, 경기 참여에 대해 전북은 해당경기에 대해 포항의 0-3 몰수패 처리를 요청했다. 또한 경기규정 제 33조 제 2항에 따르면 경기 중 무자격선수가 출장한 것이 발각된 경우, 경기를 속행하되 해당 선수는 ‘퇴장’ 되어야 했지만, 그러한 조치가 없었던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 했다. 전북 현대 관계자는 “경기규칙과 경기규정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원칙인 선수 교체 절차가 잘못된 경우로,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사안”이라면서 “K리그의 위상을 위해서라도 정확한 결정이 필요하며, 프로축구연맹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밝혔다.

  • 축구
  • 강정원
  • 2023.10.30 16:48

[제19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태권도 저변확대 큰 힘

지난 28일과 29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9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태권도 저변확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는 19차례 치러지는 동안 글로벌 문화콘텐츠 체육 종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경연 부문이 다양해지면서 보다 다양한 태권도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태권도 저변확대 플랫폼을 정립시키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본 품새부터 고난이도 격파까지 품새 경연에 참가한 선수들은 절도 있는 동작으로 동료와 가족 등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특히 선수들은 경연이 끝난 뒤 상대 선수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등 태권도 정신을 발휘했다. 격파 부문에서는 고난이도 기술이 쏟아졌다. 텀블링, 공중차기, 540도 뒤 후려차기, 720도 돌려차기 등 고난이도 기술이 연출될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또한 높이뛰어 격파, 멀리뛰어 격파, 손날과 주먹을 이용한 위력격파 경연 때에는 관중석에서 소속 도장, 학교 선수의 응원이 끊이지 않았다. 팀 대한 종합경연에서는 넓은 송판이 젓가락처럼 부서지는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창작단체 연무와 호신술, 다양한 격파기술 등이 펼쳐지면서 개인 경연 때보다 다채로운 모습이 연출됐다. 정승훈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기획총괄위원장(우석대 태권도학과 교수)은 “태권도 고장 무주에서 무주와 태권도를 모두 즐기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제 흥 돋운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 공연 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축제의 흥을 더했다. 100여 명의 시범단은 일제강점기 전북을 중심으로 항일투쟁을 벌였던 의병대장 이석용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태권도 뮤지컬 ‘의병대장 이석용’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중간 중간 대사를 통한 내용 전개가 있었으며, 내레이션에 맞춰 당시 상황을 연출했다. 또 음악에 맞춰 절제된 동작과 수십 명의 군무도 인상 깊었다. 태권도 품새 동작과 격파를 통해 아름다운 선과 날카로움도 보여줬고 이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의 감동과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대중화에 앞장 ‘태권체조’ 대중들이 태권도를 쉽게 즐기고 대중화를 꾀하는 취지의 태권체조는 2분여의 짧은 시간동안 절반 이상만 태권도의 기본동작으로 구성됐다. 개인 및 팀 경연과 달리 격파 등 도구는 사용이 금지 됐다. 필수 지정 동작이 없어서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갖추고 있으면서 얼마나 대중성을 갖느냐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 태권체조는 태권도 동작의 수행을 통한 전신 지구력 운동으로 음악을 곁들여 지루함을 없애고 즐기면서 운동의 효과를 얻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 젊은 층이 좋아하는 최신 비트와 음악에 맞춰 팀별로 5인 이상 12명까지의 선수들이 태권 동작을 펼쳤다. 단순한 태권 동작뿐만 아니라 최신 유행하는 댄스와 웨이브 등 춤도 가미해 관중들의 눈을 땔 수 없게 만들었다. 대회 성공 개최 이끈 유공자 시상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애쓴 유공자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도 수여됐다.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은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에게 19년 동안 무주에서 태권도 축제를 열고 태권도 저변확대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담은 공로패를 전달했다. 서 회장은 또 김정환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심판위원장과 박덕규 대한민국 태극시범단 대표, 최윤준 국가대표 상무태권도 관장, 황우길 전북태권도협회 전무이사, 김주희·양지모 우석대 학생조직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황 군수는 정승훈 우석대 태권도학과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우석대, 중국과 태권도 교류협력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이번 축제 기간 중국 료닝성 무순시 태권도협회와 태권도 교류협력을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석대 태권도프로그램을 활용한 중국 고등학교와 대학교, 현지 기관·협회 대한 태권도 위탁교육 △한국-중국 유학생 선발 및 유치, 진로·취업활동 지원 △양 기관 태권도 사업운영자문 및 공동연구 수행 등을 하게 된다. 김희정 우석대 태권도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태권도 교류협력 및 상호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문별 우승자·우승팀> ◇개인종합격파 △남자중등부: 1위 해솔태권도 최영진, 2위 우정태권도클라스 유찬규,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원영길 △여자중등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장승희, 2위 우정태권도클라스 이주아, 3위 우정태권도클라스 최은우 △남자고등1학년부: 1위 한빛태권도 정규진, 2위 삼천포고등학교 임현석, 3위 해솔태권도 김건 △여자고등1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전호경,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양서윤,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최지현 △남자고등2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원영서,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고재영,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김본희 △여자고등2학년부: 1위 한빛태권도 박윤영,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민채은 △남자고등3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찬솔,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전호성, 3위 삼천포고등학교 유현우 △남자대학일반부: 1위 나사렛대학교 홍세진, 2위 우정태권도클라스 정수빈, 3위 우정태권도클라스 권혁주 △여자대학일반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손수연, 2위 동아대학교태권도시범단 정홍인, 3위 동아대학교태권도시범단 김효정 ◇높이뛰어 격파 △남자초등저학년부: 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장은성,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문예준, 3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조현재 △여자초등저학년부: 1위 MTA 태권도 유지현,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우시아 △남자초등고학년부: 1위 국기태권도장 이준명, 2위 경희대진태권도 임성빈, 3위 한빛태권도 문준혁 △여자초등고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박혜원,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연두, 3위 초심태권도 최한희 △남자중등부: 1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최원혁,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민규, 3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김강민 △여자중등부: 1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김하연,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유현지,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사랑 △남자고등부: 1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김원구,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김연우, 3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김대중 △여자고등부: 1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전이경,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최효영 △남자대학일반부: 1위 경희대진태권도 신동준, 2위 영산대학교 홍정표, 3위 영산대학교 김부성 ◇멀리뛰어 격파 △남자초등저학년부: 1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조현재, 2위 경희대진태권도 서지민, 3위 MTA태권도 도경모 △여자초등저학년부: 1위 MTA 태권도 박사랑 △남자초등고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민혁, 2위 한빛태권도 문준혁, 3위 경희대진태권도 이제욱 △여자초등고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슬화,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정유나,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연두 △남자중등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한상건,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김강민, 3위 MTA 태권도 이도경 △여자중등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염가은,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김하연,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은서 △남자고등부: 1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한영진,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이도윤, 3위 삼천포고등학교 김현준 △여자고등부: 1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최효영,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전이경 △남자대학일반부: T-마스터 태권도장 권영준, 우석 중국 장삼, 3위 우석 중국 외춘뢰 △여자대학일반부: 1위 우석 중국 변림, 2위 우석 중국 황락, 3위 우석 중국 팽미령 ◇공인품새 개인전 △남자초등저학년부: 1조-1위 경희대진태권도 홍태욱, 2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이예준, 3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이지호, 국가대표태권도장 심지후, 2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정수현, 2위 경희대진태권도 김영찬, 3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신주원, 금강태권도파워점핑 김리원, 3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전정빈, 2위 SWERVE MIND 이현건, 3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위예준, 광주아이베스트태권도 김준성 4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장수민, 2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김현우,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황도윤, SWERVE MIND 조하성, 5조-1위 SWERVE MIND 유유민, 2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장은성, 3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연규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목서한, 6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최준혁, 2위 SWERVE MIND 김훤, 3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송도헌,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정선우 △여자초등저학년부: 1조- 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최윤솔, 2위 광주아이베스트태권도 김은성,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황가윤,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이하나, 2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국미송, 2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최승아,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김다솜 △남자초등고학년부: 1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국이한, 2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신주영,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김준수, 2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박민율, 2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유동하,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이준호, 경희대진태권도 고성빈, 3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김태현,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서승민, 3위 태무진 채시후, 국가대표태권도장 전성빈, 4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김태진,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박호진,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박준, 5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이태율,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김태곤,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김보석, 6조-1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박현우, 2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정지후,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조승호 △여자초등고학년부: 1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황보람, 2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박소용, 3위 경희대진태권도 김나은,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황수아, 2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지수현, 2위 SWERVE MIND 허나린,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김가인,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임하은, 3조-1위 국기태권도장 정윤희, 2위 SWERVE MIND 이예나 △남자중등부: 1조-1위 품사랑 조광현,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박찬영,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김상진,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이민재, 2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최명관, 2위 품사랑 문해랑,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소하진,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김현서, 3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국이삭,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박준영, 3위 품사랑 신현수,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안해성 △여자중등부: 1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유서연, 2위 국기태권도장 박시하,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김하은, 3위 태무진 박유리, 2조-1위 품사랑 류밀아,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양다경, 3위 국기태권도장 이서연,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황민경 △남자고등부: 1위 삼천포고등학교 심준용, 2위 삼천포고등학교 양기원, 3위 삼천포고등학교 김지민, 4위 삼천포고등학교 강성민 △여자고등부: 1위 품사랑 김시연, 2위 춤사랑 함나리,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송지선,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지수진 ◇화합경연품새(복식단체전) △가족부: 1위 광주아이베스트태권도 △사랑부: 1위 삼천포고등학교, 2위 삼천포고등학교 △사제부: 1위 삼천포고등학교, 2위 광주아이베스트태권도, 3위 광주아이베스트태권도 ◇자유품새 개인전 △남자중등부: 1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장석철, 2위 해솔태권도 최영진, 3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정현규 △여자 중등부: 1위 챔피언태권도장 신비아, 2위 수리온태권도장 어도연, 3위 챔피언태권도장 김민경 △남자 고등부: 1등 챔프언태권도장 김관우, 2등 해솔태권도장 정찬빈, 3위 태무진 신재원 ◇태권체조 △일반부: 1등 여벤져스 이원실 외 12명, 2등 동아대학교 태권도시범단 강동근 외 10명, 3등 경희대학교 익스트림 심민섭 외 11명 △유·청소년부: 1위 K타이거즈지금관 조동현 외 7등, 2등에어킥 박선민 외 10명, 3등 청명태권도 김기범 외 7명 ◇팀 대항 △일반부: 1위 전국구 윤의상 외 11명, 2위 비상태권도장 김인하 외 17명, 3등 동아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박재운 외 21명, 감투장 T-FORCE 백범규 외 14명, 장려상 우정태권도클라스 진윤태 외 16명 △유·청소년부: 1등 태권도신우회 김서준 외 16명, 2등 대한민국 태극시범단A 원영서 외 16명, 3등 수리온태권도시범단 김대중 외 14명, 감투상 슈퍼맨ZEST선수단 김종진 외 10명, 장려상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한예담 외 12명

  • 태권도
  • 강정원외(1)
  • 2023.10.29 16:46

[제19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전국 태권도인들 무주서 하나되다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전국적인 붐 조성에 앞장서 온 ‘제19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우석대학교 체육과학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0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28일에는 개인종합 격파와 높이 뛰어 격파, 멀리 뛰어 격파, 품새 개인전, 화합경연 등이 진행됐으며, 29일엔 자유 품새와 태권체조, 팀 대항 종합경연이 펼쳐졌다. 품새 개인전은 초등부(저·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성인부로 나눠 기량을 겨뤘고, 화합경연은 가족부와 사제부, 사랑부(가족·사제부 이외 참여자)로 나눠 진행됐다. 격파는 초등부(저·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자유 품새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태권체조와 팀 대항 종합경연은 유·청소년부, 일반부 등으로 경기가 치러졌다.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은 대화사를 통해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를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태권도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태권도가 세계인이 공유하는 문화콘텐츠로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하고 올림픽 정신에 부응할 수 있도록 태권도인 모두가 함께 힘을 합해 나가 달라”고 강조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사에서 “무주가 웰빙 태권도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웰빙 태권 댄스 페스티벌로 시작해 웰빙 태권도 축제로 자리 잡기까지 애정을 쏟아주신 전북일보사와 우석대학교 측에 감사드리고, 대회 참가자 분들 모두 신나게 즐기면서 기량을 맘껏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도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는 남녀노소와 세대를 뛰어넘는 대회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웰빙 태권도 축제만의 강점을 살려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축제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오광석 부의장·최윤선 행정복지위원장·송재기 산업건설위원장·황인동 의원, 윤정훈 전북도의원, 고봉수 전라북도태권도협회장, 이도우 무주군 태권도협회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윤석정 사장·백성일 부사장·서창원 이사·김영곤 광고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3.10.29 16:46

진안군 장애인육상선수 ‘미소천사’ 전민재, 항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 2개

한국 대표 장애인 육상 선수로 꼽히는 전북장애인협회 소속 진안군 전민재(46) 선수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민재 선수는 육상 200m(T36) 경기에 출전해 2위(31초 27)를 기록, 대표팀에 첫 메달(은메달)을 선사했다. 또 육상 100m(T36) 경기에도 출전해 15초 26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또 하나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진안읍 반월리에 사는 전 선수는 지난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 첫 출전하면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미소천사’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여자 장애인 육상 종목의 세계에서 전설적 선수로 인식되는 전 선수는 앞서 제14회 런던 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200m 은메달, 제15회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에서 2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패럴림픽 대회 이외에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아시안 패러게임 등에서 수많은 메달을 땄다. 전 선수는 어린 시절 원인 모를 뇌염을 앓은 후 뇌성마비 장애를 앓게 됐던 것으로 전한다. 하지만 전 선수의 피나는 노력과 어머니 한재영(72) 씨의 헌신적 보살핌으로 국내 장애인 스포츠 선수로는 보기 드문 성공 가도를 달려 왔다. 군청의 지원과 전북장애인체육회의 특훈 등은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장애인 육상의 전설적 선수로 성장하는 전 선수를 지켜보는 지인들은 전 선수의 괄목할 성과에 대해 “가슴을 뭉클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전민재 선수는 “나이가 많아 이번 아시아경기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고려했지만 주변의 권유와 설득으로 내년 파리 장애인올림픽까지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내 진안을 빛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고 싶다”고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23.10.29 16:09

전북, 포항과 1-1 무승부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포항과의 3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15승 8무 12패(승점 53점)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전북은 올 시즌 포항과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 승리 없이 1무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전북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구스타보, 송민규-백승호-맹성웅-한교원, 보아텡, 김진수-박진섭-구자료-정우재, 김정훈이 출전했다. 포항은 4-2-3-1 전술로 맞섰다. 이호재, 홍윤상-윤민호-김인성, 김종우-김준호, 심상민-그랜트-박찬용-김용환, 황인재가 나섰다. 전북이 전반 초반부터 기회를 잡았다. 전반 1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송민규가 시도한 슈팅이 수비벽에 막히자 구스타보가 흐른 볼을 재차 슈팅한 게 또 다시 수비수 맞고 굴절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김진수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포항의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으며, 전반 15분 송민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맹성웅이 오른발 슈팅으로 방향을 바꾼 게 크로스바를 때리고 튀어나왔다. 포항은 전반 26분 오른쪽 풀백 김용환이 발목을 다치면서 뜻하지 않게 빠른 선수 교체에 나서야 했다. 포항은 김용환 대신 공격수 김인성을 수비수 신광훈으로 교체했는데, 김용환의 등번호가 아닌 김인성의 등번호를 잘못 적어내는 실수로 엉뚱한 교체가 이뤄진 것. 결국 포항은 전반 32분에야 뒤늦게 김용환 대신 김승대를 투입해야 했다. 하지만 김용환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있는 상황에서 김인성이 6분 동안 뛰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심판진이 끝까지 교체 과정을 확인하지 않은 실수였다. 전반은 0-0 동점으로 끝났다. 후반 6분 전북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맹성웅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홍윤상으로부터 반칙을 유도해 냈고, 구스타보가 차 넣었다. 0-1로 뒤진 포항은 후반 21분 홍윤상 대신 제카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2분 포항도 페널티킥을 얻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전북 김진수가 이호재에 반칙을 했고, 제카가 체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막판 공세를 펼친 전북은 후반 32분 박진섭의 득점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취소됐다. 후반 추가 시간 공방이 치열했다. 추가 시간 2분 송민규의 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7분 김종우의 왼발슛 역시 위력이 약했다. 8분 아마노 준의 슛은 그랜트가 막았다. 9분 한찬희의 중거리슛은 전북 골대에 맞고 나왔다.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끝났다.

  • 축구
  • 강정원
  • 2023.10.28 16:34

제19회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 28일 팡파르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우석대학교 체육과학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제19회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가 28일과 29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에서 2019년부터 이름을 바꾼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는 2005년 창설 이후 태권체조와 시범경연을 통해 겨루기와 품새 중심의 기존 태권도의 영역을 크게 넓혀왔다. 태권도의 기본 동작과 창작 품새, 격파 동작을 예술·창조적으로 녹여낸 작품들도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50세 이상의 장년층까지 참가하면서 남녀노소·세대를 뛰어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전국 태권도 동호인과 지도자 등 1060명이 출전한다. 28일에는 개인종합 격파와 높이 뛰어 격파, 멀리 뛰어 격파, 품새 개인전, 화합경연 등이 진행되며, 29일은 자유 품새와 태권체조, 팀 대항 종합경연이 펼쳐진다. 격파 부문은 모두 컷오프 형태로 진행되며, 개인종합 격파는 1분 이내에 송판 10~15매를 격파해야 한다. 높이 뛰어 격파와 멀리 뛰어 격파는 격파물을 20초 이내에 격파해야한다. 품새 개인전은 30초 이상 90초 이내에 부별로 지정한 2개의 품새를 시연해야하며, 가족부와 사제부, 사랑부로 나눠 진행되는 화합경연은 2명 이상 10명 이하로 구성해 30초에서 90초 사이에 품새를 펼쳐야한다. 태권도 기본동작과 자유안무로 구성해 경연하는 태권체조 부문은 1분50초에서 2분 사이에 경연을 펼치며, 5명에서 15명(혼성가능)까지 가능하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이번 대회이자 축제가 일상에 지친 태권도인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3.10.26 17:25

김제금성중, 전국 한마음 피구대회 우승

김제 금성중학교(교장 김은영)가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전라북도피구연맹회장배 전국 한마음 피구대회’에서 남중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성중학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2000여 명이 참가한 남중부에서 김해 오빠야 팀과 세트 점수 2:0, 아산 배방중 2:0, 전주 오송중 2:0으로 풀리그 풀세트 전승으로 우승했다. 금성중학교(지도교사 김미현, 윤일상)는 학교 체육수업 시간에 배운 피구를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과 연결하여 학생들의 특기를 계발,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2023학년도에 개최된 모든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김미현 선생님은 11월에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 전라북도 대표팀으로 참가하기에 앞서 모의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하였는데 좋은 성과를 거둬 이 여세를 몰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은영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 틈틈이 연습하며 땀을 흘려 노력한 결과”라며 그 공을 지도교사와 학생들에게 돌렸다. 금성학원 이효종 이사장은 “작년 남녀 공학 전환 이후 방과 후 활동 활성화의 일환인 남학생들의 피구 부문 학교 스포츠활동을 통하여 금성중학교의 새로운 도약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보였다. 금성중학교는 최근 7년 동안 전국 피구대회에서 연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피구부뿐만 아니라 축구, 드론,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를 신장시켜 미래의 인재를 길러내는 밑거름을 제공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최창용
  • 2023.10.25 13:01

군산시청 야구단, 새만금 전국공무원대회 우승

군산시청 야구단(감독 홍종철)이 군산새만금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공무원 야구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는 물론 동호인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군산월명야구장과 금강야구장에서 열렸다. 대회는 군산시청을 비롯해 고흥군청, 대전서구청, 군산경찰서, 대전·광주국세청, 군산해양경찰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산시청, 서울·인천국세청, 서천군청 등 10개팀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군산시청은 대전서구청(16대2), 서산시청(13대1), 군산경찰서(12대 2), 군산해양경찰서(14대1)를 이기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는 서천군청을 맞아 접전 끝에 8대 6으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이로써 군산시청은 지난 2019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자리에 올랐으며, 이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군산시청 홍종철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이어 임형빈 선수 MVP, 김현호 선수 최우수 투수상, 문영태 선수 수훈상, 김원진 선수 타격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홍종철 감독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경기를 치르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군산 공무원 야구 발전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청 야구단은 2006년 창단 이래 군산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 공무원 야구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3.10.24 16:18

무주서 21개국 597명 세계인의 품새 대축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가 공동 주관하는 ‘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이하 품새 오픈 챌린지)’대회가 다음달 3일부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20일까지 대회 참가자 모집에 나선 결과 국가대표 부문에 11개국 55명, 일반(오픈) 부문에 19개국 542명 등 21개국 597명이 참가 접수(국가대표 부문, 일반(오픈) 부문 접수 국가 중 ‘중복 국가 제외)를 마쳤다. 이번 품새 오픈 챌린지 대회는 품새 단일 종목으로만 개최되는 WT G4 등급의 국제 대회로서 국가대표 부문과 일반(오픈) 부문으로 나누어 총 3일 동안 진행된다. 특히, 국가대표 부문‘시니어 종목 남녀 1위’입상자에게는 내년 10월 홍콩에서 개최되는‘홍콩 2024 WT 품새 선수권 대회’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일반(오픈) 부문의 입상자에게는 별도의 상금으로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특전을 준비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대회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태권도원과 전주 한옥마을 투어 프로그램 운영, 유급자와 유단자를 위한 품새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를 다채로운 일정으로 준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대회는 신진 선수들의 등용문이자 품새 경기의 세계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대표뿐 아니라 일반 참가자들의 특별한 추억을 위해 대회 외에도 문화 관광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매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10.24 13:41

남원시 복싱부 전국체전 메달 향연

남원시청 복싱부가 아시안게임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메달 향연을 이어갔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라북도 복싱 대표로 출전한 남원시청 소속 김정우 선수(미들급)와 박남형 선수(슈퍼헤비급)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원시청 복싱팀 정재민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이어 전국체육대회에서 김정우 선수, 박남형 선수까지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준섭을 잇는 복싱 고장 남원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정우 선수는 제98회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1위를 차지했고 2022년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박남형 선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2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1위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2022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두 선수는 고된 훈련을 견뎌내며 꾸준히 메달 획득과 국가대표로 선발 되는 등 기량과 경기력을 입증하고 남원시의 명예를 드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남원시청 복싱부 최정진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이어 전라북도를 대표해 참가한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메달을 획득하여 기쁘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과 경기력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 스포츠일반
  • 신기철
  • 2023.10.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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