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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연수원 착공식

〈앵커 멘트〉 지방행정연수원이 수원에서 전주로 이전합니다.오늘 기공식을 가졌는데요. 이달 중순부터는 아파트 분양도 본격화됩니다.전북혁신도시 조성 소식, 은수정기자가 전합니다.〈리포트〉 해마다 15만명의 공무원들이 찾는 지방행정연수원이 오늘 첫 삽을 떴습니다.지방행정연수원은 1700억원을 들여 18만㎡부지에 2013년 2월까지 건물을 짓습니다.〈녹취= 김종해 지방행정연수원장〉 "1년 단위로 치면 15만정도 되는 분들이 교육을 받는데요. 경제적 효과가 75억정도 됩니다.전북도의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전국에 파급하고, 전국에 홍보한다는 게"(끝)   지방행정연수원까지 포함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할 12개 기관 중 7곳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나머지 5곳은 현재 설계중이고, 늦어도 내년 10월까지는 착공할 계획입니다.부지조성과 기반시설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북개발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부지 조성은 현재 공정률이 66% 수준입니다.진입도로와 상수도공사도 60%대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부지 분양률은 전국 혁신도시중 최고 수준인 91%에 달하고 있습니다.〈녹취= 김종엽 전북혁신도시 추진단장〉 "부지조성은 내년 말까지 다 끝내고요. 착공은 올해 7개 기관을 마치고, 내년까지 11개 기관 전부 착공식을 마치면 2014년까지 이전기관의 모든 입주가 완료되겠습니다."(끝)   이달 중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혁신도시내 아파트를 첫 분양합니다.민간건설사 아파트분양도 잇따를 전망입니다.그러나 정부가 내년 예산에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부지매입비용 3200억원을 반영하지 않아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습니다.또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이전과 관련한 정부의 후속책도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취재/편집 이강민 기자./이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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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1.11.06 23:02

탄소산업의 미래 '여기있소'

수소같은 연료와 산화제를 전기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전기에너지를 생성하는 연료전지. 휴대전화나 전기차 배터리, 가정용 전원공급 장치에 활용되는 연료전지스택(stack)은 백금촉매제(10%)를 제외하고는 모두 탄소소재다.태양광산업의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을 녹이는 고열탱크도 탄소소재로 만든다.태양광 모듈에도 탄소섬유가 사용된다.풍력발전기 날개(블레이드)도 탄소소재가 활용되는 분야다.탄소소재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핵심소재다.안계혁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연구개발본부장은 "고온 고압 고강도 고탄성과 다른 물질과 잘 융합하는 탄소소재는 산업적으로 '궁극의 해결사'로 불린다"고 설명했다.전북도청 대강당에 마련된 '국제탄소페스티벌' 전시장에는 탄소섬유소재 응용제품이 다양하게 선보였다.(주)일진컴포지트는 천연가스 자동차용 연료탱크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용 연료탱크에 탄소섬유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절반으로 줄였으며, 내구성과 안전성도 높였다.(주)한국몰드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유리섬유와 열경화성수지가 융합된 SMC(Sheet Molding Compound)에 탄소소재를 융합시킨 카본SMC를 개발하고 있다.항공기에 사용되는 T-700급 탄소섬유를 활용해 무게를 80㎏이나 줄인 탄소소재 자동차도 전시되고 있다.이처럼 탄소섬유소재의 다양한 산업적 응용방법을 모색하고, 탄소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기 국제탄소페스티벌이 2일 전북도청 일원에서 개막, 4일까지 열린다.올해로 6회째 열리는 탄소페스티벌은 국내외 탄소소재기술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탄소 전문가들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다.올해도 일본 타카시 교따니(Takashi Kotani)교수와 프랑스 디디에르 프리밧(Didier Prebat)박사, 중국 시연청(Xiu Yun Chuan)교수 등 5개국 석학 14명이 초청됐으며, 15개국 200여편의 논문이 소개된다.특히 올해는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이 주목한 '그래핀(Graphene;흑연에서 분리된 탄소원자 한층으로 구성된 물질, 휘는 디스플레이와 고효율 태양전지실리콘을 대체할 초고속 반도체를 구현할 수 있는 소재)'을 주제로 그래핀 합성과 응용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한다.또한 올해부터 시작된 탄소소재 원천기술 개발사업인 탄소밸리구축에 참여하는 효성과 GS칼텍스, OCI 등 대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효성과 GS칼텍스, OCI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라지토우와 석유계석탄계 탄소섬유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김명수 한국탄소학회 회장은 "전북의 탄소밸리 구축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그동안 탄소페스티벌을 통해 구축된 국내외 탄소전문가 인력풀을 탄소기업들과 연계해주고 있다"고 밝혔다.강신재 전주기계탄소기술원장도 "그동안은 탄소소재와 관련한 학술적기술적 조명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탄소섬유 원천소재와 개발된 응용부품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이금환 도 전략산업국장은 "그동안 축적된 탄소관련 학술적산업적 기반을 토대로 탄소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가속화해 탄소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키겠다"고 말했다./이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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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민
  • 2011.11.02 23:02

한우 산지가격 급락…축산농 시름

김제시 황산면에 있는 한 한우영농조합법인.   2009년 송아지 360마리를 입식해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습니다.이 조합은 내년 상반기까지 농장에서 키우는 한우를 모두 시장에 내놓을 계획입니다.그러나 사료 값을 비롯한 투자비용은 전년보다 크게 올랐지만 산지 소 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져 조합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지평선 청보리한우영농조합 하덕진 대표이사 >    한우의 도내 산지 출하가격은 지난해 수소 600kg을 기준으로 평균 570여만원 이었으나 10월말 현재 470여만원으로 100여 만원이나 떨어졌습니다.산지가격 하락은 구제역으로 인한 소비감소와 쇠고기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지자 한우협회와 농협이 한우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할인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습니다.전주 덕진종합경기장에서는 오는 3일까지 도내 7개 축협이 참여해 시중가격 보다 저렴하게 한우를 판매합니다.< 인터뷰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 임용현 사무국장 >   그러나 농민들은 산지가격 폭락을 막기 위해선 현재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취재= 박영민 기자 촬영/편집= 이강민 기자/이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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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1.11.01 23:02

미슐랭 스타 셰프들 전주에 오다

세계 최정상급 셰프들이 전주를 찾았습니다.'서울 고메 2011' 전북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주를 방문한 스타 셰프와 언론인들은 한옥마을에서 전통음식 조리법과 식재료를 체험했습니다.〈인터뷰〉-구삼열('서울 고메 201' 조직위원장)  "한식의 고장인 전주에 이분들을 초청해서 좋은 우리음식과 좋은 환경에서 한식자재를 소개하는 그런 행삽니다"(끝)   막걸리와 전통 장류, 홍삼을 맛 본 셰프들은 특히 다양한 나물과 발효식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인터뷰〉- 파스칼 바흐보(프랑스 레스토랑 '라스트랑스' 셰프)  "재료를 말리기도 하고, 다양한 접근하는 방식이 프랑스와 많이 다릅니다.장아찌를 담그는데 발효하고 염고 맞추는 것도 다르고요" (끝)   〈인터뷰〉- 상훈 드장브르(벨기에 레스토랑 '레흐뒤땅'셰프)  "일본이나 중국, 다른 나라와 다른 한국만의 간장 된장같은 확실하게 느껴지는 다른 맛, 그런 맛들이 한식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끝)    서울고메 행사에 초청된 국내외 11명의 셰프들은 내년에 문을 열 국제한식조리학교 명예교수로도 위촉됐습니다.〈인터뷰〉- 진경수(레스토랑 '라 싸브어'셰프)  "50년 100년 후에 우리나라의 음식문화를 리드할 수 있는 인재들을 한식조리학교에서 만들어내야 합니다.그정도의 비전을 가지고 출발했으면 좋겠습니다."(끝)   명예교수로 위촉된 셰프들은 국제한식조리학교의 한식전문 조리사양성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취재= 전북일보 은수정, 촬영/편집= 이강민 기자/이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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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1.10.31 23:02

[전북일보 동영상] 막바지 재보선 유세 현장

10.26 재보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26일, 남원시장과 순창군수 재보선 출마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막판 사활을 건 유세활동을 이어갔습니다.남원에서는 민주당 이환주 후보와 무소속 최중근 김영권 후보가 지역 행사장과 도심 인구밀집지역을 돌며 표 결집에 나섰습니다.〈이환주후보〉"행정경험있고 젊고 참신한 능력있는 일꾼을 우리 시민들이 꼭 선택해 주실 것을"〈최중근후보〉"이미 검증된 최중근 시정의 4년 경험이 있는데다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적극 성원해주십시요"〈김영권후보〉"준비한만큼 잘 할 수 있습니다. 중앙과의 소통을 통해 남원의 어려운 점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갈 것입니다. 꼭 한번 일한번 시켜주십시요"순창에서는 민주당 황숙주 후보와 무소속 이홍기 후보 측이 면지역과 읍내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막바지 바닥 민심 훑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황숙주후보〉"황숙주를 지지해주신다면 이 황숙주는 그동안 쌓은 행정경험과 좋은 인적자원을 활용해 순창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이홍기후보측〉"돈과 조직이 없는 무소속 너무 힘듭니다. 저희 남편 절대로 돈 주고 받은 일 없습니다."선거 막바지 과열양상을 빚은 이번 10.26 재보선 투표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뉴스 박영민입니다.촬영/편집 이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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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1.10.26 23:02

[전북일보 동영상] '2011 한국음식관광축제' 개막

한국음식관광축제가 마련한 한식쿠킹클래습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장나라씨가 중국관광객들과 등갈비찜을 만들고 있습니다. 음식명인들이 조리비법을 전수하는 한식쿠킹클래스에는 방송인 윤손하씨와 사찰음식의 대가 우관스님도 강사로 참여합니다. '2011 한국음식관광축제'가 오늘 전주월드컵경기장과 한옥마을에서 개막했습니다. 축제에는 한식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됐고, 건강음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사찰음식도 선보이고 있습니다.고추장 만들기나 전 부치기 등 한식 조리체험장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 박인구(한국음식관광축제 조직위원장) >"한식에 대한 인기도 세계에서 높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한식 세계화일환으로 음식의 고장 전주에서 한식을 세계화하는 축제를 엽니다."(끝)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와 전주비빔밥축제도 음식관광축제 일환으로 함께 열립니다. 발효식품엑스포에는 세계 18개 나라에서 30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발효의 우수성과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세미나도 준비됐고, 전통 막걸리도 집중 조명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오코 다카끼(일본식량신문사기자) >"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발효에 관한 학문적인 조명과 비즈니스적인 면이 잘 연계돼 있습니다. 발효식품의 학문적 성과와 사업적 교류를 동시에 배울수 있습니다."(끝)< 인터뷰 - 한상화(충남 당진) >"각 고장마다 재료에 따라서 발효음식이 다르구나. 어떤것도 발효음식을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저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어요."(끝)올해 한국음식관광축제에는 중국과 일본 독일 등 해외 관광객 5500여명이 찾아옵니다. 전라북도는 한국방문의 해 기념사업으로 열리는 음식관광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취재= 은수정 기자, 촬영/편집= 이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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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1.10.21 23:02

전주, 부채 판소리 완판본 3대 문화관 개관

판소리와 부채, 그리고 완판본 등 전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콘텐츠의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3대 문화관이 18일 문을 열었다.(관련기사 16면)개관식을 가진 3대 문화관은 국도비 39억원 등 총 43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8년 10월에 착공, 작년 초 준공됐으며 그동안 내부 전시물 배치와 시범운영 등을 거쳐 위탁을 맡은 전주문화재단이 이날부터 본격 운영하게 된다.한옥 형태로 지어진 3대 문화관은 체험교육관과 전시관, 소리연습관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접근해 체험할 수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문화관별 특수성과 운영목적에 부응하는 건축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건축설계와 내부 공간을 디자인했다.전주소리문화관은 1315㎡의 부지에 연면적 486㎡ 규모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판소리의 보존과 육성을 통한 새로운 판소리 문화를 만드는 산실로 기대된다.1320㎡의 부지에 연면적 315㎡로 지어진 전주부채문화관은 전주 부채의 예술적 우수성과 부채 장인들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가면서 삶과 연계한 전주 부채의 가치를 정립시킨다는 복안이다.완판본문화관은 1147㎡의 부지에 연면적 374㎡로 전주의 왕성했던 출판문화를 바탕으로 전주의 경제, 문화, 사회, 사상 등이 총체적으로 담겨 있는 기록문화의 미래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전주시 관계자는 "3대 문화관이 전주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개관식에는 전주 중앙초와 서신초 학생들의 짧은 판소리 합창과 교동 풍물패의 공연이 있었으며 송하진 전주시장, 조지훈 전주시의회의장, 안숙선(전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명창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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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1.10.19 23:02

김광수 전 국회의원, 전북대 발전기금 10억 기탁

"정말 배고프게 살았습니다. 제일 한이 됐던 게 못 배웠던 겁니다."목정(牧汀) 김광수 전 국회의원(86미래엔(주) 명예회장)이 17일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기탁했다.무주군 무풍면 출신으로 구 (주)대한교과서를 설립한 그는 "앞으로 투자할 곳은 교육밖에 없으며, 그래야 국민과 나라가 발전한다"며 "도세는 우리가 충북보다 낮지만, 전북대를 전국에서 수위(首位)권에 드는 대학으로 만든 서거석 총장님과 교수님들에게 고맙다"며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해방 다다음해부터 장학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장학생이 7000~8000명은 될 것"이라며 "내가 죽더라도 후계자들이 '사람 기르는 것'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목정문화)재단법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내 사무실에 정부에서 준 훈장이 많지만, 오늘 (전북대에서) 주신 이 감사패는 내가 죽어도 보물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전북대 본부 8층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서거석 총장과 보직교수들을 비롯해 김남곤 전북일보사 사장, 김수곤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 임병찬 애향운동본부 총재, 안홍엽 필애드 대표이사, 이영석 목정문화재단 사무총장, 김홍식 전북도시가스(주) 사장(김 전 의원의 3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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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희
  • 2011.10.18 23:02

"전북은 조직폭력배 키우는 곳이냐"

6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북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인구 대비 조폭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유와 여성 유치인보호관을 단 한명도 두지 않은 점에 대한 질책이 이어졌다. 또 지역 연고 출신 경찰관의 비중이 높아 토착비리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민주당 문학진 의원은 "전북은 인구 1인당 조직폭력배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전주시의 조폭 현황은 2007년 6개 계파에서 2011년 16개 계파로 늘었다"며 "전북은 조폭을 키우는 곳이냐"고 질타했다.문 의원은 조폭 검거율에 대해서도 "2008년 관리대상 493명 중 268명, 2009년 486명 중 240명, 2010년 512명 중 184명을 검거, 관리대상은 늘어나지만 매년 검거율은 하락하고 있다"며 "법망을 회피해 불법행위를 일삼는 등 변화하는 조폭의 행태에 맞춰 범죄유형별, 조직규모별 맞춤형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또 "전북에서 가장 규모가 큰 조폭 계파가 뭐고 보스의 이름과 나이를 아느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강경량 청장은 "전주 나이트파의 규모가 가장 크고 80여명의 조직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보스의 나이와 이름은 모른다"고 답했다.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은 전북 6개 경찰서 유치장에 여성 유치인 보호관이 없다며 여성 유치인의 인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질타했다.고 의원은 "전북경찰청은 여성전용유치시설이 있지만 여성 유치인보호관은 배치돼 있지 않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 유치인보호관을 단 한 명도 배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강 청장은 "여성 유치인에 대해서 신체검사와 보건 위생 관리를 여성 경찰관들이 순번을 정해 담당하고 있다"며 "여성전용유치인실과 밀폐형 화장실을 따로 만들어 인권 침해가 없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은 "전북은 지역연고 경찰관의 비율이 89.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며 "좁은 지역사회 내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여러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작은 문제를 눈감아주다 보면 토착비리로 이어질 수도 있어 공정한 법집행이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이날 오전 민주노총 전국 공공운수노조원들은 도청 앞에서 '버스 보조금 실태 파헤쳐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철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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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11.10.07 23:02

위기 상황서 빛난 시민정신

"어느 누구라도 그 상황이었다면 발 벗고 나섰을 거예요. 뭐 당연한 일 아닌가요."도심 상가 화재 현장에 위험을 무릅쓰고 불을 끈 시민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최승환씨(41). 최씨는 그간 취업상담사로 일해 오다 지난 3월 1년 계약으로 전주시 완산구청 사회통합서비스 전문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지난달 27일 오후 6시20분께 자가용을 타고 퇴근하던 최씨는 전주 고사동 객사 건너편 앞 의류매장 간판에 불이 붙은 장면을 목격했다.이에 최씨는 망설일 틈도 없이 공터에 차를 세우고 곧바로 상가 안으로 들어갔고 건물 계단에 설치된 소화전을 찾아 소방호스로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 하지만 혼자서 불을 끄기가 쉽지 않았다.이때 마침 이곳을 지나던 완산경찰서 교통관리계 싸이카 요원 최기삼 경사가 최씨를 거들었고 화재는 10분도 안돼 진압됐다.당시 상점 주인은 119에 화재 신고를 했지만 퇴근시간대여서 소방차 도착이 늦어져 최씨가 나서지 않았다면 자칫 인근 상가로 불이 옮겨 붙어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도 있었다.실제 불이 났을 때 상가 옆 버스정류장에 3~40명의 시민들이 있었지만 모두들 '강건너 불구경' 자세를 보였다는 게 목격자들의 설명이다.5일 당시 상황을 본보에 제보한 한 주부는 "많은 시민들이 그저 바라만 볼 뿐 불을 끄려 나서지 않았고 상점 주인도 당황한 채 넋을 잃고 있었다"며 "요즘처럼 '시민정신'을 찾아보기 힘든 때에 자기 일처럼 화재 현장에 뛰어든 최씨의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칭찬했다.불을 끄다 가벼운 화상을 입은 최승환씨는 "간판에 불이 붙는 모습을 보고 무조건 불을 꺼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면서 "예전에 화재에 대비한 훈련을 해본 경험이 진화에 큰 도움을 준 것 것 같다"고 말했다.최씨의 화재 진압을 도운 최기삼 경사도 "관통로 사거리에서 근무하던 중 불길이 보여 달려가보니 최씨가 소화전에서 호스를 꺼내고 있었다"며 "경찰이자 시민으로서 당연히 최씨를 도와 불을 껐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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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11.10.06 23:02

"역시 전국 최우수 축제!" 김제지평선축제 170만명 다녀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13회 김제지평선축제가 관광객 170여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주최측)된 가운데 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3일 폐막했다.그동안 지평선축제는 7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올해의 경우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대표축제를 노리고 있다.올 축제는 농경문화축제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평가속에 지난 1일에는'도전333 가장 큰 떡 모자이크 만들기' 한국기록에 도전, 성공을 거두며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금번 축제는 총 7개분야 71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아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가족중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폐막식 직전에는 김제출신 효녀가수 현숙이 자신의 노래비 옆에서 SBS 김정택 단장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자신의 절친 방송인 김혜영을 비롯 설운도박상민남국옥분추가열 등 인기가수들이 우정 출연한 가운데'지평선 효사랑 음악회'를 가져 폐막식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어 박수갈채를 받았다.마지막 폐막식은 지평선축제의 성공을 축하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새만금 김제를 염원하는 쌍룡의 비상과 모든 관광객이 하나 되는 희망의 달 대동놀이, 화려한 불꽃놀이 등 모두가 하나되는 흥겨운 대동놀이 한마당잔치로 피날레를 장식했다.정희운 지평선축제제전위원장은"올 축제 역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속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김제시민은 대단하며, 지평선축제 역시 이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축제임을 재확인 했다"고 말했다.이건식 시장도"지평선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김제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지평선축제를 통해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세계적으로 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을 보았으며, 생명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김제쌀의 우수성을 확고히 하는데 큰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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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우
  • 2011.10.04 23:02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한국 역사와 함께 한 '소리의 감동'…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

모든 축제에 있어 '개막공연'은 가장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개막공연 하나만 봐도 전반적인 행사의 흐름이나 수준을 어느 정도는 짚어낼 수 있다.전주세계소리축제 박칼린 총감독은 평소"개막작은 단순히 하나의 작품일 뿐"이라며 "중요하긴 하지만 너무 큰 비중을 두지말라"고 했었다.하지만 도지사와 시장군수, 지방의원이나 문화예술계언론계 등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막 공연에서 어떤 인상을 심느냐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에도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였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지난달 30일 오후 7시 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올 소리축제 개막공연 작품명은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작품명은 춘향전 한 대목에서 따온 것이기에 귀에 익숙하다.총감독 박칼린, 기획연출 전무영, 연출 최중민, 구성작가 전수양, 사회 윤중강 등이 주요 제작진이다.SMFM, 안숙선, 최재림, 박칼린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2037석의 모악당은 일찌감치 매진됐다.유료 관객이 771명, 초청받은 무료 관객이 1266명으로 유료 관객 점유율은 37.9%였다.지난해의 개막공연 '천년의 사랑'은 이틀에 걸쳐 열렸다.당시 유료관객 점유율은 첫날이 10.4%, 둘쨋날이 18.9%였는데, 올해에는 유료관객 비율을 늘렸음에도 표가 동나버리는 현상이 발생했다.대중 스타 박칼린을 보기 위해 공연장에 몰려든 사람들중 상당수가 표가 없어 발길을 돌린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유료 공연 비율을 더 늘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개막공연은 종전과 달리 퓨전 스타일이 강했다.동양과 서양, 고전과 현대, 어린이와 원로, 아마추어와 프로가 마치 비빔밥처럼 어우러지고 비벼졌다.큰 틀은 한국의 역사와 함께 울고 웃는 소리의 감동을 재현했다.선사부터 고려조선근대현대까지 총망라한 한국음악을 '재해석'해냈다.정통성 시비를 염두에 둔듯 판소리를 중심에 두되, 정가, 타악, 전통기악 등까지 아우른 파격 무대였다.개막 공연은 '창조의 소리','부흥의 소리','역경의 소리','미래의 소리'로 이어졌다.음악에 무지한 사람이라도 소리의 고동치는 역사를 어렴풋하게나마 알 수 있는 무대였다.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한 치열하고 아름다운 소리의 발자취를 보여줬다고 본다.선사시대 천신맞이 굿부터 시작해 부터 고려조선근대(일제)현대시대까지 민요, 판소리, 정가, 타악, 힙합, 재즈까지 더해 우리 음악의 맥박을 새롭게 해석해냈다.아방가르드 음악의 독보적 존재 박재천이 이끄는 국내 유일의 집단즉흥 연주단체 SMFM 오케스트라가 메인 연주를 담당했다.판소리 안숙선, 아쟁 허윤정, 소리 강권순, 대북 임원식, 경기도립국악단, 창무회, 예쁜 아이들 등의 명인명창명무 들이 국악, 무용, 합창을 선보였다.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한 안숙선은 그 이름만큼이나 관객을 단박에 휘어잡는 힘을 보였다.한국의 허윤정, 중국 청위위(비파), 일본 다나카 유미코((샤미센) 등이 만들어낸 한중일 앙상블이나 한영애와 예쁜아이들의 동요(반달, 퐁당퐁당) 장재인의 민요(오빠는 풍각쟁이, 유쾌한 시골영감) 등도 재미를 더했다.젊은층은 최재림박칼린의 뮤지컬 매들리나 허인창, 산체스, 정한해 등의 R&B+랩에 푹 빠져들기도 했다.윤중강 사회자의 구수한 멘트는 음악 문외한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한시간반 정도 하는 공연이 끝나고 나가는 사람들은 세대에 따라, 각자 주관에 따라 평가가 극명하게 갈렸다.하지만, 이날 개막공연은 소리축제의 갈 길이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말고 대중성 확보를 위해 더 변화해야 함을 보여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 JJANiTV
  • 위병기
  • 2011.10.03 23:02

'해피하우스'에서 '해피'하게 사세요

전주시가 주택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단독주택을 공동주택처럼 점검, 보수해주는 '해피하우스'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전주시는 26일 전주 노송동과 완산동에 제2, 제3호의 해피하우스센터 개소식을 갖고 공무원과 전문인력 3명이 상주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로써 이 지역 시민들은 노후주택과 슬럼화에 따른 열악한 주거환경과 위생상태 등에 대한 개선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인봉경로당 일부를 사용하는 노송동 센터는 서노송동, 중노송동, 남노송동 지역 6000여 세대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완산교 옆에 신축된 완산동 센터도 동완산동, 서완산동 지역 27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전주시는 이 지역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택유지관리 등에 대해 전문적인 지원을 요청할 경우 상주요원이 현장에 출동, 열악한 거주 환경을 개선해준다고 밝혔다.해피하우스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뉴하우징 운동'의 일환으로 주택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단독주택을 점검하고 보수해주는 일로 전주시는 지난해 국토해양부 시범사업으로 인후2동 해피하우스를 설치해 주택관리와 위생관리서비스를 제공해왔다.이후 전주시는 올 3월부터 시 자체사업으로 해피하우스 사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노송동과 완산동 해피하우스 센터를 개소했다.개소식에는 송하진 전주시장, 전주시의회 조지훈 의장, 전북도의회 유창희 부의장, 윤여공 LH전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 JJANiTV
  • 김성중
  • 2011.09.2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