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과 상생하는 인재 육성"⋯수소에너지고 입학설명회 열기 후끈
완주 삼례읍에 위치한 수소에너지고등학교(교장 송현진) 진학 열기가 웬만한 유명 대학 못지않게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에서 18일 열린 ‘지산학 함께하는 2026 수소에너지고 입학설명회’에는 전북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예비 학부모, 중학교 진로담당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지자체·산업계·교육계가 함께 만든 협약형 특성화고에 걸맞게 이날 설명회에는 전북도의회 윤수봉 의원(교육위원), 완주군 정재윤 행정자치국장,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 LS엠트론 전주공장 권오석 공장장,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박종광 전문관, 전북대학교 생명과학과 유동진 교수 등 지자체·산업계·대학·중앙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 진로 지원을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또 한국전력 전북본부, LS엠트론, 비나텍, 정석케미칼 등 4개 기업은 졸업생 채용 계획과 인사 제도를 소개하며 학교와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학교 측은 이날 교육과정 안내를 통해 협약형 특성화고의 장점을 살린 취업사관학교 기반 취업맞춤반(대기업·공기업·공무원·대입·일학습병행반) 운영 계획과 지산학 협력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전주비전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2년제), 전북대학교, 우석대학교(4년제)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일학습병행 성장 경로를 구축해 학생들이 취업과 동시에 진학할 수 있는 진로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현재 재학생들이 참여 중인 현장실습과 프로젝트 수업,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활동도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자동화설비산업기사, 기계장치제어 L3 등 국가기술자격 취득 기회 제공과 급식비·기숙사비·특별활동비 전액 지원, 기업 현장수업 참여 시 월 30만~50만 원 수당 지급, 졸업 후 취업 시 취업장려금 750만 원 지급 등 다양한 지원 혜택도 눈길을 끌었다. 송현진 교장은 “이번 입학설명회는 지자체·산업계·대학·중앙부처·교육계가 함께 만든 협약형 특성화고의 비전을 직접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공동체의 기대에 부응해 학생들의 꿈과 삶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과 상생하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북하이텍고에서 교명을 변경하고 국내 유일의 수소 분야 특성화고로 새 출발한 수소에너지고는 첫 신입생 모집에서 소융합과와 에너지융합과 등 2개 학과 정원 72명 모집에 216명이 지원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는 오는 11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통해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