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총선시민연대가 주도하는 낙선운동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북총선시민연대는 전국 15개 도시를 버스로 순회하며 시민들에게 정치개혁과 낙선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총선연대의 ‘버스투어’를 오는 24일 오전 완주군 고산면 재래시장에서 개최키로 하는 등 낙선운동에 본격 돌입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버스투어에는 ‘2000 총선시민연대’의 최열 상임대표와 장원 대변인 등 총선연대 지도부 30여명이 참여하며 노상토론회, 문화이벤트, 차량행진 등의 행사를 병행함으로써 지역 낙선운동의 열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주최측은 이날 행사에서 ▲총선때 반드시 투표하기 ▲금품 향응 거절하기 ▲지역감정에 따라 투표하지 않기 ▲낙선명단 후보 안찍기 등 유권자 행동지침을 제시하고 이에 공감하는 유권자들의 서약을 받아 ‘명예유권자 증서’를 주기로 했다.
전북총선시민연대는 또 이날 오후 1시 전북총학생회 협의회와 함께 전북대에서 청년유권자를 대상으로한 대규모 강연회를 열기로 했다. 정치개혁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회에는 2000 총선시민연대 박원순 상임집행위원장이 강사로 나온다.
전북총선시민연대는 이와함께 오는 26일 오후 2시 전주시내 일원에서 시민 1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축 마라톤 행사를 갖고 유권자 참여운동에 불을 지필 계획이다.
전북총선시민연대 관계자는 20일 “부패 무능정치인과 지역감정 추방이 유권자의 심판에 달려있는 만큼 전북지역 버스투어 행사를 시작으로 유권자 총선 참여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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