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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은 지난 2일 대표이사 공모 마감 결과 총 1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중 전북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는 4명이며, 남녀비율은 7대 3이다. 이밖에도 2자리를 뽑는 비상임이사에는 19명이 지원했다. 대표 이사 선임을 위해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도 꾸려졌다. 전주시의회 추천 3명, 전주시 추천 2명, 재단 이사회 추천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임추위는 오는 8일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13일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류면접심사를 통해 후보자 2배수 이상을 전주문화재단 이사장(김승수 전주시장)에게 추천하면 이사장이 임명한다. 재단은 지난 2월 정정숙 대표이사 임기가 끝난 후 김성군 사무국장이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전주여의동우체국장으로 있는 온춘성 씨가 문예계간지 문예운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하지감자, 능소화, 옥정호반의 하루, 봄비, 백하수오의 꿈 등 5편이다. 성기조 한국문학진흥재단 이사장은 당선작 중 하나인하지감자에 대해 고운 볕 살랑 바람 하얀 감자꽃 스치니 점박이 무당벌레 사랑 놀음에 서쪽 하늘이 붉어졌네와 같은 구절은 얻기 어렵다며 온춘성 시인이 앞으로도 좋은 시로 한국 시단의 기린아가 되길 바란다고 평했다. 온춘성 시인은 글을 쓰는 작가가 되어 보고자 하는 꿈을 품고 훌륭한 분들의 글을 접하면서 가슴에 와 닿았던 짜릿함이 있었다며 절제되고 농축된 언어로 쓴 시는 세상과 나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아주 좋은 약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인생에 대한 감사와 성찰, 시적 감각을 녹여내는 작품을 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제 금구 출신으로, 부안변산우체국장군산우편물류과장동전주운용실장, 전주진북2동팔복동호성동을 거쳐 전주여의동우체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담은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하며 공존의 가치를 일깨운다. 오랜 시간 이어지고 있는 물리적인 거리에도 흐려지지 않는 연대의식이 감성을 만났다. 정읍시립미술관에서는 2020 가족사랑 기획전시로 소박한 선물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45점을 내걸었다. 누구나 공감하며 바라볼 수 있는 전시로 마련한 만큼 가족단위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일상의 소중한 풍경으로 구성한 전시는 평범한 일상의 시작으로 출발해 안락한 공간으로의 여행으로 이어진다. 상상력이 돋보이는 시선을 입고 다양하게 해석된 일상은 황홀한 우리들의 꿈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안내한다. 일상은 계속 된다. 일을 할 때도 휴식을 할 때도 같은 시간이 필요하다. 비록 평범한 여행 조차 어려운 시기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은 늘 그 자리에 있다. 모든 순간의 일상을 선물처럼 담아낸 미술관에는 편안한 위로와 함께 공감의 메시지가 흐른다. 미술관 2층 라운지에서는 당신이 생각하는 선물이란?을 주제로 전시연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관람객간 거리 두기 방침을 준수해 참여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의 손글씨처럼 보이는 색종이에는 가족, 일상, 건강과 같은 모범답안이 적혀 공간을 채우고 있다. 이흥재 정읍시립미술관 명예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소장품을 지역에서 나눌 수 있는 기회라며 미술관은 상상력의 보물창고다. 이곳에서 작가들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보며 그들의 풍부한 시각을 배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16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휴관.
제21회 영호남 예술교류 행사가 지난 7월 3~4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열렸다. 문경예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무용합동공연에는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을 비롯해 각 협회장과 시군예총 회장단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라북도 무용협회 25명의 안무자가 무대를 꾸몄다. 영호남 춤으로 하나 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에서 전라북도 팀의 공연은 300여명의 경북도민과 문경시민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군산무용협회의 호남교방무(金娥 이길주류)와 전주무용협회의 현대무용 살어리랏다(박수로 현대무용단), 익산무용협회의 호남산조춤(고명구 춤 익재), 한유선미리암스발레단의 현대무용 Eternit가 발표됐다. 한편, 영호남예술교류는 21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 1998년 전라북도와 경상북도가 예술교류 협약을 맺고 미술작품전을 연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한 차례씩 교차 방문하며 장르별로 합동발표회를 갖고 있다. 내년에는 전북지역에서 영호남 미술합동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은 호남과 영남은 20년이 넘는 예술교류를 통해 많은 성과를 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교류와 콘텐츠 개발로 다양한 문화를 생산하고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국 경북예총회장은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신뢰와 우의를 다지는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운영 3기를 맞아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와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기전 대표이사는 줄탁동시의 자세로 전북다움의 문화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과 함께 하는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재단의 새 비전전략과 앞으로의 경영계획을 설명하면서 대내외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단체와 정책자문위원회 등 외부 전문가 의견 청취 △논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재단 내부 TF 운영 △각계각층의 도민 의견 수렴 등을 위한 기회를 마련해 새로운 비전전략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재단 운영의 핵심가치로는 창의, 포용, 협력을 내세웠다. 지역과 사회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동력이 될 창의는 역발상으로 지역브랜드를 만드는 데 필요한 가치이며, 시군의 문화격차를 최소화하고 도민의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포용의 가치를 키워가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여러 지역과 집단 간에 유기적인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로 협력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4대 추진 목표인 △지속가능한 창작플랫폼 실현 △지역간 격차완화 및 도민의 향유권 확대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지역활성화 도모 △투명성공정성 기반 책임경영 실현을 설정했다. 더불어 이기전 대표이사는 운영 3기를 맞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비전에 맞게 추진해나갈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창작활동 지원 체계의 다변화, 융복합 관광콘텐츠 체계화, 지원사업 심사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예술인에게 맞는 지원체계로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재단은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3본부 체계의 조직개편을 올 하반기에 집중 추진한다. 이로써 책임경영을 위한 본부체계로 전환하고, 관광분야의 전문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기전 대표이사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새로운 비전과 함께 전환기를 맞은 만큼 도민의 욕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단이 어떤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연구하고 새로운 문화와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작은 서점이 유행처럼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임대료와 경영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소문없이 사라지는 곳도 상당수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다양한 개성을 지닌 전북지역 서점의 현황을 조사하고 경쟁력을 분석한 자료가 나왔다. 전북디자인센터(센터장 유재갑)는 관광자원 활용을 위한 전라북도 지역서점 현황조사 및 경쟁력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연구의 책임자로는 이철권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시 디자이너를 비롯해 홍동원 글씨미디어 대표, 정치헌 주식회사 디트라이브 대표, 양진모주홍근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시 공동대표가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지역서점의 영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지역서점의 파산이 이어지는 상황을 큰 문제로 인식하고 서점을 열고 싶다는 열망에 대해 분석했다. 자신의 색이 반영된 서점을 구상하고, 이를 실현하는 책방지기를 중심으로 지역 커뮤니티가 더욱 굳세어지기도 한다. 이번 보고서에는 전북도내 지역별 8개 서점을 소개하고 각 서점의 홍보대외활동을 조사했다. 이어 국내 타 지역과 해외 경쟁서점의 현황을 조사했다. 연구진들은 지역서점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도서판매로 봤는데, 도서 공급율의 지속적 상승이 지역서점의 존립을 위협한다고 지적한다. 대형 온라인서점이나 프랜차이즈 서점을 제외한 모든 서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서울지역 대비 지방의 지역서점은 도서 유통에서도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현실에서 동네책방 지도는 지역서점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먹거리나 볼거리를 연계해 소개하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작은 책방지기의 노력에 대한 독자층의 관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지역책방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자치단체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지도도 많다. 동네책방지도의 대표적인 예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인문360 (inmun360.culture.go.kr)가 만든 같이 걸을까, 인문지도가 있다. 특히, 지역서점 문화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노력을 분석했는데,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한 동네책방지도의 여러 시도를 함께 소개했다. 더불어 지역서점의 연합과 지자체의 지원책을 알아보고 북스테이 등 서점 비즈니스 발전을 위한 새로운 컨텐츠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 말미에는 동네 서점과 관련된 서적과 함께 전국 동네서점의 이름과 주소, 영업시간, SNS를 게재해 지역별 동네서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꿈 속 상상의 꽃을 그리는 몽중화(夢中花)를 테마로 화면 안에 자유롭고 아름다운 생명력이 생동한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오는 6일까지 강승완 개인전이 열린다. 강승완 작가는 꿈과 환상의 세계를 가시화한다. 강렬한 색상 대비를 통해 잠재되어 있는 감각적이고 즉흥적인 작가만의 감흥을 그려내고 있다. 이는 자유분방하지만 섬세하며, 생략과 절제된 자신만의 어휘로 그려낸 즉흥적인 아름다움이 된다. 또한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아우르면서 표현 대상에 대한 작가만의 해석을 더하고 꽃과 함께하는 꿈속 세상을 보여준다. 작가는 특히 인상주의와 표현주의,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아우르며 자신의 조형의지와 심미의식이 융화된 회화미를 나타내고 있다. 마치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한 운율감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작품을 선보인다. 현재 ㈔Art Daf(다프아트페어) 대표로 있는 강승완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다수의 기획초대전 과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이번 전시는 작가의 56번째 개인전이다. 수상 이력으로는 전북미술대전 우수상, 특선 6회, 다프대상, OSAKA아트페어우수작가상, 칭따오국제아트페스티발(QIAF)우수작가상, 서해아트페어(SAF) 초대작가상 및 오늘의 작가상본상, 한무리미술상, 전북미술상, 석운문화상, 덕암교육상, 전북경찰청장상감사장 등이 있다.
생명존중과 자연 생태계의 다양성을 배우기 위한 교육공간으로서의 전주생태동물원의 미래가 제시됐다. 전주 서신동에 있는 디자이너의 서재 플리커 러프엣지(대표 김현정)는 지난달 30일 전주시전주문화재단과 함께하는 2020년 동네 생활문화 매개프로그램의 첫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주생태동물원, 전북환경운동연합, 한국동물복지연구소, 동물을 위한 행동, 전주완산여자고등학교 등 지역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시 동물복지 총괄자문관으로 있는 임채웅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가 전주생태동물원의 현재와 미래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임채웅 교수는 전북대학교 동물질병진단 센터장을 역임했으며 멸종 위기 포유류 증식사업, 2016년 전주시 생태동물원 마스터플랜, 2018년 전주시 동물복지 마스터플랜 수립에 참여하는 등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강연에서 임 교수는 다양한 동물원 동물들을 위한 환경개선공사 등을 진행중인 현재의 전주생태동물원을 분석하고 우리 삶에 친숙한 교육 공간으로이 될 전주생태동물원 미래를 역설했다. 서세현 전주생태동물원 원장은 전주시 동물복지 총괄자문관인 임 교수와 힘을 합쳐 다양한 생명들이 공존하고, 생물의 다양성이 살아 숨쉬는 전주생태동물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플리커 대표눈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매월 1회씩 동물복지포럼, 음악회, 인문학 모임 등 동네 생활문화 매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생활 속 거리두기 차원의 선예약을 통한 인원수 제한,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 유지 등 내부 안전대책을 마련해 진행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무형유산 예능 분야 전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승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한 2020 무형유산 예능풍류방(레지던시) 결과를 발표한다. 2020 무형유산 예능풍류방(레지던시)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추진해왔다. 결과는 8일 오후 7시 30분, 15일 오후 7시 30분, 25일 오후 4시에 국립무형유산원 공연장(전라북도 전주시 소재)에서 공연으로 발표한다. 무형유산 예능풍류방(레지던시)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기획한 예능 분야 전승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무형유산원 입주 활동 프로그램이다. 여러 지역에 흩어져서 각자 활동하고 있는 서로 다른 종목의 무형문화재 전승자들 4명이 국립무형유산원에 한데 모여 5개월간 각자의 기량을 재점검했다. 참여자들이 상호 교류하며 새로운 공연물을 창작하는 것이 이 사업의 중요한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전승자들이 무형유산을 새롭게 바라보는 역량도 높였다.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서 공연기획 분야 등 분야별 전문가의 도움도 얻었다. 서로 다른 종목의 전승자가 협업하여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은 무형유산의 전승 현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도전이다. 각자의 전공 분야에 대해 서로 학습하며 타 장르에 대한 안목을 공유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무형유산 기반의 창작물을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첫발을 딛다라는 주제로 공연된다. 2020년 예능풍류방에 참여한 △신희라(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 이수자) △조현일(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김연정(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김태호(국가무형문화재 제73호 가산오광대 이수자)가 무형유산의 본질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제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사전예약으로 운영되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과 전화(063-280-1500, 1501)로 예약할 수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0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가 올해 축제의 주제를 담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소리축제의 주제는 _잇다(Link)로 현악기의 특징인 줄 과 이음을 모티브로 연결과 연대의 의미를 담는다. 소리축제 측은 올해 공식 포스터에 이런 주제와 의미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해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포스터 중앙의 서로 맞잡은 두 개의 원은 소리와 사람, 전통과 미래가 이어지는 축제의 연결, 포용의 가치를 나타낸다. 원을 연결하고 있는 선은 현(현악기)를 직접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소리의 울림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맞잡은 두 개의 원 이미지를 확장해 예술적 연결과 융합, 소리의 음률과 화합 등 축제가 창조하는 시너지 효과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공연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축제와 문화예술을 통한 연결의 가치, 연대의 의미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다. 포스터 색상에도 의미를 담았다. 파랑 계열의 색상은 연대감과 행복, 심홍 계열의 색상은 안정감과 포용을 키워드로 표현한다. 또한 보라색은 풍부한 감수성과 예술성, 민트색은 청량하고 젊은 이미지를 상징하는 색상이다. 더불어 올해는 조형미가 느껴질 수 있도록 서체의 모음부분은 전주 지역의 특색인 한옥의 기와를 모티브로 했으며 동시에 음표를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직선과 곡선의 적절한 조합으로 선명하면서도 딱딱하지 않은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제19회를 맞는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9월 16~2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원에서 개최한다. 오는 16일 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축제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할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 취임 6개월째를 맞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의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특집대담이 마련됐다. 전주MBC는 3일 오후 8시 50분부터 9시 50분까지 전주MBC와 유튜브 채널를 통해 특집대담총리에게 듣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의 희망은?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방송 녹화는 3일 오후 2시 40분 전라감영 관풍각에서 진행한다. 임홍진 기자와 이다솜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번 특집대담에서는 총리 취임 6개월 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힘쓴 정세균 총리의 행보와 앞으로 경제회복 대책, 전북의 현안 추진과 전북 정치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 들을 예정이다. 본 방송 후에는 전주MBC 홈페이지(www.jmbc.co.kr)와 모바일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어진(御眞) 화가로 유명한 석지(石芝) 채용신 선생이 그린 칠광도(七狂圖)를 국가 문화재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은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110년 전 무성서원을 품은 칠광도, 보물지정을 위한 도약이라는 이슈브리핑(226호)을 통해 칠광도의 역사적 가치를 검토하고, 국가지정 문화재로 추진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연구책임인 박정민 박사는 칠광도의 작가는 어진(御眞) 화가로 유명한 석지(石芝) 채용신(蔡龍臣)으로, 최근 밝혀진 칠광도의 사실적 작풍과 역사적 의미를 보았을 때 1910년 당시의 무성서원과 그 일대를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성서원의 고유한 특성을 잘 보여주는 칠광도는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당대 향촌 사회의 모습을 구현한 귀중한 자료로 충분히 국가 문화재로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또한, 유네스코에 등재된 9개 서원 가운데 조선시대 서원을 그린 그림은 도산서원과 무성서원뿐이다. 도산서원과 관련된 그림은 보물 제522호의 도산서원도(陶山書院圖)와 천원 신권의 배경으로 유명한 보물 제585호의 퇴우이선생진적(退尤李先生眞蹟)에 포함된 계상정거도( 溪上靜居圖)가 있다. 반면 그동안 무성서원이 그려진 칠광도는 문화재로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북연구원은 보물로 승격하기 위한 추진체계를 밟고 무성서원의 역사적 가치를 재확립하는 자료로 위상을 확보하여 각종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능 영어강사로 활동했던 홍성인씨가 현 수능 영어과목 출제의 문제점을 파헤친 <커피잔에 콜라 1리터>(신아출판사)를 발간했다. 저자는 고등학교 3학년이 1년간 보는 EBS교재와 이를 바탕으로 출제되고 있는 수능문제가 영어 교육을 특정문제 풀이로 획일화시키고, 고교생이 배우는 특정 문제 유형이 이론적 근거와 경험적 근거가 없는 점 등을 지적했다. 또 평가원이 수능을 언어 능력이라고 부르기 위해 간접쓰기라는 것을 출제하고 있는데 전혀 쓰기를 배울 수 없는 글이 대부분인 점, 객관식 문제의 기능이 심하게 훼손된 점 등도 지적했다. 저자는 수능 영어가 언어 능력시험인지, 객관식의 본질적 문제, 추상적 지문 문제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어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저자는 2007년부터 수능영어와 공무원 영어, 텝스(TEPS), CNN Listening, 영어쓰기 강의를 해왔다. 2016년부터는 여러 대학에서 TOEFL, IELTS, GRE 시험에 직접 응시해 문제를 분석하기도 했다.
굴곡진 한국현대사의 한복판에서 한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여성 의사로서 평생 환자를 돌봐온 최선이(93여) 선생이 회고록을 냈다. <결코 늦은 때란 없다>(신아출판사). 저자의 일대기인 이 책은 곧 한국 의료의 역사이기도 하다. 특히 전주 예수병원에서 인턴 의사로 활동했던 상황도 소개하고 있어 당시 지역 의료사정을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만주 용정에서 태어난 저자는 일제강점기에 경성여자의학대학을 졸업한 뒤 전주 예수병원으로 인턴을 지원했다. 당시 전주예수병원은 한강 이남에서 제일 유명한 병원이었다. 당시 전주 예수병원은 매일 일을 시작하기 전, 전 직원이 모여 예배를 드렸다. 전주예수병원의 여성 의사는 저자가 처음이었다. 피를 뽑고, 마취, 깁스 고정 등이 주된 업무였다고 저자는 적고 있다. 또 전주예수병원 근처에는 나병(현재의 한센병) 환자 수용소가 있었는데 저자는 일요일마다 예배 후에 환자를 진료했다고 한다. 그렇게 수년간 수련을 마친 뒤 마산 결핵 요양원, 광주 제중병원 등을 거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선진의료기술을 배웠다. 한국에서 2번의 인턴 및 레지던트 생활, 미국으로 건너가 또다시 이를 반복한 그는 50세의 나이에 군의관에 도전했다. 82세에는 운명적인 배우자를 만났다. 저자는 그가 만나왔던 사람 한명한명을 잊지 않고 그들이 했던 이야기를 기록했으며, 도전의 길에는 나이는 중요치 않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을 다루는 종합문예지 <계간문예>의 2020년 여름호가 나왔다. 제60호로 출간한 이번 호에는 작가특집으로 김복근 시인을 조명한다. 기획특집으로는 권달옹, 나태주, 신규호, 유안진, 한복순, 허형만 시인을 초대해 신작으로 꾸몄으며, 계간문예 문학상 수상자들의 특집도 꾸몄다. 특별기획으로는 2020년 신춘문예 시시조 당선자 신작특집과 김선주, 김성달, 김용만, 김용필, 박유하, 여서완 작가의 짧은 소설로 꾸며졌다. 이밖에도 계간문예 신인상을 수상한 김병수, 임정진 작가의 시가 실렸다.
6.25전쟁 70주년, 한 민족이 서로에게 총을 겨누었던 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그림책이 나왔다. 동화작가이자 시인인 박예분 전북아동문학회장은 그림책 <우리 형>(책고래)을 통해 한 가족이 겪어야 했던 이별과 아픔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보여준다. 이번 그림책은 6.25전쟁으로 형을 잃은 아우의 이야기다. 가족의 큰 산과 같던 형이 입대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쟁이 터지면서 그만 소식이 끊기고 만다. 가족들은 형을 그리워할 새도 없이 참혹한 상황과 마주한다. 민간인들과 상관없는 이념 전쟁으로 죄 없는 마을 사람들이 죽거나 다쳐야 했다.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보통 사람들이 겪은 전쟁의 두려움과 아픔을 그리고 있다. 이 이야기는 박예분 작가의 아버지가 직접 겪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 의미를 더한다. 작가는 10여년 전 우연히 큰아버지의 낡은 수첩을 발견했다. 한국전쟁 때 썼던 이 수첩에는 전쟁터에 나간 형이 아우들과 고향으 사무치게 그리워했던 심정이 담겨있었다고 한다. 박예분 작가는 고향 임실에 자리한 국립임실호국원에는 6.25참전 용사였던 큰아버지가 잠들어 계신다면서 우연히 큰아버지의 유품인 낡은 비망록을 발견했고, 스무 살의 청년이 폭탄이 쏟아지는 전쟁터에서,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두려움을 느끼며 고향을 그리워했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핑 돌았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김태란 그림작가는 따뜻한 그림으로 그리움에 동참했다. 그렇게 완성된 삽화는 담담하면서도 서정적인 그림으로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어루만진다. 7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전쟁을 겪은 사람들의 삶은 아직도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 북에 두고 온 가족 때문에 슬퍼하는 사람들도 있고, 전쟁터에서의 충격으로 늘 알 수 없는 불안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박예분 작가는 전쟁은 사람들의 목숨을 송두리째 앗아 가고 사랑과 평화를 무참히 짓밟았다며 다시는 이 땅에 참혹한 전쟁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머리 숙여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이 글을 바친다고 말했다.
남원 대강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복효근 시인이 등단 30년을 앞두고 사진과 함께 언어로 표현한 디카시를 엮어냈다. 그의 새 시집 <허수아비는 허수아비다>(도서출판 애지)는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새롭게 펼쳐 보일 수 있는 창작활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디카시를 쓰고 싶어 하는 학생들은 물론 시적 자기표현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본보기다. 사진과 함께 언어로 표현된 시는 5행을 넘지 않는 짧은 형식으로, SNS 시대에 걸맞은 시적 소통이 된다. 시인은 일상과 자연 동식물에서 시와 사진의 소재를 찾았고, 결코 사소하지 않은 의미와 아름다움을 발견했다. 허수아비 같다는 말처럼이나 / 나를 두고 사람 같다는 말도 하지 않았으면 해 / 이래봬도 난 진짜야 / 진짜 허수아비.(복효근 시 허수아비는 허수아비다전문.) 싸움닭에게 싸움을 시키고 이를 팔짱긴 채로 지켜보는 이들의 모습에서 이념 갈등으로 피 흘리는 한반도를 그려내거나, 봄날 나팔꽃 덩굴이 쉬고 있는 도끼자루를 휘감고 오르는 장면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빚어내기도 한다. 복효근 시인은 시의 촉수를 자극하는 장면을 만나면 사진에 담고 거기에 담긴 기억과 느낌을 소환해 시를 썼다며 시와 사진의 혈맥이 섞여 한 몸이 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책의 추천사를 쓴 공광규 시인은 복효근의 시적 재능과 기량이 디카시에 와서도 꽃을 피우고 있다며 그의 디카시는 비유적이고 암시적이며 시사적이고 정치적이다. 우화와 철학이 공존해 재미있다고 말했다. 복효근 시인은 1991년 계간 시전문지 <시와 시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버마재비 사랑>, <새에 대한 반성문>, <누우 떼가 강을 건너는 법>, <목련꽃 브라자>, <마늘촛불>, <따뜻한 외면>, <꽃 아닌 것 없다>, <고요한 저녁이 왔다> 등을 썼다.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이자 <아홉 살 마음 사전>으로 온 가족의 사랑을 받은 박성우 시인이 머스컵 커커의 이야기를 담은 새 동화책을 펴냈다. 그의 신작 <컵 이야기>(다산북스)에서는 소풍을 나왔다가 버려진 컵 하나가 자연 속 동식물을 만나게 되면서 저마다의 이야기를 따스하게 풀어간다. 제아무리 모가 난 것이라도 컵 안에 담기면 둥글어지고야 만다. <컵 이야기>는 한없이 둥글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다.(작가의 말 中) 박성우 시인은 이 동화를 통해 독자들이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쉬어갈 수 있도록 담백한 플롯에 특유의 선한 감수성을 녹여냈다. 이에 김소라 그림작가의 따스한 감성이 더해져 마치 아이의 시선처럼 투명하게 컵이 바라보는 세상을 완성했다. 컵은 나한테도 발이 있다면 나도 그렇게 한번 살아보고 싶어라고 말하며 자신의 생김새처럼 둥글고 둥글게 세상을 비춘다. 귀처럼 생긴 손잡이로 주위를 둘러싼 생명체들에게 귀 기울여주고, 자기의 텅 빈 안쪽을 온전히 다 내준다. 비가 오면 빗물을 받아 출렁이고, 갈 곳 잃은 덩굴의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한다. 묵묵히 한자리를 지키며 주위의 생명체에게 귀 기울이는 것 또한 가치 있는 삶이라고 여긴다. 박성우 시인은 머그컵 커커의 이야기를 통해 당신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가치가 있고 쓸모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안도현 시인은 이 작품을 읽은 후 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란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하찮게 여기던 것들을 진정으로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지는 삶은 없다. 만약 그런 삶이 있다면 누구라도 기꺼이 그랬을 것이다. 어쩌면 시인의 길도 그렇지 않을까. 간절히 원했으나 끝끝내 시인이 되지 못하는 이가 있고, 의지와 무관하게 시인의 길을 걷는 이가 있다. 어떤 시는 당대에 사랑받기도 하고 어떤 시는 시간이 지난 후에 더 사랑받기도 한다. 어느 날 시인은 선배인 정양 시인이 건네는 참말로 시인의 가슴을 가졌다.(<밤차에서>)라는 말에 마음 설렌다. 그 설렘은 그의 내면에 웅크리고 있던 시에 대한 불씨를 지피던 바람이기도 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픈 그대여>는 그가 그런 가슴을 다독이며 써 내려간 시집이다. 이 시집이 1985년 <남민시> 동인지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한 시인의 오랜 필력에도 불구하고 첫 시집이라는 사실은 의외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평생을 시를 품고 살아온 이에게 첫 시집은 단순한 책 이상의 의미를 넘어선다. 그가 걸어온 삶이 그 안에 고스란히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집은 낯설고 생경하면서도 풋풋한 언어와 잘 익고 곰삭아서 어느새 경계가 모호해져 버린 언어가 적당히 어우러진 토탄층처럼 다양한 결을 갖추고 있다. 오랜 시의 여정만큼이나 오늘날 읽어 보면 다소 생경한 시도 적지 않다. 이 역시 그가 걸어온 세계의 한 부분일 것이다. 시집의 1, 2부의 시가 삶의 거친 외연으로 향한 시선을 보여준다면 3, 4부는 가깝고도 먼 존재인 가족에 대해 깊어지는 시선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몇 편의 시에서 보여주는 아버지(<퇴원>, <아버지>)나 아내에 대한 곡진한 사랑(<아내>, <아내 생각>, <수술>), 아들에 대한 연민(<운동화>)은 자신에 대한 반성이자 삶의 고백과 크게 다르지 않다.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한다는 일이 사실은 거창한 게 아니라 소소한 관심의 연장이었음을, 그 관심이 자신을 지탱해준 힘이었음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시인이 삶의 갈피에서 그걸 배우듯, 우리 역시 그 평범한 진실을 깨달아가는 중이다. 그의 시가 한 시인의 서툰 고백이기에 앞서 주위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제대로 대접조차 받지 못하는 우리 시대의 무수한 아버지들의 이야기로 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기 시에 알갱이보다는 쭉정이가 더 많다고 고백하며 은행나무가 되고 싶었던(<은행나무>) 시인은 얼마쯤 그 꿈을 이루었을까? 오늘은 그 고백의 끝을 붙잡고 나 스스로에게 묻고 싶다. 좋은 시란 과연 어떤 시일까. 잘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일인가. 언제쯤이나 우리는 그 답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자리를 잡으면서 어디서든 휴대폰을 통해 많은 소식을 접하는 것은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니다. 1인 미디어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누구든 방송을 할 수 있고, 지역을 넘어 전세계로 홍보를 할 수 있는 장점은 코로나19로 인해 전환기를 맞았다. 언택트(untact)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이에 맞춰 전북의 지자체들도 온라인 홍보에 관심을 두고 구독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벌이고 있다. 임실의 경우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임실엔 TV 유튜브 채널은 임실군 공무원들로 이뤄진 임실군 홍보 알리미들이 콘텐츠를 진행한다. 여행지를 소개하는 돌쇠가 간다, 임실여사친과 임실의 맛집을 소개하는 군민모쏠 프로그램은 임실의 여행지와 역사적 장소 그리고 맛집 등 여행코스를 구석구석 소개한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특히 최근에 치즈농가를 돕기위해 시작한 돌쇠 너(You)쇼핑은 홈쇼핑 컨텐츠로 이들이 직접 임실치즈를 판매했는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총 2만여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임실군은 유튜브 채널 개설에 앞서 SNS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온라인 홍보채널을 구축하는데 노력했다. 김은숙 임실군 홍보팀장은 지난해부터 홍보알리미들의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면서 모든 영상은 SNS와의 연동으로 동시 송출,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수군의 경우 코로나 시대에 발 맞춰 유튜브(YouTube) 채널을 올해 초 개설했다. 당초 관광지를 중심을 촬영해 편집을 통한 홍보에 맞췄지만 최근에는 장수군 공무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새로운 콘텐츠를 통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장수양이 간다라는 컨텐츠를 통해 군 홍보직원이 직접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되어 장수관광지를 홍보하는 노래를 직접 부르는가 하면, 잘 알려지지 않은 농가에 직접 찾아가 음식을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한다. 이 중 장수로 여행을 오라는 내용을 담은 가자가자(GoGo) 뮤직비디오는 1500건의 조회수가 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콘텐츠 고민을 하는 공무원의 고심과 영상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도 브이로그(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 형태로 공개한다. 장수양으로 활동 중인 신혜린 장수군청 홍보팀 주무관은 영상을 만들기 전 다양한 콘텐츠를 팀원들과 논의한다면서 여행, 맛집, 군수님과 함께하는 브이로그 등은 군민과 소통하는 또다른 창구라고 말했다. 이러한 시군의 온라인 시장 개척에 전문가들은 지역에 한정돼있던 홍보의 영역을 전국으로 넓혔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영원 우석대 미디어영상학과장은 새로운 1인 온라인 매체인 SNS와 유튜브 등이 보편화 되면서 지역홍보를 넘어 타지역 소비자들한테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시군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전국에 퍼져있는 소비자층을 직접 찾아가는 홍보효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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