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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노인 일자리 사업 담당자 정규직 비율 1% 미만…"처우 개선 필요"

전북 지역 노인 일자리 사업 담당자 중 정규직 비율이 1%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이 최저 시급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돼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노인 일자리 사업 담당자 648명 중 정규직은 단 6명으로 0.93%에 불과했다. 정규직 6명에 무기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111명까지 포함하더라도 전체 근무자의 18% 수준에 그쳤으며, 531명은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 일자리 사업 담당자 임금은 월 209만 7000원으로, 최저 시급 수준의 기본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이렇듯 적은 임금과 불안정한 고용 형태는 노인 일자리 담당자들이 이직을 결심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해 실시한 ‘노인 일자리 근로여건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담당자들의 이직 이유는 ‘보수가 낮아서’가 38.9%로 가장 많았으며, ‘고용 불안정’이 25.2%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양질의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담당자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남인순 의원은 “노인 일자리는 2020년 74만개에서 2025년 109만 8000개로 약 48% 증가했으나 노인일자리 사업 담당자 처우는 여전히 제자리”라며 “양질의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노인일자리 담당자의 정규직 배치 기준 현실화와 경력에 따른 임금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5.10.28 11:30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 김제시 꿈드림 도서 기부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는 28일 ‘구성원 도서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100여 권의 도서를 김제시 꿈드림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도서기부 캠페인’은 임직원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기증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기부한 도서는 김제시 꿈드림에 기부되어 지역 청소년의 경제․교육․문화적 격차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꿈드림은 김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지원, 개인상담, 자기계발, 진로검사, 자격취득 및 취업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 하인호 지사장은 “책 나눔 사업을 통해 꾸준히 독서 취약계층에 책을 보급하겠다.”며 “학교밖 청소년들이 꾸준히 책을 접하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는 변화와 기회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는 ‘구성원 도서기부 캠페인’ 외에도 매년 농촌 집고쳐주기, 저수지 환경정화 쓰담쓰담을 비롯해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천과 ESG 경영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10.28 11:27

전북도지사 출마 앞두고 구설수...전북 제2혁신도시, 지방선거 변수로 부상

내년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의원이 '익산 제2혁신도시' 논란에 휘말리면서 선거 전략에 비상등이 켜졌다. 익산시애향본부는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두 의원이 "제2혁신도시를 완주· 전주 통합의 명분으로 삼례·봉동 일원에 조성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익산 지역의 표심을 흔들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 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터진 것이다. 애향본부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과 안호영 의원은 전북 균형발전의 대의를 정치적 셈법으로 짓밟는 몰상식한 정치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이 발언이 향후 도지사 선거를 염두에 둔 정치적 계산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이는 전북의 미래를 사익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구태 정치의 극치"라며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국가정책을 사적 정치 욕망의 인질로 삼은 반(反)도민적 행위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안호영 의원은 지난 27일 "익산 제2혁신도시를 부정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며 즉각 반박했다. 안 의원은 "익산시애향본부가 발표한 입장문에는 안호영이 '제2혁신도시를 전주·완주 통합의 명분으로 삼례·봉동 일원에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그러한 발언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익산의 발전은 전북의 균형발전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익산시민을 비롯한 도민 여러분과 긴밀히 소통하며, 전북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원택 의원도 입장문을 통해 "지난 13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날 한 언론인께서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 물어보셨고, 찬성하지만 현재의 방법론은 부족하다고 답했다"면서 "완주군민을 설득할 수 있는 비전으로 마사회 등과 같은 공공기관을 가져오는 방법을 예시로 들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여기에 내년 익산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최병관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도 28일 "이제는 전북의 균형이 익산에서부터 완성되어야 한다"며 익산의 제2공공기관 유치 필요성을 제기하며 논란에 가세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이 두 의원의 선거 전략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익산은 전북 제2의 도시로 지방선거에서 주요 표밭이다. 특히 제2혁신도시는 익산의 미래 먹거리로 여겨지는 만큼, 지역 여론이 악화될 경우 선거 판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두 의원 모두 즉각 해명에 나선 것도 선거를 앞두고 익산 지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반영한다. 한 지역 정치인은 "도지사 선거는 전북 전역을 아우르는 광역 선거인 만큼, 특정 지역의 반발은 치명적일 수 있다"며 "특히 익산은 인구와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익산애향본부의 비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두 의원은 익산지역 민심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제2혁신도시 문제가 내년 지방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전북 정치권의 지형 변화도 예상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완주전주통합과 제2혁신도시 입지 문제가 맞물리면서 지역 간 갈등 양상이 선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후보들의 공약과 입장 표명이 선거 판세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5.10.28 11:18

전주문화재단 한지진흥원, 한지의 품격을 세계에 선보인다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 한지진흥원이 29일 경주 월정교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한지·한복 홍보 부스에 참여한다.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 및 내빈 약 2000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의 품격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한국의 대표 문화자산인 '한지'와 '한복'을 세계무대에 선보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진흥원은 현장에서 정부포상증서용 전통한지 전시와 물성 시연을 진행한다. 특히 관람객들이 한지의 내구성과 유연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지 물성 측정 장비(내절도 시험기)를 설치해 한지의 강도와 질감 차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정부포상증서 제작에 실제 사용되는 전통한지 샘플과 함께 전국 장인들이 제작한 다양한 전통한지를 선보여 한지의 기술적 완성도와 미적 가치, 지속가능한 제작 체계를 폭넓게 알릴 예정이다. 진흥원은 국내 유일의 한지 전문 시험·분석 기관으로, 한지의 물리적 특성(평량·두께·인장강도·인열강도·파열강도·내절도·백색도 등)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표준화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분석 항목을 국제표준(ISO)에 맞춰 수행함으로써 국내 한지 산업의 품질 신뢰도 제고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홍보 부스는 국립경국대학교 전미경 교수와 고소미 작가의 협업으로 한지 재료와 작품 전시가 함께 진행되며 특설무대에서는 한국한복진흥원 주관의 한복 패션쇼가 펼쳐진다.

  • 문화일반
  • 박은
  • 2025.10.28 11:12

군장대학교 외식조리과, 월드쉐프 컬리너리컵 코리아 '금상 '

군장대학교(총장 이진숙) 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최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2025 월드쉐프 컬리너리컵 코리아 국제요리대회’ 대학부 단체전시요리 부분에서 금상 수상했다. 세계 조리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요리대회인 ‘월드셰프 컬리너리컵 코리아’ 는 사단법인 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가 주관했으며, 월드 마스터 셰프 소사이어티의 인증을 받은 공식 대회로 진행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태국 등 세계적인 셰프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아 국제 요리 기준에 부합하는 엄정한 평가로 치뤄졌다. 이번 대회에 군장대학교 외식조리과 2학년 장은진 학생을 비롯한 4명이 참가, 한국의 전통요리를 바탕으로 반상‧ 주안상‧ 전골 등 20여 가지 궁중요리를 전시용으로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대회 출전을 위해 참고문헌과 대학에서 학습해온 지식을 바탕으로 한식의 전통요리를 표현하는데 적극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진 학생은 “이번 대회 입상을 통해 그 동안의 학습의 성과가 좋은 결과로 나와 무척 기쁘고,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선일 교수(외식조리과)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요리대회를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한식을 통해 한국 전통 요리의 정신을 이해하고 배우는 학습의 장이었다”며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음식문화를 연결하는 셰프로 성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력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5.10.28 11:07

장수군 13개 농민단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확대하라” 한목소리

장수군 주요 농업인단체들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 선정에서 장수군이 제외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추가 지정과 예산 확대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27일 장수군 13개 농민단체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수군은 행정적·제도적 준비와 주민 공감 기반을 모두 갖춘 최적의 시범지임에도 불구하고 최종 선정에서 제외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정부는 즉시 추가 지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 단체는 △전국농민회 장수군연합회 △장수군한우협회 △한국여성농업인 장수군연합회 △장수군인삼연구회 △농업경영인 장수군연합회 △장수군생활개선회 △장수군농민회 △장수군농촌지도자회 △한돈협회 장수군지부 △장수군사과협회 △장수군카톨릭농민회 △장수군4-H연맹 △장수군포도연구회 등 13개 단체다. 농민단체들은 성명서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현금 복지가 아니라 농촌의 생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조적 정책”이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모든 지역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범지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상길 장수군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민의 존엄과 생존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정부는 실효성 있는 농정 철학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성명서에는 △시범사업 지역의 즉각적 확대 △장수군 추가 지정 △국회와 정부의 예산 확보 등 핵심 요구가 담겼다. 농민단체들은 “농촌의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라며 “정부는 지역 간 균형발전 원칙에 따라 장수군을 시범지역으로 추가 지정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16일 1차로 12개 시·군을 선정했으나 20일 발표된 최종 명단에는 7개 지역만 포함됐다. 특히 장수군은 1차 선정에서 6위로 통과한 지역임에도 최종 선정에서 제외되면서 군민들의 허탈감이 컷다. 앞서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난 24일 별도 기자회견에서 “장수군은 이미 준비된 지역으로 정부가 형평성 있는 추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성공적인 시범사례를 통해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이미 조례 제정, 추진단 구성, 군의회 동의, 예산 반영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에 ‘기본소득 분과’를 설치해 주민설명회와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군민 공감대 기반을 완비했다. 또한 지역화폐와 연계한 순환경제 모델을 추진 중으로 지역화폐 가맹률은 91.9%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행복나눔터 로컬푸드 직매장’, ‘이동 행복마켓’, ‘기본소득 리더 양성 프로그램’, ‘햇빛소득마을’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위한 기반도 갖췄다.

  • 장수
  • 이재진
  • 2025.10.28 10:42

"맛 좋은 청정김치 맛보세요"…'임실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 내달 21일 열린다

임실군이 내달 21일부터 3일 간 치즈테마파크에서 절임 배추와 양념 등을 판매, 체험하는‘제10회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김장페스티벌은 현장에서 ‘김장 체험’과 택배 배송 및 현장 수령(드라이브 스루)으로 절임 배추와 양념을 받는 판매행사로 진행된다. 김장페스티벌에 앞서 김장 체험과 온•오프라인 판매행사 등 사전 예약은 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21일 개막식은 김장 시연과 즉석 노래자랑, 음식 부스(수육•밥•김치•국 세트 1만 원 판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판매행사는 절임 배추(20kg)와 양념(10kg) 세트 가격이 택배비를 포함, 19만3000원이고 (농)임실앤양념(주)에서 직접 수령하면 18만5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김장 세트 주문과 김장 체험은 (농)임실앤양념(주) 전화(063-643-8949, 063-644-4289) 및 홈페이지(http://www.imsiln.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김장페스티벌은 청정 임실에서 자란 배추와 고추 등의 양념이 엄선된 김장 재료가 사용된다. 각 가정에서 입맛에 맞게 버무리기만 하면 김장 고민이 간단하게 해결돼 가족과 지인들이 해마다 즐겨 찾는 인기 행사로 자리했다 올해 10주 년을 맞은 김장페스티벌은 지난해 122톤을 소진, 맛과 품질로 신청자가 증가해 6억 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전위는 올해도 사업 물량을 110톤 이상 확보해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절임 배추와 양념을 전국의 소비자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올해도 청정 임실의 우수한 농산물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와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김장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10.28 10:33

대통령실 "10·15 대책, 고육지책…일부 불편에 송구"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27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고육지책이었다"며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이 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책 시행과 관련, "부동산 가격의 폭등이라는 게 미래에 재앙이 될 수밖에 없고, 이를 방치했을 경우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일부 불편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현시점에서 불가피한 정책"이라고 재차 역설했다. 다만, 이 수석은 이번 대책에 대해 '일부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며 "생애 최초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여전히 70%를 유지하고 있고, 15억원 이하 아파트는 최대 6억원의 대출이 현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실수요자 지원을 일관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이 수석은 "정부는 앞으로도 일관적으로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나 신혼부부, 생애 첫 주택 구입자, 무주택자들의 집을 사려는 희망을 지지하고 관련 정책을 일관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라며 "차례차례 그런 대책을 더 강화해서 낼 생각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보유세 강화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등 후속 조치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수석은 "10·15 부동산 대책이 부동산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가느냐 등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그래도 안정화 추세로 가고 있는 것 아니냐고 판단하고 있다"며 "만약 시장에 잘 먹혀든다면 굳이 그런 카드를 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수석은 이상경 전 국토부 차관이 유튜브 발언 및 갭투자 논란 끝에 사퇴한 일에 대해선 "차관이 장관을 통해 사의를 표명했고, 장관이 이걸 받아들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며 "그런 발언이 국민에게 불쾌하게 받아들여진다면 그것을 수용해야 하는 게 저희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10.27 19:08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길] 신축 아파트 시공 결과, 계약과 다르고 하자보수 거부도 많아

최근 건축 원가 상승, 자재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아파트 등 신축 공동주택의 시공 품질이 저하되면서 하자 불만이 늘고 있다. 또한 당초 계약한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사례도 많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신축 공동주택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709건이었다. 특히 2025년 상반기에만 142건이 접수돼 전년도 동기(111건) 대비 약 28% 증가했다. 신청 이유로는 ‘하자’ 관련이 71.4%(506건)로 다수를 차지했고, ‘계약과 다르게 시공한 경우’가 28.6%(203건)였다. ‘하자’ 관련 피해 506건을 분석한 결과, ‘결로・곰팡이’ 현상을 하자로 인정하지 않거나 입주 후에 발견 또는 발생한 흠집・파손・기능 고장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등의 ‘하자보수 거부’ 피해가 42.9%(217건)로 가장 많았다. 계약과 다른 시공 피해 203건 중에는 유상옵션 관련이 57.6%(117건)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유상옵션 품목이 견본주택, 홍보물 등에서 확인했던 것과 다르게 시공되거나 제품 자체가 달라 소비자 불만으로 이어졌다. 유상옵션 피해에서 확인된 120개의 품목을 분석한 결과, 에어컨‧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이 42.5%(51개)로 가장 많았다. 계약과 다른 제품으로 변경되거나, 계약 당시 최신형 모델이 설치될 거라는 분양직원의 설명과 달리 구형 모델이 설치되는 등의 사례가 대표적이었다. 신축 아파트 관련 피해구제 신청 709건 중 소비자가 배상, 수리 등을 받아 피해를 회복한 비율은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45.3%). 특히 ‘계약과 다른 시공’은 합의율이 3분의 1에 그쳤다. 이는 사업자가 입주 후 발생한 하자에 대한 책임 소재를 소비자에게 전가하거나, 계약 당시 구두 설명과 다르다는 소비자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 등 피해 사실에 대한 당사자 간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신축 공동주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점검 시 하자를 꼼꼼하게 확인할 것 △시설별로 다른 하자담보책임기간을 숙지하고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하자보수를 신청할 것 △유상옵션은 입주 시점에 구형이 되거나 최신 모델로 변경되더라도 브랜드, 디자인 등이 바뀔 수 있으므로 신중히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신축 아파트 피해관련 소비자피해 발생 시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상담실 ☎282-9898 또는 소비자상담센터 ☎1372 상담가능하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5.10.27 19:07

[사설] 말뿐인 혁신도시 악취 문제 빠른 해결을

혁신도시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전북혁신도시는 다른 시도에 비해 비교적 성공적인 곳으로 꼽힌다. 이전기관 직원들의 정주율을 높이고, 지역 출신 인재 채용을 확대하는 등 아직도 갈 길이 멀기는 하지만 지역상생을 위한 노력도 나름대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정주여건을 말할때 전북혁신도시가 가장 취약한 것이 있다. 바로 인접 지역 축사에서 풍겨나오는 악취 문제다. 특히 제3금융중심지 지정 문제가 대두될 때마다 거론되는게 바로 이것이다. 그래서 전북도나 유관기관에서는 이미 10년전부터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으나 일부 개선에도 불구하고 결론은 구두선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익산 왕궁과 학호마을, 김제 용지 축사가 악취의 한복판에 서있다. 이곳에서 나온 축산폐수 등이 인근 지역 악취 문제를 야기하고 또한 새만금 수질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이 많다. 국민연금공단 관련 언급이 있을때마다 거론되는게 바로 이 악취 문제다. 오죽하면 해외 언론에까지 소개됐을까.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에 지난 2018년 소개된 내용은 가관이다.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돼지우리’ 이웃에 위치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당시 기사의 기본 취지는 기금운용본부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인력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었으나 과장된 표현에도 불구하고 어쨋든 폐부를 찌르는 것이었다. 혁신도시가 조성된지는 10년이 넘었고, 축사 매입이 시작된지도 오래됐으나 아직도 악취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24일 전북도는 ‘제2차 혁신도시 악취저감 상설협의체’ 회의를 열고, 전주·익산·김제·완주 등 4개 시군과 유관기관, 전문가 등과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도와 김제시는 올해 국비 481억 원을 투입해 26개 현업축사 매입을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는 국비 238억 원과 지방비 102억 원 등 340억 원을 추가 투입해 나머지 27개 축사도 매입할 방침이다. 김제 용지면 일대 복합악취 농도는 2015년 14배에서 올해 8.5배로 약 40% 감소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크고작은 민원은 진행형이다. 지난 5월 ‘혁신도시 악취저감 상설협의체’가 출범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결론은 명확하다. 협의체를 만들고 회의를 맨날 해봐야 그게 그거다. 전북혁신도시가 확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결과로 말해야 할 때다. 냄새가 나면 아무 소용이 없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5.10.27 19:03

[사설] 새만금∼전주 도로 개통, 전북이 꿈틀거린다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가 다음 달 21일 개통한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15년 만이요, 착공한지 7년 만이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 들어 전주 도심과 새만금이 한 생활권으로 묶이게 된다. 또한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새만금신항만 개항과 국립새만금수목원이 준공되면 물류이동과 관광객 도래 등 새만금의 진면목이 서서히 드러날 것이다. 그동안 새만금사업은 전북도민들의 신앙에 가까운 대상이었으나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피로감이 누적되었다. “전북에는 새만금사업 밖에 없느냐”는 비아냥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번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개통은 40년 가까이 쏟아부었던 전북의 땀과 눈물이 일부 보상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고속도로는 김제시 진봉면에서 완주군 상관면까지 55.1km의 왕복 4차선이며 총사업비는 2조7424억 원이다. 설계속도 100㎞/h. 분기점 4곳(김제·서완주·전주·동완주), 나들목 3곳(새만금·북김제·남전주), 휴게소 2곳(김제·전주)으로 구성된다. 교량은 105개, 터널이 7개에 달한다. 현재 공정률은 98.5%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당초 76분(62.8㎞) 걸리던 것이 43분 단축돼 33분에 주파하게 된다. 이번 개통은 단순히 새만금과 전주 구간이 연결된다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새만금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물동량을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관광객 이동시간 단축 등 새만금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새만금 내부 동서·남북도로와 맞물려 서해안, 호남, 순천~완주, 익산~장수 등 기존 4개 고속도로와 직결되면서 간선망이 한층 촘촘해진다. 이와 함께 2026년 하반기 전북형 메가포트인 새만금신항이 개항하고 크루즈까지 운항하면 전북일대 산업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물류이동의 효율성과 관광객 유치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이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국립새만금수목원(총면적 151ha, 사업비 2087억 원)의 개장이다. 2027년 9월에 국내 최초 해안형 국립새만금수목원이 준공되면 간척지 생태복원과 해안식물 연구의 거점이 된다. 특히 국민의 눈 높이가 높아지면서 정원과 미술관·박물관이 인기를 끌고 있어 30만 명 이상 양질의 관광객이 찾아 전북 관광의 패턴이 바뀔 수 있다. ‘도로-항만-생태’의 선순환으로 전북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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