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가을보리 재배를 농가들에게 대대적으로 권장해 겨울철에도 노는 땅을 없애고 농한기 소득 향상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이 보리재배를 적극 권장하게 된 것은 순창지역이 겨울철에 소득을 높힐 수 있는 작물이 없는데다 보리가 다른 작물에 비해 시설비가 전혀 들지않고 재배가 쉬울 뿐만아니라 최근들어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순창군의 경우 지난 70∼80년대만 해도 전체 경지면적의 50%에 해 당하는 4천ha까지 가을보리를 재배해 농가들의 짭잘한 소득원 구실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갈수록 농촌 노동력이 고령화 된데다 보리를 재배할 경우 이듬해 모내기때 일손이 부족해 제때 모내기를 하지 못해 벼 수확량이 감소한다는 농가들의 인식 때문에 지난해의 경우 2백80ha를 재배, 4억1천2백만원의 소득밖에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올 보리재배 확대 목표을 1천ha로 잡고 군비 2억1 천2백만원을 들여 종자대, 제초제를 비롯 부산물퇴비, 파종작업비, 파종기대금 등을 지원해 4천8백36톤을 생산, 36억3천8백만원의 소득을 올릴 목표를 잡고 농가를 상대로 보리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군은 보리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대상 농가들에게 순회교육과 군수 서한문 발송은 물론 의향면적 조사를 마쳤고, 우량 종자도 1백여톤 확보해 놓고 있으며 파종에 필요한 휴립복토기 50대도 읍·면별로 공급을 마친 상태다.
또한 출향 인사들에게 보리 종자대 보내기 운동과 보리 수확기인 내년 봄에 보리축제 등을 펼쳐 지속적인 보리 확대재배 유도에 심혈을 기울려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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