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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유 대도건설)을 겸하고 있는 청산(靑山) 김선득(사진·51·진안 마령) 화백이 올 한해 문화예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한 최고의 작가에게 수여되는 전국단위 작가상을 수상했다.이에 따라 김 화백은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주최로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국일관에서 열리는 '2009년 올해의 작가상' 시상식에서 한국화 부문 작가상을 받는다.이 상은 '남종화'의 거목, 남농 허건 선생이 협회장을 역임한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에서 선정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올 해로 2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며 실험적인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 화백은 몸담은 건설현장에서 발견한 황토 등 자연재료를 응용하는가 하면 동양의 오방색을 오행의 생성원리에 접목해 자연의 신비로움과 조화로움을 구체화해 작업해 왔다.그는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 비구상 특선을 비롯해 2009 통일기원부채예술대전 대상 등 다수의 입선과 아울러 한국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원광대학교 순수미술대학 한국화과를 졸업한 김 화백은 상생시리즈로, 지난해부터 '상생Ⅱ+2009'를 지속적으로 탐구해오고 있으며,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를 자신만의 표현방식으로 형상화시켰다.
익산시민연합 박경철 상임대표는 15일 CBS 창사 55주년을 맞아 서울 목동 기독교방송 사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5공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싸워 자유언론를 지켜낸 공로로 이재천 CBS사장으로부터 특별감사패를 받았다.강문규 우리민족서로돕기 상임대표, 오재식 전 WCC 국장(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 등과 함께 이날 감사패를 수여받은 박 대표는 1980년부터 6년동안 사실상 방송기능이 전면 중단된 상태에서 CBS의 방송부활을 위해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을 벌여 기능정상화를 이루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공로다.박 대표는 이날 수상소감에서"자유언론의 상징인 CBS를 지키기 위해 김관석 목사님을 중심으로 온 힘을 다해 독재에 항거했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23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회상한후 최근의 방송미디어법 사태 등과 관련해 "예나 지금이나 민심을 무시하고 언론을 사유화하려는 권력은 국민의 성숙한 민주주의 역량과 저항에 의해 그 시도는 결국 실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늘 전북도와 문화재청, 전주시가 맺은 MOU는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첫 단추로 보면 됩니다. 전국의 무형문화재를 보존하고, 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한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아직 산적한 과제가 많습니다."14일 오후 3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루에서 열린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성희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 담당자(43)는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이 지역에 동화되지 않고서는 성공적 운영이 어렵다"며 "때문에 전북도와 전주시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을 위해 들인 예산은 총 753억이다. 하지만 여기엔 차도와 인도 확보 등 부대시설비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MOU를 통한 전북도와 전주시의 적극적인 협력이 요구되는 것. 이미 지난 8월부터 전북도와 전주시, 문화재청 담당자들이 업무협의회를 만들어 매달 모임을 가진 결실이다."가장 어려웠던 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예산 확보였죠.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위탁해 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할 때만 해도 그야말로 비상이었습니다. 전당을 통해 수익이 창출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지만 말입니다. 이런 거액을 전당 건립에 쏟겠다고 한 것은 획기적인 결정이예요."운영 프로그램 구축도 관건. 그는 "지난 10월 프랑스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35회 유네스코 총회에서 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가 2급 기관으로 최종 승인된 것으로 안다"며 "국제협력을 하면서, 지역회원국에 대한 기술·행정적 지원을 포함해 무형유산에 대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위한 체계적인 운영 프로그램 마련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나라엔 2급 기관으로 교육분야의 아태국제이해교육원이 있지만, 문화유산분야에서는 페루의 라틴아메리카 무형문화유산보호지역센터와 중국의 아태지역 세계유산연수연구원 등 두 곳 뿐입니다. 전주가 전당 건립을 통해 무형문화를 전승하고 활성화해 전통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곳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이 선정하는 제15회 '2009 전북 환경인상'에 전북일보 안봉주 기자가 선정됐다.언론(신문) 부문에 선정된 안 기자의 '전주천 수달 가족이야기'는 자연 생태 사진을 위한 기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으로 얻은 좋은 결과라는 평을 받았다. 환경 지표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전주천의 수달을 카메라에 담은데 이어 올해 초에는 번식에 성공한 '수달 가족'을 소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이밖에도 임실 치즈마을 축산분과 김정흠 과장(환경시민부문) 진안읍주민연대공동대책위(환경단체부문) 전주MBC 유룡·홍창용 기자 '풍요로운 시대의 종말''물의 반란'(환경 언론·방송) 전주시 침출수자원화 동아리(환경 정책·공무원) 전주시 도로안전과 이호범 담당(심사위원 특별상)이 선정됐다.시상식은 전북환경운동연합 송년의 밤이 열리는 19일 오후 5시 전주시 진북동 우성타운 4층 전주컨벤션홀에서 함께 진행된다.
완주군 이서면 이성초등학교 서기봉 교장이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강영자 부모교육지도자와 함께 14일 제4회 아산지역사회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서기봉 교장은 2007년 3월 완주 이성초등학교에 부임해 교직원·학부모·동창회·지역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학년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학교가 지역주민들의 평생학습센터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토요학교·일요학교·야간학교·찾아가는학교 '이성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전교생이 25명에서 125명으로 늘어나는 등 폐교위기의 학교를 '찾아오는 농촌학교'로 만든 공적을 인정받았다. 서 교장은 지난해 제5회 평생학습대상에서 '교육기관·단체부문 대상(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산지역사회교육상은 아산 정주영 회장의 유지에 따라 숭고한 봉사정신과 공동체 정신으로 학교교육 및 지역사회교육에 이바지 한 사람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무주군의 김영주씨(무풍면, 사진)가 농협중앙회와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2009년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는 전국의 우수한 친환경농산물 가운체 최고의 친환경농산물을 가리는 행사로, 올해는 곡류과 과일류·채소류·가공식품 등 4개 부문에서 106점이 출품됐다.이번 행사에서 과일류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김영주씨는 맥반석과 게르마늄, 한방 영양제 등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당도가 높은 유기인증 사과(2만6696㎡)를 재배하고, 블루베리(5180㎡) 무농약인증을 받았다.김씨는 지난해 2월부터 무주군 반딧골 친환경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대는 체육교육과 김대진 교수가 한국스포츠교육학회 제 9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김교수는 지난 12일 서울교대 부속초등학교에서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스포츠교육학회 정기총회에서 다수의 지지를 얻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이에따라 김교수는 내년 1월부터 2년동안 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지난 1992년 창립된 한국스포츠교육학회는 현재 1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4차례씩 '한국스포츠교육학회지'를 발간하고 있다.김교수는 "학교 체육과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체육교사 임용제도 개선과 학회 국제화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교수는 현재 전북도체육회 이사와 전북 댄스스포츠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김제시청 서정익 유통담당(사진)이 농수산식품 수출활성화에 공헌한 공로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서 담당은 지난 11일 농수산무역대학 제8기 졸업식에서 교육기간 동안 우수한 성적과 함께 농수산식품 수출활성화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그는 농수산식품 수출전문가 과정인 농수산무역대학 제8기에 입학,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것을 비롯 습득한 수출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김제 파프리카 전문단지인 농산무역에 선별기를 지원하는 등 수출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RPC(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13만 달러의 쌀 수출, 포도수출단지 조성, 일본 수출 고춧가루 생산시설 지원 등 관내 농산물 수출확대에 큰 기여를 함으로써 지난해 305만달러의 관내 농산물 수출실적을 올해 464만달러로 크게 증가시키는데 일조했다.또한 지난달 베트남에서 개최된 한국농식품 판촉행사에서 우리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 농수산식품 수출리더로서 농수산식품의 수출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맡았다.서 담당은 "과분한 상을 받아 어깨가 무겁지만 우리 농산물이 세계시장에서 고품질로 승부할 수 있도록 김제시가 앞장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석대는 응용화학과 이기승 교수(53)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3년 연속 등재됐다고 13일 밝혔다.이교수는 루테늄(Ru) 금속을 이용한 반코마이신 계열 항생제의 전합성 연구와 알파-케토 아마이드/에스터 및 트라이 카보닐 작용기를 갖는 생리활성물질의 효과적인 합성법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 그 업적을 인정받았다.대학측에 따르면 이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서 발간하는 '뛰어난 100인 과학자(Top 100 Scientists )' 2009년 판에 이어 '21세기 2000명의 저명 지식인(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 2010년 판에도 등재된다.이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과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Case Western Reserve Univ)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우석대 응용화학과 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또 동양제철화학과 미국 예일(Yale)대학 선임연구원, 한국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도의회 최형열 의원(전주)은 지난 11일 전북환경봉사단이 주최하고 월간전북마당과 미디어그룹이 주관한 가운데 환경부를 비롯한 14개 기관이 후원한 '2009전북환경봉사대상'시상식에서 복지부문 환경봉사대상을 받았다.노인회 전주시지회 대강당에서 전북환경봉사단원, 전주시노인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상식에서, 최 의원은 도의회 교육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복지부문에서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인 점을 인정받아 복지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 의원은, 도내 공공기관에서 소요되는 물품 구매때 도내 장애인 생산시설 생산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북도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을 발의한 것을 비롯, 전통문화 유산인 효(孝)를 도민들에게 장려하고 효행문화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전북도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제정하는데 앞장섰다.최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전주시내 경로당 사업예산을 확보하여 노후시설 및 어르신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나름대로 힘써오면서 보람이 컸는데 이번에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장애인, 노인, 청소년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숲사랑운동서부연합체 김정길 회장이 산림청이 선정한 산림유공자로 국민포장을 받는다.김 회장은 후손들에게 자연 그대로를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1988년부터 모악산사랑운동을 시작, 모랑사랑회·전북산사랑회·호남지리탐사회·모악산지킴이 등을 결성해 숲사랑운동과 환경정화활동에 열정을 보였다.3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친 김 회장은 (사)대한산악연맹전라북도연맹산금부회장을 맡아 모악산명산만들기자문위원,전라북도공원심의위원,서부지방산림청백두대간생태복원사업자문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제주 올레길은 미친 년이 만든 길입니다"11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삼남대로 박물관 건립 세미나에 참석한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52)은 "올레길을 만드는데 미친 년 소리를 세번 들었다"고 소개했다.올레길을 만들어 제주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서 이사장은 2006년 봄 23년 동안 몸담았던 언론사를 그만둘 때, 그해 가을 스페인 산티아고 걷는 길을 가려할 때, 제주도에 걷는 길을 만든다고 했을 때 친정어머니로부터 '미친 년'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그녀는 스페인에서 36일간 800㎞를 걸으면서 만난 영국 여인이 "우리가 걸으면서 받은 행복을 나눠야 한다. 한국인의 숨통을 터줘야 한다. 미쳐가고 있는 한국인에게 걷는 길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권유를 받고 고향 제주에 '길'을 만들기로 결심했다.'제주관광은 2박3일이면 충분하다'는 말이 듣기 싫었다는 서 이사장은 2007년 여름 제주 해안을 일주하는 올레길을 내기 시작, 2년 6개월이 지난 연말이면 290㎞의 올레길을 개통한다.폭 1m를 넘지 않아야 재미있는 걷는 길의 특성을 살렸고 부지매입 필요성이 없는데다 자연 그대로를 살리기 때문에 공사비가 들지 않아 짧은 기간에 긴 거리의 올레길을 낼 수 있었다는 것.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2만평에 이르는 사유지 목장을 관통하기 위해 목장주인을 3개월동안 쫓아다니면서 설득해 동의를 받아낸 일, 아름다운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이 절벽으로 막혀있을 때 비탈길을 올라가는 염소떼를 발견하고 손으로 흙계단을 만들어 가장 아름다운 '수봉로'를 만들어 희열에 젖은 일 등은 잊혀지지 않는단다."걷는 길은 인공적인 것이 최소화 되고 최대한 자연을 살려야 한다"는 서 이사장은 "길은 그 자체가 옛길다운 멋이 있어야 하고, 깨끗한 숙소와 먹을거리가 조화를 이뤄야 하며, 길을 걸으며 주민과 어울릴 수 있는 문화 등 세가지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전주는 음식이 훌륭하고 판소리 등 문화가 뛰어나 걷는 길을 내면 경쟁력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전주가 좋아 1년에 1~2번 전주를 찾는다"는 서 이사장은 "동학의 집결지 삼례가 길 박물관과 느림을 퍼뜨리는 새로운 혁명의 거점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21세기 정책정보연구원(이사장. 윤여웅) 제5대 원장으로 박동천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지난 11일 취임했다.박동천 원장은 취임식에서 "연구원의 중점목표를 시민들과의 접촉 강화와 전국적·지역적 각종 현안에 대한 토론 활성화에 두겠다"고 강조했다.21세기 정책연구원은 이날 창립 11주년 기념 정책논문집 발간과 함께 연구원에서 발주한 정책 연구용역에 대한 진행상황을 회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15년 전 탈북해 가수로 활동했던 이원각(46) 씨가 11일 원불교 성직자인 '덕무(德務)'가 됐다.이씨는 이날 오후 원불교중앙총부에서 출가, 교육자 37명과 함께 서원식을 갖고 원불교 교당과 관련 기관의 살림을 맡는 덕무로서 첫 생활을 시작했다.이씨는 다음달 초부터 경기도 안성의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한겨레 학교'의 살림꾼으로 교화 활동도 벌이게 된다.이씨는 "지난 15년 동안의 남쪽 생활 가운데 원불교 교역자로서의 새 삶을 살게 된 것이 가장 큰 은혜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원불교의 교리에 따라 주어진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황해북도 봉산 출신인 이씨는 1994년 러시아 벌목공으로 일하던 중 탈북했으며 국내에서 대중 가수로서의 재능을 펼치면서 각종 방송출연 등으로 한때 인기를 누려왔다.
"올해는 전북대병원이 법인화(1994년)된 지 15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번 10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환자 치료와 의료인력 교육뿐 아니라 의료산업을 주도하고 전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등 병원의 역할을 새롭게 하는 시발점으로 삼겠습니다."도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100년을 이어 온 전북대병원이 10일 개원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김영곤 병원장(54)은 "지난 100주년을 돌이켜 보려면 사료가 필요한데, 도립전주병원(1951년) 이전의 사료와 증인을 확보하는 데 상당히 힘들었다"며 "전북대병원은 가난한 사람을 위한 구제 사업으로 시작됐지만, 이후 일반 도민 건강을 위한 국가 보건 의료 사업으로 전환이 됐고, 대학병원으로 바뀐 뒤에는 도민 건강뿐 아니라 의학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대학병원 전환 후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 양성이 다른 병원과 가장 차별화된 점"이라며 "신종 플루 등 국가적인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는 전북대병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그동안 공공의료와 국가의료사업, 의학연구 등을 독자적으로 해온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의료기관을 포함한 도내 다른 공공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 보건의료 사업뿐 아니라 사회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의료산업을 선도하면서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와 존스홉킨스 병원을 역할모델로 꼽았다.전북대병원 100년의 역사 동안 '빛'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일본군이 설립한 전주자혜의원(1909년)을 병원 전신으로 삼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김 원장은 "(자혜의원은) 형식적으로 구한말이고, 황제 칙령으로 설립됐다"며 "처음 주도는 일본 사람이 했지만, 의료나 인술은 인류애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일본 사람이 만들었다고 해서) 정치나 이념을 개입해 따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설립된 전북대병원이 과거 예수병원 등 다른 민간 병원보다 소외 계층을 돌보는 데 소홀하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반성하기도 했다.김 원장은 100주년 기념식 슬로건인 '건강 지켜 온 백년, 행복 지켜 갈 천년'을 예로 들며 "전북대병원은 앞으로 건강 증진과 더불어 도민과 국민의 행복을 이끌어내는 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우수 인력이 의대로 모이고, 생명공학이 클로즈업 되고 있는 현재 분위기대로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확신했다.
우수독림가 양한승씨(전 한국표고버섯생산자협회장)가 10일 오후 3시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6세.양씨는 젊은 시절 교직과 경찰직을 퇴직한 후 평생을 임업에 종사했다. 자연과 나무를 사랑한 양씨는 병환으로 눕기 전까지 우수독림가로 활발히 활동했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 장례미사 전주 전동성당 오전 8시. 장지는 수원(안성)공원묘역. 미망인 이양자여사와 아들 동화 동주 동연 동제 등 4형제를 두었다.
김용택 시인(61)이 홍콩중문대학에서 열리는 '한국말하기 및 한국시낭송 대회'에 초청됐다.11일 홍콩중문대학을 방문하는 김시인은 '한국말하기 및 한국시낭송 대회' 심사를 맡았으며, 이 자리에서 '한국문학'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자신의 시도 낭송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중문대학 내 한국인학교에서 같은 주제로 강연하고 시낭송도 한다.김시인은 홍콩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참 좋은 당신'과 '사람들은 왜 모를까'를 낭송한다. 그는 "'참 좋은 당신'은 중문대학 요청으로 낭송하게 됐지만, '사람들은 왜 모를까'는 영어로 번역했을 때 고전적인 느낌이 나 직접 선정했다"고 말했다.
라종일 우석대 총장이 11일 중국을 방문, 북경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공자아카데미 대회에 참석한다. 라총장은 또 12일 중국서 개최되는 세계 대학 총장단 포럼에 참석, 문화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 할 예정이다.한편 라총장은 이에앞서 9일과 10일 일본을 방문, 니쇼가쿠샤(二松學舍)대학 오야마(大山德高) 이사장과 양교 교류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재일 경제인들을 만나 전북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원광대병원 응급의학과 박재황 교수(58)는 10일 '2009년 응급의료 유공자 표창 수여식 및 응급의료 선진화 추진계획사업 선포식'에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박 교수는 1990년 한강이남에서는 최초로 원광대 응급의학교실을 창설, 수많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배출한 가운데 대한응급의학회의 수련제도 정착 등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박 교수는 전남의대를 졸업해 전남의대 의학박사, 일반외과 전문의, 응급의학 전문의, 원광대 의과대학 교수, 원광대병원 응급의학 과장, 응급센타 소장, 의과대학병원 진료처장 등을 역임했고 대한응급의학회 상임이사·부회장, 미국 응급의학회 정회원, 대한 외과학회 정회원, 대한 응급의학회 호남지회장 및 삼남학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인권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 정작 우리나라는 올초 국가인권위원회 규모가 축소되는 등 역사의 수레바퀴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세계인권선언일(1948년 12월 10일) 61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우리나라 '인권학 박사 1호' 전북대 법대 정영선 교수(45)는 "인권은 21세기 최대 화두"라며 "지난 2006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아래에 있던 인권위원회가 인권이사회로 격상됐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 뒤 인권 유린으로 악명 높은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폐지 계획에 가장 먼저 사인했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지난 2001년 국가인권위원회 창립 멤버로 시작, 2007년 인권연구과장 등을 지낸 국내 인권법 분야 권위자다.정 교수는 "인권은 인간의 존엄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진보니 보수니 이념으로 나눌 수 없는데도, 우리나라에선 인권을 이데올로기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현 정부는 경제 성장에 따른 파이 크기만 생각하지, 커진 파이를 어떻게 분배할지는 못 챙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장 위주의 정책을 펴면서도 서민들에게는 경제 성장의 열매가 안 돌아가는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것.정 교수는 "모든 국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인권 기구여야 한다"며 "인권의 방향과 초점은 국가 정책과 사회 의제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약자와 소수자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교수는 "도내 다문화가정 수는 인구 비례에 비해 높은 편"이라며 "외국에서 시집온 여성들에게 우리 문화를 전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편과 시어머니 등 가족 구성원들이 이 여성들이 살아온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역사적으로 1세대 인권은 자유를 강조했지만, 2세대 인권으로 등장한 사회권은 의식주와 관련된 노동권·주거권·건강권·교육권 등을 포함합니다. 사회권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국가는 비용 문제를 들며 고개를 흔들 때가 많죠."정 교수는 이럴 경우 유엔이 1970년대 중반 이후부터 설파해 온 '모든 국가는 자국 국민들의 의식주, 즉 사회권의 보장을 위해 최소 핵심 의무(minimum core obligation)를 진다'는 것을 기준으로 제시했다.정 교수는 "2003년 유엔이 발표한 '권리에 기반한 접근법(Rights-Based Approach)'은 일종의 인권영향평가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을 수행할 때 인권을 먼저 살피라는 것"이라며 "이미 국제사회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학자 사이에 논의가 활발해 수년 내 정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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