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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찾아가는 장터 건강증진센터 운영

무주군보건의료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축소된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장터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한다. 의료원 통합건강증진팀과 치매안심팀이 함께 이달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 군 관내 4개 장터를 찾아갈 예정이다. 매월 첫째 주에는 무주읍 반딧불 장터, 둘째 주에는 설천면 삼도봉 장터, 셋째 주에는 무풍면 대덕산 장터, 넷째 주에는 안성면 덕유산 장터에서 진행한다. 이 장터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금연상담 및 홍보, 체성분 측정 및 운동처방 등을 실시한다. 또 우울선별검사와 자살예방상담, 치매 바로알기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주민의 건강생활 실천 및 만성질환 예방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증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은 장터에서 시장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상태와 기초건강검사 등을 통해 군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원 이동훈 보건행정과장은 “찾아가는 장터 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잠시 나를 돌아보며 자신의 건강행태를 개선하고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4.12 15:13

무주군, 우수 농·특산물 박람회서 우수상 받았다

무주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이 전국단위 직거래 박람회를 통해 이름값을 해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 참여한 무주군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했으며, ㈜청오, 천마사업단, 유통사업단, 무주덕유산반딧골영농조합법인 등 4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단체가 출품한 무주산 우수 농·특산물인 머루와인을 비롯해 천마가공식품, 사과즙 등이 청정지역에서 생산 및 가공되는 고품질이란 주최 측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반딧불사과의 경우 20도 이상 되는 특수한 일교차의 영향으로 당밀(꿀)이 형성되면서 당도와 향기 등을 비교할 때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과 저장성이 좋아 7년째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최고 경매가격 자리를 고수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무주군은 100억 원의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해 무주군의 전략 품목에 대한 수매와 저장·판매 사업에 따른 손실을 보상해 주는 농가 유통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가공식품 및 특산물 관련 단체들의 홍보마케팅 및 온라인판매지원, 영세한 생산 단체의 판매지원과 위탁 판매 조직을 육성해 농·특산물 판매망 확충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김영종 소장은 “전국 단위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서 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특성을 살린 전략품목을 개발해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직거래박람회에는 227단체 258개 부스가 운영돼 각 시·군의 농·특산물이 소개됐다.

  • 무주
  • 김효종
  • 2022.04.10 12:32

무주지역, 공휴일만 되면 먹을 곳이 없다

“○○야, 그 식당에 왔더니 문이 닫혔네. 네비에 ○○식당을 찍어서 그 쪽으로 와” 대전에 사는 A씨는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약 4여개월 전인 2019년 가을에 관광을 목적으로 찾았던 무주 지역의 한 식당에서 같은 대전에 사는 지인과 그때 당시 함께 식사를 했던 곳을 기억하고, 지난 토요일 점심 약속 장소로 그곳을 정했다. 하지만 그날 약속했던 식당에 도착해보니 ‘금일휴업’이라는 안내문을 보고 곧바로 만나기로 했던 지인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장소를 바꿨다. “이런, 이 식당도 문을 닫았네. ○○식당을 찾아 그쪽으로 오게” 변경한 약속 장소까지 문이 닫혀 있자 A씨는 또 다시 장소를 변경해야만 했다. “미안한데 여기도 오늘 장사를 안 한다네. 다시 ○○○식당을 검색해서 그쪽으로 오게나” 변경된 식당에 도착한 A씨는 다시 전화했다. 세 번째 식당마저 문이 닫혔기 때문이다. 기분이 상할대로 상한 A씨는 재차 전화를 걸어 “차라리 대전으로 다시 가는 편이 낫겠다”며 일행 전체가 대전으로 돌아가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이같은 모습은 무주지역에서는 토·일요일이나 공휴일이면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됐다. 무주군 관내 음식점들이 ‘손님이 없다‘는 이유로 영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이다. 봄꽃놀이를 위해 무주지역을 찾았던 A씨 일행은 미리 약속된 점심 식사를 해결하지 못한 채 불만 한 덩어리를 안고 무주를 떠나야 했다. A씨는 “그래도 ‘무주’라고 하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관광지인데 밥 한끼 해결하지 못하고 되돌아서야하는 이런 경우는 어처구니없는 일 아니냐”며 “주민 수가 없든 손님이 없든 영업이 조금 덜 된다고 할지라도 영업이익도 물론 중요하지만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라도 문을 닫은 음식점들의 수가 이처럼 많아서는 안 될 일”이라며 화를 냈다. 주민 C씨(58·무주읍)의 경우도 비슷하다. 그는 “무주군 관내에서는 휴일에 밥 먹기가 무척 힘들다”면서 “지인들끼리 식사 약속했다가 취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불가피하게 옆 동네로 넘어가 식사하고 온다”고 투덜댔다. 이에 대해 음식점 업주 J씨는 “특별한 날만 빼고는 쉬지 않고 문을 열지만 주민 수도 없고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면 차라리 문을 닫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편이 낫겠다 싶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주민 C씨는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원칙으로 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영업장 개폐(열고 닫고)를 강제할 수는 없다고 하지만 가뜩이나 장사가 안 된다고 불평만 할 일이 아니고 찾아오는 손님들마저 발길을 돌려 다른 지역으로 자본유출 되도록 두고만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들을 군정을 관할하는 무주군은 과연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럴 경우에는 선별적으로 문을 닫을 수 있도록 계도 또는 독려를 하던지, 행정당국에서 관광지다운 특수성 등을 감안한 영업방침을 세워주던지 대책을 수반한 제도적 정비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사가 안돼서 문을 열 수 없다’는 음식점 업주와 ‘주민과 관광객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라도 선별적인 휴업을 해야 한다’는 음식점 이용자들의 엇갈린 주장들이 맞물리면서 행정 당국의 적극적 관심과 개입까지도 요구된다는 주장이 팽배해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4.10 12:31

무주군 공공형 계절근로(외국인) 사업 준비 착착

계절근로인력 수급을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좌로부터 오영석 농협군지부장, 곽동열 무주농협장, 황인홍 군수, 양승욱 구천동농협장) / 사진제공=무주군 지난 2월 농식품부와 고용노동부, 법무부가 주관한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지역단위 운영)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던 무주군이 다음달 본격적인 사업시행을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다. 군은 2019년부터 필리핀(실랑시)과 네팔(두르콧시), 베트남(까마우성)등지와 인력수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농협무주군지부(지부장 오영석)을 비롯해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주체인 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 구천동농협(조합장 양승욱)과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이하 공공형 계절근로)’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무주군의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규모는 연간 100명 이내로 군에서는 공공형 운영주체에서 추진하는 계절근로 사업에 대한 예산과 정산, 평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공공형 운영주체에서는 농가 일손공급과 근로자 급여지급(농가와 사후 정산) 등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근로자들은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숙식을 하며 하루(일당 9만 원) 8시간을 일하게 된다. 군에 따르면 공공형 외에도 농가 직접 운영을 통해 올해 현장에 투입되는 계절근로자 수는 2백여 명에 이른다. 무주군은 총 사업비 9억여 원의 들여 공공형과 농가형 근로자(공공형100명, 농가 229명)들의 교통비와 간식비, 항공료, 관리인건비, 임상병리 검사료, 공항인솔 차량비,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비 등 계절근로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명관 군 농정기획팀장은 “1차로 오는 5월 초에 네팔에서 160명이 들어오는 계획이 서 있다”면서 “그간 많이 기다리고 힘드셨던 만큼 모든 절차나 진행이 순조롭게 추진이 돼서 필요한 농가에 제때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번기 필요인력을 확보 · 공급함으로써 일손은 보태고 적기영농은 가능해져 소득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 임금인상 억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일손을 필요로 하는 과수농가(4~8월, 9~11월 / 1,400ha)는 모두 8백여 농가로 무주군은 이들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85명을, 노지채소(5~8월, 9~11월 / 2,000ha) 2천여 농가에는 50명을, 시설원예(4~8월, 9~11월 / 40ha) 2백여 농가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25명을 공급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격리시설 부족 △격리비용 부담(20% 이상을 농가나 운영주체에서 부담) △항공료 급등과 노선 부족 등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한다고 보고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에 관련 내용에 대한 개선 및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 무주
  • 김효종
  • 2022.04.07 16:05

K-water 용담댐지사, 올해도 ‘주민자율관리사업’ 계속

K-water 용담댐지사(지사장 김세진)는 7일 용담호자율관리협동조합(대표 안기두)과 공동으로 저수구역뿐 아니라 용담호로 유입되는 상류 하천에 투기된 쓰레기 수거를 위한 ‘주민자율관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 지난해에 이어 이 사업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용담댐 상류 하천 쓰레기 주민자율관리 사업’으로 명명된 이 사업은 환경부와 K-water가 지난해부터 용담호와 댐 상류의 물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 같은 목표 실현을 위해 K-water는 댐 주변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댐 상류 유역에 방치된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용담댐지사는 이 사업을 통해 용담호 저수구역과 상류 하천에 방치된 육상 생활쓰레기 360㎥가량을 수거한 바 있다. 올해 수거 목표량은 지난해에 준한다. 이를 위해 K-water는 무단 투기 쓰레기가 방치돼 있는 마을도랑 등을 대상으로 대청결 운동 등을 이달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저수지 사면이나 댐 상류 하천변에 산재돼 있는 하천쓰레기는 상시 수거하고 농업폐기물이나 생활쓰레기 등도 수시로 거둬들인다. 김세진 지사장은 “ESG기반의 댐상류 하천쓰레기 주민자율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용담호의 물 환경을 보전하면서도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국승호
  • 2022.04.07 14:35

무주군, 회계결산 결과 재정건전성 양호

무주군이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회계, 재무회계 및 기금회계 등 회계별 결산을 실시한 결과, 부채비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운영 분석결과에서도 순자산이 전년 대비 660억 6400만 원이 증가해 재정 상태가 3.60% 개선됐다. 군에 따르면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를 포함한 예산회계 결산 액은 세입 5812억 7200만 원, 세출 4551억 9100만 원으로 1260억 8100만 원의 잉여금이 발생했다. 순세계잉여금은 다음연도 이월액 1,013억 6600만 원과 국고보조금 반납금 61억 4800만 원을 제외한 185억 6600만 원(일반회계 15,599, 특별회계 2,966)이다. 세입은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등의 확보로 인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등 세출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03억 9700만 원이 증가(5812억 7200만 원)했다. 기능별 세출 현황을 보면 농림해양수산, 사회복지, 문화 및 관광 등 주요 사업 분야 순으로 집행됐다. 기금은 농산물가격안정기금 등 총 11개 기금 운영을 통해 221억 8600만 원을 조성했으며 재난관리기금 등 주요 사업에 9억 8300만 원을 집행해 연도말 조성 액은 158억 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황인홍 군수는 “우리 군은 이를 토대로 더 나은 재정운영 계획을 수립·실행해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며 “오는 8일부터 5월 2일까지 25일간 실시되는 결산검사와 군 의회 결산심사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점 또한 면밀히 분석·보완해 다음연도 예산편성과 재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중기재정계획반영비율과 세수오차비율, 이월·불용액 비율을 평가한 ‘2021년 지방자치단체 재정 분석’ 결과에서도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4.05 21:33

‘6개 읍면을 하나로 묶는 하나로(路) 관광프로젝트’ 등 3개 공약 발표

“행정은 시대에 맞는, 시대에 필요한 전문가가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무주, 행복한 무주를 위해 이 시대의 적임자가 필요합니다” 서정호 무주군수 출마 예정자(66·더불어민주당)가 4일 무주군청 브리핑룸에서 6·1지방선거 무주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설천에서 태어나 무주에서 자란 무주의 아들” 이라는 짧은 소개로 말문을 연 서 출마예정자는 “무주초등학교와 무주중학교를 졸업한 뒤, 공직의 첫 걸음도 무주군청에서 시작해 39년여간 전주시와 전라북도청, 건설교통부와 국토해양부, 국토교통부에서 근무해왔다”며 무주와의 연관성 부각에 힘쓰면서 본인 알리기와 인지도 확장에 부쩍 신경썼다. 그러면서 그는 “법령을 제정하고, 수조원에 달하는 국책사업도 수행하면서 행정전문가로서의 자질을 키워 왔다”며 “이러한 다양한 행정경험을 오로지 나의 고향무주를 위해 쓰여질 것”이라며 본인 자신이 ‘준비된 후보’임을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또 “시대는 새 사람을 원하고 있다. 군수도 새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행정은 시대에 맞는, 시대에 필요한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면서 능력있고 참신한 인물 교체론의 필요·당위성을 강조했다. 또한 “무주를 위한 획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그는 △무주 6개 읍면을 하나로 묶는 “하나로(路) 관광프로젝트” 시행으로 세계 최고의 “힐링관광천국”으로 만들 것 △남북간 철도 노선을 신설 △무주를 새롭고 젊은 도시로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날 6·1지방선거에서 무주군수 출마를 천명한 서 예비후보는 ‘큰 변화, 큰 일꾼’ 일하는 기치를 걸고 6일 무주읍에 소재한 선거사무소 개소를 필두로 지지자들의 응권과 격려를 등에 업고 선거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2.04.04 15:59

무주군, 각 읍·면에 작은도서관 조성해 문화거점시설로

무주군 적상면 주민들의 책읽기를 도와줄 작은도서관이 들어선다. 무주군은 지난 31일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대표 김수현), KB국민은행(호남6(전주)지역본부장 이진순) 측과 2022년 「KB후원 작은도서관」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적상면 지역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세 기관은 작은 도서관 조성·운영에 협력해 주민들의 독서문화 진흥 및 문화향유권 보장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무주군은 협약을 통해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도서와 인력,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키로 했으며 △KB국민은행에서는 1억 원 상당의 조성 후원금을 지원한다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도서관 조성을 위한 서가와 열람석, 테이블 등의 비품과 도서 및 독서문화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인홍 군수는 “지역사회에서 작은도서관은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공부방이자 마을사람들이 화합을 다지는 어울림터”라며 “적상면 작은도서관 조성과 운영에 힘써 우리군 또 하나의 문화거점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군은 무주읍에 조성 중인 복합문화도서관과 각 읍 · 면 작은도서관(무주만나작은도서관, 반딧불작은도서관, 샘누리작은도서관, 안성작은도서관)의 연계 방안을 찾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적상면 작은도서관은 적상산로 일원에 132.7㎡ 규모로 상반기에 조성될 예정이며 무풍면에서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내년 개관을 목표로 작은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경복 군 시설사업소장은 “우리 군에서는 작은 도서관을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각 읍면에 작은도서관을 마련·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 내 작은도서관들이 내년 준공 예정인 복합문화도서관과 함께 군민의 문화 기본권을 충족시켜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활SOC사업으로 추진 중인 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은 지난 10일 착공해 내년 12월에 선보일 예정으로, 연면적 4,50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유아·어린이·일반 자료실과 교육실, 사무실 등을 갖춘 공공도서관(2,000㎡) △건강가족·다문화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입주할 가족센터(1,500㎡) △마주침 공간을 비롯한 학습 공간, 마루 공간, 방음 공간 등이 자리하게 될 생활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2.03.31 18:08

김창수 전 장수농협 조합장, 장수군수 출사표

김창수 전 장수농협 조합장이 31일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장수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그는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부위원장을 역임한 경력을 언급하면서 아직도 민주당에 극심히 유리한 민심 지형이지만 지금은 자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되어 장수군이 국비나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서는 민주당 단체장보다 무소속 단체장이 더 실효성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이제는 장수 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무소속 군수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김창수 예비후보의 정책과 공약은 △장수군의 미래전략을 위한 농민공익수당 최저임금연동제 △초․중․고교를 장수군에서 졸업한 학생들에게 대학 2년까지 등록금 지원 △청년수당 확대 △박물관․미술관 설립유치 등을 통한 관광산업 발전 △시민단체와 공무원노조 소통 강화 △농축산업 현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 등 주요 공약을 내놓았다. 더 세부적인 의제별 공약과 읍․면 공약은 차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수 예비후보는 장계농업고등학교와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중퇴하고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 출마해 3파전 구도 속에서 30.65%를 득표 2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 무주
  • 이재진
  • 2022.03.31 15:24

무주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시설 개선해야

무주군의회 이광환 산업건설위원장 / 사진제공=무주군의회 무주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의 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무주군의회에서 제기됐다. 무주군의회 이광환 산업건설위원장이 30일 열린 제291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자신의 5분 발언을 통해 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유가족과 조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개선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무주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시설 및 운영 개선방안 마련’이라는 주제의 5분 발언에서 “무주군에 단 하나뿐인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이 유가족과 조문객을 배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은 접견실이 3곳밖에 없어 장례를 대기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장소가 협소해 조화 등 각종 물품을 놓을 공간조차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안치실, 입관실 출입과 출상, 부식 운반이 모두 한 출입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 유가족이 엄숙한 장례를 치르기가 어렵다. 이는 유가족의 슬픔을 달래줘야 할 장례식장 직원에게도 결코 좋지 않은 근무환경”이라며 발언 수위를 높여 갔다. 이광환 위원장은 “장례식장이 최근 좌식에서 입식으로 전환해 불편함을 줄였지만 여전히 시설수준이 낙후되어있고, 유가족과 조문객의 슬픔을 위로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데 부족함이 많다”며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다양한 외부 조문객이 드나드는 장례식장은 무주군의 인상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얼굴이다. 장례복지는 물론, 조문객들이 장례식장을 통해 무주군은 깨끗하고 편리하며 친절하다는 인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 모두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3.30 14:14

무주군, 스마트팜 도입해 농업 경쟁력 키운다

무주군이 무풍면 애플스토리 테마공원 내에 대과종 딸기 등 신품종을 도입하고 여름딸기를 육성, 생산성을 키우기 위한 스마트팜 도입의 뜻을 밝혔다. 사업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30일에는 무주군청에서 씨앤아이레저사업(주), CJ푸드빌(주), 하이테프팜(주)과 스마트팜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첨단 스마트팜 생산시설 유치와 운영, 대기업과 연계한 유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성사됐다. 특히 ‘애플스토리 테마공원 활성화’와 ‘새 소득원 발굴 및 육성’이라는 측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인홍 군수와 김영민 씨앤아이레저산업(주) 차장, 이치형 CJ푸드빌(주) 본부장, 고영학 하이테크팜(주) 회장은 이날 협약을 통해 규격화 된 딸기 및 신 소득 작목을 1년 내내 생산·유통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으고 각자의 역할을 확인했다. △무주군에서는 1ha규모의 첨단 스마트팜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것을 비롯해 노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토지 확보, 애플테마파크 시설 및 장비 사용 등에 관한 행정절차 지원, 그리고 농업기술 교육장 등을 제공한다. △씨앤아이레저산업(주)에서는 해당 시설 및 토지 내에서의 노지 스마트팜 설비 투자와 운영, 운용기술 및 도면 제공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CJ푸드빌(주)에서는 무주군이 생산하는 농산물(딸기, 채소 등)의 우선 구매와 유통에 적극 협력하며 △하이테크팜(주)에서는 첨단·노지 스마트팜 시설 설치공사를 비롯한 기술이전, 대과종 딸기 종자의 보급과 신품종 개발 및 교육, 스마트팜 시설에서 생산되는 과채류 전량 유통, 첨단농업기술 연구개발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황인홍 군수는 “스마트팜 도입은 돈 버는 농업, 도시민들이 찾아 드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고민이 녹아든 것”이라며 “행정을 비롯한 생산여건, 첨단기술, 유통 등 최상의 시스템을 갖추고 시작을 하는 만큼 우리 군이 주력하고 있는 청년 창업농과 새 소득원 육성, 인구유입 활성화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플스토리 공원 또한 사과뿐만 아니라 사계절 딸기, 다양한 체험거리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때문에 방문객도 많이 증기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 애플스토리 테마공원은(무풍면) 10ha규모에 사과 과원(7.8ha)과 체험장(쥬스, 잼, 파이 만들기 체험)등이 함께 조성돼 있으며 연간 4000여 명이 찾는 사과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2017년부터는 오래된 나무를 품종 갱신하기 시작하면서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 해마다 홍로와 후지 품종 700주를 도시민들에게 분양(4월 꽃따기, 9~10월에는 수확체험 행사 진행)하며 1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3.30 14:14

무주군 무풍장학회, 장학금 750만 원 기탁

무주군 무풍장학회(회장 이대석)가 지난 29일 올해 무풍초등학교 입학생 6명, 무풍중학교 입학생 6명, 무풍고등학교 입학생 3명 등 총 15명의 학생에게 각 50만 원씩 총 7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은 지역 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한편, 학생 수 감소로 위기에 놓인 학교(무풍초, 무풍중, 무풍고)를 살려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장학금 재원은 무풍 장학회에서 모은 기금으로 마련됐다. 이대석 회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때지만 무풍면의 뿌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역 유일의 교육기관인 무풍 초·중·고의 명맥이 유지돼야한다는 일념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라며 “회원들의 소중한 뜻을 헤아려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무주군 무풍장학회는 무풍면 출신인 김광수 前국회의원이 1억 원, 향토 기업 ㈜대송 조효진 사장이 3600만 원, 임영술 前재경면민회 회장이 1억 1000만 원, ㈜금화 김문기 회장이 2000만 원을 출연하면서 지난 2007년 5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주민과 출향인 등 현재 96명이 3억 3000여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3.30 14:14

무주군,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

무주군은 29일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황인홍 군수와 박찬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호상 · 윤정순 무주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과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의용소방대의 날을 축하하고 대원들의 일체감을 고양시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무주여성의용소방대 유일옥 대장은 소방청장상을, 안성여성의용소방대 김금옥 대원은 전북도지사 표창을, 무풍여성의용소방대 임초순 대장과 설천여성의용소방대 김영자 대장은 전북도의장상을 수상했다. 무주여성의용소방대 김민경 대원, 구천지역의용소방대 김일환 대원, 부남여성의용소방대 문경화 대원, 설천남성의용소방대 박기철 대원, 안성여성의용소방대 백정애 대원, 적상여성의용소방대 윤정순 대원, 무풍여성의용소방대 정남연 대원이 무주군수 표장을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의용소방대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이래 처음 맞는 자리라 더 뜻깊게 느껴진다”면서 “의용소방대 조직이 공식화된 이후 생활 현장 곳곳에서 국민의 안전과 삶을 지켜왔던 대원들의 활동을 기리고 자긍심을 높이는 토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3.29 15:20

무주군, 농업인 월급제 완전히 뿌리 내려

무주군이 2018년 도입해 추진해온 농업인 월급제를 통해 올해에도 204농가를 지원한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가소득이 수확기에 편중됨에 따라 비 수확기에 소요되는 영농비와 생활비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주군이 5년전부터 추진 중인 것으로, 수입이 일정치 않은 기간 동안 농가의 정기 수입원 역할을 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농가들은 “다달이 들어오는 돈이 있다는 게 여간 든든한 것이 아니다”면서 “비 수확기에 들어가는 영농비와 생활비 등이 농가 부채의 원인이 되는 만큼 월급제가 보다 많은 품목과 농가로 확대가 돼서 농가들의 부담을 줄여준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올해 무주군 농업인 월급제 지원 대상은 지난 12일까지 농협과 출하(자체 수매, 공판장 출하, 공선출하회 출하 방식 모두 포함)약정을 체결한 204농가로 사과와 포도, 복숭아, 천마, 고추, 벼, 블루베리, 딸기, 토마토, 오미자, 아로니아, 화훼 등 12개 품목(1,184톤)이 해당한다. 농업인 월급은 농가와 농산물 출하약정을 체결한 농협(무주농협-81농가·구천동농협-123농가)이 4~9월까지 6개월 간 약정금액의 50%범위 내에서 월별로 나눠 농가에 지급(월 30~150만 원)하고 무주군에서는 이자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무주군은 이자보전(5.0%),과 대행수수료(0.5%)로 4500여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협 측은 올해 6개 읍면 204농가에서 신청한 월급은 연간 17억2400만 원(월 2억8700여만 원)에 이르며 6개월 간 농가별 평균 지급액은 월 140여만 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농업인 월급 신청액은 평균 연 16억여 원으로 월 평균 지급액은 139만 5000 원이었다. 황인홍 군수는 “농업인 여러분이 마음이 편해야 농사도 잘되고 더 나아가 무주농업도 사는 길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그런 점에서 농업인 월급제가 농가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보고 이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2022년 농업인 월급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 29일 무주군청 군수실에서 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 구천동농협(조합장 양승욱)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날 협약에서 무주군은 협의회 구성과 운영, 농업인 월급 지급 및 정산, 평가 등의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농협(무주 · 구천동)은 농가와 농산물 자체수매 약정체결과 농업인 월급지급 정산 협조, 월 급여액 지급 결과를 무주군에 통보하는 일 등을 맡는다. 이 외에도 협약서를 통해 △농업인 월급제 적용 범위와 △단가(2021년도 농협자체수매 기준 금액의 50%) △시행기간 △지급액 한도(상한액 150만 원-1800만 원 이상 출하약정 농가 / 하한액 30만 원-360만 원 이상 출하약정 농가) △이자보전 이율 △대행 수수료 등 합의 내용을 확인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3.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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