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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을 기념하고 해양문학에 대한 관심을 드높이기 위한 ‘제17회 바다문학상’ 시상식이 1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전북일보사와 ㈜국제해운이 주최하고 바다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바다문학상 대상(시)에 신춘희 시인, 본상(수필) 강지연 수필가, 찾아주는 바다문학상은 정군수 시인이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과 윤석정 국제해운 대표이사(전북일보 사장), 김남곤 바다문학상 운영위원장, 신달자 바다문학상 심사위원장, 전춘성 진안군수, 최창석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김영 전북문협 회장, 김현조 전주문협 회장, 김계식 전 전주교육장, 유대준 전 전주문협 회장, 서정환 신아출판사 대표, 김철규·이소애 시인 등 역대 수상자 및 문인 150여명이 함께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인류의 재산인 바다를 청정하게 보존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며 “바다 오염이 걱정되는 시기에 바다의 소중함을 문학으로 일깨워 주는 바다문학상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정 국제해운 대표이사(전북일보 사장)는 “바다문학상에 문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바다가 사랑받고 바다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지도록 지속적인 협조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공모한 바다문학상 대상(시) 부문 심사는 신달자 시인, 소재호 시인, 김영 시인이 맡았고 본상(수필) 부문 심사는 김경희 수필가와 양영아 수필가가 맡았다. 바다문학상 대상은 시 부문에 응모한 신춘희(경기) 시인의 ‘도시의 귀신고래’가 선정됐고, 바다문학상 본상은 수필 부문에 응모한 강지연(전북) 수필가의 ‘바다라는 우물’이 뽑혔다. 신달자 심사위원장은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삭막한 인간의 내면을 드러낸 수작이었고 본상 수상작은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를 잘 담아냈다”며 “찾아주는 바다문학상을 수상한 정군수 시인은 바다가 생명의 모태임을 알리는 서정시를 많이 창작하고 널리 알렸다”고 평했다. 대상을 받은 신춘희 시인은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순금 10돈, 상금 300만 원을 받았고 본상 수상자인 강지연 수필가에게는 전북일보 회장과 국제해운 대표이사의 공동시상으로 상패와 상금 300만 원이 주어졌다. 전북에 거주하고 해양문학 발전에 힘쓴 공로로 찾아주는 바다문학상을 받은 정군수 시인은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장과 순금 10돈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신춘희 시인은 “너무 멀리 가버린 시에 지친 순간 심사위원들이 일으켜 세워줬다”며 “박수소리로 화답하는 동료와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상 수상자인 강지연 수필가는 “바다의 문학적인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주는 바다문학상 수상자인 정군수 시인은 “바다가 주는 혜택과 고마움을 문학 작품을 통해 알리고 바다가 얼마나 귀중한 보고인지 탐구하겠다”고 밝혔다. 바다문학상 공모에는 총 428명의 1186편이 응모됐다. 시 부문에 330명의 990편, 수필 부문에는 98명의 196편이었다.
잔디밭 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소풍 속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엔데믹의 자유와 여유를 전한다. 혁신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17일 오후 6시 전주 에코시티 세병공원 야외무대에서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전북문화복지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가족 소풍’을 주제로 펼쳐진다. 이혜영 혁신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은 “정기 연주회 등 공연장 내부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나이 제한 등으로 전 연령이 즐기기 어렵다는 점이 있어, 남녀노소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생각하다 이번 야외무대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중에게 휴식을 선사할 이번 연주회는 영화 OST부터 대중가요까지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노래로 구성돼 있다. 먼저 ‘엘 쿰반체로’와 ‘미션임파서블 OST’ 등 화려하고 대중적인 선율을 객석에 전하며 연주회의 막을 연다. 이어 클라리넷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연주하며 노을과 함께 여유를 전한다. 또한 ‘캐논’과 ‘젓가락 행진곡’ 등 익숙하고 발랄한 음색으로 어린이 청중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계획이다. 마지막 무대는 ‘고향의 봄’과 ‘아리랑’, ‘랩소디인 블루’와 같은 익숙한 선율로 감동을 선사하며 장년층의 관객을 매료시킨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부안 청소년 윈드 오케스트라’의 19명의 학생과 함께 합을 맞추게 된다. 이들은 지난해 ‘제46회 대한민국 관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한층 더 풍부한 공연을 펼칠 계획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사고 있다. 이혜영 단장은 “코로나19로 억압받았던 지난 3년의 세월을 잊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연주회로 준비했다”며 “6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준비한 연주회에 방문해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창단한 혁신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철경 지휘자와 40여 명의 단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들은 2020년부터 매년 야외 공연을 통해 도민들의 화합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소리로 해학과 풍자가 한데 어우러진 단막창극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희성)은 1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올해 상반기 다섯 번째 목요국악예술무대로 단막창극 ‘판·놀다’를 선보인다. 단막창극은 소리꾼 한명이 끌고 가는 판소리 무대와 달리 판소리에 극적인 요소를 결합해 여러 명의 소리꾼이 긴 사설을 연기하는 창극에서 주요 눈대목만을 짧게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첫 무대인‘수궁가 중 토끼 배 가르는 대목’은 수궁가의 눈대목으로 별주부의 꾐에 빠져 수궁에 들어간 토끼가 자신의 배를 가르려는 용왕을 재치 있게 속이고 탈출하는 대목이다. 수궁가는 동물에 빗대 풍자한 우화로 풍자적인 골계가 두드러진다. 특히 수궁가는 장황한 언변 대결이 많이 구사되는데 이러한 구도가 가장 잘 두드러지는 부분이 ‘토끼 배 가르는 대목’이다. 중모리 장단에 용왕은 우조로, 토끼는 계면조로 불러 입체감을 살린다. 도창은 김세미 창극단 지도위원이 맡고 토끼 역은 이세헌, 별주부 역은 박현영, 용왕 역은 박건 창극단원의 열연으로 무대를 빛낸다. 두 번째 ‘흥보가 중 흥보 쫓겨나는 대목’은 형인 놀보가 동생 흥보를 내쫓는 내용으로 구성돼 토지를 잃은 농민이 극빈층으로 전락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조선 후기 사회의 모습을 풍자한 대목이다. 흥보가는 익살스러운 재담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 해학성이 가장 짙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대조적인 인물들을 통해 부정적인 상황까지 해학과 웃음으로 극복한 당대 사람들의 사회 인식이 잘 드러나 있다. 놀보 역에 유재준, 놀보 마누라 역 박영순, 홍보 역 고양곤, 흥보 마누라 역 최삼순, 마당쇠 역 김도현, 삼월이 역은 한단영 등이 맡고 창극단원 모두가 흥보 자식들로 출연해 관현악단과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을 총괄 지도한 조영자 창극단장은 “가·무·악이 모두 포함된 단막창극을 통해 전통문화예술의 진수가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라며 “창극의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창극을 선보여 전북 도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요국악예술무대는 오는 22일 상반기 마지막 공연만을 앞두고 있으며 전북도립국악원 예술 3단 합동공연인 ‘예술로 노닐다, 풍류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만 8세 이상 관람가로 전석 무료이다. 티켓 예매는 전북도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잔여 좌석은 현장에서 배부돼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포스댄스컴퍼니와 우석대 태권도시범단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삿포로시에서 열린 ‘제32회 요사코이 소란축제’에 참가해 초청 공연을 펼쳤다. 요사코이 소란축제는 1992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거리는 우리의 무대!’란 주제로 관객 수 20만 명으로 시작돼 회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해 현재는 약 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규모 축제로 성장했다. 공연단은 축제 기간 중 오도리공원 메인 무대 등지에서 3회에 걸쳐 '도깨비'란 작품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작품은 부안 격포의 도깨비 민담을 바탕으로 태권도 격파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내세웠다. 아울러 스트릿댄스를 비롯해 한국무용의 단아한 동작과 케이팝을 활용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를 현지에 소개했다. 호시노 히사오 요사코이 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은 "한국과 2015년에 교류를 시작했는데 이번 도깨비 공연을 보면서 태권도가 멋지다고 생각했다"며 "문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했고 코로나를 끝으로 교류를 활발히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번에 공연단장을 맡은 오해룡 포스댄스컴퍼니 대표는 "일본의 다양한 팀과 세대, 국경을 넘어 춤을 통해 교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태권도 예술의 결합은 세계에서 주목 받기 충분한 전북의 대표 문화콘텐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주YWCA(회장 이현순)는 13일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막기 위한 행동을 펼쳤다. 이날 이상진 생명평화위원회 위원장의 YWCA 기도문 낭독을 시작으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YWCA 성명서 낭독, 후쿠시마 오염수방류 저지를 위한 노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구호를 외쳤으며 이와 같은 행동은 23일까지 진행된다. 전주YWCA는 지난 1일 전주지역 국회의원에게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과 전주지역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대응 등 공개질의서 답변을 요구했고 10일 청소년들과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를 막는 ‘손편지 물결’ 캠페인을 전개했다. 손편지 물결은 15일까지 진행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메시지를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으로 작성한 엽서를 전국 각지로부터 모아 이달 말 일본 정부에 한국YWCA연합회가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전북도립미술관이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지원사업인 ‘공립미술관 아카이브 구축 지원’에 최종 선정돼, 전북미술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인력지원 사업으로, 기록물 관리전문가 1명을 파견받았다. 또 전북도립미술관은 자체 미술자료 담당 학예연구사(아키비스트) 1명을 신규 채용해 총 2명의 미술자료 담당 전문인력이 ‘전북미술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전북미술 아카이브 구축사업은 전북도립미술관 이외에도 도내 8개 시군 공립미술관과도 함께 연대해 진행된다. 부족한 인력과 예산으로 도내 시군공립미술관이 아직 시도해보지 못한 자료조사 수집 및 목록화 디지털 작업 등을 도립미술관이 분담할 예정이다. 전북도립미술관은 1단계로 일제강점기부터 전북화단이 본격화되는 1970년대까지 생성된 도서와 비도서를 비롯해 사진자료, 작가노트, 강의록, 우편물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 할 계획이다. 이번 국립현대미술관의 지원사업 선정성과는 체계적인 아카이브 자료 분류와 이후 디지털화 작업을 거쳐 전북미술사 구축 및 연구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재)전주문화재단의‘동문 창작소’9인의 입주 작가가 최근 협약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한다. ‘동문 창작소’는 원도심의 활성화와 지역 내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창작공간으로 기존의 레지던스(residence) 사업과 차별성을 가진 신규 사업이다. 창작소는 전주시 원도심인 동문 거리에 위치한 삼양 다방 3~4층에 조성됐으며, 창작 공간 9실과 공용 공간 1곳으로 마련돼 있다. 입주 작가 9명은 전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예술인으로 미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한 작가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입주 작가의 작업실 개방 행사와 결과보고회 전시 등이 계획돼 있다. 최종 선정된 작가들은 약 2년간의 입주 기간 동안 작업 공간을 지원받는다. 또 입주 작가 협의회를 구성해 자율적으로 창작 공간을 운영하고 사용상 애로사항을 협의하면서 창작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고유의 원도심 문화의 확산과 작가의 창작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목미술관이 장석원 전 전북도립미술관 관장의 현대미술 특강 '청목에서 만나요'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14일부터 8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전북문화관광재단의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무료이다. 지역 내 예술인뿐만 아니라 현대 미술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위한 교육 기획 프로그램으로 현대미술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다. 특히 현대미술 작가 및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특강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46-2222)로 문의하면 된다.
"누가 죄인인가. 순결의 무궁화여 영원하라!" 올해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창작 뮤지컬 '영웅'이 마침내 전주에 상륙한다.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뮤지컬 '영웅'은 지난 2009년 10월 초연 이후 관객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탄탄한 작품성과 정성화 등 주연 배우들의 혼을 담은 열연이 돋보이는 뮤지컬로 공연계에 입소문이 났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1910년 32세의 젊은 나이에 순국하기까지 생의 마지막 1년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전주 공연은 16일부터 18일까지(금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2시·7시, 일 오후 2시) 3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진행된다. 러시아 연해주의 한 자작나무 숲에서 동지들과 약지를 자르며 조국 독립에 헌신할 것을 결의하던 순간부터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사형 집행을 맞이하는 과정들을 생생하게 무대로 옮겼다. 개인의 행복 보다는 민족을 택한 독립투사들의 죽음에 깊은 애도와 함께 애국을 실천한 사명감과 현실적인 생존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내면 심리 등을 세밀하게 묘사하면서 역사의 기록을 작품으로 재현했다. 또한 독립투사들의 뜨거운 열정과 고민 등을 몰입도 높게 표현한 역동적인 안무와 잘 짜여진 군무,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음악,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무대의 구성은 관객들에게 뮤지컬 '영웅'의 감동을 더해준다. 무엇보다 오랫 동안 수많은 사랑을 받아 온 대표적인 수록곡 ‘누가 죄인인가’는 이토 히로부미의 죄목을 당당히 열거하는 안중근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는 장면으로 유튜브에서 공연 영상 조회수가 300만 뷰를 넘어설 만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정성화 등 국내 정상급 호화 출연진도 뮤지컬 '영웅'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항일과 애국의 상징,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 역의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은 진정성 있는 연기의 흡인력으로 무대를 압도한다. 안중근과 대척점에 서 있는 이토 히로부미 역을 맡은 김도형, 서영주, 최민철은 날카로움을 살린 강렬한 인상으로 제국주의적 욕망을 가진 인물 묘사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뜨거운 조국애를 품은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 역의 정재은과 린지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실제 역사에 없는 가상의 인물이지만 공연의 중요한 극적 전개를 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무대를 빈틈없이 채우는 배우들의 열정과 역동적인 군무 연기까지 뮤지컬 '영웅'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상규 작가가 오는 19일까지 전주 누벨백미술관에서 자신의 24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내 마음의 정원’이란 주제를 갖고 작가가 꿈꾸는 마음 속 정원이자 풍경을 통해 그가 염원하는 조화로운 세상을 작품세계로 승화시켰다. 작가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물의 특징을 짧은 시간 속도감 있게 그려내는 크로키 작업을 일관되게 해왔다고 한다. 그렇게 오래된 내공을 바탕으로 화병 속에서 화사하게 피어난 꽃과 여백의 조형적인 실험 정신을 작품으로 돋보이게 했다. 이러한 구도는 작가의 끊임없는 사물에 대한 관찰과 교감이 이뤄낸 작업의 산물임을 알 수 있다. 작품에서 거친 붓이 지나간 흔적들은 원근감과 명암, 색조 부분에서 더욱 인상적으로 남는다. 최정환 작가(문학박사)는 “꽃과 화병 주변의 텅 빈 공간은 형상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해 사유와 감정의 단초를 제시하고 있다”며 “일필휘지 식 거침없는 붓의 운용은 크로키에서 숙련된 자연스런 붓놀림의 결과다”고 평했다. 박 작가는 원광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기획·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전주시 예술상과 전라미술상 등을 받았다. 그동안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장과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전북지회장 등을 역임한 그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서양화분과 부이사장,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전주 신진예술가지원사업’에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 6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주를 연고로 활동하는 만 19세부터 만 44세까지 젊은 예술가를 대상으로 처음발표지원 유형에 박민지(공연), 조은혜(공연), 하태훈(시각), 디딤발표지원 유형에 고지은(시각), 방우리(문학), 황보석(공연) 작가 등 총 6명이 신진예술가로 선정됐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이번 사업의 선정자들은 창작 지원금과 재단 산하 공연장 및 연습장 등의 공간 지원, 일대일 전문가 컨설팅, 비평가 매칭, 홍보 지원 등이 이뤄진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지역 젊은 예술가들을 지역 예술계에 소개하고 미래 예술계를 이끌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전시와 공연, 책 발간 등 신진예술가들의 작품 발표에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북도립미술관이 오는 19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에서 ‘제27회 이석중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삶과 동행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며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자연과 동행하는 바를 나타냈다. 이 작가는 삼등분 구도인 화면 구성 속 설경이나 들녘, 소나무, 집, 꽃, 길, 백로 등 구상적 대상들을 화면에 배치했던 이전 작품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배경이 단색조 물감으로 뒤덮이는 등 과감히 생략했다. 실제 작품에서 나무와 백로를 제외한 나머지 요소들은 배경의 단색조 물감으로 뒤덮였다. 화면에 구체적으로 형상을 띤 나무와 백로는 빛의 굴절로 인해 다양한 색상으로 나타난다. 또 자연과 동행하는 삶을 추구하는 작가의 가치관에 미뤄 봤을 때, 화면 중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나무와 그 주변을 날거나 거닐고 있는 백로는 작가가 투영된 자연과 교감하는 대상으로 추측하게 한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이 자연과 교감하며 떠오르는 위안과 평화에서 오는 행복감을 관람객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원광대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의 석사를 졸업했다. 이번 전시는 그의 27번째 개인전이다. 이 밖에 ‘호남의 현역작가들Ⅱ’, ‘익산미술협회전’ 등을 비롯해 다수의 기획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또 전라북도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을 여러 차례 가진 바 있으며,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익산지부장을 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오는 23일까지 청년 인턴을 채용한 관광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전북 관광일자리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북 관광일자리 인턴십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관광기업과 관광분야 취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에게는 인건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 인턴에게는 현장 경험을 통한 실무형 관광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기업은 관광진흥법상 등록된 관광기업으로 공고일 기준 창업 3년 이상, 상시 근로자 2명 이상인 곳이다. 지원 대상 기업에 선정되면 센터에서 운영하는 일자리상담 등을 통해 구직 희망 인턴과 기업이 취업 면접까지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은 기업당 최대 2명까지 채용 가능하다. 인턴 채용 기업에게는 2개월간 월 급여의 90%(1명당 최대 180만원)를 지원하며 정규직 전환 시 2개월 추가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및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이 12일 순창군 고추장익는마을에서‘독서사랑방’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출판진흥원과 전북도, 전주시, 고창 책마을해리가 함께한 ‘도농상생 지역 독서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독서사랑방은 지역 농촌 마을에 서가, 책상, 의자 등 양서를 보급해 독서사랑방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독서문화 향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순창 고추장익는마을은 회문산 자락 순창고추장 시원지에 2022년 설립돼 전국 최초로 고추장 체험을 시작한 대표적인 농어촌 체험 및 휴양 마을이다”며 “연 3~5만 명의 체험객 가운데 어린이 청소년이 높은 비율을 차지해, 책 읽는 공간이 절실했다”며 순창 고추장익는마을이 선정된 이유를 밝혔다. 최광식 순창고추장익는마을 위원장은“고추장익는마을을 찾는 방문객뿐만 아니라 마을 운영자, 지역주민들에게도 필요했던 공간이어서 모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출판진흥원과 고창 책마을해리는 앞으로 독서 활동에 관심 있는 전북 소재 마을 2~3개소에 독서사랑방을 추가 조성해 지역 독서문화 향유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전주 기린 오피스텔 3층의 기린미술관에서는 지역 명문 전주고등학교에서 스승과 제자로 연을 맺었던 박종렬 미술관 대표가 얼마 전 하늘로 떠나신 고(故) 홍순무 교수를 기리기 위해 기획한 평소 홍 교수와 인연이 닿았던 5인의 화가를 같이 묶어 전시회를 마련했다. ‘예술로의 동행’ 전이 바로 그것이다. 참여 작가는 고(故) 홍순무, 이창규, 강남인, 이성제, 김세견, 최원 등 6인을 초대한 일종의 추모전이다. 전시는 2023년 5원 16일~6월 15까지이다. 대부분 고(故) 홍 교수가 전주 교육대학에 재직하기 전 전주고등학교 재직 시에 연을 맺었던 제자와 전주고 동문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고(故) 홍 교수는 생전에 매우 온화하고 다정다감했던 성격이었다. 특히 그림에는 매우 열정적이었다. 필자와도 재밌는 일화가 있었다. 당시에도 익산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전주에 사시는 홍 교수께서 자신의 화실 주소를 불러주며 무조건 지금 오라는 것이다. 무슨 일로 그러시나 하면서도 어른의 명령이기에 부랴부랴 운전해서 주소를 봐가며 겨우 찾아간 작업실은 매우 청결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당시에도 80세를 넘기신 노구를 움직여 가며 당신의 그림들을 하나씩 내 눈앞으로 옮기시는 것이었다. 당신의 제자인 대학교 교수가 이번에 미술관을 크게 만들었는데 창립전으로 초대전을 하게 되었다며 팸플릿에 게재할 서문을 쓰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시는 말씀을 새겨들어 가며 그림을 감상 분석하고 있는데 큰 미술관을 개관한다는 바로 당사자인 그 교수님이 작업실을 방문한 것이다. 고(故) 홍 교수가 팸플릿은 제작했느냐고 묻자 이미 제작했다는 대답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안 써도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도 써" 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나에게 주어진 지면도 없는데 쓰라고 해서 "팸플릿이 이미 나왔는데 어디에 사용하시려고요?" 반문했더니 팸플릿 속에 간지(間紙)로 넣을 테니 쓰라고 한다. 그래서 자존심이 약간 구겨진 나는 "선생님! 저는 간지 글은 못 써요"라고 했던 해프닝이 있었다. 그때의 그 교수님이 바로 지금의 기린미술관 대표 내지 회장인 박 교수이다. 부인을 관장으로 했으니 박 교수의 호칭이 애매하여 사람들이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니 이 호칭도 한번은 정리되어야 한다. 하는 일은 실질적인 큐레이팅이지만 그렇게 부르기엔 어쩔 수 없는 세월 때문에 너무 중후하고, 회장님이나 대표라고 부르기엔 너무 전문성이 떨어지고 해서, 평생 대학에서 교수직으로 봉직하였기에 그냥 "박 교수님"이라는 호칭이 가장 좋을 듯하다. 많이 들어봐서 익숙하기도 할 테고. 호칭 정리는 이만큼 해서 끝을 내고, 참여 화가 중 가장 연장자인 이창규 작가는 원광대 미대 학장직을 역임했던 경력이 말하듯 그림을 전문적으로 오래 한 경력의 소유자로 이번에도 종교에서나 느낄 수 있는 깊은 사유를 바탕으로 비구상 그림을 제작했다. 형체가 없는 사유를 눈으로 보이게 표현해야 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혹자들에겐 비구상이 어렵냐, 구상이 어렵냐는 논란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깊이 들어가면 쉬운 것이 없다. 강남인 작가는 지금까지 전시를 많이 하지 않았지만, 그의 하이퍼에 가까운 사실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익히 사람들에게 알려졌었다. 이번 작품도 후학들을 놀라게 하기 충분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성재 작가는 이 나라 전통 인장 주의의 맥락을 고수하며, 이 지역 서양 화단의 1세대이거나 1.5세대의 전통을 잇는 작가로 수많은 전시를 통해 이미 유명해진 작가여서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김세견 작가의 수채화는 이미 교과서에 나와야 할 만큼의 경지에 있다. 평소 김세견 작가의 수채화는 깔끔하고 똑똑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데 이번에는 많은 변화를 줘 여러 가지 이야기를 그림에 도입한 인상이다. 인생 70세가 가까웠을 나이인데도 이들 중 가장 젊은 최원 작가는 젊은 날부터 지금까지 현대미술판에서 때론 흉내가 불가능한 섬세함으로, 때로는 재기발랄한 생각과 자유로운 붓질이거나, 부조에 가까운 양감 등으로 날카로움을 배제하는 등의 변화무쌍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보는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작가였다. 이들이 따로 또 같이 이루어 낸 하모니로 이번 전시는 매우 다채롭다고 하겠다.
"겨울이 없는 동남아 태권도인을 대상으로 겨울관광 체험상품을 만들어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서야 합니다." 우석대학교가 지난 9일 전주캠퍼스 교양관 1층 지역 협력세미나실에서 ‘무주 태권문화관광 아이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 우석대 산학협력단 혁신성장연구소가 주관하고 전북관광협회·한국 사회적기업 학회·우석대학교 LINC 3.0 사업단 주최로 열린 이번 발표회는 ‘청년, 지역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행사에는 황태규 우석대 혁신성장연구소장과 황인홍 무주군수, 조오익 전북관광협회장,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 이덕우 한국 사회적기업 학회 이사, 박수진 전주 미식가협회장, 우석대 재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회에 앞서 ‘범 내려온다’ 홍보영상 기획자인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이 ‘지역생존을 위한 전북 관광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우석대 재학생들을 현장에서 지도한 송영식 아름다운 포시즌 대표의 ‘무주군의 관광자원 현황’과 ‘현장 지도 방향’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날 발표회는 우석대 재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조사한 무주군의 관광자원에 대한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지자체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태권도라는 관광자원에 집중한 ‘무주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이 소개됐다. 최종 발표회에 출전한 우석대 관광학과와 태권도학과 등 다수의 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6개 팀은 △야간 태권관광 축제 △태권 농촌유학 △겨울 태권도 관광(Winter Taekwon Tour) △태권 관광 스테이 1박 2일 △태권 관광기념품 개발 △태권 관광화 등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대상은 ‘겨울 태권도 관광(Winter Taekwon Tour)’을 주제로 발표한 5명의 외국인 학생으로 구성된 ‘겨울과 함께’팀이 차지했다. ‘겨울과 함께’팀은 이번 발표회에서 겨울이 없는 동남아 태권도인을 대상으로 한 겨울 관광상품을 구상했다. 특히 학생들은 최근 고소비 관광 계층으로 부상한 베트남 관광객에게 집중해 주력상품으로 '무주 태권도와 무주 스키를 결합한 겨울관광 체험상품'을 제시했다. 혁신상은 야간 태권관광 축제를 발표한 ‘태권의 밤’팀, 태권 관광기념품을 발표한 ‘2조’팀이 수상했다. 황태규 혁신성장연구소장은 “밤을 새워 머리를 맞대고 준비한 학생들의 열정이 전북 관광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영역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이번 발표회를 통해 태권도를 어떻게 무주관광 대표상품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해결된 것 같다”며 “우석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태권도진흥재단과 관련기관 등과 협의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오익 전북관광협회장도 “우석대 학생들이 발표한 내용들은 시장가치가 높은 아이디어”라면서 “대학에서 창업동아리를 만들어 상품 전략을 정밀하게 다듬고 태권도원과 무주군이 함께 지역관광 상품으로 개발한다면 무주 태권관광은 물론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년, 지역의 미래를 말하다’ 발표회는 전북 소재 관광기업 및 관공서와 함께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13회 걸쳐 진행됐다. 이는 청년들이 지역자원 조사를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자신의 견해를 더해 지역 관련 콘텐츠를 발굴하는 과정이다. 실제 이들은 지난 11년 동안 총 200여 명의 학생들의 참여로 전북 지역의 특성화와 지역발전, 환경문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표출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독창적인 예술로 국경과 장르를 넘어 교류하고 소통하는 연대의 장이 완주 연석산에서 펼쳐진다. 연석산우송미술관(관장 문리)은 우마 레지던스(WooMA Residence) 6기 미술가 전시와 아트 캠프 등 지역민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마 레지던스는 미술가들이 일정 공간에 체류하면서 창작 활동과 작품을 발표하고 지역민과 교감을 나누고 예술세계를 성숙하게 다지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창작공간 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레지던스는 젊은 미술가들이 안정된 공간에서 사색과 창작열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2018년부터 5년 동안 완주군 천혜의 자연 환경이 어우러져 있는 미술관에서 중국과 미국, 일본, 인도, 스페인, 태국,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30명 미술가가 머물면서 예술혼을 불태웠다. 올해 우마 레지던스는 공모를 통해 서류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김화정, 비비킴, 박선, 박영선, 서지, 비노이 등 6명의 유망한 미술가를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창작공간은 물론 개인전 및 평론가 매칭, 동시대 미술 특강 등이 지원된다. 특히 오는 7월 28일까지 열리는 우마 온에어(WooMA ON-AIR) 전시에서는 입주 미술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우마 레지던스 시작을 알리는 기획전으로 꾸몄다. 지역민을 포함해 미술관 방문객들과 예술계 전문가들이 조우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연석산우송미술관은 이뿐만 아니라 동시대 미술 특강 '인도를 중심으로', 평론가 1:1 매칭을 통한 멘토링 및 평론, 오프에어(OFF-AIR) 기획전 성과보고 개인전, 막간(幕間) 오픈스튜디오, 우마 패밀리십 전시 등 기획전과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광주 호랑가시나무 레지던스를 연석산에 초대한 교류전에 이어 올해는 우마 레지던스가 호랑가시나무에서 전시 및 토론, 연대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예술적인 영토를 확장하는 레지던스 본질과 맞닿는 호랑가시나무와 연석산의 교류전이 추진된다. 또한 전국 8대 오지 동상골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동상초등학교와 연계해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맑고 순수한 영혼의 상상력으로 제작한 결과물을 전시하는 '애들아 그림과 놀자, 동상골 어린이 그림잔치', 완주군 동상면 마을 중 고유한 풍광을 전문가와 지역민들이 협업해서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아내는 '동상영상 Ⅳ(신월마을)' 등 지역활성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는 12월에는 전북의 중견·청년미술가와 레지던스 미술가 10여 명이 인도 첸라이 시에서 주최하는 아트 캠프에도 참여한다. 설휴정 연석산우송미술관 큐레이터는 "지난 시간 축적한 국제적인 관계망을 통해 해외 활동을 지향하고 있다"며 "전북 미술에 다른 지역 미술가들이 체류 교류하면서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국제적인 활동으로 미술계에 건강한 담론을 생산하는 예술적인 행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7회 전북청소년연극제가 오는 13일부터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제27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출전 티켓을 향해 도내 고등학교 5개교 연극부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중 3개교 연극부가 창작 초연작을 선보인다. 연극제 동안 1일 1개교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시간은 오후 3시 30분이다. 13일 전주 성심여자고등학교 하늘눈팀의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을 첫 순서로 총 5개 학교 연극부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14일 제스트(전주 제일고등학교)의 ‘졸업’(창작 초연작)이, 15일에는 무대로(전주여자고등학교)의 ‘소원’(창작 초연작)이 이어진다. 16일에는 산목(전주대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의 ‘원’(창작 초연작)이, 17일에는 스탠바이(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의 ‘방황하는 별들’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18회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시상식과 함께 제27회 전북청소년연극제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도전장을 내민 도내 고등학교 5개교 중 대상을 수상한 연극부에게는 전북도지사상과 함께 제27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극부에게는 전북교육감상, 우수상을 수상한 연극부에게는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상이 수여된다. 조민철 전북연극협회 회장은 “연극제의 주인이자 전북연극의 미래인 모든 참가자들은 이미 모두가 승리자다”며 “아직은 어리지만, 고난을 이겨낸 영웅인 여러분의 말과 표정 그리고 몸짓에 관객들은 웃고, 울고 환호할 것이다. 머지않아 세상의 주인이 될 여러분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쳐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회장 나아리)는 오는 8월 25일 김제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라예술제에서 제3회 전라(Jeolla)누벨바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는 이에 앞서 12일부터 29일까지 영화제 출품작 공모전을 실시하고 접수 기간에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25편의 영화를 선정할 예정이다. 영화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에는 우수 작품 제작 지원금이 수여되고 선정작에게는 트로피 등 기념품이 주어진다. 출품작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 영화제 홈페이지(www.jnv.kr) 출품 공모 게시판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다음 달 31일까지‘2023 내가 한국 바로 알리기의 주인공’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 외국인과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세계 속의 한국 이미지 개선과 한국 이해자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돼, ‘외국에서 보는 한국 이미지’와 ‘한국 이해자료 활용’ 등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응모 방법은 한국학중앙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공모전의 신청서를 내려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 중 우수 작품은 국제교류처의 뉴스레터와 온라인 홍보 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학중앙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현장 경영 전문가’ 이승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제5대 대표 임기 시작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제25회 전북여성대회 열린다
올림픽엔 수백억 예산 ‘속전속결’, 예술인 복지기금은 3년째 ‘0원’
'독도의용수비대'영화 만든다
창작극회 '상봉' 전주·남원·익산 순회공연
‘안전망’인가 ‘생활의 부담’인가⋯지역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 보완 시급
[현장] 꽃무늬 점퍼 벗어던졌다⋯농촌 마을 왕언니들 유쾌한 ‘봄 나들이’
스승의 시심과 철학 담은 유고 시집 ‘언제나 어제는 내일’
[안성덕 시인의 ‘풍경’] 얼리버드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동화작가- 윤일호‘거의 다 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