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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잇는 춤, 세대를 잇는 감동'…2024 전주세계평화춤페스티벌 성공리에 폐막

‘시대를 잇는 춤, 세대를 잇는 감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처음 열린 2024 전주세계평화춤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주시와 (사)보훈무용예술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가 주최하고 (사)전주세계평화춤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염광옥)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풍남문 일대에서 진행됐다. 축제는 20일 전야제(춤으로 여는 세계평화)를 시작으로, 세계평화 시대를 잇는 춤판(전문가형), 세계평화 세대를 잇는 춤판(시민 참여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만났다. 불가리아, 볼리비아, 몽골 등 해외 초청 무용단을 비롯해 1000명 이상의 출연진이 축제에 참여해 ‘대륙을 잇는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축제 핵심 이벤트인 춤판 경연대회는 전문가형과 시민형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각 부문에서 전문가형 20개 팀, 시민형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최종 결선에서는 각 팀이 평화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춤판경연대회 결과 전문가형 경연에서는 ‘진발레컴퍼니’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은 춤선캡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마담패밀리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4CUS와 부천시 치어리딩협회 시범단 알케인이 각각 차지했다. 수상팀에는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시민 참여형 경연무대 대상은 브니엘 K타이거즈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달무리, 우수상은 NOLIP과 JS댄스아카데미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염광옥 조직위원장은 “단순한 춤축제를 넘어 과거의 역사를 되새기고, 현재와 미래를 위한 지혜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전주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국제적인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앞으로 세계평화와 문화교류에 기여할 수 잇는 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시·공연
  • 박은
  • 2024.09.24 17:09

발급만 받고 안쓰는 ‘청년문화예술패스’…전북 이용률 7.7% 그쳐 개선 시급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가 19세 청년(2005년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의 전북 지역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맞춤형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이용한 공연‧전시 관람이 지역 제약이 없는 탓에 수도권 원정 관람 사례가 늘면서 지역 문화예술시장 활성화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어서다. 특히 도내 문화시설 이용률이 높아지면, 지역예술인과 단체에 새로운 기회 제공이 가능한 만큼 지역 문화소비 촉진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청년문화예술패스는 19세 청년에게 공연‧전시 관람 비용을 인당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해 청년층의 문화 취향 형성과 문화 소비를 돕고, 지역 문화예술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문체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다. 현재 전국 19세 청년 16만 명 가운데 11만 5314명이 패스를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전국에 대상 청년 72%가 패스를 발급받았지만, 실제 이용률은 10%대 초반에 머무르면서 실효성에 의문이라는 점이다. 청년들이 패스만 발급받은 뒤 정작 공연‧전시장으로 발길을 옮기지 않았다는 의미인 셈이다. 전북 지역 패스 발급률은 68%, 이용률은 7.7%에 그치며 전국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사업비 7억 7185만 원 가운데 5900여만 원만 사용됐으며, 올 연말까지 패스가 사용되지 않는다면 해당 예산은 모두 불용 처리된다. 전문가들은 패스 발급에만 치중해 정작 중요한 지역 문화소비 촉진에는 무관심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패스를 사용할 청년들의 욕구를 반영하지 않고, 예산 지원만 펼치는 안일한 탁상행정으로 문화예술 향유라는 중요한 목적을 실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신유정 전주시의원은 “청년문화예술패스의 맹점은 지역에서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라며 “청년들이 문화소비의 적극적인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문화적 장벽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화 한 편을 보려면 2만 원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도내 청년들에게 영화 관람은 대중적인 문화 행위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다. 하지만 연극이나 공연 관람은 기존 경험이 없으면 체험할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문화 향유 콘텐츠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청년 문화생활을 위한 콘텐츠 영역이 관람 형태를 넘어 체험 콘텐츠로 발전시켜 수도권 원정 사례를 줄어야 한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신 의원은 “지자체에서 20대 초반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하는 공연‧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후 경험을 토대로 청년이 스스로 문화를 소비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돼야 청년문화예술패스가 지역에 정착할 것”이라며 “나아가 청년들이 소비한 공연과 전시품이 작품 판매로까지 이어진다면 문화예술 활성화 목적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문화일반
  • 박은
  • 2024.09.23 17:33

전북 예술 꿈나무들이 전하는 희망의 멜로디…어린이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너영나영’

전북지역 예술 꿈나무들이 가을을 맞이해 희망찬 멜로디를 선사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교향악단은 오는 28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7회 정기연주회 ‘너영나영’을 개최한다. 어린이교향악단은 세계적인 음악예술 자원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전북자치도의 지원과 함께 지난 2000년 3월, 지자체 최초로 창단됐다. 현재까지 670여 명의 교향악단원을 배출하고 매년 수준 높은 교육으로 정기·해외·초청 공연 등 다수의 공연을 선보여 어린이 음악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은 한 해 동안 갈고 닦아온 어린이교향악단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어린이관현악단을 이끄는 김지환 지휘자의 무대로 약 60분간 웅장하고 화려한 관현악 향연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구약성서의 이야기를 기초로 카미유 상생스가 작곡한 3막의 그랜드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무곡 ‘바카날레’로 막을 연다. 아라비아풍의 신비함을 화려하고 경쾌하게 풀어내 객석을 축제의 분위기로 매료시킬 예정이다. 두 번째 순서로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마블 시리즈의 음악 중 ‘어벤져스 주제곡’가 연주된다. 슈퍼히어로 개개인의 특징적인 모습과 장엄함을 동시에 살린 곡으로 관객들에게 보다 즐거운 재미를 선사한다. 모차르트 특유의 음악적 아름다움을 표현해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1악장’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무대에는 이현웅 바이올리니스트도 함께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추며, 바이올린의 다양한 기교를 뽐낸다. 이어 차준환 선수의 쇼트음악으로 사용돼 대중적인 클래식 곡으로 알려진 아람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왈츠’가 연주된다. 러시아 대표 희곡인 가면무도회를 아람하차투리안이 무대음악으로 작곡한 작품으로 춤 곡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네 번째 무대에서는 함정식 트럼펫터와 호흡을 맞춘다. 하이든의 유일한 트럼펫 협주곡인 ‘트럼펫 협주곡 3악장’을 연주하며, 화려하고 멋진 팡파르 소리로 공연장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인다. 웅장함으로 시작해 환희가 느껴지는 선율로 마무리되는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1, 4악장’으로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역동적인 리듬을 통해 올여름의 늦자락 더위를 마저 보내고 다가오는 가을을 반갑게 맞이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도민을 위한 무료 공연(6세 이상)으로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도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9.23 17:33

21세기 현대음악앙상블, 가브리엘 포레 서거 100주년 기념음악회

낭만주의 음악에서 근대음악으로의 전환을 이끈 작곡가이자 교육자인 가브리엘 포레 서거 100주년 음악회가 내달 2일 오후 7시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열린다. 가브리엘 포레는 새로운 음악 실험을 허용하고 독창성을 중시하는 교육 철학을 가졌던 작곡가로, 피아노 소품, 실내악, 성악곡, 종교음악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21세기 현대음악 앙상블의 기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엘레나 아발안과 이은영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이날 연주될 곡은 가브리엘 포레와 그의 대표적인 제자 모리스 라벨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1부에서는 가브리엘 포레의 대표작 ‘주제와 변주곡 작품 번호 79’과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슬픈 새와 어릿 광대의 아침 노래’ 등이 연주된다. 이어 2부에서는 모리스 라벨의 ‘엄마 거위’와 가브리엘 포레의 ‘돌리 모음곡 작품 번호 56’을 피아노 한 대에서 2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포핸드 듀엣으로 선보인다. 이은영 피아니스트는 “가을의 낭만에 흠뻑 젖는 10월, 우아하고 섬세한 포레와 라벨의 피아노 작품에 가을의 정취를 담아 선물한다”며 “이번 음악회가 음악 애호가 뿐만 아니라 누구나 클래식 피아노 음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9.23 17:32

어른들을 위한 소리인형극, 조민지 아트컴퍼니 ‘월매뎐’ 공연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전소설 중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인 ‘춘향전’ 속 주인공 춘향의 엄마, ‘월매’를 조명한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끈다. 조민지 아트컴퍼니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전주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소리인형극 ‘월매뎐’을 무대에 올린다. 소리인형극은 판소리의 문학적·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대중에게 전통판소리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조민지 아트컴퍼니가 제작한 것으로 사설 속 담긴 사람이 사는 모습과 소소한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담아냈다. 지난 2022년 첫 번째 소리인형극 ‘춘향뎐’에 이은 두 번째 소리인형극인 이번 공연에서는 사설 속 조연인 ‘월매’에 집중했다. 공연은 인간미 넘치는 사람인 월매의 모성애가 넘치는 엄마로서의 다양한 모습과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로 채워진다. 실제 이들은 딸을 품에 안고 잘 키우겠다며 다짐하는 엄마의 모습을 시작으로 딸의 사랑과 이별을 바라보며 더 기뻐하고 더욱 속상해하는 모습, 딸을 아프게 한 사내를 미워하는 모습 등을 그려내며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을 여과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인형극 특유의 순수하고 깨끗한 감성과 샌드애니메이션을 통해 판소리 가사의 전달력을 높였으며, 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를 통해 듣고 볼거리가 많은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리인형극의 제작자인 조민지 씨는 “춘향전은 소설이나 형태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작품이지만, 춘향전의 원본이자 전통 판소리인 ‘춘향가’를 아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전통판소리가 지닌 매력을 전하기 위해 고민한 끝에 소리인형극이라는 공연을 고안하게 됐다”고 말하며 소리인형극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월매뎐을 통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어른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이날 공연장을 방문할 관람객분들이 인간으로서, 부모로서, 자녀로서 다양한 시선을 마주할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무대는 전춘근, 정경선, 조민지, 이희찬, 이우송, 김강록 배우가 올라 실감나는 공연을 꾸민다. 전석 2만 원인 이번 공연의 예매는 이상컴퍼니(063-909-0231)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가능하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9.22 15:08

묵향 가득한 한글서예의 아름다움 이탈리아에 알리다

한국서예를 대표하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28일까지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종이박물관에서 한글서예 전시회를 연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올해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파브리아노시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축제인 ‘Carta è Cultura(종이는 문화다)’ 행사에 참여해 한글서예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지난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문화행사로 시작된 서예특화 비엔날레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열렸고, 28년간 세계서예인의 축제로 명성과 위상을 쌓아오고 있다. 조직위는 서예가 아시아권에서만 향유되는 문화가 아닌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예문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유네스코 창의도시 축제에 전시회를 준비해왔다. 이번에 이탈리아 파브리아노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축제의 주제는 ‘Carta è Cultura(종이는 문화다)’로 종이문화의 전통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시, 컨퍼런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뤄진다. 조직위도 세계적인 예술가와 문화전문가들이 모이는 파브리아노에서 한글서예와 한국의 서예문화를 알리기 위해 ‘먹의 향기’라는 주제 아래 4개의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묵향으로 이어지는 한국-이탈리아’는 6미터 길이의 대형 한글 작품 7점과 한글서예의 새로운 예술성을 보여줄 12점이 함께 전시된다. 아울러 조직위가 소장하고 있는 '소장작품'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서예퍼포먼스에서는 윤점용 집행위원장이 출연, 10미터 대형 한지에 한글서예 퍼포먼스로 붓의 선율과 먹의 춤으로 표현된 한글서예의 멋과 문화적 흥취를 전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류의 정신을 담고 있는 ‘한글서예’가 더 많은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서예진흥과 한글서예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시·공연
  • 박은
  • 2024.09.22 15:08

전주문화재단-무형문화연구원, '2024 세계무형유산 투어리즘 포럼' 개최

(재)전주문화재단과 무형문화연구원은 오는 25일과 26일, 한벽문화관에서 ‘2024 세계무형유산 투어리즘 포럼’을 개최한다. 전주시의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비정부기구 포럼(ICH NGO Forum)의 지원 아래 세계 각국의 무형유산 전문가와 관광 부문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형유산 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한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무형유산과 관광의 상호작용을 비롯해 관광을 통한 무형유산 보호, 지역사회 참여 및 역량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관광을 통해 무형유산 공동체를 보호하고, 세대 간 문화 전승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무형유산과 관광의 상생 관계를 살피는 행사인 만큼 세계무형유산 투어리즘 포럼과 더불어 특별한 무형유산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실제 24일까지 전통춤, 전통음악, 전통공예, 서예 체험, 다도 체험 등 전주의 무형유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26일 오후에는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세계무형유산 컬래버 공연이 열린다.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멕시코, 한국의 무형유산 공연단체들이 함께 참여, 자국의 일상과 무형유산이 결합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계무형유산 투어리즘 포럼 참가 신청은 JIFIT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전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070-7711-3752) 또는 무형문화연구원(063-277-4098)로 하면 된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4.09.22 14:27

전북시인협회, 제2차 대마도 역사 탐방

전북시인협회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 일본 대마도 역사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역사 탐방은 대마도 전역에 퍼져있는 우리 선조들의 흔적 탐방을 목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백제비구니 법명이 창건한 수선사내의 면안 최익현 선생의 순국비 참배를 시작으로 1882년 우리나라‘춘향전’을 번역해 일본 전역에 알렸던 소설가 나카라이 토수이관, 조선통신사접우노비, 조선통신사 역사관,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 신라국사 박제상 순국비, 백제 왕인박사 현창비 등을 차례로 탐방하고 대마도의 반환 운동 등에 관해 세미나를 가졌다. 제1 세미나는 이형구 전북시인협회장이자 대한민국 대마도 반환운동본부 의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제2 세미나는 역사학자이자 최근 대한민국 신택리지 10권을 상재한 (사)우리땅 걷기 신정일 이사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이형구 전북시인협회장은 “이번 역사 탐방에는 무형유산이자 대한민국 식품명인 조정형 명인이 손수 빚은 이강주를 참배주(酒)로 올려 참석한 모두에게 숙연한 참배가 돼 더욱 의미 있는 역사탐방이 됐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과 더욱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4.09.22 13:35

"전북공립미술관 여행 활성화 기대"…전북도립미술관-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협약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지사장 오충섭)와 지난 13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에서 도내 시·군 공립미술관과 지역특화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미술관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립미술관과 시·군 공립미술관의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미식·치유관광과 연계하여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협력하기 위해 맺게 됐다. 이를 통해 인구 감소 지역의 생활인구 유치와 더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기관은 지난 6일 '브리콜라주:그러모은 미술관 투어’ 프로그램으로 도외지역 방문객을 모집해 무주와 남원의 공립미술관을 방문한 바 있다. 문화관광축제를 참여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운영됐고 특히 야간에 수준 높은 음악공연과 함께 이애선 관장이 도슨트로 참여하면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애선 관장은 “전북은 다채로운 문화예술 자원과 자연경관을 보유한 지역으로, 이를 미술관 여행과 결합하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북의 미술관 여행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지역 특화 관광자원과 결합하여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체류형 여행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 문화일반
  • 박은
  • 2024.09.20 15:11

청소년들의 활기·열정 가득⋯2024 청소년 아티스트 페스티벌 '밴드슬램' 개최

청소년들의 활기와 열정을 뽐낼 수 있는 ‘2024 청소년 아티스트 페스티벌-밴드슬램(이하 밴드 경연대회)’가 21일 오후 2시에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완산청소년센터, 전주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전주교육지원청, 삼성꿈장학재단, 전북은행, JTV가 후원하는 이번 밴드 경연대회에는 전주시에서 활동하는 14세에서 19세의 청소년 밴드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팀이 출전해 수준 높은 본선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밴드 경연대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본선 수상 팀은 다음달 5일 JB문화공간에서 쇼케이스 무대를 갖게 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 치어리딩과 댄스팀의 축하공연,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의 원천은 한국의 전통적 소리문화에서 기인된다”며 “이번 밴드 경연대회가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통문화전당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완산청소년센터, 전주종합사회복지관에 문의하면 된다.

  • 문화일반
  • 박은
  • 2024.09.20 15:08

화폭에 담긴 영혼과 클래식의 울림…문화공간이룸 ’명화따라 클래식 산책 시즌 2‘

대한민국 미술계에서 커다란 족적과 영향을 남긴 거장, 3인을 조명하는 특별한 공연이 전주에서 열린다. 문화공간이룸은 ‘명화따라 클래식 산책 시즌2’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6일과 27일 오후 7시 30분, 김기창·박래현 화가와 천경자 화가를 조명하는 공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석 2만 원. ‘명화따라 클래식 산책 시즌2’는 명화와 클래식 음악을 조화롭게 결합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테마를 담은 명화와 화가에 클래식 작곡가와 음악을 접함으로 예술가의 삶을 들여다보며 시민들이 한 발짝 더 가까이 문화 예술에 다가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26일 공연에는 청각장애를 딛고 한국 예술계에 커다란 족적과 영향을 남긴 거장 김기창 화가와 그의 부인 박래현 화가에 집중한다. ‘장애’를 키워드로 진행되는 첫날 무대에는 김용주 대금 연주자와 임채경 소리꾼, 김태훈 기타리스트, 정솔 타악기 연주자 등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이며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에 대한 편견을 깨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여성’을 키워드로 27일 진행될 공연에서는 독립적인 예술가 정신으로 20세기를 빛낸 한국인 예술가 천경자 화가를 조명한다. 특히 이날 공연은 천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진희 메조소프라노가 무대에 올라 천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생을 되돌아보고 위로하는 내용의 곡 '한 여인의 전설'을 노래해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또 이날 공연과 함께 천경자 화가의 미인도와 인도 올드델리의 풍경 등 원화 2점을 비롯해 천 화백이 도쿄 시바파크 호텔에서 당시 중앙일보 문화부 이종석 기자에게 쓴 친필 엽서 1점 등이 전시돼, 그의 미술 세계를 조망할 예정이다. 이밖에 연주회 가이드로 미술평론으로 주목받는 최지영 작가가 선정돼 관객들에게 미술과 음악의 세계를 소개한다. 공연 예약은 네이버 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추가 문의 사항은 전화(063-223-5323)로 문의하면 된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9.19 17:41

단순하고 순수한 미학 추구…유혜숙 사진전 '순교'

유혜숙 작가의 ‘순교’ 사진전이 21일까지 문화공간 아트갤러리 전주에서 열린다. 평소 종교적 신앙에 대한 다양한 묘사를 통해 지역의 종교 문화를 연구해 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순교'를 주제로 시각예술을 표현한다. 천주교 신자인 유 작가는 2021년 3월 초남이 성지 미사 후 바우배기에 있었다. 당시 200여 년 만에 한국 최초의 천주교 순교자이신 윤지충 바오로와 복자 권상연 야고보의 무덤이 발견되는 순간을 목격했다. 최초의 순교자 터가 보이는 전동성당 지하에서 성곽을 쌓았던 돌과 성곽 넘어 그날의 하늘을 상상했고, 그 상상의 작업물들을 선보이는 것이다. 순교자의 무덤 발굴현장 목도 후 '두번째 영원 공존' 연작물을 선보인 작가는 이를 통해 종교적 이해와 시각적 해석을 숭고하게 표현한다. 때문에 작가는 사진에 가장 미묘하고 복잡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빛의 언어를 최대한 활용한다. 이를 테면 빛의 단순함과 도상의 의미가 내재된 모호성을 의도적으로 대입하는 것이다. 모호함의 의미를 읽지 못해도 서정적이고 서사적인 음률을 시각적으로 구사한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지만, 작가는 미학적으로 가장 단순하고 순수한 형태로 제시하며 창조적 표현의 형태를 취한다.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나에게는 순교 그 자체가 신념에 관한 예술이고 예술은 그 기억을 살려내는 수단"이라며 "사진 언어를 통해 ‘기억해야 할 타인의 죽음’을 어떻게 묘사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긴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모 형제를 여의고 거친 하늘과 바람 속에 남으로 남으로 내려간 초남이 아기들을 생각하며 이 전시를 그분들께 바치려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카톨릭대학교와 전주대학교 사진전공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그동안 전주국제사진제, 전북예술회관, 아트갤러리 전주, 대둔산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또 다수의 그룹전을 통해 시각예술의 다양성을 제시해왔다. 현재 그는 아트갤러리 전주 소속 작가 모임인 AP-9에서 활동하고 있다.

  • 전시·공연
  • 박은
  • 2024.09.19 17:18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