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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단신



 

윈도XP 올 10월 출시될 듯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야심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XP’가 올 10월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소식통에 따르면 MS는 오는 10월29일 윈도XP의 판매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 XP의 출시는 매출 격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업계에 비수기인 올 연말기간의 매출증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MS가 종전에도 신제품 출시를 여러차례 미뤄왔던 점에서 윈도 XP의 출시가 또다시 지연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MS측은 가을 출시가 무산되면 내년까지 미뤄질 수도 있다는 입장을 최근 밝힌 바 있다.

 


 


 


 

인터넷 전화업계 유료화 추세

 


 

인터넷전화(VoIP) 업계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통해 서비스 유료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초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 서비스를 시작으로 활성화됐던 인터넷전화 업계는 확실한 수익성을 갖추지 못한채 계속 무료서비스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웹투폰(Web to Phone)등 기존방식의 통화품질이 대폭 개선되고 사이버전화국 스타일의 폰투폰(Phone to Phone) 방식 등 수익성을 갖춘 서비스 모델이 등장하면서 업체들이 서비스 유료화에 나선 것.

 

관련업계에 따르면 폰투폰 방식의 앳폰텔레콤은 지난해말 서비스 유료화를 실시한 뒤 현재 1만여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앳폰텔레콤은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전용단말기를 인터넷망에 접속해 음성데이터를 전송하는 폰투폰 방식의 서비스를 통해 유료화 이후에도 순조로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다이얼패드를 출시한 새롬기술도 내달부터이동전화와 미국을 제외한 2백30여개국을 연결하는 새로운 유료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

 


 


 


 

신종 바이러스 첫 감소…해킹피해는 증가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던 국내 신종 바이러스 발견건수가 올들어 처음으로 감소한 반면 해킹 피해 건수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정보보호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까지 접수된 국내 해킹 피해 신고접수 건수는 모두 1천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백50건에 비해 3.1배로 대폭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지난 96년 1백47건, 97년 64건, 98년 1백58건, 99년 5백72건, 2000년 1천9백43건으로 매년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로 볼때 올해는 4천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안철수연구소가 접수한 신종 바이러스 신고 건수를 보면 올들어 3월말까지 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76건에 비하면 1/5 수준에 불과하다. 바이러스 건수는 지난 93년 이후 줄곧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왔다.

 

한국정보보호센터의 전완근 연구원은 “신종 바이러스가 올들어 처음으로 줄어든것은 사용자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백신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해킹 피해의 증가에 대해 전 연구원은 “백오리피스, 넷버스 등 여러 종류의 해킹 도구가 개발되고 있으며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 등 해킹의 수법도 다양화되고 있다”며 “신종 바이러스는 줄었지만 해킹의 위협은 더욱 거세지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 사용자들의 대응도 더욱 전문화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cdma2000 1x는 과연 IMT-2000급인가

 


 

cdma2000 1x는 과연 멀티미디어 이동통신인 IMT-2000급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최근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2.5세대 IS-95C 방식의 cdma 2000 1x 상용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실제로 가능한 서비스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서울, 수도권,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을 포함한 전국 총 97개 지방도시에서 cdma2000 1x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통신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합병한 KT프리텔도 지난 2일부터 서울, 인천 및 수도권 위성도시, 대전시를 기점으로 상용화에 들어갔으며 SK텔레콤은 서울과 6대 광역시를 비롯한 23개 지역에서 이미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이동통신업체들은 cdma2000 1x는 데이터의 전송속도가 기존의 2세대인 IS-95A나IS-95B의 전송속도(14.4∼64kbps)보다 5∼10배 이상 빠른 1백44kbps(정지상태)로 음성통화뿐만 아니라 데이터 및 동영상 전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해왔다.

 

또 cdma2000 1x를 2.5세대가 아닌 3세대로 규정하고 있는 ITU(국제통신연합)의 견해를 들먹이며 사실상 멀티미디어 이동통신인 IMT-2000과 다름없는 서비스라고 부연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cdma2000 1x가 IMT-2000에 맞먹는 서비스를 가능케한다는 이동통신사업자들의 호언장담은 부적절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cdma2000 1x의 데이터 전송 최고속도인 1백44Kbps가 사업자들의 당초 주장대로 동영상을 제대로 구현할지 의문시되며 도보 이동때 80K∼100Kbps, 차량 이동때 50∼80Kbps로 전송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IMT-2000급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구현은 무리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또 지난 3월말 한국통신프리텔이 전송속도 2.4Mbps를 구현하는 HDR(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 시연에 성공, 멀티미디어 서비스 전망을 밝게해줬지만 실제 망구축때 시스템안정화 문제를 비롯해 많은 과정이 남아있는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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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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