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조합돈은 임직원의 사유재산이 아니라 전 조합원의 피와 땀이 섞인 공동재산 입니다. 때문에 조합원의 피와 땀을 지키지 못한 임직원은 조합에 머물러 있을 자격도 없습니다”지난 18일 임실신협에 근무중인 모 직원이 신협 이사장 명의로 예치된 2억원을 인출해 잠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조합원들의 한결같은 아우성이 대단했다.그런데 정작 빠른 수습을 해야 할 조합임직원들은 사건 자체를 숨기고 쉬쉬하며 사건을 축소 하려다가 취재진에 의해 사건 전말이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참으로 딱하고 어리석은 일이다.그런 임직원에게 1백억원이라는 엄청난 출자금을 맡겨 놨으니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 아니었는가 말이다.금융기관은 2억원이 아니라 2원만 모자라도 안되고 2원이 남아서도 절대로 안된다는 사실이다.그런데도 서민들 뿐만 아니라 내노라하게 가진 사람도 엄청난 금액인 2억원이라는 큰 돈을 연약한 하위직의 손에 의해 도둑을 맞았는데도 경찰에 신고치 않고 그저 태연히 “1백만원의 자기 예금을 가지고 나간 것 뿐이다”고 대답한 신협의 최고 책임자급들은 도대체 어떤 인물인지 의심치 않을 수 없다. 더욱이 가증스런 일은 “2억원 상당의 담보를 제출하면 사건을 조용히 하겠다”고 사건 당사자 가족에게 제안 했다니 어떤 음흉을 더하려 했는지 묻고싶다.다시 말해서 1백억원 상당의 출자금이 임실신협 이사장의 개인 재산이냐는 질문이다.예를 들어 개인 돈을 잃어 버리고 신고치 않았다 해도 의문 일턴데 공금을 잃어 버리고도 당국에 신고는 고사하고 8일이 넘도록 쉬쉬하며 자체 수습만 하려는 의도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예컨대 자기 자리만 지키겠다는 속셈이고 신협안에 더 많은 비리가 숨어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과 여론을 피할 수 없게 됐다.신협운동은 이미 20여년전부터 시작된 ‘경제인 지방자치’라는 점에서 운영상 잘못으로 적자가 발생했다면 경제인 자치단체장이 그 피해액을 마땅히 변제해야 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직책이나 자리에 연연치 말고 모든것을 조합원에게 소상히 밝히고 조합원의 심판을 받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전북경찰이 본질은 외면한채 책임떠넘기기에만 급급해 비난을 사고 있다.최근 5년간 도내 교통사고 발생율이 전국최고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전북경찰은 대책마련 보다는‘누가 자료를 유출시켰나’에만 촉각을 곤두세우는 추태를 보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지난 3월 경찰대개혁 1백일작전을 마무리한 전북경찰은 개혁의 약효가 벌써부터 희석되고 있다는 지적도 면키 어렵게 됐다.지난 5년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북지역 교통사고 발생 증가율이 전국평균의 3배 이상을 웃돌았다. 지난해 도내지역에서는 1만3천7백7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지난 95년(1만1천43건)에 비해 35.7% 급증한 반면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10.9% 증가에 그쳤다. 또한 도내지역에서는 지난 5년간 교통사고로 인해 웬만한 군(郡)단위 인구와 맞먹는 7만2천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와 맞물려 각계에서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통사고 관련자료는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인터넷홈페이지(www.rtsa.or.kr)에서 누구든지 열람이 가능하다.그러나 정작 전북경찰은 대책마련에 치중하기 보다는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관계자에게 “자료만 내주지 않았다면 이같은 지적이 제기될수 없는데 일을 크게 만들었다”며 책임떠넘기기에만 급급했다는 것. 이는 전북경찰의 ‘무조건 감춘다’는 후진근성을 재확인시켜준 셈이다. 전북경찰의 무사안일주의 및 폐쇄성은 어제오늘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료를 내주면 불리해진다며 자료감추기를 일상화한지 오래다.이에대해 시민들은 “교통사고가 이렇게 많이 발생했다면 이제부터라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에 몰두하는 것이 순리가 아니냐”며 “책임전가에만 급급한 전북경찰이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이같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태가 계속된다면 ‘전북은 교통사고 왕국’이라는 불명예는 영원한 꼬리표로 남을 것이다.
15일 오전에 열린 김제시 의회(의장 이재희)제 52회임시회 개회식석상에서 한 의원에 의해 의회내부문제등이 공개적으로 제기돼 눈길을 크게 끌었다.이날 오인근의원(40.성덕면)이 개회식 말미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조례안의 부적절한 의결과 공무원의 의회답변범위위반·출석위원수 오기문제등을 조목조목 지적한 것.오의원의 발언은 집행부 공무원들뿐아니라 의원들 또한 자성및 시정을 촉구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의원 스스로가 이례적으로 의회내부문제에 공개적으로 메스를 가했다는 점에서 모처럼만에 신선한 의정활동으로 비쳐졌다.오의원은 이날 맨 먼저 지난 51회 임시회의에서 김제시 여성발전기금 설치및 운용조례가 부적절한 절차와 상식을 초월한 내용으로 의결되었음에도 정식공포되었다고 지적했다. 위의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조례안 부칙에 직접관련이 없는 7개의 다른 조례가 개정되고 이중 산업개발위원회 소관 3개가 자치행정위에서 개정된데에는 집행부및 의회사무국의 자문과 의장단등에 문제가 있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오의원은 또 의회에 출석답변할수 있는 관계공무원은 본청 실과장과 동일직급이상인 자로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 보고및 답변을 주사에게 일임하고 과장이 참석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주사의 보조발언이 비일비재하다고 밝혔다.이런 현상은 실과장들이 업무파악에 소홀하고 관할업무에 대해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비롯된 것이 대부분으로 이는 결국 김제시민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며 반드시 시정돼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특히 오의원은 회의록 오기문제중 출석위원수의 오기를 제기해 출석의원수를 실제 이상 부풀려온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의회회기록 끝에 기재되는 출석위원난에 거의 대부분 회의에 재적위원 전체가 참석한 것으로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회의말미에 기재되는 표결결과의 출석위원수는 재적위원 숫자에 항상 못미치고 있다며 출석위원을 부풀릴수 밖에 없는 의사국 직원의 고충을 짐작하나 비웃음거리가 되는 자체모순인 만큼 시정돼야 한다고 냉철하게 꼬집었다.맺는말에서 오의원은 “의회내부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한 것은 언젠가 세간의 웃음거리가 되기보다는 스스로 잘못을 시정하는 것이 의회의 위상을 지켜나갈수 있다는 소신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밝히기 껄끄러운 의회내부문제를 의원 스스로가 밝힌 것은 부끄러운 자화상을 드러내기보다는 성숙된 의회상 구현을 위한 고언(苦言)으로서 가치있었다”는 한 방청객의 긍정적 평가가 헛되지 않도록 달라진 시의회 모습을 기대해본다.
며칠전 도내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벤처기업 여사장을 만났다. 그러나 이 여사장의 얼굴엔 잘 나가는 벤처기업 사장답지 않게 근심이 배어있었다.국내는 물론 세계를 놀라게 할만한 신제품 개발이 착착 진행되고 있고 계획한 사업들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얼굴 표정은 그리 밝질 못했다.이유를 묻자 이 여사장은 “아무래도 본사를 서울로 옮겨야할 모양”이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지역내에서 회사를 깎아 내리려는 사람들이 많아 고통를 받고 있다는 것. 전국적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선 서울에서 사업을 해야한다는 서울소재 유수 투자기관들의 유혹도 마음을 흔들리게한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바이오텍 업체인 이 벤처기업이 설립된 것은 지난 98년 7월. 만 20개월정도 됐으니 사람나이로 치면 2살인 셈이다.자신들은 아직 어린 기업인데 일부 지역주민들이 뛰지 못한다며 곱지않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이 여사장은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지역주민들이 그동안 보내준 열렬한 성원을 가슴깊이 새기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바이오텍 산업의 특징은 고려하지 않은채 성과물만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바이오텍 산업은 기계를 설치해 물건을 찍어내는 일반 제조업체와 달리 성공에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여사장은 설명했다. 인체에 사용되는 제품 특성상 안전성이 생명이고 임상실험을 통한 안전성 확인에만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정도의 긴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런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성과물없이 지원받은 정부자금만 까먹고 있는 허약해지고 있는 회사”라고 폄하하고 있다고 여사장은 호소했다.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생분해성 본스크류(뼈접합용 나사못)와 외과수술때 조직과 세포, 신경과 세포의 유착을 막고 지혈작용을 하는 유착방지 지혈 겔을 새로 개발해 현재 국내외에서 임상실험을 벌이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말이나 내년초쯤 신개발품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어렵더라도 전북에서 성공한 기업으로 이름을 남겨야 한다는 주위의 격려로 본사를 옮길 생각은 접었다”는 이 여사장은 “낙후탈피를 위해 지역인재를 육성하자는 외침만큼 지역기업의 성공을 너그럽게 지켜봐줄 수 있는 지역정서가 아쉽다”고 말했다.본사이전 고민담을 나눈 벤처기업 여사장과 헤어진뒤 “정부가 기업의 지방이전을 촉구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이 편안한 기업활동 여건을 만들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언젠가 말했던 한 대기업 관계자의 말이 오랫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김제지역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 모임인 모악회가 지난 9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실로 2년만에 열렸기 때문이다.오랜만에 열려 상견례 성격을 띤 이날 모임은 회장을 맡고 있는 곽인희김제시장의 인사말과 회원소개에 이어 김제시 기획담당관및 지역경제과장의 2천년 김제시정및 지역경제살리기추진방향등에 대한 설명, 김제축협조합장의 구제역파동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한 육류소비촉진을 위한 기관단체의 협조요청발언, 오찬등 순으로 진행됐다.모악회 모임은 도농통합시로 발족되기 전인 지난 80년대 군(郡)시절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여러차례 개최돼왔으나 지난 98년 6·4지방선거 이전에 모임을 가진 이래 뚜렷한 이유없이 줄곧 중단되었다.지역내 각 기관및 사회단체간 유기적인 협조관계구축과 정보교환등을 통해 지역발전방안모색및 화합도모 등을 내걸었던 모악회 모임의 돌연 중단의 표면적 이유는 지방선거와 관련, 괜한 오해시비를 없애기 위한 것이었다.그러나 속내는 모악회 일부 회원끼리 의견충돌로 모임자리에서 멱살잡이를 하는 등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했던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떠한 이유였든 모악회 모임이 2년동안 유명무실해지면서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각 기관 및 사회단체간의 일체감조성이 떨어져 지역발전 및 화합도모가 겉도는 양상이 빚어졌다.타지역에서 부임한 일부 기관단체장은 소외감까지 느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여기에다 인구감소추세가 계속되고 IMF여파에 따른 기관축소등이 잇달으면서 지역 공동화 및 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이같은 양상이 빚어지자 유명무실한 모악회에 대한 비판과 함께 침체일로에 있는 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방안 및 화합도모 등을 위한 모악회 역할을 촉구하는 여론이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모악회 모임 재개는 사실상 이같은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반영한 측면을 부인할 수 없다. 지역주민들은 모악회가 닻을 다시 올린 만큼 제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바람을 표명하고 있다.기관단체장의 낯내기자리나, 부임및 퇴임하는 기관단체장의 환영및 전별금이나 전달하는 회식자리에 그치지 않고 기관단체간의 가교및 21C 김제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지역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 및 해결책 등을 제시하는 구심체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를위해 모악회는 기관단체간 이기주의를 떠나 상생(相生)의 바탕아래 생산적 결과를 도출하는 노력을 경주하고 모임운영방식도 종전방식에서 탈피,개선이 요구되고 있다.모악회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난 3월 개장된 비응도의 임시수산물공판장운영이 중단됐고 향후 운영에도 적신호가 켜져 군산시 관내 어업인들이 술렁이고 있다.지난 3월 17일 비응도에 임시적으로 공판장이 개설될 때까지 군부대및 토지공사와의 협의과정에서 많은 산고(産苦)가 있었고 산고의 진통이 컸던 만큼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효과도 만만치 않았으나 본격적인 조업시기를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공판장의 운영이 중단됐기 때문이다.이 비응도공판장의 개장,운영으로 어가제고는 물론 많은 어획물의 위판으로 어민들의 연간소득이 한척당 개장전에 비해 약 4배이상 달하고 연간위판액은 약 9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수협측은 짧은기간 동안의 공판장운영결과를 토대로 내다보고 있다.이같은 예측은 과거와는 달리 해망동이 아닌 비응도에서 어획물의 위판이 이뤄짐으로써 항해시간의 단축에 따른 유류사용절감과 어획물의 선도유지는 물론 어획물의 공개입찰을 통해 어가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가능하다.비응도의 수산물공판장의 운영은 이에따라 어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돼 비응도에 어항개발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돼 이루어 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 공판장은 운영돼야 한다는게 관내 어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그러나 이 비응도공판장이 개장되자마자 일부 어업인들과 상인들이 공판장주변에 무분별하게 공유수면점사용허가도 받지 않은 채 불법으로 컨테이너시설을 하고 일부는 상행위를 하면서 자연경관을 훼손하는가 하면 바다의 환경오염우려까지 낳고 있는등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이같은 무질서행위가 이뤄지자 지난달 29일부터 인근 군부대는 비응도공판장의 출입을 통제했고 군산수협도 비응도공판장의 운영을 중단했으며 토지공사도 무질서행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비응도공판장개설승락을 철회하겠다고 선언,성어기로 본격적인 조업시기인 5월을 맞아 질서를 지키는 많은 선량한 어업인들의 발을 동동 구르게 하고 있는 것이다.비응도 임시 수산물공판장은 누구의 이익을 위한 것도 아니고 도내 수산 1번지인 군산관내 어업인들, 나아가 군산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운영이 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현재 비응도에서 불법으로 컨테이너 시설을 한 사람은 자신들만을 생각치 말고 조속히 컨테이너시설을 철거,비응도가 제자리를 찾도록 함으로써 비응도공판장의 운영이 빠른 시일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또한 군산시와 수협및 관내 어업인들은 우리들의 현안인 비응도 어항개발이 이뤄질 때까지 현재 임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비응도공판장이 아무런 파행없이 지속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군산이 최근 새로운 재편의 기류를 맞았다.선거구가 하나로 통합이 된 상태에서 국회의원이 새로 선출됐고 40대의 상공회의소회장이 취임했으며 김시장이 대법원확정판결로 시장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되는등 군산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운이 움트고 있는 것이다.새천년 민주당의 강현욱의원은 종전 갑구와 을구의 통합으로 선거구가 하나가 돼 치러진 지난 4.13 지방선거에서 투표자의 70%에 가깝게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이 됨으로써 군산지역의 정치의 중심에 서게 됐다.이에앞서 지난 7일 치러진 군산상공회의소의 선거에서는 40대 후반의 원우건설 김연종사장(48)이 제 17대 상의회장으로 취임,향후 3년간 상공업계의 발전과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을 하게 됐다.이와함께 지난 25일에는 군산시로서는 다행스럽게 김길준 군산시장이 선거법위반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취지 확정판결로 계속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이같이 군산시의 주요 핵심요직을 맡고 있는 인물들이 다시 구성된 만큼 이들은 무엇보다도 서로의 화합을 통해 군산발전을 가속화시켜 나가야 한다.과거 국회의원과 상공회의소 회장및 군산시장이 내적으로 서로 화합을 하지 못해 군산발전이 시너지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는 게 뜻있는 시민들의 한결같은 지적이기 때문이다.국회 강의원은 군산지역의 정치중심에 서 있는 만큼 시의회는 물론 도의회에 훌륭한 지역인물을 선택해 내보냄으로써 도덕정치의 확보와 함께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한편 중앙정치무대에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예산확보등 최선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김 군산상의회장은 자신의 취임각오에서 밝힌 바대로 상공회의소가 군산지역의 상공인들에게 군림하는 기관이 아니라 서비스하는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상공인들의 피부에 닿는 상공활동을 하는등 군산지역의 상공업계발전에 주력해야 한다.또한 김 군산시장은 군산지역의 종합행정수장인 만큼 군산시의 구석구석에서 숨겨져 있는 발전잠재요소를 발굴,가공함으로써 군산시가 종합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뜻있는 시민들의 지적과 같이 강현욱국회의원과 김길준시장및 김연종 상공회의소회장이 과거 군산지역에서 꿈틀대고 있는 반목과 갈등및 불협화음을 화합으로 떨쳐버리고 머리를 맞대면서 군산시의 현안해결 등 발전을 위해 힘을 합하는 일일 것이다.
“임실군민들은 이번 4.13 총선에서 안정을 위한 당과 인물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민주당 김태식후보를 지지하며 선거기간동안 당 캠프에서 숙식을 하며 승리의 쾌감을 같이한 모 당원의 말에서 그럴만한 의미를 찾아 볼 수가 있었다.더욱이 세차게 몰아부친 총선연대의 낙천낙선 운동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를 5선 중진의원 자리에 우뚝 올려놓은 것은 이 지역 주민들의 보이지는 않더라도 숨은 뜻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들이다.더군다나 소지역 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단 1명의 후보가 출마한 임실주민들이 3명의 후보가 난립한 완주출신의 김 후보를 3배 이상이나 밀어 준 것이 바로 그것이 아니겠는냐는 반문이다.반면에 김 당선자는 자기고향 완주에서 무소속의 신진에게 무려 1천8백여표나 뒤진 상황에 임실에서 5천3백40여표를 이겨 3천4백30여표차로 낙승을 거둔 것에 대해 당선자는 물론 당원들은 선거운동중에 약속한 공약뿐만 아니라 이지역 주민들의 여망에 눈이나 등을 돌려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충고다.게다가 현역의원으로써 자존심 손상일지 모르지만 농민들을 위한 농정 시책에 불만은 품은 농민회원측이 낙선운동에 가담한 사실에 대해서도 선거공약 이전에 숙제로 남는다.사실상 임실지역에서는 2명의 도의원과 12명 전원의 군의원이 12개 읍면을 뛰었으니 당원들의 힘이 표로 연결되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들 뛰었다.어쩌면 우리나라의 정당정치가 뿌리를 내렸다는 증거도 돼 안심이 된다고 하겠다.이미 선거구민들의 심판은 끝났다. 모두를 승복하고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 해 주고 승자는 넓은 가슴으로 패자를 안아주는 모습을 보일 때 선거구는 발전이 되고 당선자는 마음놓고 국회에 진출해 많은 일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16대 총선의 최대 이변으로 기록될 남원·순창지역의 선거가 끝났다.무소속으로 출마해 승리를 거머쥔 남원·순창의 이강래 후보는 이제 후보라는 꼬리표를 떼고 당선자가 됐다.그는 곧 국회에 들어가 그가 선언했던 새시대의 정치를 여는 이강래,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로서 새로운 출발을 눈앞에 두게 됐다.당선직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정치는 결국 민심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변화와 개혁을 염원하는 남원·순창의 민심이 자신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이당선자의 말대로 민심으로 선택된 그가 민심을 헤아리는 정치로 남원·순창지역의 정치거목이 돼 주기를 유권자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특히 선거가 끝난 지금 남원·순창지역 주민들은 이당선자가 지역화합에 최우선적으로 나서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전북지역 최대 격전지답게 이 지역의 선거분위기는 전국에서 가장 과열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운동원들간에 폭력사태가 발생했고 물고뜯는 폭로전이 선거전 내내 계속됐다.이 과정에서 패가 갈렸다.민주당측과 무소속 진영간에 걷잡을수 없는 대립과 반목이 선거기간동안 계속돼 선거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상대측 진영에 대한 보복이 뒤따를 것이라는 말도 흘러 나오고 있다.이는 선거가 그만큼 치열했다는 반증이다.이당선자는 이점을 각별히 헤아려 갈등의 골이 깊게 패인 상처난 지역정서를 치유하는데 최대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이 길이 ‘당선자 이강래’가 남원·순창의 정치거목으로 성장하는 기름진 토양이 될 것으로 지역주민들은 믿고 있다.공무원중 일부가 이사람은 누구사람 저사람은 누구사람이라는 꼬리표를 지금까지 달고 있다는 점이 ‘당선자 이강래’가 추진해야 할 지역통합의 당위성을 말해주고 있다.
” 누가 누구에게 사과를 요구해야 하는지 모르겠읍니다““더이상 교육국장의 답변을 듣지말고 잠시 정회해서 의견을 정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자의 말은 교육청 간부의 답변이요, 후자의 얘기는 이에 대한 교육위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이다.10일 교육위원회 임시회에서 터져나온 발언으로 양자의 말에는 모두가 감정과 열이 받쳐있는 상태.교위가 들고 일어선 문제의 발단은 지난 7일 황병수 부교육감,정중근 교육국장등 집행부 간부들과 김대식 부의장 간의 폭력성 언행 때문. 이날 정국장은 김부의장에 거칠은 언사와 함께 물건을 집어 던지려는 듯한 제스처를 썼다는 게 김부의장의 주장.이말을 들은 동료위원들은 이는 전체 교위를 무시한 처사다며 발칵 일어섰다.위원들 간에 장시간을 통해 갑론을박을 거친 끝에 위원회는 당사자의 사과발언으로 일단락 지으려 했던 것 . 그러나 답변에 나선 집행부 측은 그들 대로 이번 사태를 일으킨 전날 김대식 부의장의 인격을 무시한 발언에 아직도 유감이 풀리지 않은 상태로 그렇게는 못하겠다는 자세였다. 황 부교육감은 “ “김 부의장의 적절치 못한 표현으로(‘X인지 된장인구 구별하지 못한다’ ‘당장 사표써라’ 등의 표현을 지칭한듯) 저의 인격이 현저히 모독당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히려 속기록에서 이를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정교육국장도 “일부 언론에 자료를 제공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수차례에 걸쳐 설명했는데도 부의장이 X로 파고 OOO로 찍어서라도 유착관계를 밝혀내겠다고 하는 등 억지소리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개는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고 집행부를 매도했을때도 참았다…”며 사과 발언이 아닌 사태의 배경 설명에 급급.사태가 이쯤 이르자 결국 교육위원회는 정회뒤 3시간 넘게 간담회를 가진끝에 ‘위원의 질문에 대해 반발하는 듯한 태도로 답변했다’는 등의 이유로 부교육감과 교육국장에 대한 징계요구 결의안을 내기로 분위기는 급변했다.이날의 회의는 집행부와 위원회가 화해로 풀기는 커녕 오히려 사태는 더 악화일로를 걷고 만 것이다.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 보다는 양기관 모두가“네 탓“이라는 입장이다.양 쪽의 주장 대로 이번 사태를 하나 하나 분명히 따져 보자면 양쪽 모두의 잘못이 있다. 한쪽이 잘 한 반면 한쪽이 잘못한 제로 섬 게임이 아니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윈-윈 게임이 아니라 디핏 -디핏 (defeat) 였다. 더구나 다른 직종이 아닌 우리 사회의 사표인 교육 관계자들이라면 먼저 ”내 탓“부터 외칠 일이었다.
검역은 외국으로부터 유해한 전염병이나 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이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 가축구제역의 파문으로 전국에 비상이 걸리고 있는 것을 볼 때 그 자체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검역은 따라서 외항선이 입항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풀어야 하는 첫단추의 행정절차다.즉 검역행정은 그나라의 얼굴행정으로서 철저한 검역과 검역행정서비스는 매우 중요성을 띠고 있다.검역행정서비스가 삐걱거리고 신속하게 추진되지 못하게 되면 대외이미지손상은 물론 후속절차인 수입화물의 하역이나 통관등이 잇달아 지연돼 항만의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식물방역법상 어둡거나 컴컴하면 외래해충의 적발이 어렵기 때문에 일출후부터 일몰전까지 검역을 실시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같은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경우 항만발전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한다.검역행정서비스의 제공이 늦어지면 대개 오전 8시부터 하역작업을 하고자 하는 항만부두근로자들은 대기를 해야 하고 하역회사들은 검역이 마무리될 때까지 하역장비를 놀려야 함으로써 불편과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또한 검역서비스가 늦어져 하역작업이 지연될 경우 외항선의 출항도 잇달아 늦어져 외항선이 군산항에 체류하는 비용을 화주가 추가 부담하게 됨으로써 화주들의 물류비용부담을 가중시키고 외국선박의 경우 외화유출을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이와함께 항만에 체선현상이 발생해 있을 때는 부두에 선박이 접안해 있어 부두회전율이 저하됨으로써 항만의 효율적인 운영에 지장을 주게돼 결국 많은 화주들이 군산항의 이용을 기피하게 된다.이같은 점을 고려할 때 항만여건이 좋지 않아 물때를 맞춰 선박이 입출항해야하는 군산항의 경우 특히 검역행정서비스는 다른 항만에 비해 더욱 더 항만의 발전과 중요한 함수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최근 군산항의 주변에서는 항만이용자들의 요구에 맞게 검역행정서비스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등 검역행정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검역공무원들은 항만이용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검역행정서비스가 군산항만에 미치는 중요성을 재삼재사 고려해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검역자체는 철저히 하되 행정서비스는 세계화시대에 걸맞게 제공해 달라는 게 군산항만이용자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임실지역 축산인들이 매일 같이 좌불안석 속에서 가축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경기 파주, 충남 홍성에까지 전염 된‘구제역’가축질병은 아니더라도 이 지역에서 젖소 브르셀라 증상이 나타나 애지중지 키워온 자식같은 젖소 35마리를 암매장한 사실을 눈앞에 두고 축산인들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이 뻔한 사실이다.게다가 구제역이 중국에서 불어 온 황사에 의한 전염이라는 소식에 더욱 불안해 할 수 밖에 없다.다시 말해서 이 지역 임실도 지난 3월 중순께부터 황사현상으로 동물은 물론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받아 왔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전염경로가 경기도와 충청를 거쳐 전북도내에서도 가장 축산농가는 물론 가축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임실지방이 아직도 무방비 상태인 것 만은 사실이다.다만 브르셀라병에 직간접적으로 당하고있는 축산농가들이 행정당국의 도움과 지원으로 소독 내지는 예방접종만으로 일관하고 있어서 안심하기가 어렵다는 축산인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특히 구제역은 바이러스에 의해 옮겨진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축산인들의 가슴을 더욱 애태우고 있다.구제역 바이러스는 바람을 타고 최장 2백50㎞, 육상으로는 60㎞를 이동해 감염이 될 수도 있다는 학술적인 입증이 있어서 임실 지역의 농가들이 안심 할 수 없다는 마땅한 주장이다.그리고 황사에 의해 날아 온 경로와 시간대로 볼 때 임실지역도 이번주가 고비가 아니겠느냐는 주장에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축산농가가 타격을 입을 경우 전국 굴지의 이고장 롯데우유나 전북도내 육가공 공장도 엄청난 파문이 예상 돼 임실지역은 총선보다 더 큰 이슈로 등장하고 있어서 정부당국의 철저하고도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하겠다.
동부산악권의 신화를 이룩하겠다며 돛을 높이 올린 장수군 민선 제2기호가 최근 집단시위 등 잇딴 암초에 부딪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유적지개발, 아스콘공장설립, 석산개발, 채소단지조성 등 크고작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민원과 외풍의 실타래가 추진축을 칭칭 동여감고 있어 아예 전진을 멈춘듯 보인다.지난달 농민회 등 환경보전을 부르짖는 지역단체들의 장기농성에 밀려 아스콘공장허가를 철회한 군수는 최근 일부지역에서 야기된 석산개발중지 요구에 또다시 멀미를 앓고 있다.장계농공단지조성을 환경파괴와 연관,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으며 채소단지를 원상태로 복구해야 한다는 여론도 비등하다.민선 제2기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유적지관광자원화사업도 갈무리가 순탄치 않다.최근 논개와 관련 님의 거사지인 진주지역에서 불어온‘논개史정립’에 대한 태풍이 당국의 행보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전두환 전대통령의 현액글씨 게첨문제도 여론의 도마위에 올라 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당면업무추진이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집단 이기주의에 편승한 왜곡된 여론과 외풍에 밀려 행정이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선거법위반과 관련된 군수고발 건도 행정력위축을 부추긴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구 고등학교부지에 대한 활용방안, 농공단지활성화방안등 당장 지역개발과 연관된 사업추진마저 여론 살피기에 급급, 특단의 해답을 내놓지 못하는 눈치다.또 어렵게 유치한 대통령기 승마대회 준비며 숙원사업추진을 두고도 소수 여론에 갈팡질팡, 무기력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심지어는 공석에 따른 군 인사마저 단행을 늦추고 있는 상태다.왜 이렇게 행정이 무기력해진 것일까. 민원이 문제다. 여론을 가장한 이기주의의 팽배가 행정 무기력을 위험수위로 끌어내렸다. 법규상 아무 하자가 없음에도 불구, 일부 주민들이 사사건건 집단민원을 불사, 행정력 실종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이로인해 지역발전저해는 물론 군민화합에 금이갈 형편이다.대다수 군민들은 끊임없는 전진을 원하고 있다. 일부지역과 특정계층이 명분만을 내세워 규정에도 없는 동의를 요구하거나 집단행동을 일삼는 일이야말로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근의 행정력 실종을 두고“장수발전이 2년은 뒤로 물러섰다”는 극단적인 표현을 서슴치않는 사람도 있다. 수렁으로 빠져드는 선수를 제자리로 돌려야 할 사람은 선장이다. 풍파를 이기지 못하는 배에 누가 승선을 원하겠는가. 군수는 취임초기의 추진력을 하루빨리 회복, 올바른 항로찾기에 나서야 할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여론에 귀 기울여야 할 때다.
정치학자들은 민주정치를 간혹 스포츠에 비유하곤 한다.이는 민주정치에 있어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이고,이 과정에서 페어플레이가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 비롯된 비유일 것이다.선거때마다 패가 나누어지고 결과에 관계없이 선거에 동원된 많은 사람들이 감정적 적대감으로 공존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정치적 가치관을 달리한다 해서 인간적 갈등을 표출한다면 성숙된 민주시민이라 할 수 있을까. 그 어느때 보다도 정치활동에 있어 스포츠맨쉽이 아쉬운 때다.민주정치에 있어 꽃이라 할 수 있는 선거문화가 올바로 정착되었을 때 민의에 의한,다수의 의사에 따른 민주주의 근본이념도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요즘 남원지역은 후보등록일을 앞두고 선거분위기가 과열돼 벌써부터 선거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총선과 관련된 음해성투서와 함께 인터넷을 이용한 인신공격을 퍼붓는 사례가 적지 않게 등장하면서 선거운동원들은 물론 유권자들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특히 이같은 사례들은 정·부정에 관계없이 일단‘유출하고 보자’는 식의 떳떳하지 못한 방법으로 행해지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명분과 소신을 밝히며 기명을 통해 투서와 글을 내보내기 보다는 이름도, 출처도 밝히지 않은채 은밀한 방법으로 시도되고 있는 것이다.지난 4일 모 후보예상자 인터넷 홈페이지에는‘개를 찾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데 이어 22일에도 같은 제목이 다른 내용으로 올라왔다.그러나 이같은 글귀는 자신과 정치적인 입장이 다른 행동이라고 해서 개값,개줄,집나간 개 등으로 특정인과 특정후보를 비방하고 있어 치졸한 방법이라는 생각마저 낳게 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으로 선거가 끝날 경우 누가 승자가 되고 패자가 되더라도 떳떳히 승복할 수 있을까.29일이면 후보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남원지역 후보들은 과정에서 결과까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보다 합리적이고 설득력있는 선거전략이 필요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우리 선거문화가 깨끗한 스포츠 정신처럼 제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제도적 민주화에 발맞춰 의식의 민주화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 생각된다.
전북도가 도내 여성단체들에 지원하는 2000년도 여성단체 사업비가 21개 단체에 6천5백여만원 지원하기로 최종 확정됐다. 사업비 지원이 이뤄질때마다 여성단체들의 반발이나 잡음이 거셌던 경험에 비춰보면 올해 도의 사업비 지원은 무난하다는 평가다.그러나 여성단체 사업비 지원의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하면 평가는 달라진다. 한정된 예산을 어떻게 잘 나누느냐에 초점이 모아지면서 합목적성보다는 방법론적인 문제에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도여성단체 사업비는 도내 모든 여성들의 권익향상과 사회참여확대 등 여성발전을 위한 예산이다.도단위 여성단체들로부터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계획을 받아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내 모든 여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를 갖고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여성단체의 자생력을 높이고 활성화하겠다는 것도 여성단체 사업비 지원에 담긴 의도다.그러나 사업비 지원의 중심이 좋은 사업을 선정, 이의 시행에 따른 대중적 효과의 경중보다는 여성단체들의 불만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느낌이 짙다. 사업비 심의결과가 발표될때마다 잡음이 많았던 점을 의식해 담당부서는 최선의 심의방안 마련에 머리를 싸맸고, 심의위원회도 7천만원의 한정된 예산을 21개 단체에 어떻게 잘 배분하느냐에 초점을 뒀다. 심의결과 올 여성단체 사업비는 21개 신청단체 모두에게 차등 지원됐다. 우수한 사업으로 평가받은 단체에게는 신청금액의 90%를 지원했고,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단체들은 일괄적으로 1백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의 질은 떨어지지만 여성단체 활성화차원에서 모두 지원한다는 명분이었다. 신청액의 일정비율을 축소지원받게 된 모든 단체들이 계획서 자체를 수정해야 할 형편이다.지원대상 사업 범위도 광범했다. 여성의 지위향상 및 양성평등의식확산,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및 복지향상 등 당초 여성단체 사업비 지원 취지에 부합하는 부문외에도 의식생활개혁 및 건전한 시민운동참여, 신지식인운동 부문에서도 사업신청을 받았다. 도가 여성단체에 지원할 수 있는 적은(?) 예산을 굳이 여성관련예산에서 지원하지 않아도 될 사업에까지 지원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열악한 형편에 있는 여성단체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여성단체 사업비가 여성권익향상과 남녀평등촉진, 여성의 사회참여확대 등 여성정책의 큰 흐름과 함께한다면 지원사업 선정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뤄져야 한다.최근 행정의 민간단체 지원이 사업공모형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여성단체 사업비 지원도 전면적인 검토와 함께 틀바꾸기 시도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엉뚱한 공약들이 새어나오고 있다.아직 밖으로 노출되지 않은 공약도 많을 텐데 앞으로 선량들의 선거공약이 수없이 쏟아질 공산도 뻔한 사실이다.감언이설로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현혹시키고 당선만을 위해서는 어떤 말이나 공약을 쏟아 부을 것이다.이제는 유권자들도 예전과는 달리 성숙해졌고 판단력도 명확해서 통하기 어렵게 됐다. 때문에 유권자들을 1회용으로 현혹시키기 위한 달콤한 공약은 통할 수가 없다.예를 들어 도내 각 지방단체에서 출마한 역대 선량들이 내세운 공약들이 얼마나 사장돼 있으며 성사가능이 희박한 공약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지금쯤 들춰 볼 일이다.오는 4·13총선에서는 시민연대와 유사 단체들이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임실관내만 하더라도 일명 ‘임사연’과 천주교와 장로교등에서도 부정선거 감시단을 발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만에 하나 성사 가능성이 희박한 사업을 선거공약으로 내놓을 경우 부정부패 연루, 지역감정을 부추긴 출마자와 동일하게 취급, 낙선운동을 전개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예컨대 임실지역만 하더라도 옥정호, 사선대, 의견공원 개발등을 수없는 선량들이 선거공약으로 재탕해 먹었는지 모른다.또한 개발공약들이 어느 정도 진척이 됐으며 예산이 얼마나 확보됐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임실군의 경우 관광지로 주목 받아 온 옥정호는 이미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서 개발은 커녕 낚시도 못하게 돼 주변 수몰민들이 탄식하고 있다.때문에 국회의원과 군수, 도의원, 군의원의 선거공약에 차이가 있어야 함에도 전북도처에는 공동 공약이 많아 혼선을 빚기도 했었다.그럼으로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이 되지 않도록 주민들과 선대본부가 일치된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는 진리를 선량들은 꼭 귀담아야 할 시기가 왔다.
김대중 대통령의 유럽 순방 동안 국내에서 들려오는 뉴스는 온통 지역감정 논란이다. 영·호남 분열의 원인이 DJ의 대선 출마에 있었다느니, 영남 정권을 만들기 위해 TK(대구·경북)와 PK(부산·영남)가 뭉쳐야 한다는 등 멀리서 보아도 가관이다. 수그러드는 듯 했다가 귀신처럼 다시 나타나 유권자들을 홀리는 것 보니 망령의 계절인 선거철이 오긴 온 모양이다.기댈 거라고는 오직 지역감정 밖에 없는 정치인들이 오죽 급했으면 그랬을까. 선거때이니까 그러려니 할 수도 있지만 지금 펼쳐지고 있는 지역감정 논쟁은 실소하다 못해 차라리 슬프기까지 하다.이 나라 정치에 윤리라는 것이 있는가. 아니 희망이 있는가 하는 근본적인 회의를 지울 수 없다.DJ를 일컬어 지역감정의 괴수라는 표현까지 나왔다고 한다. 대통령에게도 일면 책임이 있고, 또 이를 신랄하게 비판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민주화된 국가라는 증거일 수 있다.그럼에도 지금 국내에서 시퍼런 지역감정의 물길이 더 더욱 참담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 일까. 아마도 이국땅에서 갖는 국민적 부끄러움이 앞서기 때문일 것이다.국가 외교를 위해 해외 순방중인 국가 원수에게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퍼붓는 정치인이 어느 나라에 또 있을지 궁금하다.한가지 묘한 것은 이번 DJ의 순방외교에서 가장 큰 덕을 입는 곳이 바로 그런 독설을 쏘아대는 사람들의 지역이라는 점이다.한·불 정상회담에서 불란서측은 유수의 기업들이 우리나라 SOC 분야에 21억 달러의 직접투자 계획을 밝혔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프랑스 제일의 건설업체인 SGE사가 현대건설과 합작, 미산·창원간 도로 및 부산 북항대교 건설사업에 7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것이다.현대건설 정몽헌 회장이 김대통령의 정상회담과 때맞춰 파리 로얄 몽소 호텔에서 SGE사와 합작 추진 서명을 하는 자리에는 안상영 부산광역시장, 김혁규 경남지사 등이 함께 자리를 했다.이에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밀라노 프로젝트를 위해 문희갑 대구시장과 대구·경북지역 섬유관련 기업인들이 대거 방문, DJ 외교의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 공교롭게도 하나같이 영남지역 사업들이다.국내에서 입이 닳도록 동서화합을 외치고 이역만리 이탈리아에서, 파리에서 그토록 외교전을 펴 주고도 한편에서는 좋은 소리를 못들으니 DJ의 심정은 어떠할까 궁금하다.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은 지역감정이란 것인가. 아름다움의 도시 파리에서 듣는 지역감정 얘기는 웬지 색다른 슬픔을 준다.
김대중 대통령이 세일즈 외교를 위해 방문한 밀라노는 이탈리아 경제수도라 불릴 만큼 종합 산업이 발달한 도시.특히 섬유와 패션산업의 메카로서 우리에게 낯익은 도시이다.김 대통령과 수행단이 여러 분야에서 국가 차원의 경제외교를 펼치고 있지만, 그중에서 지방도시의 주목을 끌만한 대목이 한가지 펼쳐지고 있다.이름하여 ‘밀라노 프로젝트’. 이는 대구시가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세계적 섬유산업도시인 밀라노를 발전모델로 삼는 것으로 이른바 벤치마킹 사업이다.대구시에서는 김 대통령의 방문에 때맞춰 문희갑 시장과 섬유관련 5단체장 등이 이곳에 도착, 정부차원의 외교를 등에 업고 활발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한국 섬유개발연구원과 이태리 섬유연구센터간에 기술정보교류 의향서를 체결, 우리쪽 연구원 30명중 10%인 3명 정도를 매년 현지에 파견 연수할 계획이다.뿐 아니라 염색기술에 대한 공동연구협약서에 따라 실크 등 고급 천연소재에 대한 염색처리 기술과 고부가가치와 관련된 디자인, 도안기술에 대한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것 등을 협약내용으로 담고 있다.또 대구패션디자인연구센터와 세계 유수의 패션전문교육기관인 이탈리아 ‘세콜리’간 대구분교 설립을 위한 공동선언문도 채택하고 있다.우리나라 염색가공시설 규모는 이태리,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이나 기술수준에 있어서는 선진국에 비해 40∼80% 수준으로 상당히 뒤떨어지는 실정.따라서 이런 인적교류와 기술제휴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밀라노 프로젝트가 실행에 옮겨지면 우리나라 섬유산업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다.이같은 프로젝트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지방도시에게 주는 시사점은 적지 않다.첫째는 섬유라고 하는 지역 특화사업을 국가지원사업으로 이끌어내는 대구시의 발빠른 아이디어다.이미 사양화 길을 걷고 있는 섬유산업이지만 대구시는 정부로부터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 육성계획’을 줄기차게 요구, 이끌어냄으로써 이를 주력산업으로 복원하는데 성공했다.지난해부터 오는 2천3년까지 5년간 6천8백억원이 투자되는 밀라노 프로젝트는 사업비의 절반이 넘는 3천6백70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특정지역 산업육성을 위해 전례없이 막대한 국비지원을 한 데는 소위 ‘영남민심 달래기’라는 정치적 배려 측면도 없지 않지만 사양산업을 국제적 프로젝트로 승화시키는 대구시의 민첩함이 큰 몫을 한 셈이다.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지역특색 사업을 국내 무대에 국한하지 않고 국제시장과 연계시키는 과감한 발상이다.정부는 이같은 대구시의 계획을 지방정부차원의 국제협력사업(Local to Local)의 모델로 개발한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지방자치단체의 국제협력능력 배양의 계기로 삼는다는 것이다.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지역마다 많은 특색사업을 갖고 있으면서도 세계적 특화산업으로 엮어내지 못하는 지방도시들에게 대구시의 밀라노 프로젝트는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되고 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소위 ‘명소’라는 것을 찾는 것은 우스꽝스런 일이다.로마에 온 이방인이라면 발길 머무는 곳, 손길 닿는 곳 모두가 수천년 역사의 유적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2천년전에 지었다는 콜롯세움(원형경기장)이 세월의 풍파속에 훼손되긴 했지만 아직도 형체를 간직하고 있고 로마 병사들이 달리던 마차 길은 자동차 길로 닳고 닳아 지금도 번드르 하다.영화에서 봄직한 검투사들의 목숨 건 결투, 로마제국의 전쟁행군 등이 연상되는 현장들이다.그래서 이탈리아는 전 국토가 보물 유적이라 했던가.세계는 로마로 통한다는 말은 관광산업에 있어서만은 지금도 틀림 없다.조상들 덕에 먹고 사는 나라라고 얘기할만도 하다.한해동안 관광수입만 무려 3백억달러를 올린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다.올해는 우리나라 인구수와 맞먹는 4천만명을 관광객 유치 목표로 한다고 한다.외환보유고가 39억달러에 그쳐 IMF사태를 맞아야 했던 우리의 현실과 비추어 보면 부러움마저 자아낸다.이런 로마이지만 흠이 없는 것은 아니다.외국인들이 길을 찾는데 제일 먼저 의존하는 것이 이정표인데, 이곳의 도로 표지판은 영자(英字)표기가 거의 안돼 있다.영어가 세계 공용어라는 말이 무색하다.서툰 솜씨나마 영어에 의존하는 외국인들에게는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다.거리 곳곳에서 소매치기들이 들끓는 것도 짜증나기는 마찬가지.주로 짚시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소매치기는 특히 동양인이다 싶으면 어김없이 ‘손장난’이 시도된다.한국인 관광객들중에도 여권이 든 지갑을 털려 봉변을 당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이곳 교민들은 전한다.어느 곳에나 옥의 티는 있게 마련이지만 세계의 보물인 로마에 이런 꼴불견이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로마의 거리를 보면서 한가지 분명하게 느끼는 것은 ‘관광천국’이니 하는 말들이 관광자원만 갖고 선전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외국 손님의 입장에서 무엇이 불편하고 힘든 것인지 귀를 열고 세세하게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관광전북의 기치를 내거는데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4.13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지역내 편가르기가 심화되고 있어 지역갈등 조장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이는 당적을 보유한 정당소속 지방의원들마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지후보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 오직 선거승리(?)만을 위해 지역간의 반목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더욱이 이같은 일련의 움직임은 선거레이스에 들어가기도 전에 공인(公人)들이 앞장서 세력(勢力)과시를 통해 선거승리를 위한 몸부림으로까지 비춰지고 있어 이를 지켜본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씁쓸함을 감출수가 없다.지난 25일 민주당 소속 남원시의회 의원 5명이 기자회견을 자청,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16대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표명한 이강래 청와대전수석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무소속 시의원 3명도 지지의사를 공식화했다.이들의 이같은 의견표명은 이미 지역사회에서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알 정도’의 상황이어서 별다른 뉴스거리가 되지는 못했다.하지만 문제는 민주당 내부적으로도 이탈의원들이 더 있을 것이란 소문이 확산되면서 부터.이를 의식이라도 한 듯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16명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탈당인사들이 탈당명분으로 내세운 민주당 총재이신 김대통령이 안정적인 집권2기를 위한 애국충정이라고 주장한 것은 언어도단이자 궤변”이라고 주장하고“이들 의원들은 명분도 없는 탈당과 무소속 연대를 추진하는 것은 정치를 후퇴시킬 뿐 아니라 지역의 분열과 갈등을 부추겨 화합과 발전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지적하고 있다.우리 속담에‘망둥이가 뛰니 꼴뚜기가 뛴다’는 옛말이 있다.최근 공천결과를 둘러싸고 전국적으로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신당을 창당하느니 세 규합을 새롭게 해야 하느니’ 등 일련의 중앙정치권이 보여주고 있는 작태는 심히 유감스러울 뿐이다.하지만 궁극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안정과 편익을 대변해야 할 지방의원들 마저 선거분위기에 편승, 집단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성적으로 보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지방의원들의 이같은 일련의 움직임을 놓고 선거가 지역분열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 시민들은 한번쯤 냉정한 판단을 해봐야 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기고] 학교폭력 응답률 1위 오명 씻어야
[의정단상] 새만금에 뜨는 두 번째 태양
[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목대] 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
[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타향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조세정책과 우리 기업의 대응
[사설] 전북교육청 3년 연속 최우수, 성과 이어가야
[금요칼럼]선호투표제가 대안이다
[청춘예찬] 그땐 그게 전부였다 – 정신건강편
[기고]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