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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경찰서는 10일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던 시내버스 기사와 시민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A씨(65)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 37분께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승객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버스에 오르자 기사와 승객들은 마스크 착용 요구 등을 했고, 이에 A씨가 항의하며 범행을 저질렀다. 버스기사의 신고로 A씨의 범행은 마무리됐다. 경찰은 버스 내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군산에서 지난 8일과 9일 이틀사이 코로나19 확진자 3명(군산 131~133번)이 추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군산의료원 관계자로 1명은 자가격리 중에, 2명은 전수조사를 통해 찾아냈다. 131번과 132번(8일 발생)은 간호사이며, 133번(9일)은 의료원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조사를 통해 양성판정을 받은 131번과 133번의 경우 무증상으로,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32번은 군산 119번(12월 30일 확진)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지난 7일 발열과 오한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통해 다음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군산의료원 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간호사만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앞서 시 보건당국은 의료원내 간호사들이 잇따라 확진되자 지난 8일 의료원 내 모든 관련자에 대한 3차 전수조사를 벌인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산의료원과 협조 속에 철저하고 세밀하게 관리할 예정이라며 시민들 역시 마스크 착용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고위험시설 종사자 2800여 명에 대한 선제적 전수조사를 주1회 진행하기로 하고, 월명체육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익산지역에서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7일 오후 11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3명은 50대 1명, 40대 1명, 10대 1명으로 전북909910911번(익산183184185번)으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전북738번(익산15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무증상 상태에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나 이동 동선은 없다. 방역당국은 핸드폰 GPS 및 자택 CCTV 확인, 자택 소독 등을 실시했으며, 추가 동선 확인시 즉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전주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자금 융자사업이 실시된다. 시와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사장 송병주)는 최근 전주시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 운용 중개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융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난해까지 조성된 전주시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 8억 원과 중개기관의 자체자금 1억6000만 원을 더해 총 9억6000만 원을 기반으로 융자 사업을 한다. 시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일반 융자의 경우 5000만원까지, 자산화 사업은 3억 원까지, 재생에너지사업은 약 2억 원까지 연 2.5~3%의 고정금리로 융자해주게 된다.
전북경찰이 중금속 폐기물에서 나오는 침출수를 처리에 국가보조금을 낭비한 익산시 공무원을 적발했다. 7일 전북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지능범죄수사대는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익산시 공무원 2명과 보조금관리법 위반 혐의로 폐기물 처리 업자 A씨 등 직원 4명, 모두 6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8년 말 중금속폐기물 불법매립으로 문제가 된 익산 낭산 폐석산에서 흘러나온 침출수를 위탁 처리했는데 이때 폐수 단가를 높게 측정해 폐수처리 회사와 계약을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계약으로 익산시는 국가로부터 4억 9000여만 원의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규정과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건 관계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90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를 돌보던 간호사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창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904번은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군산의료원의 간호사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돌봄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905번 확진자는 순창요양병원 3병동에 입원한 환자로, 해당 병동에서의 확진자 발생은 처음이다. 지난 5일 2병동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357병동(입원환자 18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확진 사실이 밝혀졌다. 905번 확진자는 1병동으로 옮겨 관리할 계획이고, 3병동 입원 환자 가운데 음성이 나온 57명은 3병동에서 분산 배치를 통해 관리된다. 이로써 순창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1차(6병동 75명), 2차(2병동 13명, 3병동 1명) 집단 발생을 포함해 총 89명으로 늘었다. 906번 확진자는 프랑스에서 들어온 해외입국자로, 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내 접촉자는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20일 프랑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완쾌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중앙과 협의해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전북도 보건당국은 최근 지역 내 모든 교정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최근 집단 감염이 벌어진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서 전북도 보건당국에서는 도내에 있을 관련자에게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행정명령 고시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5일과 6일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886번, 902번(정읍) 확진자가 지난해 11월께 해당 센터를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 방문일시 상 잠복기를 넘어서지만 다른 지역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들의 사례로 비춰볼 때 지속적 소모임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있어 이후 동선을 집중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명령 고시를 통해 경북 상주시 BTJ 열방센터 관련 모든 관계자에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알렸다.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처분 기간으로, 위반 시 관련법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 집합금지, 시설폐쇄 또는 운영중단 구상권 청구 등이 이뤄진다.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격리시설인 생활치료센터 등 관련 시설의 화재예방을 위한 긴급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내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요양원 등이며 주요 점검 내용은 선별진료소 화재예방 컨설팅과 격리시설 소방특별조사 등이다. 아울러 소방본부는 격리시설 특성상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시설 관계자 및 입소자의 감염확산을 예방하고자 점검에 나서는 소방공무원 전원은 레벨D 감염보호복을 착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도내 생활치료센터 등 격리시설 관계자의 화재안전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화재예방 컨설팅 등을 통해 관계자의 소방시설 관리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만취 상태에서 정차된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7일 절도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A씨(3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께 군산시 나운동 한 도로에 정차된 아우디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아우디 차량의 주인은 차량 시동을 걸어 둔 채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이후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시간여 수색 끝에 군산 시내를 주행하던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술까지 마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차량을 운전하면서 추가 사고는 일으키지 않했고,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온주현 전 김제시의회 의장 검찰이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원택(김제부안) 의원의 선거운동을 도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온주현 전 김제시의장에게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 심리로 6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온주현 피고인은 총선을 앞두고 이원택 의원과 공모해 선거운동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공직선거법의 취지를 훼손했다며 피고인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온 전 의장은 지난해 12월 총선을 앞두고 김제시 한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이원택 의원을 소개하는 등 선거운동을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 온 전 의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0일에 열린다. 온 전 의장과 같은 혐의로 기소돼 앞서 벌금 150만원을 구형 받은 이원택 의원에 대한 선고도 같은 날 진행된다.
전주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가 답안지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전라북도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전라북도교육청은 전주 한 사립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A씨를 업무방해와 사문서 위조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진행된 기말고사에서 학생의 답안지를 오답에서 정답으로 고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해당 내용을 제보받은 도교육청은 자체 감사를 벌여 A씨의 조작을 적발해 지난해 말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당시 A교사는 학생들에게 기말고사를 치르기에 앞서 시험 관련 정보를 제공했었다. 이어 한 학생이 제공된 시험 정보가 잘못됐다며 항의하자 이를 바로잡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해당 교사는 학교에서 타 지역으로 옮겨 기간제 교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해당 학교에서는 A교사에 대해 계약해지를 통보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전북경찰청은 A교사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고 조만간 A교사와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9년에도 전주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실무자가 학생의 답안지를 조작하는 사건이 발생해 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어긴 배짱(?) 유흥주점이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경찰청은 6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술집 업주 A씨(40대)와 손님 B씨(30대)등 9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11시께 완주군 소재 한 유흥주점에서 방역지침을 어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문을 닫아야 할 술집이 영업하는 것 같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이들을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유흥주점은 문을 잠그고 손님을 받는 수법으로 영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시 현장에는 2인, 3인 등으로 나눠진 손님 3팀 정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적발된 이들은 자신이 방역수칙 위반한 것에 대해 시인했다. 경찰은 적발된 이들을 완주군에 알리고 추후 완주군에서 고발 조치를 할 경우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감염병예방법은 집합금지명령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경찰은 연초 특별 방역대책 행정명령에 따라 지자체와 합동으로 중점관리시설(유흥업소 등)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 위반 여부 집중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상준 전북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은 매일 천여 명이 신규 코로나 확진자로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은 물론 행정명령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처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 도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재확산하는 모양새다. 기존에 집단감염 사태를 겪었던 순창요양병원 다른 병동에서도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정읍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요양 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00명을 넘어섰다. 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순창요양병원 2병동 환자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호흡기 증상에 따라 전남 소재 병원으로 전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된 환자 1명이 발생한 이후 추가 감염이다. 현재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양성 13명, 음성 199명) 이외에 환자 252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순창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2월 1차 집단감염(75명)에 이어 최근 2차 집단감염(6일 기준 13명)이 발생했다. 또한 정읍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종사자 1명과 종사자의 배우자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즉시 해당 시설 내 종사자 121명과 입원환자 181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에서는 잠복기 특성상 철저한 감시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고, 주기적인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전북도는 2차례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순창요양병원을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했다. 최근 요양 시설에서 잇따른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일반 확진자와 요양 시설 확진자에 대한 구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에 따라 감염병전담 요양병원 지정에 나선 결과다.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에는 도내 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 경증 상태의 환자가 입소하게 된다. 지난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최초 확진이 나온 요양병원에서 전담병원화 하는 것을 수용할 경우 우선순위에 두겠다는 지침에 따라 전북도는 순창요양병원을 포함한 도내 2~3곳의 요양병원과 논의를 이어왔다. 순창요양병원 감염병 전담 병상은 우선 본관 건물과 분리된 78병동 84개 병상을 시작으로 추진한다. 이후 입원 중인 환자에 대한 퇴원, 전원 등을 통해 병원 전체를 전담병원화 할 방침이다. 중수본에 38명의 의료 인력 지원도 요청했다.
지난해 8월 전주 은석교에서 20대 청년이 익사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관련자 일부를 입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완산경찰서는 5일 안전 관리자 A씨와 건설 책임자 B씨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 18일 오후 12시 50분께 전주시 대성동 색장리에 있는 은석교 부근에서 발생한 20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현장 안전 관리 조치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고인의 아버지인 박모씨(57)는 사건과 관련해 아들의 죽음은 인재라는 주장을 제기해왔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께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 죽음을 밝혀 달라고 강조했다. 박씨는 지난해 아이가 사고를 당한 후 저와 아내 그리고 딸에게는 시간도 삶도 멈춰 섰다며 부디 경찰에서는 사건과 관련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엄중하게 수사해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현재 박씨가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공무원 11명을 고소한 상황이며 고소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전북도는 5일 부안군 진서면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종오리 6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농장 관리자의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에 따른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전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하고,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역학조사와 함께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 및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오리농장은 지난 1일 부안군 줄포면 고병원성 AI 확진 농가와 13km 거리에 있으며, 사육하고 있는 오리는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박태욱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 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내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군산에서 지인과 집들이를 한 2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순창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880번부터 885번 확진자로, 이로써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885명으로 늘었다. 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884번(군산)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3일부터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군산에 거주하는 지인의 집들이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5명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순창요양병원 2병동에 입원 중이던 환자 1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전 집단감염이 발생한 6병동과는 별개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로, 호흡기 증상에 따라 전남 소재 병원으로 전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에서는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다만 상당 기간 입원해있던 환자였음을 고려해 병원 종사자 등 외부요인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6병동 집단감염 사태와의 연관성도 확인하고 있다. 현재 2병동 직원 22명과 입원 환자 53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병동은 코호트 조치됐다. 앞서 남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지난 12월 31일 양성 판정을 받은 남원의료원 간호사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민권익위가 실시한 2020년도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북대병원이 지난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34개 국공립대학과 44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공의료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한 청렴도 모형을 개발해 기관의 청렴수준을 객관적,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자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계약(의약품의료기기 구매) △환자진료 △내부업무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부패사건 감점 등의 세부항목을 종합해 산출된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에 따르면 전북대학교병원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7.09점으로 6.77점을 받은 지난해와 비교해 0.32점 상승했다. 이는 6.56점을 받은 2018년부터 2년 연속 고객이 체감하는 청렴수준이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세부항목 중 환자진료내부업무 항목에서 작년대비 한 등급 상승했으며 조직문화 등 전체 항목에서도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청렴문화의 조성유지를 위한 행사교육로 구성원들의 청렴의식을 강화하고, 청렴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결과라며 병원 구성원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노력해 청렴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연말연시 전북 지역의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1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14일간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도내에서는 모두 382건의 5대 범죄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강간 20건, 절도 136건, 폭력 226건으로 살인과 강도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456건보다 16.2%가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19년 12월 21일부터 2020년 1월 3일까지 진행된 특별치안활동에서는 강도 1건, 강간 21건, 절도 184건, 폭력 250건 등이 발생했다. 아울러 전북경찰청은 이번 특별치안활동 기간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범죄와 불안 요인인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인 방역적 경찰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년 12월부터 실시된 음주운전 연말연시 특별단속도 이달 말까지 계속 이어진다고 전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선제적인 범죄예방활 동으로 범죄 발생 요인을 먼저 찾아내고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해결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마지막 밤, 10대를 치고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를 당한 10대는 숨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원경찰서는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1일 오후 9시 48분께 남원시 신촌동 한 도로에서 고교생 B군을 스타렉스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군은 뇌출혈 등의 중상을 입었으며, 사고 현장을 지나던 시민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B군은 사고로 의식이 없었으나 현재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차량을 특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4일 오전 5시 20대 1명과 50대 1명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된 전북875번(익산181번)은 익산 거주 20대로,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무증상 상태에서 3일 오후 검사를 받았고, 4일 오전 5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요 동선은 공원, 자택 등이다. 전북876번(익산182번)은 익산 거주 50대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무증상 상태에서 3일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검사를 받은 후 4일 오전 5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요 동선을 보면 1일과 2일에는 타 지역에 머물렀고 3일 익산으로 와 직장 사무실에서 지인을 만났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검사, 이동 동선 파악, 방문지 소독 등을 진행 중이다.
전주시가 서기관(4급) 3명 등 152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전주시는 지난 12월 31일 개최한 인사위원회의 승진심사 기준과 심의 결정된 승진 내정자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사무관(5급)에서 서기관(4급)으로 승진하는 인원은 직위승진자를 포함해 3명(행정2기술1)으로, 정상택 현 관광산업과 과장, 최훈식 현 시민교통과 과장, 박영봉 현 신도시산업과 과장이다.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 인원은 17명(행정 8, 세무 1, 전기 1, 보건 1, 환경 2, 토목 3, 건축 1)이다. 7급에서 6급으로 54명, 8급에서 7급으로 42명, 9급에서 8급 36명의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승진임용 하고자 하는 결원수의 법정배수 범위내에서 승진후보자명부 서열, 국별 안배, 현직급 근속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며, 업무추진역량 및 업무개선 실적, 현안업무 추진실적 및 사회적 물의(부동산투기, 음주운전, 性관련)를 일으킨 경우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했다. 또한 전주시는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부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가구2주택 이상 소유자의 경우 승진임용 배제를 원칙으로 한다.
고창서 방수 작업 감독하던 40대 추락해 부상
정읍서 외국인 근로자 폭행 신고⋯경찰 조사 중
군산서 차량 3대 추돌⋯4명 부상
공포탄·탄피 반출 후 보관하던 특전부사관⋯군 조사 중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유가족에게 모든 정보 투명하게 공개하라”
부산은 멈췄는데⋯전주 산타버스의 운명은?
고열·구토로 의식 잃은 어린이⋯경찰관 도움 받아 무사히 응급실 이송
병원‧경찰‧소방 공조로 구한 생명…응급환자 2명 잇따라 소생
법원 “전주시, 팔복동 SRF 건립 중지 손해배상 의무 없어”
전북환경청, 내년도 ‘김제용지 현업축사 매입사업’ 예산 85억 원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