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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속살 전국에 알리는 손안나 로컬콘텐츠연구소 대표

새만금에 숨겨진 보물을 전국에 알리는 이가 있다. 완주군 삼례읍에 있는 로컬콘텐츠연구소 손안나 대표(59). 그는 지난 주말에도 서울 경기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모인, 수학여행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팸투어에 나선 교원 25명에게 새만금의 속살을 보여줬다. 교사들은 이틀에 걸쳐 군산시 개정면에 있는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이영춘 가옥에서부터 히로스가옥과 동국사, 부안 개암사 전나무 숲길,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새만금메타버스체험관을 찾았다. "군산의 옛 가옥들을 둘러보며 과거 우리 역사의 안타까움을 눈으로 보고, 새만금 간척지를 보며 수많은 사람의 피와 땀, 눈물이 담겨있는 삶의 현장을 느꼈던 귀한 자리였다고 엄지를 들었습니다." 손 대표가 이끈 투어로 `새만금 보물`에 빠진 이들은 더 많다. 지난 5월 `새만금 워케이션`에 참여한 20여 명의 외국인 프리랜서들은 멋진 바다 뷰를 보며 환호했고, 템플스테이와 강정만들기 체험을 통해 `찐 K-컬처`를 맛보았다. `디지털 노마드`들이기도 한 이들은 새만금 경험을 SNS를 통해 세계에 알렸다. 지난달 `새만금 뉴 매력`을 주제로 한 투어에 참여한 이들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20여 명의 파워블로거들. 최소 3000명 이상 팔로워를 자랑하는 이들은 원평집강소, 솔섬과 무녀도 마을버스 카페 등을 찾아 자신의 블손로그에 탐방기를 올렸으며, 평균 100건이 넘게 포스팅 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손 대표는 올 한 해 8회 투어를 계획하는 가운데 5회를 진행했고, 남은 3회는 여행작가, 트레킹 전문가, 새만금축제와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단다. 손 대표가 이렇게 새만금 투어를 이끌며 새만금 민간 홍보대사로 나선 것은 전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다. 2018년부터 만경강지킴이 활동에 나섰던 그는 만경강을 넘어 새만금의 숨겨진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싶은 욕심으로 여기에 뛰어들었다. "어렸을 때 만경강은 그저 냄새나고 거품 많은 곳으로 각인됐던 곳입니다. 고향을 떠나 외국과 서울에서 살다가 30년 만에 돌아와서 다시 본 만경강은 자연 그대로 생태 보고였습니다." 만경강지킴이 모임 창립을 주도했던 그는 완주교육지원청서 주관하는 학교마을사업에 참여하면서 이미 `만경강 전도사`가 됐다. 완주군내 각 읍면의 대표적 마을을 소개하는 <나무가 들려주는 마을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완주군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만금 주변 숨은 자원이 참 많은 데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실제 지난 주말 참석했던 교원 중 80%가 수학여행을 오고 싶다고 설문조사에 응답했는데, 학생들이 체험할 공간이 좀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개암소금으로 유명한 부안에 염전과 관련된 공방이나 체험장이 만들어지면 새만금간척역사관, 청자박물관, 누에박물관과 연계한 좋은 수학여행코스가 되지 않을까 제안해봅니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4.07.16 17:31

전주파티마신협, 태평지역아동센터 대상 경제 교육

전주파티마신협(이사장 양춘제)이 지난 15일 신협 어부바 멘토링 프로그램 중 하나로 태평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전주파티마신협 혁신지점에서 경제 교육을 진행했다. 멘토 6명과 멘티 27명이 참여한 경제 교육은 멘티인 아이들이 금융과 경제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고 올바른 경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1교시에는 교재를 활용해 화폐의 역사와 발달 과정, 화폐 위조 방지 장치 등 경제 관련 필수 상식을 안내했다. 2교시에는 전주파티마신협 혁신지점 창구 방문을 통해 ATM(자동화기기) 등 금융 전자기기를 구동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춘제 이사장은 "경제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관념을 가지고 다른 이를 어부바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건전한 경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 될 활동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파티마신협은 지난 2016년부터 어부바 멘토링 사업을 진행해 올해 9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 2020, 2022년 신협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신협중앙회 표창을 받았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7.16 17:28

익산 등 전국 23개 지자체, 철도관광 활성화 맞손

익산시 등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가 철도관광 활성화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익산시∙남원시∙김제시∙무주군∙임실군 등 전북지역 5개 지자체를 비롯한 충남 공주시∙서천군 등 전국 23개 지자체와 한국철도공사는 16일 서울역 3층 맞이방에서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날 협약체결에는 행안부·농식품부·문체부·국토부∙코레일·농어촌공사·관광공사 등 정부 관련 부서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 인구감소지역의 지방소멸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철도 연계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협약체결에 적극 힘을 보태기로 밝히고 나서 의미를 더 했다. 나아가, 한국철도공사와 각 기관은 이날 협약체결을 계기로 철도와 연계한 관광상품 구성 및 운영 지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강화, 주요 관광지 간 연계교통체계 구축 및 기반시설 확대,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발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철도관광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X 연계를 통해 익산의 관광객 접근성을 개선하고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는 등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7.16 16:03

완주군 수해복구 잇따른 도움 손길

◇⋯완주군 주민자치연합회(회장 유희성)가 지난 1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운주면에 200만 원 상당의 생수를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완주군 13개 읍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들의 성금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유희성 회장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면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상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현섭)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에 전달돼 수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일하는 봉사자와 피해 주민들의 식사를 지원하는 사랑의 밥차 운영에 쓰인다. 양협섭 주민자치위원장은 “심각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작은 성금이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완주군가족센터 가족나눔봉사단 30여 명이 지난 13일 호우피해지역인 운주면을 방문해 주택 토사를 제거하고 가구 정리와 청소를 도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가족나눔봉사단 회원은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시간이 매우 뜻깊고 의미가 있었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 결혼이주여성과 가족센터 직원 25 명이 지난 13일 호우피해지역인 운주면을 방문하여 주택 토사를 제거하고 가구 정리와 청소를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주여성 회원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4.07.15 17:10

[재경 전북인] 익산 출신 장대식 휴림로봇(주) 회장

휴림로봇(주) 장대식 회장(69·익산·사진)은 활발한 사회 활동과 함께 지구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Net-zero) 실천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인이다. 장 회장은 “분별없는 이산화탄소 등의 배출은 미래의 인류를 멸종시킬 수 있다. 국제경제 질서 속에서 기업이나 국가 모두가 지속 가능하려면 ‘넷제로’실천을 생활화하고 기업과 정부도 보다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익산 황등 초·중학교를 졸업한 후 “고등학교 1학년 때 부득이 서울로 전학해 왔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한때 건설회사를 경영했으나, 2010년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잃어버린 아픔을 겪기도 했다. 엄청난 시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재기를 노리던 그는 2018년에 ㈜다사테크(1999년 설립)의 인수 작업을 주도, 상호를 휴림로봇(주)로 변경한 후 산업용 지능형 로봇생산업체로 성장시켰다. 코스닥 상장 기업인 휴림로봇은 제조업용 로봇, 로봇 응용시스템 및 서비스용 로봇 사업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종합 로봇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정적인 기업 운영 외에도 그는 2020년 11월 설립한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 ‘2024 국제기후 포럼’을 개최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학계와 정·재계 인사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테크 활성화 전략과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장 회장은 “한학을 하셨던 조부님의 가르침 등의 영향으로 골프 외에는 지금까지 술, 담배 등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면서“ 항상 바른 자세 유지를 위해 노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경영과 함께 환경운동에 전념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서울시 펜싱협회 회장, G20사랑나눔봉사단체 총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휴먼올림픽조직 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각 분야에서의 활동과 공헌을 인정받아 2022년 대한민국 공공정책 대상, 2023년 미 대통령 평생공로상, 한류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중부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전주 우석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4.07.15 13:17

신임 육군 훈련부사관 27명 탄생

최일선에서 최정예 부사관 및 신병을 양성하는 육군 훈련부사관 27명이 탄생했다. 육군부사관학교(학교장 정덕성∙소장)는 지난 12일 학교 본청강당에서 신임 훈련부사관 27명에 대한 24-2기 훈련부사관 임명식을 개최했다. 훈련부사관들은 앞으로 사단 신병교육대대 및 육군훈련소, 육군부사관학교, 특수전학교 등에서 훈련∙교육생의 기상부터 취침까지 일과 및 병영생활을 밀착지도하는 담임교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임명된 27명의 신임 훈련부사관은 4주간의 원격교육을 마치고 3월 25일 훈련부사관 과정에 입교했다. 이후 15주간 소집교육을 통해 부사관 및 신병 양성과정 전문교관으로서 직무수행교육을 받았다. 특히, 장병기본훈련, 전투체력단련, 병영생활 실무 등 제반 과목의 지도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철저한 교육훈련과 엄격한 평가를 거쳤다. 아울러 이날 임명식에서는 교육과정을 통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정현 상사(32)가 육군참모총장상을, 송홍근 중사(26)가 육군교육사령관상을, 조은아(27)∙이진성(28)이 육군부사관학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덕성 육군부사관학교장은 “훈련부사관의 손끝에서 강한 부사관과 신병이 탄생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부사관 후보생과 훈련병에게 최고의 교관과 훈육관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7.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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