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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경찰서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를 만난다는 이유로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A군(17)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3일 새벽 4시께 전주시 덕진구 모처에서 B군(17)의 옆구리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군은 B군이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만난다는 것에 격분해 몸싸움을 하다,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B군이 전 여자친구와 만나는 게 싫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군은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관에서 운동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40대 남성이 목격자의 심폐소생술과 119 신고, 출동 소방대원의 신속한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이용한 심페소생술 등 삼박자에 힘입어 극적으로 소생했다. 16일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권모씨(46)는 지난 11일 오후 8시 무렵 전주시 덕진구 소재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운동을 한 후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에 주변에 있던 목격자는 권씨가 숨을 쉬지 않고, 심장도 뛰지 않는 것으로 판단해 즉시 심폐소생술과 동시에 119 신고를 했다고 한다. 급박한 상황에서 전주시 노송119안전센터 소방펌프차 대원들이 도착, 곧바로 가슴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 등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이어 도착한 완주군 소양119구급대가 환자를 인계받아 응급처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의식을 회복하고 일어났다고 한다. 박덕규 완주소방서장은“신속한 대처로 현장에서 환자를 회복시킨 목격 시민과 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심정지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실시, 주민의 생명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소방서는 구급 출동과 더불어 심정지 등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특별구급대와 펌뷸런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구급 현장에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출동시스템을 말한다.
15일 0시 40분께 군산시 수송동의 한 7층짜리 건물 5층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사무실 일부가 소실되고 집기 등이 소실돼 52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전 사무실 직원들은 모두 퇴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건물 관리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9대와 소방인력 73명을 투입해 40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땅값을 시세보다 부풀려 대출금 규모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장영수 장수군수가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경찰청은 장 군수에 대해 접수된 고발장과 관련해 일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장 군수가 시세보다 땅을 비싸게 사들인 뒤 금융기관으로부터 부당하게 대출금을 부풀려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접수된 고발장 중 일부 혐의만 검찰에 송치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아기를 집에서 출산했는데 아기가 숨을 쉬지 않아요” 지난 1월 8일 오후 7시께 A씨(27)는 전주시 덕진구 자택 화장실에서 임신 8개월(32주차)만에 아기를 출산한 후 이 같은 내용으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통해 아기는 살아있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아기를 살릴 의지가 없었다. 의료진이 심폐소생술 등을 하자고 권유했음에도 A씨는 거절했다. 변사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정황증거와 의사 소견 등을 토대로 아기의 사망 경위가 수상하다 고 판단,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A씨는 아기를 출산하기 3∼4일 전 낙태약(임신중절약)을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복통을 느낀 A씨는 자택에서 아기를 조기 출산했다. 그리고 아기를 변기에 빠뜨려 20여분간 건지지 않았다. 범행을 숨기려 119에 '아기를 집에서 출산했는데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거짓 신고를 한 것이다. 경찰은 A씨에게 영아살해 혐의를 적용,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범행에는 공범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혼 관계에 있는 남편 B씨(40대)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현장에 있지도 않았고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위치추적, 아내의 진술 등을 토대로 B씨도 현장에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B씨가 SNS를 통해 낙태약을 불법 구매한 뒤 A씨에게 복용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4일 살인 혐의로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부부를 공동정범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오전 11시 10분께 임실군 관촌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일부(36㎡)가 소실되고 가전제품 등 내부 집기류가 불에 타 9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3대와 인력 39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인 낮 12시 15분께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 35분께에는 고창군 무장면의 한 배전반에서 절연 연화로 인해 불이 나 자연진화 됐다. 이 불로 배전∙전신주 설비 등이 소실돼 15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오후 1시 40분께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의 한 가구판매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매장 창고 일부(368㎡)와 안에 있던 침대 등 가구 100여점이 소실돼 70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1일 오후 1시 40분께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의 한 가구판매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매장 창고 일부(368㎡)와 침대 등 가구 100여점이 소실돼 70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경찰이 수사 중인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제20대 대선과 관련해 총 34건에 33명을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유형별로는 현수막 및 벽보훼손이 27건(26명)으로 가장 많았고, 투표날 투표소소란 등 업무방해가 6건, 공무원선거관여 1건 등이다. 실제 사전투표가 진행된 지난 4일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남원시내 한 주민센터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아가 특정 후보의 이름을 외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투표소 안이나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특정 정당·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언동을 금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선이 종료된 만큼 선거를 위반한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를 신속 정확하게 진행할 방침”이라며 “대부분이 현수막 및 벽보훼손 등 사건으로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북·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에 이어 전북에서도 산불이 잇따랐다. 9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남원시 덕과면 사율리 일원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과 소방은 헬기 1대, 산불진화대원 23명을 투입해 35분 만에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8시께는 장수군 번암면 동화리 일원 야산에서도 산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151명, 산불진화장비 14대를 투입해 3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0.3㏊가 소실됐다. 이처럼 전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주요원인으로는 건조한 날씨가 지목된다. 실제 전북에는 남원과 무주, 장수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전북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원인으로는 겨울철 적은 강수량 때문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북의 겨울철 강수량은 22.6㎜에 그쳤다. 평년 강수량(105㎜)보다 82.6㎜나 적었다. 강수일도 적었다. 지난해 전북의 겨울철 평균 일강수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12월 1일로 2.7㎜에 그쳐 강수일수도 21.9일로 평년의 26.3일 보다 적었다. 전주기상지청이 기후분석을 한 이래 전북의 강수량이 제일 적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강수량이 적은 원인으로는 겨울철 저기압은 중국이나 서해상에서 생성돼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수증기를 공급하고 비를 뿌리지만, 이번 겨울철은 우리나라를 지나는 저기압이 대기 상층 기압골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비·눈의 양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지역별 강수량은 남원 10.5㎜, 전주 10.6㎜, 고창 12,7㎜ 순으로 적었고 정읍이 42.1㎜, 부안지역 37.2㎜, 고창지역 35.6㎜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 겨울 전라북도는 역대 가장 적은 겨울철 강수량을 기록해 건조한 날씨로 재해 대응 노력이 절실할 때”라며 “이상기후의 영향과 원인을 분석해 가치 있는 정보를 생산하고 기상재해 예방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강원 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 면적은 2만 2461㏊로 추정됐다. 여의도 면적(290㏊)의 78배, 축구장(0.714㏊) 3만 1458개에 해당한다.
택시 요금을 내지 않으려고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완주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께 완주군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택시기사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에 탑승한 A씨는 목적지에 도착한 후 택시기사가 요금 1만 4000원을 달라고 하자 가지고 있던 흉기를 꺼내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상가 건물에 숨어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전주의 한 도로 중앙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9일 전북경찰청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도로에 지름 1m, 깊이 3m가 넘는 싱크홀이 생겼다. 이 싱크홀로 다행히 인명피해와 물적피해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와 경찰은 해당 싱크홀을 메우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김제 새만금수변도시 준설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굴착기 기사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특히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 45분께 김제시 진봉면 새만금수변도시 준설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전도돼 물에 빠졌다. 이 사고로 굴착기 기사 A씨(68)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 사업장의 공사 금액은 50억 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경찰은 강력범죄수사대 안전의료팀에 해당 사건을 배당하고, 원청과 하청업체 등에 대해 노동부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여부를 논의 중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경우 전북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1호 사건이 될 전망이다.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막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게 했다.
8일 오후 5시 45분께 김제시 진봉면 새만금수변도시 준설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전도돼 물에 빠졌다. 이 사고로 굴착기 기사 A씨(68)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 완주소방서(서장 박덕규)와 완주의용소방대연합회가 산불예방 및 화재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완주의용소방대연합회는 산불 화재위험경보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 27대대가 2~3인 1개조를 구성하여 산림 인접 마을 19개소를 대상으로 오전, 오후 예방순찰 활동을 진행한다. 또,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논·밭 태우기 등 소각행위 금지 홍보, 산불예방 캠페인, 소방교육도 병행한다. 완주소방서는 관할 산불 방지를 위해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유지,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대비 및 가용소방력 출동태세 점검, 화재초기 우세한 소방력 동원, 유관기관 협력강화 등 선제적 대응으로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한다. 이상근·국인숙 완주의용소방대 남·여연합회장은 “우리의 소중한 숲을 후대에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적극적인 산불예방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들이 산불예방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8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특정 후보의 이름을 외치고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린 A씨(50대)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대선 사전투표가 진행된 지난 4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남원시내 한 주민센터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아가 특정 후보의 이름을 외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투표소 안이나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특정 정당·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언동을 금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 본 투표나 다가오는 지방 선거에서도 선거사무원 등을 폭행하거나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투·개표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장례식장 조폭 집단 난투극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범죄단체 등 구성∙활동), 특수폭행 등 혐의로 A씨(44) 등 6명을 구속하고 4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달 6일 오전 2시께 익산시 동산동의 한 장례식장에서 서로 다른 폭력조직원들과 둔기 등을 들고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익산에서 활동하는 B파, C파 폭력조직원으로, 숨진 과거 B파 소속 조직원의 장례식에 조문을 갔다가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사소한 이유로 시비가 붙어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직원들은 장례식장 근조화환의 각목은 물론, 평소 차량에 가지고 다니던 야구방망이를 꺼내 싸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C파 소속 D씨(36)는 사건 은폐를 위해 난투극 장면이 담긴 현장 폐쇄회로(CC)TV를 떼어가기도 했다. 경찰은 구속된 6명 외에도 이날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된 44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많아 개별적인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조직원 대부분이 조사를 받고 있어 또다시 집단 폭력을 벌일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에서 발생한 렌터카 투자사기사건의 피의자가 구속됐다. 피해자는 129명이고 피해금액은 235억 원에 달한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5)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피해자의 명의로 차량을 렌트하거나 리스한 뒤 자신에게 차량을 맡기면 재렌트사업을 통해 수익금과 차량 할부금을 내주고 추후 차량을 법인 명의로 이전해주겠다고 속여 52명에게 210억원 상당의 차량 261대를 넘겨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피해자로부터 편취한 차량 중 87대를 정상적인 렌터카인 것으로 속여 65명에게 다시 렌트해주며 받은 보증금 20억 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재 렌트 피해자에게 받은 보증금으로 장기렌트 차량 대여료를 납부하는 속칭 '돌려막기'수법으로 사기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그는 타인 명의로 2억 4000만 원 상당인 BMW M8 차량을 월 459만 원씩 60개월 할부 조건으로 빌린 뒤, 해당 차량을 제3자에게 보증금 2000만 원과 월 납입금 180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재렌트하는 식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A씨는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아내 명의의 사업자등록증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일정기간 할부금과 수익금을 지급하다 잠적했다. 피해자들은 A씨가 잠적해 할부금을 떠안게 되자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는 129명(전주 완산 64명, 부안 26명, 익산 10명, 전주 덕진 4명, 타지역 2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아내 등 범행을 도운 3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고, 범행에 사용되는 차량임을 알고 있음에도 재렌트를 알선한 차량딜러 5명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보증금 등 범죄 수익금 5억 6000만 원을 모두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명의를 빌려주게 되면 차량을 찾기도 힘들고 할부금까지 피해자가 떠안게 될 수 있다“며 ”차량을 렌트하는 경우 렌트료가 너무 저렴하다면 정상적인 렌트 차량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길고양이 때문에 사고가 날 뻔했다는 이유로 고양이를 학대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순창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께 순창군 순창읍의 한 주택가에서 있던 길고양이를 잡고 벽에 수차례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5일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 길고양이 때문에 사고가 날 뻔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강원 삼척까지 확산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6일 오전 11시 기준 울진 산불이 영향을 미친 구역은 1만 4222㏊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49배에 달한다. 소방당국이 전국 소방 동원령 2호를 발령해 전국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서 온 힘을 쏟고 있지만 산불발생 면적이 광범위해 신속한 화재 진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전북소방본부도 동해안 산불의 신속한 진압을 위해 소방헬기 1대, 소방차 19대, 인력 55명을 지원해 화마로부터 민가를 보호하고 산불진화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장에 동원된 전주덕진소방서 우승운 대원은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방어선 구축으로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산불발생 지역 곳곳에 설치된 송전탑과 자욱한 연기가 소방헬기 진입의 장애물로 작용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산불발생 첫날인 지난 4일에는 초속 25m가 넘는 강풍이 지속적으로 불어오면서 산불이 동해안 쪽으로 급속히 확산됐다. 지난 5일에는 바람의 방향이 남쪽으로 바뀌어 불은 삼척을 거쳐 다시 울진 쪽으로 남하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울진∙삼척 산불과 관련해 “하루 안에 모든 불을 진압하기는 어렵지만 확산이 예상되는 큰 불을 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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