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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첫 4단계 격상, 인접 시·군 풍선효과 우려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이래 전주시가 전북 최초로 첫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결정됐다. 문제는 이번 고강도 조치가 전주시와 완주군(혁신도시)에만 적용되면서 상대적으로 거리두기가 낮은 인접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다. 더욱이 현재 전국적으로 전파력이 2.5배가량 높은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전환되고 전북 역시 델타 변이가 계속 발견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25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27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상향된 곳은 전주시와 완주군 이서면(혁신도시) 지역 한정으로 인근의 익산시와 군산시 등은 제외됐다. 이유는 현재 코로나19 발생의 연결고리가 전주 내 도심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거리두기가 3단계와 4단계 차이가 커 이를 악용한 풍선효과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사적 모임이 4인까지 허용되는 반면 4단계에서는 오후 18시 이후 2명까지밖에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유흥시설, 콜라텍, 홀던펍, 홀덤게임장의 경우 3단계에서 오후 22시 이후 운영 및 이용이 제한됐었지만 4단계에서는 집합이 금지된다. 식당카페도 3단계에서는 22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반면 4단계에서는 21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이러한 큰 차이 속에 동일 생활권으로 불리는 혁신도시는 4단계 적용 기간이 일주일(8월 27일 0시부터 9월 2일 24시까지)밖에 되지 않아 이후 3단계가 시행되면 4단계인 전주시와 도로 하나를 두고 정반대의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또한 현재 전주 내 감염 양상이 비단 전주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도 전파되는 만큼 이에 대한 부분이 고려됐어야 한다는 의견도 뒤따른다. 실제 전주 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집단감염 사례 중 전주 외에도 완주, 김제 등에 영향을 준 상황이다. 이 집단감염은 현재 누적 확진자가 31명까지 늘어난 상황이며 확진자 중 일부는 완주(3명)와 김제(1명) 소재 공장에 재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완주 공장 관련해 현재 12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고 김제 공장과 관련해서는 272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전북도는 향후 감염 양상 추이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전주시가 기준에 못 미쳐도 4단계를 적용한 이유가 (코로나19의)토착화를 막고자 위함이다며 도민께서는 취지를 공감해주시고 철저히 이행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이나 익산은 도심 지역이 상권이 발달해 풍선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8.25 17:22

전북 주요 병원들 '수술실 CCTV 의무화' 준비 돌입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 표결만을 남겨둔 가운데 전북지역 주요 병원들도 수술실 CCTV설치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 하지만 의사회 등은 법안의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작용이 더 크게 다가올 것이라며 반대입장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25일 전북 의료계에 따르면 도내 주요병원 중 수술실 내 CCTV 설치가 된 병원은 전북대학교병원과 전주예수병원이다. 다만 예수병원은 법안 시행 이전부터 수술실 내 CCTV 녹화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환자와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보호자들이 요구할 경우 녹화된 수술장면도 돌려볼 수 있다. 예수병원 관계자는 모든 수술에 대해서 CCTV 녹화를 진행하지 않는다면서도 동의서를 제출받을 경우만 가능하고 자료도 별도의 보안팀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대병원은 수술실 내부에 총 22대의 CCTV가 설치 된 상태다. 복도와 수술실 입구 등을 합쳐 30여대에 달한다. 전북대병원의 CCTV는 현재 단순 모니터링만 가능하지만 법안이 강제 시행될 경우 곧바로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른 주요 병원들도 CCTV 운영준비에 돌입한다. 다만 유예기간 전부터 CCTV녹화를 진행할지는 소속 의사들과 협의 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병원은 3개의 수술실을 최근 리모델링하면서 CCTV 설치를 위한 각종 시설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대자인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은 수술실 내 CCTV는 현재 존재하지 않고 있다. 복도와 수술실 입구 등에만 마련됐을 뿐이다. 대자인병원과 원광대병원은 최종 법안통과가 결정 된 후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한 병원 관계자는 법안 시행에 맞춰 준비는 하지만 곧바로 시행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속 의사들의 입장도 중요하다. 의사들과 충분한 협의 후 시행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찬반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정치권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의사회는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이명연 환경복지위원장(전주11)은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수술실 CCTV 설치 법령안이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아직 본회의가 남아있다며 어렵게 공식 논의 석상에 오르게 된 수술실 CCTV 설치 법령안이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경호 전주시의사회장은 수술실 내 CCTV설치는 환자를 비롯한 의료진까지 개인신상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다며 이런 부분이 수술을 하는 의사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며 지역의 경우 미래의 외과파트 의사들이 크게 줄어들어 지역의료체계붕괴 가속화가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담은 의료법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2년간 유예기간을 거친 뒤 시행된다.

  • 보건·의료
  • 최정규
  • 2021.08.25 17:07

[전북대병원 중환자 음압병동 24시] 코로나19 환자는 시공간 무감각…극한직업 음압병동 간호사

하얀 바닥과 천장, 투명한 유리문. 전북대병원 코로나19 중환자 음압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이 병상에 누워 매일 같이 바라보는 풍경이다. 이렇다보니 중환자 음압병동에 있는 환자들은 시공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음압병동 치료가 길어지면 일부 환자들은 섬망 증상을 보이면서 주사줄과 인공기도관을 스스로 빼는 사건도 벌어진다고 한다. 중환자 음압병동 간호사들은 이런 환자들에게 잠시도 눈을 땔 수 없다. 오늘의 날짜와 바깥 풍경 등을 이야기해주는 것도 주요업무 중 하나다. 중환자 음압병동에 입원하는 환자들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일반음압병동에서 증세가 악화된 환자들이다. 폐렴 등 증상이 심해질 경우 확진자들은 이곳에서 집중 치료를 받는다. 지난해 3월부터 마련된 전북대병원 중환자 음압병동은 현재 총 11병상이 있다. 이 곳에서 치료받은 환자들은 총 67명이다. 이 중 63명이 치료를 받고 일반 음압병동으로 옮겨졌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4명이다. 이곳에서의 치료기간은 평균 15일 정도다. 가장 길게 치료를 받은 환자는 98일 동안 중환자 음압병동에 있었으며, 가장 짧게 치료를 받고 퇴실한 환자는 3일 정도 소요됐다. 중환자 음압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병원 내 극한직업으로 불린다. 출근 후 D급 방호복을 약 2시간 가량 입고 환자들을 케어한다. 병실 내에 들어가는 순간 휴대전화는 사용이 금지된다. 병실 내 치료기기와 전자파가 상충돼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다. 교대 뒤에 방호복을 벗더라도 병실 내에 있는 간호사들과 끊임없이 소통한다. 대화소리가 잘 들리지 않다보니 투명한 유리창에 글씨를 써서 필요한 물품과 조치 등을 전달한다. 환자들의 요구도 많다. 바로 옆 버튼이 있으면서도 병상 머리부분을 올려달라, 밥에 씌워져 있는 뚜껑을 열어달라, 외부음식이 먹고 싶다는 등의 요청사안도 있다고 한다. 양경희(53) 전북대병원 중환자 음압병동 수간호사는 D급 방호복을 입고 나면 무릎까지 땀을 흘린다. 퇴근 후 집에서 탈수증세로 열이 나는 간호사들도 있다면서 환자마다 다르지만 많은 부분 간호사들에게 요구하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했다. 박효정(27) 간호사는 지난해 3월부터 중환자 음압병동에서 일했는데 잠도 잘 못자고 힘이드는 경우도 많다면서도 환자들이 고맙습니다라고 글씨로 감사함을 표현할 때 매우 뿌듯하다.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최정규
  • 2021.08.24 18:25

전북 델타 변이 바이러스 ‘비상’

지난달 27일 이후 전북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됐지만, 확진자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확진자 중 대부분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나타나 백신 접종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7월 첫째 주에 발생한 확진자 중 검체 12개를 추출 분석했을 때 5개(41.7%)가 델타 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8월 둘째 주에 검체 31개를 추출해 분석했을 때는 무려 27개(87.1%)가 델타 변이였다. 전북에서도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것이다.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 재상산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파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서도 델타 변이가 위중증률과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델타 변이 환자가 기존 코로나19 환자 대비 약 300배 이상 바이러스 양이 많았으며 날이 갈수록 그 차이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델타 변이 환자의 경우 증상발현 초기 높은 바이러스 양을 보임에 따라 높은 전파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도내 백신 접종자 중 델타 변이에 효과적인 모더나 접종이 8.3%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0시 기준 도내 백신 접종 횟수는 187만 5713회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91만 9680회), 화이자(76만 4208회)가 약 90%를 차지한다. 모더나와 얀센은 각각 15만 5870회, 3만 5955회 접종됐다. 도 관계자는 모더나 백신의 수급이 늦어 접종량이 많지 않은 편이라면서 앞으로도 어떤 백신이 도에 수급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5일 한국보건의료원과 대한의학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이슈 관련 신속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모더나는 1차 접종만 받더라도 델타 변이에 72%의 유증상감염 예방효과가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지만 2차 접종까지 받아야만 88%의 유증상감염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는 1차 접종만 받을 때 각각 30%, 36%의 예방효과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입장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모더나 외 백신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있는 만큼 도민들의 자발적인 백신접종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이라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매우 강하니 일상생활에서 기본방역수칙을 지키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이동민
  • 2021.08.24 18:09

전주지역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검토

전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방역당국이 전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검토에 나섰다. 전주시는 현재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만약 4단계로 격상될 경우 지난해 3월 거리두기가 시행된 이래 첫 고강도 거리두기 지역이 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36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전주 34명, 군산 3명, 익산 3명, 부안 1명, 임실 1명, 기타 1명 등이다. 특히 이틀간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전주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 10명이 발생했으며 유치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도 9명이다. 또 일상에서 단순 접촉을 통해 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일상 관련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확산세에 전북도와 전주시는 현 거리두기 3단계인 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은 인구 10만 명당 4명 이상(주간 평균이 3일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충족된다. 전주시가 거리두기 4단계 조건에 충족하려면 65만 명 기준 26명 이상의 확진자가 3일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전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모두 103명의 확진자가 발생, 주간 일일평균 1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조건은 충족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전주시가 거리두기 4단계 조건을 충족하지 않았지만 지역 내 확산이 외부 유입보다는 내부 유행에 따른 결과인 만큼 방역 선제적 차원에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지금의 유행은 외부에서 유입단계가 아닌 지역사회에서 확산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도민께서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공동체 의식만이 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 일상에서 방역수칙 준수를 실천해주고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받아줘야 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8.24 17:43

빨라지는 전북 감염 속도, 거리두기 개편안 실효성 의문

도내 일부 지역 거리두기 3단계가 지난달 27일 이후 4주째 지속되고 있지만 확진자 발생 속도는 더욱 빨라져 거리두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북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322명이다. 여기에 23일 오전 10시까지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333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대부분은 인구가 많은 전주, 군산 등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완주, 남원, 고창, 정읍, 임실 등 도내 전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확진 추세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다. 지난 5월 전북에서 2000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3000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기까지는 95일(일평균 10.5명)이 걸렸다. 이후 3300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기까지는 12일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이는 일평균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다는 것으로 분석, 2배 이상의 빠른 감염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확진세는 지난 6월 21일 전북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적용한 이후 심각해지는 모양새여서 거리두기 실효성에 의문이 나온다. 더욱이 이 같은 문제가 전북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이라는 점이다. 21일 기준 중대본에서 집계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된 지난 7월 첫째 주(992.4명)를 기점으로 평균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8월 셋째 주에는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가 1751.1명으로 늘었다. 또한 고강도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가 대규모 집단감염(11.9%)에서 산발적 소규모 감염(51%)으로 확대됐다는 점도 거리두기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확진세가 휴가철을 맞아 이동과 만남이 증가하면서 확진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와 돌파감염의 변수를 고려하지 못 한 거리두기 체계도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실제 지난 6월 정부에서 발표한 거리두기 개편안 검토 배경에 따르면 당시 정부는 서민경제 피해와 방역 피로도 증가를 고려하고 또 백신 예방 접종 추이 등을 보며 개편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지금 현재 거리두기 단계는 7월 1일에 시행을 했다며 그런데 개편안 자체가 2~3월 중심으로 만들어졌고 당시에는 델타 변이는 없었다. 오는 9월 말이나 10월 초쯤 확진자 수 또는 접종률, 치명률, 의료체계 역량, 델타 변이 등을 고려한 전략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8.23 18:02

전북 도민 55%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추석 전 70% 목표 가시화

전북에서 코로나19 1차 예방 백신을 접종한 도민이 5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목표 중인 추선 전 도민 1차 접종 70% 이상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북도는 23일 0시 기준 도내 180만 4104명 백신 대상자 중 55.4%에 해당하는 도민 100만 331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49만 5112명으로 늘어 접종률 27.44%를 보인다고 전했다. 도는 이 같은 접종률과 3분기 백신 수급 상황, 18~49세 10부제 사전예약 결과, 지자체 자율접종 진행상황 등을 고려할 때 추석 전 도민 70%(126만 명)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오는 8월 26일부터 40대 이하 청장년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돼 보다 접종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백신 도입, 배송, 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접종 전반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해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오늘까지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도민과 안전하고 편리한 예방접종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힘써주신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보건소 관계자분에게 감사하다며 지난 21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미처 예약을 하지 못한 18~49세 대상 예약이 진행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18~49세 대상 백신 사전예약 결과 도내 대상자 45만 326명 중 28만 8908명이 예약해 예약률 64.1%로 집계됐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8.23 17:57

전북도, 거리두기 현 단계 연장, 다음 달 5일까지

전국적으로 연일 네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 역시 두 자릿수 확진자가 연일 계속되면서 거리두기가 재연장됐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22일부로 종료되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와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가 2주간 재연장된다. 기간은 23일 0시부터 다음 달 5일 24시까지다.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재연장 결정이 다시 증가하는 유행양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휴가철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지역사회 내 감염 전파가 확산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거리두기 재연장이 불가피했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여기에 빠른 감염 속도와 높은 전파력 등의 특성을 가진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85%)으로 전환되면서 단기간 내 유행 통제가 곤란한 상황이기도 하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 감염 규모가 크고,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감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유행이 안정화되지 않는 모양새다. 정부의 조치에 따라 기존 3단계였던 전주군산익산완주 혁신도시는 거리두기가 3단계로 재연장된다. 나머지 정읍남원진안무주(무풍면 제외)장수임실순창고창완주(혁신도시 제외) 지역은 2단계로 2주간 연장한다. 앞서 확진자 급증으로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됐던 김제와 부안은 23일부터 2단계로 하향 적용된다. 반면 무주 무풍면의 경우 외국인 집단감염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핏셋방역의 일환으로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3단계로 격상한다. 또 도내 전 지역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 구분 없이, 사적모임은 4인까지, 직계가족도 4인, 상견례는 8인, 돌잔치는 16인까지 제한도 계속 적용한다. 사적모임 예외사항으로 예방접종완료자(최종접종 완료 14일 경과자)와 동거가족아동(12세 미만)돌봄임종 시에는 적용된다. 그 밖에도 방역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3단계 지역 22시 이후 편의점 내 취식 금지와 야외테이블의자 등 이용금지, 실내시설 흡연실 2m 거리두기 적용한다. 송하진 지사는 델타형 바이러스의 유행, 휴가철 이동과 만남으로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시 한번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적극 동참,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 방문과 가족친지와의 만남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말 간 전북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5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298명으로 늘었다. 잔여병상은 전체 533병상 중 241개가 사용 중되면서 병상가동률이 54.8%로 증가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8.22 17:17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 발생... 누적 602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30분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02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3215번(익산596번)은 10대로, 수원395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해제 1일 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217번(익산597번)은 30대로, 수원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218번(익산598번)은 2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광주와 전주지역을 방문한 후 지난 17일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219번(익산599번)은 40대, 전북3220번(익산600번)은 10대, 전북3221번(익산601번)은 60대로 한 가족이다. 전북3205번(전주100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모두 발열 증상 등이 나타난 상태에서 지난 18일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222번(익산602번)은 3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지역 방문 후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추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 및 이동 동선, 접촉자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08.20 10:32

산발적 감염 계속, 전북 하룻밤 새 39명 감염

전국적으로 또다시 20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북에서도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전북 확진자 감염경로가 개인 간 전파를 통한 사례가 늘고 있어 이동과 만남 자제가 절실하다는 방역당국의 의견이다. 19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북에서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214명으로 늘었다. 문제는 감염 확진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지난 22일부터 현재까지 전북은 계속해서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지난 18일에는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는 앞서 올해 최다 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5일 42명의 확진자 발생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높은 규모다. 19일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는 전북 신규 확진자가 13명이었지만 이후 추가 8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속도 속에서는 19일 누적 확진자가 올해 최다 확진자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심각한 확진세는 휴가철을 맞아 이동과 만남이 늘어나면서 개인 감염이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실제 신규 확진된 대부분의 확진자가 식당과 휴가지, 근로 현장 등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확진자 1명이 주변에 바이러스를 전파하는지 알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일주일째 1 미만인 상황에서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계속다는 것은 감염경로가 집단감염보다는 선행확진자와의 감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유행 요인에 작용하는 것도 확진자 감소 저해 요인으로 지목된다. 앞서 지난 6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존 바이러스의 경우 확진자 1명이 2명을 감염시키는 반면 델타의 경우 5명 이상의 확진자를 발생시켜 2배 이상의 감염력을 보인다고 했다. 결국 확산이 계속된다면 전북 내 확진자 치료 병상마저도 부족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현재 도내에는 533병상 중 283병상이 사용되고 있으며 53.1%의 가용률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가 전북 외에도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두 번째 생활치료센터를 준비하고 있다며 감염병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과 이웃을 위해 이동과 만남에 더욱 신중을 기여해주시는 등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대응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8.19 18:08

보건의료노조 전북지부 “보건의료인력 확충하라”…총파업 예고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지부는 18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료와 보건의료인력을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전북지부는 지난해 코로나19가 터지고 나서 10%에 불과한 공공의료기관이 코로나19 감염자 80%를 감당해왔다면서 정부는 공공의료 강화대책을 추진했지만 여전히 제자리걸음이고 보건의료인력에게 끝을 알 수 없는 희생과 헌신만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3교대 간호사의 80%이상이 이직과 퇴직을 고려하고 있고, 신규 간호사 44.5%가 1년 안에 버티지 못하고 퇴직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정부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의료인력의 소진과 이탈로 붕괴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 보건의료노조 124개 지부는 지난 17일 노동위원회에 동시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전북의 경우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원, 전북혈액원, 정읍아산병원 등 5곳이 포함됐다. 이들은 15일간의 쟁의조정기간 내에 정부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내달 2일 전면 총파업투쟁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공공의료 확충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을 가지고 노조와 협상에 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환자 치료나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파업이 진행되지 않게 노조와 최선을 다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이동민
  • 2021.08.18 18:21

전북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명 발생, 일상 속 감염 계속

전북에서 일상생활과 관련된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방역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17일 오후부터 18일 오전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17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 확진자는 전주 11명, 군산 10명, 남원 3명, 익산 2명, 임실 1명, 무주 1명, 진안 1명, 부안 1명 등이다. 확진자 대부분은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전주 확진자 중 2명은 전주 소재 식당에서 종사하던 확진자로 이와 관련돼 동거인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계가 3명이 됐다. 또 전주 확진자 1명과 진안 확진자 1명은 전주~장수간 시외버스 관련 확진자다.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주에서 장수로 출발한 해당 버스에는 앞서 확진된 2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이후 탑승객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탑승객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추가로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그 밖에도 군산과 무주에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일상에서 감염이 지속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는 휴가철을 맞아 이동과 만남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여행을 다녀오셨거나 또 많은 사람이 방문한 장소를 다녀오신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며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감염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발열, 근육통 등 코로나 증상이 있으신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8.18 17:09

“지금 안정세로 전환돼야 추석 안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어”

지금 상황에서 충분히 안정세로 전환이 되어야만 한 달 이후 맞이하게 될 추석이 안정적인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연일 네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전북 역시 두 자릿수 확진이 계속되자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이 도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17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후 전북에서는 매일 20명을 오르내리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일평균 4.6명에 그쳤던 도내 확진자 추이는 7월 13.2명으로 급증했다. 8월에는 8월 12일 기준 23.8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 같은 8월 일 평균 확진자 수는 6월과 비교했을 때 5배 이상, 7월보다는 약 2배에 육박하는 수치로, 전북 내 코로나19 상황이 위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이유로 휴가철을 맞아 이동과 만남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최근 광복절 연휴까지 겹쳐 금주 내 확진자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하고 있다. 문제는 확진자 증가 추세가 전북만이 아닌 전국적인 상황으로 오는 22일 종료되는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조치가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지난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집계한 비수도권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703.1명으로 전주 일평균 558.8명의 확진자 수보다 25.8% 증가한 수치다. 더욱이 감염경로에 있어 가족지인직장 등 개인 간 접촉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 비중이 지속적으로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점도 일상생활에서의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연휴 이후 일상에 복귀 과정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염려가 되는 상황이다며 어느 경우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하시면 감염 및 전파가 차단된다는 점을 알아주시고 복귀 이후 증상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검사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영향 등을 분석해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정을 금주 중 결정할 계획이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8.17 17:37

30세 이상 AZ 접종 재개

혈전 문제로 접종이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재개돼 집단면역 형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광복절 연휴 이후 도내 학교들이 등교수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면서 방역당국 또한 긴장하고 있다. 16일 정부 코로나19 예방추진단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17일부터 30세 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AZ 잔여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예약 방식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을 통해 당일 예약으로 진행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AZ 접종 대상을 30세 이상으로 권고했다가 이후 7월 50세 이상으로 상향시켰다. 그러나 이달 12일부터 60~74세 등 상반기 AZ 백신 2차 접종이 진행되면서 잔여백신이 발생했는데 문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접종 대상군이 제한되면서 결국 폐기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이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의 AZ백신 접종 권고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유지하되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 AZ 백신 가용 물량 등을 고려해 얀센과 동일하게 3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AZ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접종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정부의 9월까지 국민 70% 1차 접종 목표 달성에 속도감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계속해서 바뀌는 접종 대상군으로 인한 국민 혼선을 가중 시켰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안전성 문제 역시 또다시 제기될 밖에 없게 됐다. 현재 국내에서 혈소판감소혈정증 환자는 3명이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50대를 권고하는 것은 유지하지만 4차 유행으로 접종 감염에 대한 위험이 조금 더 높아진 상황에서 본인이 희망할 경우에는 이런 이상반응에 대한 확률, 위험성 이런 부분들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접종을 선택할 수 있게 희망자에게 접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열어둔 의미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8.16 17:23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