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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퇴임하는 임성택 전북종합무역(주)사장

오는 10일 퇴임하는 전북종합무역(주) 임성택사장(62)은 “완전한 적자를 벗어나진 못했지만 설립초기 계속되던 적자에서 벗어나 회사의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한데 나름대로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는 모두 어려운 회사여건속에서도 묵묵히 업무에 힘써온 직원들의 땀의 결실”이라고 공을 돌렸다.

 

전북종합무역은 98년 1천9백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낸데이어 지난해 5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등 2년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안정적 가격과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농수산물 수출을 크게 늘리는데 전북종합무역이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임사장은 “수출기업을 발굴해 수출을 늘리고 이들 수출기업이 독립해 스스로 무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전북종합무역이 도내 무역기반 확충에 일조한 것을 보람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김제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임사장은 정읍군수와 전주·김제 부시장, 전북도 기획관·문화관광국장, 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34년간 공직에 봉사한뒤 전북종합무역(주) 대표이사직을 맡아 2년간 진두지휘해 왔다.

 

한편 전북종합무역은 오는 10일 오전 11시30분 이사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를 선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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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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