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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주지검 박순용총장, '국민의 신뢰 받는...'

17일 취임이후 처음으로 전주지검을 들른 대검 박순용검찰총장(55)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총장은 “지난해의 어려움을 되새기면서 항상 원칙과 정도대로 사건을 처리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박총장과의 일문일답.

 

-도내 4·13총선 선거사범 수사 상황은.

 

▲현재 72건에 1백23명을 입건하여 그중 11명을 구속했습니다. 당선자나 재정신청대상 사건등 중요사건부터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도 교육감 선거등 각종 선거사범에 대해서도 강력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공직사정 방향은.

 

▲아직도 고질적인 부패구조가 잔존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지탄과 원성의 대상이 되는 지역현안사업의 실태를 파악하여 이와관련된 이권부서 공직자의 비리를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회지도층 인사의 토착비리와 민간분야의 구조적 비리도 병행 단속할 방침입니다.

 

-도내 마약류사범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대한 대책은.

 

▲중국산 마약이 군산등의 항만을 통해 밀반입 유통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군산항을 통한 출입국자 검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컴퓨터범죄에 대한 대책은.

 

▲컴퓨터 범죄는 지식정보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검찰에서는 컴퓨터범죄의 중요성을 인식, 대검에 컴퓨터수사과를 설치하고 각 지검에 전담수사반을 편성하는등 활발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문인력 및 장비를 보강하는등 수사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수사과정에서의 인권보장과 수사의 과학화방안은.

 

▲33개 본·지청에 공무원에 의한 인권침해사건 수사전담부서를 설치하는등 검찰의 인권옹호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마약지문감정센터등 최첨단 수사장비를 도입했을 뿐아니라 정보화를 위해 검찰종합정보통신망 구축에 이어 전자도서관·검찰지식관리시스템을 개발중에 있습니다.

 

-전주지검에 특수부와 강력부의 설치계획은.

 

▲본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필요성은 있습니다. 조직확대등의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 당장 설치는 어려우나 앞으로 적극 검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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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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