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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심원 우회로 노선문제로 논쟁



고창군 심원면 우회도로 노선을 둘러싸고 사업시행청인 익산국토관리청과 주민들 사이에 노선 논쟁이 일고 있다.

 

익산청은 심원 우회도로 노선 결정에 앞서 사업계획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설명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익산국토관리청은 이 과정서 우회도로 적지로 소재지에서 바닷가쪽 월산마을과 주산마을을 통과하는 구간을 꼽고 있다. 익산청은 “이 노선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통량을 분산시킬 수 있고, 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주민들을 설득시키고 있다.

 

이에 반해 주민들은 내륙쪽에 위치한 금산마을과 신기마을 사이를 통과하는 노선을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우회도로가 바닷가쪽으로 치우칠 경우 심원면의 발전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기존에 계획된 도로계획을 활용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익산청은 사업계획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내년 6월까지 이 노선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칠 방침이다.

 

한편 길이 3.1km 도로폭 11.5m인 심원 우회도로는 정읍-순천을 잇는 국도 22호선 가운데 심원면 통과 구간이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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