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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붓다봉사단·마이산탑사, 전주시민 300명에게 삼계탕 대접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은 지난 17일 (사)붓다봉사단(단장 이재현), 전주아중요양병원(병원장 장원욱),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요섭) 등과 공동으로 ‘어르신 건강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전주 붓다봉사센터 주차장 특별무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태고종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 부원장 현진스님(전주 천지사 주지)을 비롯해 이재현 붓다봉사단장과 윤금상 마이산탑사 전국 신도회장, 박선자 부회장, 전주아중병원 장원욱 원장과 직원 등 자원봉사자 50명가량이 도우미를 자원해 행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명 넘는 고령 전주시민이 참석해 건강 삼계탕 등 보양식을 즐겼다. 허남근 월간 붓다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현진 스님, 초대가수 김민정, 색소폰 연주자 박보성 등이 출연해 흥을 돋웠다. 음식준비와 배식봉사에 참여한 노은지(베트남 출신 귀화인) 붓다봉사단 해외팀장은 “어르신들이 나의 부모님이라는 생각으로 음식을 준비하고 배식에 참여했다”며 “어르신들이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베트남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았다”고 말했다. 보양식을 즐긴 김말순(79·전주 중화산동) 씨는 “친구와 산책하던 중 삼계탕 나눔을 소식을 듣고 왔다”며 “건강한 보양식을 어려운 사람과 나누려는 행사 준비 관계자들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식객’들에게 마음의 보양까지 해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성 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매월 격주로 해오던 국수 나눔과 달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자는 의미로 보양식을 준비했다”며 “음식 준비를 위해 며칠 동안 고생하신 붓다봉사단, 민들레 봉사단, 전주아주요양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원욱 전주아중병원장은 “나눔과 배려라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사)붓다에 감사드린다”며 “전주아중요양병원은 어르신들의 진료에 언제나 정성을 다하고 병원에 돌아오는 이익을 가능한 한 많이 지역에 환원하겠다”고 했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4.07.18 16:28

원광대, 익산 4개 평생교육 유관기관과 생명산업 평생능력개발 육성 업무협약 체결

원광대(총장 박성태)는 지난 17일 본관 회의실에서 익산시신중년일자리센터∙익산시평생학습관∙익산시청년일자리센터∙익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익산지역 4개 평생교육 유관기관과 글로컬대학30 연계 생명산업 평생능력개발원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익산시의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유관기관과 원광대가 생명산업 기반 평생능력개발을 위한 교육,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동반 성장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생명산업 평생능력개발 및 교육에 필요한 기관의 인프라·프로그램 공유 및 인적교류, 생명산업 평생능력개발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및 프로그램 발굴, 생명산업 평생능력개발 연구 및 사업을 위한 상호지원과 참여, 생명산업 평생능력개발을 위한 현장실습·취창업을 위한 지원과 협력, 지역 생명산업 평생능력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네트워크 구축 등이 담겼다. 박성태 총장은 이날 “지역의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시는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컬대학30 본 지정 대학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는 기관장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선 익산시신중년일자리센터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생명산업 평생능력개발 육성에 힘을 모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명산업 평생교육 혁신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원광대가 반드시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7.18 13:41

원광대, 베트남 후에의약학대와 업무협약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대학 입주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대표 유종만)와 베트남 후에의약학대학교를 방문,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베트남 페니카대학교 협약에 이어 산학연 국제 협력 강화 활동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지난 12일 박성태 총장 일행이 베트남 후에의약학대학교를 방문해 이뤄졌다.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일환으로 의·생명과 농·생명 및 생명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원광대는 이번 협약에서 후에의약학대와 학생·교수 교류와 의학·치의학·간호학·약학·한의학(베트남 전통의학) 분야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에 합의했다. 특히 두 대학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간 3자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지·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기업 내 실무 실습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베트남 우수 인재를 공동 육성하고 취업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성태 총장은 “원광대는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의·생명 및 농·생명 학과들의 튼튼한 기초 인프라를 바탕으로 후에의약학대와 긴밀한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응웬 부 꿕 후이 후에의약학대 총장은 “베트남은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조언을 받아 보건의료 계열 국가시험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데, 원광대가 국가시험 준비와 관리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학생 1만 명 이상 규모의 후에의약학대는 1957년 개교 이래 베트남 3대 의약 거점 대학교로 발전하면서 베트남 중부 지역의 주요 의료 인력 양성 기관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자체 제1병원을 소유해 실질적인 의료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는 베트남 주요 대학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7.17 18:50

[줌] 4년간 전주문화재단 이끈 백옥선 대표이사 '아름다운 이별'

오는 21일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는 백옥선 대표는 “원없이 일했다”며 지난 4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전주예총 사무국장, 전주공예품전시관 초대 관장을 거쳐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전북도청 ‘최초’ 문화전문직 사무관을 역임한 백 대표는 전북 문화예술계의 어떤 상징이었다. 전북대에서 실무형 전문 문화기획자로 학생들에게 문화이론과 기획을 가르치기도 한 그는 후배 문화기획자들에게 실재하는 희망이기도 했다. 백 대표는 재단이 기초재단이라는 사실을 잊게 할 만큼 혁신적인 사업들을 선보였다. 실제 전주에서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를 개최했고, 문화예술후원회 ‘이팝프렌즈’가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예술경영대상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4년동안 쉼없이 일했기 때문에 큰 미련은 없어요. 다만 정들었던 직원들과 헤어지려니 순간순간 감정이 울컥해요." 대표이사지만 스스로 "권위는 없었다"고 말하는 백 대표는 지난 4년간 재단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직원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이었다고 했다. 자신은 대표이사로서 직원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아이디어 실현에 힘을 보탰을 뿐이라는 것이다. 백 대표가 재단에 부임한 뒤 사무국을 전주한벽문화관에서 팔복예술공장으로 이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화산업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한옥마을이 있는 전주 남부권 이외에도 전주 북부권을 키워야 한다고 판단했어요. (사무국을 옮기기 전 팔복예술공장에서는) 시각공간을 베이스로 한 활동이 주로 이뤄졌지만, 사무국을 옮긴 후로는 공연과 축제를 기획해서 선보였죠. 공간이 생기니까 모두가 이곳에 무엇을 담을지 고민했던 것 같아요.” 재단 직원들은 혁신적인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문지방이 닳도록 백 대표 방을 찾았고, 그는 직원들과 함께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아이디어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 “재단 사업의 80%가 혁신적으로 새롭게 만든 사업이에요. 안 하던 것들을 개척해야 하니까 여러 단체나 기업들과 협업해야 하는 일이 많았어요. 직원들이 사업을 실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을텐데도 불구하고 잘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이제는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겠다는 그는 퇴직 이후 곧장 어학연수길에 오른다. 전주문화재단의 성장을 위해 갈고 닦았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이제는 자신을 돌보는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직원들이) 그동안 저를 믿고 잘 따라와줘서 정말 감사했다"며 "앞으로의 전주문화재단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단에 갓 부임했을 당시 직원들에게 '부단히 노력하고 지금의 직장에 안주하지 말고 꿈을 가져라' 이렇게 말했는데 앞으로도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박은
  • 2024.07.17 17:29

엄익두 (유)우민회관 대표, 꾸준한 이웃사랑 ‘귀감’

엄익두 (유)우민회관 대표의 꾸준한 이웃사랑이 귀감이 되고 있다. 엄 대표는 최근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대표이사 오성기)에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군산시청 내 발달장애인이 운영하는 꿈앤카페 확장 리모델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꿈앤카페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지난 2016년 10월 시청 로비에 문을 열었으며, 현재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엄 대표는 꿈앤카페가 확장 리모델링 공사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같은 후원에 선뜻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엄 대표는 호우피해 이재민돕기를 비롯해 소외계층 식품꾸러미 전달, 착한가게 동참, 저소득 어르신 보양식 및 사랑의 도시락 제공, 가정의 달 효 잔치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엄 대표는 “평소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사업에 관심을 갖던 중 꿈앤카페가 확장에 나선다는 소식을 접하고 미약하나마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들을 위한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서철승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 사회사무국장은 “지역사회 장애인분들을 위해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엄익두 대표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복지 여건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7.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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