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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전원법 국회 보건복지위 통과…전북 중심 공공의료 인력 양성 탄력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국립의전원법안)이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는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필수·공공의료 분야에 종사할 의료 인력을 전문적·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국립의전원’ 법안을 의결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향후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법안에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은 대학원대학(4년제) 형태로 설립되며, 국가 재정 지원 근거를 명시했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학비 등 교육비가 지원되고, 졸업 후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에서 15년간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부 계획상 정원은 기존 의과대학 증원과 별도로 연간 10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의사제 신설, 공공의료사관학교(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추진하고 있다. 국립의전원은 2030년 도입을 목표로, 2026년 상반기에 법률 제정 및 부지확보까지 마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서남대(의대) 폐교 이후 시작된 국립의전원 설치 논의는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으로, 설립되면 지역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공공의료 체계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지사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핵심 국가 과제”라고 규정하며 국회 및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법안 통과를 주도한 박희승 의원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 지사는 “필수·공공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한 의료 공백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시급한 사안”이라며, “국민 누구나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3.15 15:06

전북 연극인들의 무대 경쟁⋯제42회 전북연극제 26일 개막

전북 연극계를 대표할 극단을 가리는 무대가 펼쳐진다. 전북 연극인들이 창작극으로 무대 경쟁을 펼치는 ‘제42회 전북연극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에 출전할 전북 대표 극단을 선발하는 지역 예선 무대다. 올해 연극제에는 극단 새로고침과 예술집단 고하 두 단체가 참여해 각각 창작극을 선보인다. 공연은 연극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7시 30분 진행된다. 26일에는 극단 새로고침의 ‘METEOR : 떨어지는 별’(정준모 작·연출)이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인공지능 예측 시스템 ‘오라클’이 모든 위험을 계산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 충돌 가능성이 발표되면서 전주에 사는 무대 연출가 ‘매태오’가 ‘위험 집중 좌표’로 지목되고, 충돌 확률 33%라는 발표와 함께 사회는 빠르게 혼란에 빠진다. 언론과 종교 단체, 시민들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매태오의 거취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그는 점차 한 개인이 아닌 ‘확률’과 ‘상징’으로 소비된다. 작품은 위기 상황 속에서 한 사람의 존재를 어떻게 판단하고 선택하는지, 사회가 내리는 결정의 방식에 질문을 던진다. 정준모 연출은 “도덕과 효율, 연민이 한 자리에서 충돌할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는지 들여다보고 싶었다”며 “누가 옳은지를 말하기보다 우리가 내리는 판단의 과정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28일에는 예술집단 고하의 ‘오얏꽃이 피었다’(김정숙 작·김경민 연출)가 공연된다. 작품은 일본으로 강제 유학을 떠난 뒤 37년 만에 귀국한 덕혜옹주의 삶을 모티브로, 기억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 인간의 시간을 무대 위에 풀어낸다. 창덕궁 낙선재에서 궁인들과 지내던 덕혜옹주는 어느 날부터 밤마다 과거의 기억에 시달린다. 병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가운데 창경원을 찾은 날 어린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게 되고, 잊고 있던 기억들이 다시 떠오르기 시작한다. 김경민 연출은 “강제된 역사 속에서 지워진 한 여인의 시간을 기억의 언어로 기록하고 싶었다”며 “아픔 속에서도 피어났던 생명력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와 성찰을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연극제 시상식은 28일 오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선정된 단체는 전북 대표로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무대에 참가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QR코드를 통한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또 이번 연극제 심사는 조민철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 류경호 전주대학교 공연방송연기학과 교수, 조승철 극단하늘 대표가 맡는다. 조민철 심사위원은 전북연극협회 지회장과 전주시립극단 상임연출을 지냈으며, 류경호 교수 역시 전북연극협회 지회장과 전주시립극단 상임연출을 역임했다. 조승철 대표는 연극과 오페라, 창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등 300여 편 이상의 작품을 연출·총감독한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미진 전북연극협회 회장은 “창작극으로 관객을 만나는 두 극단의 도전이 전북 연극의 힘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선의의 경쟁 속에서 서로의 노력과 시간을 응원하는 연극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현아 기자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6.03.15 15:06

[뉴스와 인물] 이병관 고려대의료원 교류협력 대자인병원장 “지역의료 완성에 최선”

개원 14주년을 맞이한 대자인병원이 지난달 고려대학교의료원과 교류협력을 체결하고 ‘고려대학교의료원 교류협력 대자인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대자인병원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명칭 및 로고 변경을 넘어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선진 진료 시스템과 의료 기술을 지역에 이식해 ‘원정 진료’ 없는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관 병원장을 만나 이번 교류협력 체결의 배경과 지역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향후 청사진을 들어봤다. 최근 대자인병원이 고려대의료원 교류협력 대자인병원으로 명칭과 로고를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대자인병원이 개원한 지 올해로 14년째가 됐습니다. 처음에는 미래형 통합 의학을 지향하는 재활 전문 병원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종합병원으로 바뀌는 큰 전환이 있었습니다. 최근 의료 수요가 고급화되고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의 중증도가 높아지면서 다시 한번 최고의 선진 의료 기술을 받아들여 리브랜딩을 진행하자고 결심했습니다. 이를 위해 최고 수준의 서울 상급종합병원과 긴밀한 교류협력을 진행하게 됐는데, 큰 변화와 변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려대의료원과 교류협력은 어떻게 추진됐나요. “교류협력 병원을 도입한 사례가 전국적으로 더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과 연구 결과를 분석해 고려대학교와 접촉했습니다. 이후 1년 동안의 꾸준한 설득을 통해 교류협력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상급종합병원과의 교류협력 체결은 전북특별자치도에도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교류협력을 통해 대자인병원에서 가장 크게 변화하는 것은 어떤 부분인가요. “먼저 이름을 고려대학교의료원 교류협력 대자인병원으로 변경했고, 로고와 유니폼도 바꾸는 외적인 변화 부분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실질적인 교류협력 부분인데, 고려대의료원에서 사용하는 내부 행정 시스템과 진료 시스템을 받아 진료의 기준을 올려서 표준화할 예정입니다. 우리 병원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는 고려대의료원과 연결해 치료한 뒤 병원으로 회송해 치료를 이어가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한 고려대의료원이 보유한 우수한 의료자원, 특히 최고 수준의 로봇 수술 기술을 배우고 의료진 교류와 연수 등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교류협력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고려대의료원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의료 기술력 등 장점을 빠르게 받아들여 우리 병원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앞으로 이 지역 환자들이 굳이 서울에 가지 않아도 비슷한 수준의 모든 진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최종적인 목표는 우리 병원이 가지고 있던 통합 의학적인 마인드와 우수한 기술력을 합쳐 환자에게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신관 완공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게 시작했던 병원이 계속 확장되면서 현재 여러 건물을 이용하고 있어 동선의 어려움과 환자들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신관 건물은 떨어져 있던 병원의 모든 건물을 하나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환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에 흩어져 있던 영상 진단과 중환자 수술 등 기능을 중앙에 위치하도록 해 모든 기능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신관 건물에 암 방사선 치료기를 배치해 암 환자 진료를 더 적극적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이번 교류협력 체결로 인해 오히려 지역 환자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모든 것들이 수도권에 모여있는 현재 상황 속에서 환자들이 지역을 떠나는 상황을 갈수록 막기 어려워지는 형편입니다. 어떻게든 지역 내 의료 수준을 끌어올리고 수도권에 못지않은 의료 편리성과 기술력을 확보해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가져야 원정 의료를 막을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 갈 필요 없이 비슷한 진료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신뢰가 생겨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를 위해 진행한 교류협력이고, 이름만 바꾸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수도권의 모든 진료 서비스를 이곳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면 치료를 위해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괜찮다는 인식이 생길 것입니다.” 그간 지역의료의 위기와 붕괴에 대한 지적이 많았습니다. “현재 많은 병원들이 지역에서 의사를 구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생명과 직접 관련되는 필수 의료는 더욱 기피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우리 병원뿐만 아니라 모든 병원이 힘든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류협력을 진행한 측면도 있습니다. 향후 고려대의료원 교수들을 초빙하거나 교환해 어떻게든 지역 내에서 의료 체계를 완결할 수 있도록 힘을 쓸 계획입니다.” 의료 위기가 단기간에 해결될 것 같지 않다는 전망이 많은데 대자인병원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병원은 몇 년 전부터 방향을 확실하게 정했습니다. 골든타임 안에 응급환자에게 수술과 처치를 진행해 생명을 살리는 중증·응급 필수의료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응급실 강화에 중점을 두고 관련 분야 의사들을 확보해 원활하게 응급실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그렇게 노력한 결과 많은 응급의학 전문의와 뇌혈관 의사를 확보해 거점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더 확실하게 중증·응급 필수의료를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가 지역의료가 완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항상 지역이 살아나야 나라가 산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특성으로 인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나라가 돼야 모든 국민이 행복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가 디디고 있고 뿌리를 내리고 있는 이 지역에 최선을 다하자는 게 목표입니다. 도민들께서도 병원의 이러한 목표와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신뢰를 보내주신다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병관 병원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전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동대학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우석대학교 한의학과와 중국 남경 중의학대학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인산의료재단 이사장과 정신병원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의료체계의 신뢰성과 완결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경 기자

  • 기획
  • 김문경
  • 2026.03.15 14:47

비수도권 예타 완화 수순…전북 현안 탄력 기대

정부가 경제성 중심으로 운영돼 온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를 손질해 비수도권 사업의 문턱을 낮추는 방향의 개편안을 마련하면서 전북을 비롯한 지방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 환경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역균형 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예타 대상 기준을 높이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그동안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지방 사업에 숨통이 트일지 관심이 모인다. 15일 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지난 10일 균형성장과 전략적 재정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인구감소지역의 지역균형 평가 가중치를 상향하고 SOC 사업의 예타 기준을 높이는 한편 경제·사회 변화에 따른 다양한 편익을 반영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구에 대해 지역균형 평가 가중치가 5%p 상향된다. 기존 예타 평가에서 경제성 비중은 30~45%, 정책성은 25~40%, 지역균형은 30~40%였지만 앞으로는 경제성 비중을 30~40%로 낮추고 지역균형 평가는 30~45%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여기에 지역 특수성과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는 정성적 평가도 추가될 전망이다. SOC 사업의 예타 대상 기준도 상향된다. 현재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비 300억원 이상 사업이 예타 대상이지만 앞으로는 총사업비 1000억 원 이상, 국비 500억 원 이상 사업으로 기준이 높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000억 원 미만 사업은 예타 대신 주무부처 자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경제성 분석 방식 역시 일부 개선된다. 비용·편익 분석 기간을 기존 40년에서 50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공사비 단가를 최신 기준으로 반영하고 지하도로 상부 개발 효과 등 새로운 편익 항목을 추가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SOC 사업의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이번 개편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장관 주재 전문가 간담회와 학회·포럼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자체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개선안을 마련한 뒤 기획예산처, 한국개발연구원(KDI) 등과 합동회의를 통해 제도 개편 방향을 논의해 왔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5극 3특 등 국가균형성장을 위해서는 국토공간의 혁신적 전환이 필요하고 광역교통망 구축 등 SOC 사업이 이를 뒷받침하는 기반이 된다”며 “예타 개편을 계기로 균형성장에 필요한 철도·항공 등 SOC 사업이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이번 제도 개편이 지방 숙원사업 추진 환경을 일정 부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 정치권 관계자는 “지방 사업은 경제성만으로 평가하면 불리했던 구조였던 만큼 지역균형 평가가 강화되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며 “다만 실제 사업 추진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세부 기준 마련과 정부 의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서 기자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6.03.15 12:59

‘9대 1 경쟁률’⋯ 군산시장 후보자 주요공약은

6.3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군산시장 후보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군산의 경우 현역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시의원·행정 관료 등 다양한 배경의 인물들이 선거에 나서는 등 다자 구도가 형성된 상태다. 현재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강임준·김영일·나종대·박정희·김재준·진희완·최관규·서동석 예비후보와 조국혁신당 이주현 예비후보 등 9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자신만의 정책 및 공약을 내놓으며 필승의지와 함께 민심 쟁탈전에 온 힘을 쏟고 있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예비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은 뭐가 있을까. 강임준 예비후보는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금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햇빛 배당도시’를 비롯해 △신규 일자리 1만개 창출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에 체류형 앵커시설 조성 △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1만원 아파트 300세대 공급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영일 예비후보는 1인당 100만 원의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금과 함께 △RE100 첨단산업도시 대전환 △원도심과 신도심의 동시 부활 △체류형 관광·스포츠 도시 조성 △청년희망·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새만금 신항 관할권 사수 등 7대 실행전략을 제시했다. 나종대 예비후보는 △수산물 가공식품 개발 등 수산물 특화 산업 육성 △야간 팝업 야시장 등 야간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아시아 대표 영화·영상 문화도시 군산 조성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정희 예비후보는 군산의 핵심 과제로 △새만금 주도권 회복 △RE100·Physical AI 기반 산업 전략 △군산항 기능 재편 △아이·특수아동 돌봄 △생애주기 복지 △소상공인 회복 △체류형 관광 △청년 정착 등을 제시했다. 김재준 예비후보는 재도약을 위한 5대 비전으로 △새만금,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수도 조성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 재창조 △시민이 안심하는 ‘5각형 정주 혁명’ 완성 △ ‘포용과 품격의 도시’ 구현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 혁신 등을 내놨다. 진희완 예비후보는 △군산형 지역경제 데이터센터 모델 구축 △세계 최초의 청정에너지 기반 AI 산업 수도 조성 △지역 대학과 연계한 진로·직업 생태계 구축 △통합돌봄, 군산형 모델완성 △미래를 내다보는 도시계획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발표했다. 최관규 예비후보는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상시 소통 채널 구축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구축과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 생태계 조성 △교육-연구-기업 연결된 반도체 생태계 구축 △현대적 복합 터미널 구축 △Fun, Fun, Fantastic 도시 구현 등을 약속했다. 서동석 예비후보는 군산 경제 회복을 위한 3단계 발전 전략 중 단기적으로 지역 상권 회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중기적으로 산업구조 개편과 대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체질 개선, 장기적으로 미래 산업 기반 구축과 인구 유입 구조 완성을 발표했다. 이주현 예비후보는 △4년 내 이차전지·AI·식품·바이오·로봇 산업 50개 기업 유치 및 1조 원 투자 유치 △청년 창업 500팀 육성을 관광 일자리 3000개 창출 △평균 관광 체류일수 2.5일 확대 △시정 혁신의 핵심 ‘청렴’ 제시 등 경제·관광·청렴 3대 혁신 비전을 내놨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3.15 11:49

[해설] 군산조선소 ‘완성선 건조’ 청사진… 서해안 조선업 거점일까 하청의 연장될까

​국내 최대인 700m 도크, 1650톤급 골리앗 크레인을 갖춘 군산조선소가 마침내 ‘반쪽짜리 블록 공장’이란 오명을 벗고 독자적인 생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13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 180만㎡ 규모의 군산조선소 자산을 인수하기로 하며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2017년 가동 중단 이후 약 10년 가까이 멈춰 섰던 전북 조선업에 ‘완성선 건조’라는 강력한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격이다. 화려한 청사진 이면에 도사린 공정 전환의 비효율성과 만성적인 인력난, 그리고 대기업 기술 의존도라는 ‘3중 복합 위기’를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우선 이번 인수의 핵심은 블록 생산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신규 선박 건조에 나선다는 ‘투 트랙’ 전략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신규 선박 건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필수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업체를 모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신규 물량 확보 기간 등을 고려하면 선박 건조까지 3년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 현재 군산조선소는 연간 약 10만 톤의 블록을 찍어내 울산으로 보내는 시스템에 최적화돼 있다. 이 물량을 유지하며 선체 제작부터 의장, 시운전까지 아우르는 완성선 체계를 동시에 구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공정 간섭은 피하기 어려운 숙제다. 블록 생산이란 당장의 먹거리에 매몰되어 신조 전환을 위한 대대적인 설비 투자가 적기에 이뤄지지 못할 경우 자칫 3년의 유예기간이 ‘희망 고문’의 연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술적 종속성 역시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3년간 블록 물량 발주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 용역, 원자재 구매대행, 스마트 조선소 기술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초기 안착에 도움이 될수 있지만 반대로 군산조선소의 자립 의지를 약화시킬 위험도 있다. 현대중공업의 지원이 빨라질수록 건조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도 크지만, 그만큼 ‘기술 홀로서기’를 위한 로드맵을 서둘러 짜야 한다는 것이 지역 경제계의 목소리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인력 수급이다. 이번 인수로 사내 협력사 인력 806명의 고용은 승계될 것으로 보이지만 완성선 건조를 위해 필요한 수천 명 단위의 전문 인력 확보는 별개의 문제다. 조선업의 암흑기를 거치며 숙련공들은 이미 타 지역으로 흩어졌고 현재의 인력 양성 체계는 본격적인 신조 수요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조선소는 아무리 큰 골리앗 크레인을 가졌어도 거대한 고철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단 ​전북자치도는 기업 간 실사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 계약이 마무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군산조선소를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거점으로까지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MRO 사업은 신조 건조보다도 훨씬 까다로운 보안과 인증을 요구하는 분야로, 걸음마를 떼기 전에 뛰어가겠다는 전략보다는 당장의 공정 혁신과 인력 유입 대책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지역 경제계에서 나오고 있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3.15 11:08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원우회장 이·취임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원우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3일 전주꽃심호텔에서 열렸다. 11기 제2대 원우회장으로 회원들의 화합을 이끌었던 고재섭 회장(미래인재교육진흥원 회장)이 이임하고, 제3대 김총회 회장(한국카이트보딩협회장)이 취임했다. 이·취임식에는 11기 원우와 내빈 등 40여 명이 참석해 11기 원우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임 고재섭 회장은 원우 간 소통과 결속을 강화하고, 정기 모임과 주요 행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11기 원우회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원우들의 자발적 참여를 높이고 대외 교류 활동의 폭을 확장해 기수 운영의 안정성과 결속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김총회 회장은 11기 원우회의 교류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원우 간 연대와 협력 중심의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활동 모델을 구축해 나가 결속과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1기 제2대 고재섭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원우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11기가 서로를 응원하며 품격있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기 제3대 김총회 회장은 취임사로 “전임 회장의 헌신으로 만들어진 11기 원우들의 참여와 연대를 바탕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는 기수 문화를 만들겠다”며 “함께 만들어가는 운영으로 11기의 다음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원우회는 이번 이·취임식을 계기로 다시 한번 원우들의 결속을 다지고,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정례 교류 및 네트워크 중심의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원우들이 가진 역량과 경험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방향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림 기자

  • 경제일반
  • 오세림
  • 2026.03.15 10:54

K리그1 우승후보 전북·대전, 3경기째 무승…광주·김천과 비겨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나란히 무승부를 거두고 개막 3경기째 승수를 쌓지 못했다. 전북은 1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해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K리그1 우승을 차지하고 올 시즌 정정용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개막전에서 승격팀 부천FC에 2-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2라운드에서는 김천 상무와 1-1로 비겼다. 그리고 이날 광주를 만나서는 시즌 첫 무득점을 기록하며 2무 1패로 승점 2에 그쳤다. 반면 이정규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긴 광주는 제주 SK와 0-0으로 비긴 뒤 인천 유나이티드를 3-2로 눌러 시즌 첫 승을 수확하더니 이날 전북과는 비겨 개막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 행진을 벌였다. 전북은 전반에 경기를 주도하고도 결실을 보지 못했다. 8개의 슈팅(유효슈팅 2개)을 시도했으나 광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9분 김진규의 크로스에 이은 이동준의 왼발 슈팅이 골대 옆 그물을 때렸고, 전반 12분 티아고의 왼발 슛은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2분 김승섭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갔다. 전반 41분 김태현의 강력한 왼발 슛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냈다. 광주는 전반에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파울을 14개 범하면서 전북의 공격을 저지하려는데 급급했다. 정정용 전북 감독은 후반 시작하면서 티아고를 모따로 교체했다. 광주도 권성윤과 박정인을 빼고 주세종과 프리드욘슨을 투입해 일격을 가할 준비를 했다. 전북은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후반 16분에는 김승섭을 이승우로 바꿨다. 후반 28분에는 이동준과 오베르단을 불러들이고 진태호와 맹성웅을 내보내는 등 어떻게든 골문을 열어보고자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후반 30분 모따와 김진규의 연이은 슈팅이 김경민의 선방에 걸리고, 2분 뒤 코너킥에 이은 김영빈의 헤딩슛도 김경민을 뚫지 못하면서 결국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이 김천 상무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앞서 FC안양, 부천FC와 차례로 1-1로 비겼던 대전은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 3을 쌓는 데 그쳤다. 김천도 포항 스틸러스, 전북과 대결에 이어 3경기 연속 1-1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이 전반 초반 대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11분 고재현의 골문 앞 오른발 터닝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2분 뒤 홍윤상의 헤딩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대전도 전반 24분 결정적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천 수비수 김민규의 패스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챈 디오고가 페널티지역 왼쪽 안으로 몬 뒤 중앙으로 내준 공을 서진수가 왼발로 슈팅했으나 수비수 이정택이 몸을 던져 걷어냈다. 이어 주앙 빅토로가 재차 슈팅한 공은 골키퍼 백종범이 막아냈다. 전반 35분에는 서진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천 김이석이 헤딩으로 걷어내려다가 골대를 맞아 자책골이 될 뻔했다. 위기를 넘긴 김천은 전반 40분 선제골을 뽑았다. 박철우가 미드필드에서 페널티박스로 띄운 공을 이정택이 머리로 떨궈주자 이건희가 골문 정면에서 넘어지면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건희의 시즌 첫 골이었다. 전반을 끌려간 채 마친 대전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디오고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는 등 좀처럼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했다. 그러자 황선홍 대전 감독은 후반 18분 밥신을 이현식으로 바꿨는데, 곧바로 교체 카드 덕을 봤다. 후반 22분 오른쪽 코너킥에서 이현식이 크로스를 올리자 하창래가 골문 정면에서 헤더를 꽂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무승부로 만족할 순 없었던 대전은 후반 31분 루빅손과 주앙 빅토르를 빼고 주민규와 엄원상을 들여보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대전은 후반 44분 엄원상의 크로스에 이은 서진수의 오른발 슈팅으로 김천 골망을 흔들어 역전에 성공한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후 주심은 주민규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며 골 취소를 선언해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 전북현대
  • 연합
  • 2026.03.15 08:41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주목받은 정순왕후…정읍 역사유산 재조명 이어질까

“정순왕후는 자주적인 삶을 산 선구자입니다. 그런 분의 역사적 배경을 알리고, 또 확산시켜야죠. 정읍에는 그런 문화유산이 많은데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14일 정읍 칠보면 여산송씨 묘역 현장에서 만난 정읍시 정순왕후 선양회 송기혁 대표의 말이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이 비운의 왕비 정순왕후를 향한 대중적 서사를 넘어, 그녀의 역사적 뿌리인 정읍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재조명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송 대표는 정순왕후 가문의 위상을 증명하는 ‘송연손(宋淵孫) 신도비’ 앞에서 이를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지역의 역사적 정통성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주장하는 재조명의 핵심은 정순왕후가 단순한 기록 속 인물이 아닌, 정읍 태인현(현 칠보)에 기반을 둔 명문가 출신임을 입증하는 가계 기록과 유물에 있다. 선양회가 고증한 기록에 따르면 정순왕후는 정읍 묘역에 안치된 송연손과 5촌 당숙·조카 관계인 직계가족이다. 특히 1551년(명종 6년) 건립된 신도비문에는 중종이 “내가 어리석지 않게 된 것은 스승의 가르침 덕분”이라며 송연손을 극찬한 기록이 남아 있다. 이는 정순왕후 가문이 왕실의 스승을 배출하고 중앙정계와 활발히 교류했던 명문가였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지표다. 가문의 위상은 현장에 서 있는 비석의 규모로도 증명된다. 비석의 몸체와 머릿돌을 하나의 거대한 돌로 깎아 만든 일체형 구조는 당시 가문의 경제력과 석조 기술을 그대로 보여준다. 비석 뒷면에 새겨진 ‘방아찧는 옥토끼’ 문양은 호남지역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희귀 사례로 꼽힌다는 게 송 대표의 설명이다. 당대 최고의 문장가 신광한과 박공량이 각각 비문과 전액을 썼다는 점 또한 유물의 학술적 가치를 더한다. 송 대표는 정읍의 유산이 온전히 보존된 상황을 설명하면서도, 정순왕후의 부친 송현수 선생의 묘소가 처한 상반된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그는 “서울 우면동의 송현수 묘역은 문화재 지정 없이 방치돼 석물이 훼손됐고, 최근에는 주택개발지구에 포함되어 사라질 위기”라며 “이러한 실태를 바로잡고 유산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것이 정순왕후의 역사적 뿌리를 찾는 길”이라고 전했다. 현재 송연손 신도비는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심의 절차를 밟고 있으며, 결과는 이르면 4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선양회는 이번 지정을 발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무성서원과 송연손 묘역을 잇는 역사문화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영화를 통해 시작된 관심이 정읍의 역사문화 자산을 보존하고 지역 브랜드로 확립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박은 기자

  • 문화재·학술
  • 박은
  • 2026.03.15 08:41

대한적십자사 고창지구협의회 ‘재능봉사회’ 창립총회 개최

대한적십자사 고창연합회 재능봉사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대한적십자사 고창지구협의회 재능봉사회는 최근 고창 태흥갈비 연회장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재능 나눔을 통한 봉사활동 확대를 다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한규 사무처장과 김석환 구호팀장, 이준형 대리, 박현희 사무국장, 최은영 홍보국장 등이 참석해 재능봉사회 창립을 축하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재능봉사회는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이날 총회를 통해 신입 봉사회원 29명이 창립 회원으로 참여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유추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자가 가진 재능을 모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봉사회가 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대한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순희 대한적십자사 고창연합회 회장은 “재능봉사회 창립은 지역사회 봉사문화 확산에 큰 의미가 있다”며 “회원들의 재능과 열정이 지역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고창지구협의회 재능봉사회는 앞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고창=박현표 기자

  • 고창
  • 박현표
  • 2026.03.14 13:11

[안성덕 시인의 ‘풍경’] 황등 비빈밥

익산 황등, 빛깔 곱고 단단하고 철분이 적어 경기도 포천석보다 경상도 거창석보다 알아주는 일등 화강석 산지랍니다. 옛날엔 손으로 바위를 뜨고 쪼아야 했으니 당연히 사람이 많았겠지요. 밥 먹는 짬도 아껴야 밥을 먹을 수 있었던 시절, 끼니때면 식당에 몰려들어 허겁지겁 퍼 넣는 인부들이 짠했겠지요. “얼릉 먹고 가 많이 버시오”, 양푼에 비벼주었고 그 끼니가 추억이 되었지요. 장날이라는데 황등장도 여느 오일장처럼 썰렁했습니다. 시장 구경은 뒷전 밥집부터 찾았지요. 석공들에게 비벼주었다던 비빔밥 아니 비빈밥을 어서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추억의 반은 음식이라던가요? 그렇담 음식의 반도 추억이 될 수 있겠네요. 추억이 그리운 사람들인지 추억을 만들려는 사람들인지 놓친 끼니때건만 붐볐습니다. 시절도 상황도 변했는데 그때 그 맛이 날까요? 망치도 정도 들어본 적 없는 내가 어찌 그 맛을 알기나 할까요? 밥을 기다리며 발터 벤야민의 ‘산딸기 오믈렛’을 생각했습니다. 천년만년 간다는 화강석으로 황등역에 만들어 둔 고향 가는 열차처럼, 시절도 인정도 맛도 새겨 둘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흔히 밥은 먹고 끼니는 때운다고 하지요. 비빈밥, 호랭이 담배 먹던 시절이 있었네요.

  • 문화일반
  • 기고
  • 2026.03.14 08:12

우범기 전주시장, ‘하위 20%’ 결국 인정했다⋯"결과 겸허히 수용"

우범기 전주시장이 최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당의 선출직 평가에서 관련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힌 지 닷새만이다. 우범기 시장은 지난 13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됐다는 뼈아픈 결과를 무거운 마음으로 겸허히 수용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우 시장은 지난 9일쯤 "지난 주말 도당으로부터 최종 적격 판정을 받았고, 감점도 없다”며 “하위 20% 통보를 받은 사실도 없다. 그동안 침묵한 것은 당의 일정과 결정을 존중하기 때문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국주영은·조지훈 시장 예비후보는 경선 가·감산 공개 등을 요구했지만, 우 시장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우 시장은 이에 대해 “당의 평가 결과를 전달받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면서 “사실관계를 끝까지 명확히 확인하지 못한 채 성급하게 글을 올렸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불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제 페이스북에 게시했다가 삭제한 당 선출직 평가 관련 글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전주의 변혁과 시민의 삶을 위해 더욱 헌신하라는 엄중한 채찍질로 받아드리며, 부족함을 철저히 돌아보는 성찰의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변함없이 투명하고 진정성 있는 행보로 보답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전주
  • 박현우
  • 2026.03.13 18:21

정읍시장 선거 새로운 대결 구도 재편

6·3지방선거 정읍시장 선거가 민주당 당내 경선 윤곽이 나오면서 새로운 대결 구도로 재편됐다.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전관리위원회 자격심사에서 유진섭(전 정읍시장), 장기철(전 지역위원장), 차승환(건축 기술사) 등 3명이 부적격(공천탈락)을 받으면서 8명 민주당 후보군이 5명으로 압축됐다. 적격 통보를 받은 김대중(전 전북도의원), 이상길(현 시의원), 안수용(둘레 이사장), 최도식(전 행정관) 예비후보와 예외적용대상자로 25% 감점을 받는이학수 현 시장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각 언론사 지지도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앞서있는 이학수 현 시장을 쫓아서 김대중, 이상길 예비후보와 유진섭, 장기철 출마예정자가 추격하던 양상에서 중위권 2명이 배제되며 이들에 대한 지지도가 어느 후보로 이동하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14일 현재 지역 정치권에서는 예비경선이 민주당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이학수 현 시장도 25%감점 부담을 받아들이고 참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시정성과를 내세우고 있는 이 시장은 경선 참여 후보들중에서 권리당원에 가장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다양한 변수가 발생한 경선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김대중, 이상길 예비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2035 정읍 대전환을 위한 민생경제(농지연금, 민생금융, 청년둥지) 3대 정책’과 ‘정읍고창부안 서남권 연합도시’ 구상을 발표하고 시민 제안정책 공모를 통해 소통하며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상길 예비후보는 ‘365 이동시장실 운영’, ‘시내버스 전면 무료’, ‘장명동 구 경찰서 부지에 컨벤션(웨딩) 기능을 갖춘 현대식 한옥 유스호스텔(가칭 이순신유스호스텔)설립’ 등을 공약하며 윤준병 국회의원과 함께 하는 사진을 현수막으로 게첨하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최도식 · 안수용 예비후보는 오는16일 정책연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발전을 위한 최고의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선을 거쳐 최종 공천후보가 결정되면 본선거에서 조국혁신당 김민영(전 정읍산림조합장)후보, 무소속 김재선(덕산그룹 회장)후보와 3자 대결이 펼쳐진다. 정읍=임장훈 기자

  • 정읍
  • 임장훈
  • 2026.03.13 18:11

군산조선소 매각… HJ중공업 모회사 에코프라임 ‘품으로’

가동 중단으로 지역 경제에 큰 아픔을 남겼던 군산조선소가 마침내 새 주인을 맞아 ‘완성 선박 건조’라는 본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대장정에 들어간다. 단순 블록 생산 기지를 넘어 선박을 직접 짓고 진수하는 ‘완전한 조선소’로의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것이 전북특별자치도의 기대이다. 전북자치도는 13일 HD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관련 자산 일체를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하 에코프라임)에 매각하는 내용의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과 에코프라임 양사는 향후 정밀 실사를 거쳐 연내 최종 본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에코프라임은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의 최대 주주인 유한회사다. 이번 합의에 따라 에코프라임은 HJ중공업의 검증된 조선 설계 및 건조 기술력을 군산조선소에 이식해 완성선 건조 체계를 구축할 구상이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매각 후에도 향후 3년 간 자사의 선박 블록 물량을 군산에 지속 발주해 연간 10만 톤 규모의 생산성을 유지하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 용역과 원자재 구매 대행, 스마트 조선소 관련 기술 지원도 병행한다. 에코프라임은 이 3년의 유예 기간을 활용해 공정 흐름과 설비를 완성선 건조에 맞게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고용 면에서는 현재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 인력 806명의 고용을 그대로 승계하기로 합의해 지역 노동계의 고용 불안 우려를 해소했다. 다만 현대중공업 직영 인원 199명은 울산 본사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신규 선박 건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필수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업체를 모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신규 물량 확보 기간 등을 고려하면 선박을 직접 건조하기까지는 3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전북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도전해 온 끝에 얻은 결실”이라며 “군산조선소가 직접 배를 지어 바다로 내보내는 날, 10년을 기다려온 도민들에게 반드시 그 결실을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는 새 경영 주체의 조기 안착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는 그간 투입한 해상물류비와 협력사 경영안정자금 등 총 645억 원 규모의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세제 혜택과 고용 보조금 등 추가적인 행정·재정적 사격에 나선다. 조선업계는 HJ중공업의 기술력과 전북도의 지원, 그리고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했던 조선업 재건 의지가 맞물리면서 군산조선소가 서해안 ‘K-조선의 핵심 거점’으로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3.13 16:10

이승필 제5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취임… “전북 문화예술 가치 높일 것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13일 전당 연회장에서 이승필 제5대 대표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원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서현석 전 대표, 최무연 전북예총 회장,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최철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 등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 1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승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전당과 구성원, 나아가 전북 문화예술계 전체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소명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전북자치도는 AI와 로봇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우수 인재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핵심 문화예술 인프라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Δ서비스 및 안전 수준 제고 Δ독창적인 공연 콘텐츠 개발 Δ인적자원 역량 강화 Δ시설의 미래 경쟁력 확보 등 4대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승필 대표는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과 문화전문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9년 GS칼텍스에 입사해 2007년 GS칼텍스재단에서 사회공헌팀장과 재단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2012년부터 2024년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 초대 관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1년 한국창조문학회에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2024년까지 여수시 문화예술위원회 위원과 한국문예회관연합회 이사 및 호남제주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공연예술포럼과 공연예술경영인협회에서 이사로 활동 중이며,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은 기자

  • 문화일반
  • 박은
  • 2026.03.13 16:09

순창서 민주당 최고위 현장회의…정 대표 “3중 소외 극복 지원 약속”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순창에 모였다. 13일 순창발효미생물진흥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를 비롯해 한병도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제237차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된 것. 이날 정청래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6·3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민주당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오직 전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가장 공정한 공천심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정 대표는 ‘다시 뛰는 전북, 다시 뜨는 전북, 점프 전북’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또 전북이 수도권과 지방, 영남과 호남 구도뿐 아니라 호남 내에서도 소외되는 ‘삼중 소외’를 겪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같은 아픔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현대차그룹의 9조원 투자 협약을 시작으로 새만금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 만큼 정부도 투자 관련 규제 개선과 인센티브 지원,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씀하셨다. 당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정 대표는 “30년 넘게 기다려온 새만금이 진정 전북 발전의 실질적인 엔진으로 힘차게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병도 원내대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삼중 소외를 딛고 대한민국 혁신 성장과 미래 산업의 전진 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특히 “약 16조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도 약 7만1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또 한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을 대표하는 정책인 기본소득이 순창군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농어촌 기본소득 기본 사업이 정책 효과를 기반으로 전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은 “다음 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법이 심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일련의 과정이 그동안 여러 아픔을 겪었던 전북도민의 상처를 치유해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정청래 대표 일행을 비롯한 김관영 전북지사와 최영일 순창군수 등은 장본가 작업장에서 한국 전통 장류 전문가인 강순옥 명인과 함께 장 담그기 체험을 펼쳤다. 순창=임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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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3 16:09

한득수 임실군수 예비후보 “유력후보 죽이기 중단해야”

한득수 임실군수 예비후보는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사전선거운동 불법행위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는 후보 개인의 명예를 두고 다투는 싸움판이 아니다”며 “군민의 삶을 바꿀 정책과 비전을 검증하고 임실의 미래를 설계하는 민주주의 축제여야 한다”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각종 언론에 회자된 ‘성수산 식사’는 지인의 초대를 받아 인사만 나눴고 일체의 금전적 지출도 없었으며 한마디 정치적 발언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이번 경찰수사 문제에는 “임실군선관위가 1개월여 동안 조사하면서 뚜렷한 증거가 없는데도, 내용을 경찰에 이첩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각종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으며, 특히 단체장 선거에 거론된 선거진영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SNS 등지에 악의적 ‘퍼나르기’로 일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한 예비후보는 “정치 신인으로서 군민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남은 기간 선거운동에 떳떳하게 대처해 반드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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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3 14:51

소방관을 위한 음악회 ‘당신이 지켜낸 오늘에게’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사는 소방관들을 위한 음악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오는 18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펠리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당신이 지켜낸 오늘에게’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불철주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지역 소방관들을 위해 마련됐다. 평소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이희섭 미즈베베산부인과의원 원장과 이지영 미래영상의학과의원 원장이 지역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의기투합해 후원에 나선 것. 익산제일병원과 에이플러스에셋 익산사업단, 여명산악회, 서천미래산부인과의원, 산성헬스케어 등도 함께 힘을 보탰다. 또 지역 청년예술인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 공연 기획, 전문예술교육 융복합 콘텐츠 개발 등을 하고 있는 전문예술기업 (유)예술나무컴퍼니와 익산지역 청년예술인 단체인 펠리체심포니오케스트라가 동참했다. 공연에서는 임두식 지휘자의 지휘 아래 테너 박진철과 소프라노 홍예원, 색소폰 손주앙 등이 무대에 올라 소방관들을 위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또 특별출연으로 이재성·김성준 현직 소방관이 알토색소폰 듀엣을 통해 멋진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희섭 원장은 “지난 2023년 11월 성직자, 판·검사, 변호사, 금융인, 기업가, 공무원, 의사, 교사, 경찰관 등 20개 직능에 대한 신뢰도 조사 결과 소방관이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기록했다”면서 “화재는 물론 구조, 구급, 재난의 현장마다 가장 먼저 달려가는 소방관은 우리 사회의 종합 안전 파수꾼이며 우리를 지켜주는 영웅”이라고 피력했다. 이지영 원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봉사와 나눔이 계속 이어져 보다 살기 좋은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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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3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