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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진안출신 김선득 화백, 올해의 작가상 수상

건설업(유 대도건설)을 겸하고 있는 청산(靑山) 김선득(사진·51·진안 마령) 화백이 올 한해 문화예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한 최고의 작가에게 수여되는 전국단위 작가상을 수상했다.이에 따라 김 화백은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주최로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국일관에서 열리는 '2009년 올해의 작가상' 시상식에서 한국화 부문 작가상을 받는다.이 상은 '남종화'의 거목, 남농 허건 선생이 협회장을 역임한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에서 선정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올 해로 2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며 실험적인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 화백은 몸담은 건설현장에서 발견한 황토 등 자연재료를 응용하는가 하면 동양의 오방색을 오행의 생성원리에 접목해 자연의 신비로움과 조화로움을 구체화해 작업해 왔다.그는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 비구상 특선을 비롯해 2009 통일기원부채예술대전 대상 등 다수의 입선과 아울러 한국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원광대학교 순수미술대학 한국화과를 졸업한 김 화백은 상생시리즈로, 지난해부터 '상생Ⅱ+2009'를 지속적으로 탐구해오고 있으며,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를 자신만의 표현방식으로 형상화시켰다.

  • 진안
  • 이재문
  • 2009.12.16 23:02

[일과 사람] 이성희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추진팀장

"오늘 전북도와 문화재청, 전주시가 맺은 MOU는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첫 단추로 보면 됩니다. 전국의 무형문화재를 보존하고, 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한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아직 산적한 과제가 많습니다."14일 오후 3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루에서 열린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성희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 담당자(43)는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이 지역에 동화되지 않고서는 성공적 운영이 어렵다"며 "때문에 전북도와 전주시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을 위해 들인 예산은 총 753억이다. 하지만 여기엔 차도와 인도 확보 등 부대시설비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MOU를 통한 전북도와 전주시의 적극적인 협력이 요구되는 것. 이미 지난 8월부터 전북도와 전주시, 문화재청 담당자들이 업무협의회를 만들어 매달 모임을 가진 결실이다."가장 어려웠던 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예산 확보였죠.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위탁해 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할 때만 해도 그야말로 비상이었습니다. 전당을 통해 수익이 창출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지만 말입니다. 이런 거액을 전당 건립에 쏟겠다고 한 것은 획기적인 결정이예요."운영 프로그램 구축도 관건. 그는 "지난 10월 프랑스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35회 유네스코 총회에서 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가 2급 기관으로 최종 승인된 것으로 안다"며 "국제협력을 하면서, 지역회원국에 대한 기술·행정적 지원을 포함해 무형유산에 대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위한 체계적인 운영 프로그램 마련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나라엔 2급 기관으로 교육분야의 아태국제이해교육원이 있지만, 문화유산분야에서는 페루의 라틴아메리카 무형문화유산보호지역센터와 중국의 아태지역 세계유산연수연구원 등 두 곳 뿐입니다. 전주가 전당 건립을 통해 무형문화를 전승하고 활성화해 전통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곳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 사회일반
  • 이화정
  • 2009.12.15 23:02

[사람] 김제시청 서정익씨 농식품부장관상 수상

김제시청 서정익 유통담당(사진)이 농수산식품 수출활성화에 공헌한 공로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서 담당은 지난 11일 농수산무역대학 제8기 졸업식에서 교육기간 동안 우수한 성적과 함께 농수산식품 수출활성화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그는 농수산식품 수출전문가 과정인 농수산무역대학 제8기에 입학,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것을 비롯 습득한 수출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김제 파프리카 전문단지인 농산무역에 선별기를 지원하는 등 수출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RPC(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13만 달러의 쌀 수출, 포도수출단지 조성, 일본 수출 고춧가루 생산시설 지원 등 관내 농산물 수출확대에 큰 기여를 함으로써 지난해 305만달러의 관내 농산물 수출실적을 올해 464만달러로 크게 증가시키는데 일조했다.또한 지난달 베트남에서 개최된 한국농식품 판촉행사에서 우리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 농수산식품 수출리더로서 농수산식품의 수출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맡았다.서 담당은 "과분한 상을 받아 어깨가 무겁지만 우리 농산물이 세계시장에서 고품질로 승부할 수 있도록 김제시가 앞장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9.12.15 23:02

[사람] 최형열 도의원, 복지부문 '전북환경봉사대상'

도의회 최형열 의원(전주)은 지난 11일 전북환경봉사단이 주최하고 월간전북마당과 미디어그룹이 주관한 가운데 환경부를 비롯한 14개 기관이 후원한 '2009전북환경봉사대상'시상식에서 복지부문 환경봉사대상을 받았다.노인회 전주시지회 대강당에서 전북환경봉사단원, 전주시노인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상식에서, 최 의원은 도의회 교육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복지부문에서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인 점을 인정받아 복지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 의원은, 도내 공공기관에서 소요되는 물품 구매때 도내 장애인 생산시설 생산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북도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을 발의한 것을 비롯, 전통문화 유산인 효(孝)를 도민들에게 장려하고 효행문화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전북도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제정하는데 앞장섰다.최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전주시내 경로당 사업예산을 확보하여 노후시설 및 어르신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나름대로 힘써오면서 보람이 컸는데 이번에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장애인, 노인, 청소년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환경
  • 위병기
  • 2009.12.14 23:02

[일과 사람]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제주 올레길은 미친 년이 만든 길입니다"11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삼남대로 박물관 건립 세미나에 참석한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52)은 "올레길을 만드는데 미친 년 소리를 세번 들었다"고 소개했다.올레길을 만들어 제주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서 이사장은 2006년 봄 23년 동안 몸담았던 언론사를 그만둘 때, 그해 가을 스페인 산티아고 걷는 길을 가려할 때, 제주도에 걷는 길을 만든다고 했을 때 친정어머니로부터 '미친 년'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그녀는 스페인에서 36일간 800㎞를 걸으면서 만난 영국 여인이 "우리가 걸으면서 받은 행복을 나눠야 한다. 한국인의 숨통을 터줘야 한다. 미쳐가고 있는 한국인에게 걷는 길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권유를 받고 고향 제주에 '길'을 만들기로 결심했다.'제주관광은 2박3일이면 충분하다'는 말이 듣기 싫었다는 서 이사장은 2007년 여름 제주 해안을 일주하는 올레길을 내기 시작, 2년 6개월이 지난 연말이면 290㎞의 올레길을 개통한다.폭 1m를 넘지 않아야 재미있는 걷는 길의 특성을 살렸고 부지매입 필요성이 없는데다 자연 그대로를 살리기 때문에 공사비가 들지 않아 짧은 기간에 긴 거리의 올레길을 낼 수 있었다는 것.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2만평에 이르는 사유지 목장을 관통하기 위해 목장주인을 3개월동안 쫓아다니면서 설득해 동의를 받아낸 일, 아름다운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이 절벽으로 막혀있을 때 비탈길을 올라가는 염소떼를 발견하고 손으로 흙계단을 만들어 가장 아름다운 '수봉로'를 만들어 희열에 젖은 일 등은 잊혀지지 않는단다."걷는 길은 인공적인 것이 최소화 되고 최대한 자연을 살려야 한다"는 서 이사장은 "길은 그 자체가 옛길다운 멋이 있어야 하고, 깨끗한 숙소와 먹을거리가 조화를 이뤄야 하며, 길을 걸으며 주민과 어울릴 수 있는 문화 등 세가지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전주는 음식이 훌륭하고 판소리 등 문화가 뛰어나 걷는 길을 내면 경쟁력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전주가 좋아 1년에 1~2번 전주를 찾는다"는 서 이사장은 "동학의 집결지 삼례가 길 박물관과 느림을 퍼뜨리는 새로운 혁명의 거점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백기곤
  • 2009.12.14 23:02

[일과 사람] 전북대병원 김영곤 원장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할 터"

"올해는 전북대병원이 법인화(1994년)된 지 15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번 10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환자 치료와 의료인력 교육뿐 아니라 의료산업을 주도하고 전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등 병원의 역할을 새롭게 하는 시발점으로 삼겠습니다."도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100년을 이어 온 전북대병원이 10일 개원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김영곤 병원장(54)은 "지난 100주년을 돌이켜 보려면 사료가 필요한데, 도립전주병원(1951년) 이전의 사료와 증인을 확보하는 데 상당히 힘들었다"며 "전북대병원은 가난한 사람을 위한 구제 사업으로 시작됐지만, 이후 일반 도민 건강을 위한 국가 보건 의료 사업으로 전환이 됐고, 대학병원으로 바뀐 뒤에는 도민 건강뿐 아니라 의학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대학병원 전환 후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 양성이 다른 병원과 가장 차별화된 점"이라며 "신종 플루 등 국가적인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는 전북대병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그동안 공공의료와 국가의료사업, 의학연구 등을 독자적으로 해온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의료기관을 포함한 도내 다른 공공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 보건의료 사업뿐 아니라 사회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의료산업을 선도하면서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와 존스홉킨스 병원을 역할모델로 꼽았다.전북대병원 100년의 역사 동안 '빛'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일본군이 설립한 전주자혜의원(1909년)을 병원 전신으로 삼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김 원장은 "(자혜의원은) 형식적으로 구한말이고, 황제 칙령으로 설립됐다"며 "처음 주도는 일본 사람이 했지만, 의료나 인술은 인류애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일본 사람이 만들었다고 해서) 정치나 이념을 개입해 따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설립된 전북대병원이 과거 예수병원 등 다른 민간 병원보다 소외 계층을 돌보는 데 소홀하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반성하기도 했다.김 원장은 100주년 기념식 슬로건인 '건강 지켜 온 백년, 행복 지켜 갈 천년'을 예로 들며 "전북대병원은 앞으로 건강 증진과 더불어 도민과 국민의 행복을 이끌어내는 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우수 인력이 의대로 모이고, 생명공학이 클로즈업 되고 있는 현재 분위기대로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확신했다.

  • 보건·의료
  • 김준희
  • 2009.12.11 23:02

[일과 사람] '인권학 박사 1호' 전북대 정영선 교수

"국제사회에서는 인권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 정작 우리나라는 올초 국가인권위원회 규모가 축소되는 등 역사의 수레바퀴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세계인권선언일(1948년 12월 10일) 61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우리나라 '인권학 박사 1호' 전북대 법대 정영선 교수(45)는 "인권은 21세기 최대 화두"라며 "지난 2006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아래에 있던 인권위원회가 인권이사회로 격상됐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 뒤 인권 유린으로 악명 높은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폐지 계획에 가장 먼저 사인했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지난 2001년 국가인권위원회 창립 멤버로 시작, 2007년 인권연구과장 등을 지낸 국내 인권법 분야 권위자다.정 교수는 "인권은 인간의 존엄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진보니 보수니 이념으로 나눌 수 없는데도, 우리나라에선 인권을 이데올로기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현 정부는 경제 성장에 따른 파이 크기만 생각하지, 커진 파이를 어떻게 분배할지는 못 챙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장 위주의 정책을 펴면서도 서민들에게는 경제 성장의 열매가 안 돌아가는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것.정 교수는 "모든 국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인권 기구여야 한다"며 "인권의 방향과 초점은 국가 정책과 사회 의제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약자와 소수자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교수는 "도내 다문화가정 수는 인구 비례에 비해 높은 편"이라며 "외국에서 시집온 여성들에게 우리 문화를 전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편과 시어머니 등 가족 구성원들이 이 여성들이 살아온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역사적으로 1세대 인권은 자유를 강조했지만, 2세대 인권으로 등장한 사회권은 의식주와 관련된 노동권·주거권·건강권·교육권 등을 포함합니다. 사회권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국가는 비용 문제를 들며 고개를 흔들 때가 많죠."정 교수는 이럴 경우 유엔이 1970년대 중반 이후부터 설파해 온 '모든 국가는 자국 국민들의 의식주, 즉 사회권의 보장을 위해 최소 핵심 의무(minimum core obligation)를 진다'는 것을 기준으로 제시했다.정 교수는 "2003년 유엔이 발표한 '권리에 기반한 접근법(Rights-Based Approach)'은 일종의 인권영향평가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을 수행할 때 인권을 먼저 살피라는 것"이라며 "이미 국제사회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학자 사이에 논의가 활발해 수년 내 정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회일반
  • 김준희
  • 2009.12.10 23:02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