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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보행신호기 체계 새롭게 변신

부안군이 최근 보행자의 횡단보도 안전보행을 위해 보행신호등 잔여시간 표시기를 설치하면서 신호체계의 예측은 물론 횡단보도의 심적 불안감에서 해소됐다.

 

현행 신호등 체계는 횡단보도 보행시 파란불이 꺼지는 시간을 예측할 수가 없어 어린이 및 신체 노약자등 보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횡단보도 보행시 보행자의 불편 해소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터미널 주변에 기존의 신호등체계를 탈피한, 보행신호등 잔여시간 표시기를 설치했다.

 

보행신호등 잔여시간 표시기는 지난 98년 6월에 이고장 출신 벤처기업가 허갑동씨(43·포렉스전자통신 대표)에 의해 고안된 것으로 수도권 지역과 전주 제주등 전국14개소에 시범설치, 1년간의 시험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함으로써 업계로부터 호평을 얻는 등 보행신호체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 표시기는 아홉개의 역삼각형 발광면을 수직으로 배열하여 상층에서 하층으로 녹색 신호등의 점등 점멸시간을 합한 보행가능 시간을 9등분하여 순차적으로 소등하는 방식으로 처리돼 있어 보행자의 행동반경에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먼거리에서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고휘도 발광 다이오드를 사용하고 있어 기존 신호기에 비해 전기료도 25% 가량 저렴하며 시각장애자용 음향신호기도 부착되는 등 교통신호등 체계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는 한편, 보행질서 확립에도 높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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