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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는 10일 전처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A씨(5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낮 12시30분께 완주군 모처에서 전처 B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머리와 옆구리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양육권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도중 화를 참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복 등 우려가 있어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무주경찰서는 8일 전 연인의 휴대폰과 차량을 부수는 등 위협하고 감금한 A씨(62)에 대해 특수재물손괴 및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께 전 연인 B씨(52)를 둔기로 위협하고 자신의 트럭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트럭으로 B씨가 탄 차량을 두 차례 들이받았고, 이에 위협을 느껴 경찰에 신고한 뒤 차에서 내린 B씨의 휴대폰과 차량 일부를 둔기로 파손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B씨를 자신의 트럭에 태워 약 3㎞ 정도를 이동하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씨는 B씨와 올해 4월부터 연인 관계였으며, 최근 B씨로 부터 이별통보를 받은 뒤 지속적인 스토킹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산경찰서는 8일 동료를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베트남 국적 선원 A씨(23)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군산시 비응도동 한 원룸에서 술을 마시던 도중 같은 베트남 국적 B씨(32)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원룸 건물 계단에 숨어있었지만, 출동한 경찰에 의해 1시간 30여분 만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선원으로 함께 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B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북경찰청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주변에서 드론을 날리려던 A씨(50대)를 발견해 제지한 뒤 계도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 5분께 부안군 하서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인근에서 드론 비행을 시도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이날 전북경찰청 제2기동대원들은 순찰 도중 비행 드론을 띄우려던 A씨를 발견하고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사진은 촬영하지 않아 피해 사실이 없는 점을 고려해 비행금지 장소임을 계고하고, 재발 방지 서약을 받은 후 훈방 조치했다. A씨의 드론은 면허가 필요없는 초소형 드론이었으며, 그는 드론으로 잼버리 야영장을 구경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잼버리 야영지와 인근 부지는 잼버리 참가자 안전 확보를 위해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있으며, 이곳에서 드론 등을 조종해 띄울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잼버리 기간 드론을 이용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잼버리 기간 동안 안티드론팀을 배치해 24시간 불법 드론을 감시 중이다.
군산경찰서는 4일 PC방 종업원에게 칼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A씨(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1시께 군산시 수송동 한 PC방에서 종업원 B씨(3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팔 등을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 사이로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북경찰청은 6일 장기실종 신고된 중증 지적장애인을 신고 없이 보호하며, 노동력을 착취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씨(39)를 구속 송치하고 아내 B씨(34)는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피해자 C씨가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경찰에 실종신고된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지난 2018년 5월경 대구로 데려가 가사노동을 시키고 그에 따른 정당한 보수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남편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탐문 수사를 통해 A씨 부부 주변을 탐문하며 수사망을 좁혔고, 이에 심리적 압박을 느낀 A씨가 자수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는 이들 부부에 의해 정부에서 지급하는 장애인 연금수당 등을 받지 못한 채 가사노동을 하며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었고, 휴대전화를 주지 않는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외부와 차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 부부는 피해자와 동향 사람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었지만, 끈질기게 수사한 결과 피의자들의 혐의를 입증하게 돼 다행이다”고 전했다. 한편 도내 장기실종자는 총 47명으로 이 중 18세 미만이 31명, 지적장애인은 16명이다.
5일 오전 4시 15분께 군산시 신관동 한 도로에서 코란도SUV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 후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코란도 운전자 A씨(22)와 동승자 B씨(25)가 숨졌다. 또 승용차 운전자 C씨(20대)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란도 운전자 A씨에 대한 음주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무차별 흉기 난동 예고 글이 확산하면서 시민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전북에서도 연관 게시글이 발견되면서 경찰이 진위 여부 조사에 나서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이 경찰 실습생이 지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와전된 내용이라고 밝히며 전북 흉기 난동 예고 게시물 소동은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4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대학 커뮤니티 및 지역 맘카페, 등 SNS에 "5일 오후 6시에서 10시 사이에 전주시 천마산로에서 칼부림 예고가 올라왔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확산됐다.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수사를 통해 칼부림 예고로 추정되는 게시글을 발견했다. 해당 게시글은 지난 3일 오전 2시께 트위터를 통해 작성된 것이었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에는 '전주시 천마산로'가 아닌 '경기도 남양주시 천마산로'로 작성돼 있었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을 신고 접수한 경찰실습생이 지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역이 오인돼 전파된 것으로 보고있다. 결국 경찰 조사 결과 잘못된 내용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주의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게시되며 지역 사회에 불안감이 조성됐다. 실제 한 게시물에는 "범행장소는 송천 천마산로 이쪽으로 추측되고 있다"며 "외출을 되도록 자제하시기 바란다"고 적시돼 있었다. 논란이 일자 경찰은 해당 게시글의 게시 경위 등에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칼부림 사건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공포심이 커지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글 작성을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3일 오후 5시 5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시민 10여명 정도가 다쳤다. 이들의 정확한 몸 상태는 파악되지 않는다. 사건 당시 119에는 "남자가 사람을 찌르고 다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일 오전 11시께 새만금 잼버리 뗏목체험장에서 프랑스와 영국, 독일 국적 10대 청소년 3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뗏목체험장에서 체험 중 타고 있던 카약이 갑작스레 뒤집히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당시 현장에는 구조대원 4명과 구급대원 3명이 대기 중이었고, 익수 직후 바로 구조돼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도소방본부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기간(8월 1일∼12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연장과 체험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운영 중이다. 잼버리 체험장 내에는 안전사고 뿐만 아니라 벌레물림, 설사, 열상 등 다양한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백제허브, 신라허브, 고려허브, 조선허브, 고구려허브 등에 구급차 및 소방 인력를 배치해 신속 대응하고 있다. 또 영외 체험장은 도소방본부 뿐만 아니라 전북지역 의용소방대가 함께 안전사고에 대비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출동대원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회복지원차 3대와 컨테이너 6대를 운영하는 등 별도의 휴게공간을 마련해 원활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소방본부는 이날 개영식에 대비해 행사장 인근 응급의료소 운영 뿐만 아니라 구급차·펌프차·구조차·소방순찰차 등 장비 61대와 소방공무원 153명을 투입해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순창경찰서는 2일 빈집을 돌며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로 A씨(4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5년간 순창과 전남 곡성, 담양 농촌 일대에서 120여회에 걸쳐 8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를 A씨로 특정 후 40여일 간 잠복수사를 진행했다. 잠복수사를 이어나가던 경찰은 지난달 20일 순창군 금과면 한 교회 사택에서 금품을 훔치려고 시도하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이미 한 차례 해당 사택에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미뤄 잠복 진행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주민들이 밭일을 나가는 오전 시간대를 노려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한 거주지 없이 시군을 넘나들며 절도 행각을 벌여 검거에 난항을 겪었었다”며 “현재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파악돼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푹푹 찌는 더위로 전북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내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1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1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잼버리 야영장에서 전북소방본부에 의해 이송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11명으로 집계됐다. 이송된 온열질환자는 잼버리를 위해 참가한 대원이거나 운영요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부분 고열과 탈수, 열탈진 등을 호소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3명, 20대가 3명, 40대가 1명, 50대가 1명, 연령 확인 중이 2명 등이다. 잼버리 야영지 내 병원으로 이송된 온열질환자들은 현재 모두 치료가 완료돼 잼버리에 무사히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잼버리가 운영되고 있는 부안군 하서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제1지구의 기온은 31.6도, 체감온도는 32.7도에 달하며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문제는 당분간 전북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운 상황에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본격적인 잼버리 대회가 시작되면서 참가자 유입이 늘어나 온열질환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다. 더욱이 전북 서부를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까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온열질환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경찰이 31일 오전 7시 30분께 부안군 하서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 내에서 불법드론 비행을 한 혐의(항공안전법 위반 등)로 A씨(3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비행 행위가 금지된 잼버리 영지 내에서 드론을 불법으로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잼버리 야영지와 인근 부지는 잼버리 참가자 안전 확보를 위해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있으며 이곳에서 드론 등을 조종해 띄울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날 전북경찰청 경찰특공대 안티드론팀은 불법비행 드론을 포착, 재밍(전파 방해)을 통해 압수했다.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부안경찰서에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시인했으며, 행사장 내부가 궁금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매일 팀당 12명 특공대원들이 24시간 감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행사 시에는 인력을 더 늘려 감지를 강화할 예정이다”며 "잼버리 참가자 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전 10시10분께 익산시 남중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82㎡와 내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600여만 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8대와 진화인력 51명을 동원해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집 안 마당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8일 오전 11시50분께 군산시 임피면 만신교 부근에서 돼지 70여 마리를 싣고 달리던 트럭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25분여 만에 불을 껐다. 이 사고로 트럭에 실려 있던 돼지들이 트럭에서 나와 도로를 누비면서 익산~군산 서수간 국도가 약 1시간 동안 통제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돼지들도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재산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검찰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방치하고 운동을 하러 나가 중태에 빠뜨린 60대 남편의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27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이날 유기치상 혐의를 받는 60대 A씨의 사전 구속영장에 대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지시했다. A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6시 12분께 인천시 강화군 자택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50대 아내 B씨를 방치해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B씨의 머리 부상과 관련해 의학적 검증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당시 딸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상태에 빠져 치료받고 있다. B씨 얼굴과 자택 화장실 등에서는 혈흔이 발견됐다. A씨는 테니스를 치러 가기 전 집에 들렀다가 쓰러진 아내를 보고 사진을 찍어 의붓딸에게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아무런 구호 조치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외출했고, 다른 지역에 거주하던 의붓딸이 사진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전에도 가정폭력으로 신고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아내하고 그런 일로 더 엮이기 싫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과거에 가정폭력 사안으로 3차례 신고됐으나 모두 '공소권 없음'이나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경찰 관계자는 "의학적 분야에서 좀 더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대한의사협회 등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시 20분께 남원의 한 건물 담벼락에 올라 벌목중이던 A씨(60대)가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 10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소방 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당시 A씨는 2인 1조로 벌목 작업을 진행했으나 쓰러지는 나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호우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나무를 제거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자 배치 여부와 주의 의무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군산시와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 55분께 군산시 비응도동 한 강관 제조공장에서 지붕 판넬 작업 중이던 노동자 A씨(61)가 심정지를 일으키고 쓰러졌다. “작업도중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A씨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낮 서울 신림동 번화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인 조선(33·구속)이 지난달 초 인터넷에서 '홍콩 묻지마 살인'을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조선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분석해 이런 사실을 파악하고 범행과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조선이 검색한 '홍콩 묻지마 살인'은 지난 6월 2일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30대 남성이 20대 여성 2명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사건을 뜻하는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조선이 이 사건을 보고 지난달부터 범행을 염두에 뒀는지 현재로선 확실치 않다고 보고 검색 경위 등을 오후 조사에서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경찰은 조선이 '정신병원 강제입원', '정신병원 탈출', '정신병원 입원비용' 등을 검색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달에는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볼만한 검색 기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은 경찰 조사에서 우울 증상이 있다고도 말했으나 의료기록 조회 결과 2013년 1월부터 범행 당일까지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은 지난 21일 오후 2시7분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냈다. 피해자는 모두 조선과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조선의 이름과 나이·얼굴을 공개했다. 경찰은 구속 시한 만료에 따라 조선을 28일 서울중앙지검으로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전주완산경찰서는 26일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김광수 전 전북도 정무수석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지난달 25일 오후 11시4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김 전 수석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전 수석은 "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전주 평화동에 위치한 자택으로 귀가하려다 비가 내려 대리운전이 잡히지 않아 운전대를 잡았다"며 “도민들께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 전 수석은 지난달 27일 “공인으로서 도민 여러분과 도정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하여 송구스럽다”는 입장문을 내고 사퇴했다.
‘이스타 항공 직원 채용 외압 혐의’ 이상직 전 의원, 항소심서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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