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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全州~南原간 과속운전 심각



전주∼남원간 17번국도상에 해마다 사고예방을 위한 각종 방안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으나 사고발생과 위험소지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항구적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이 구간에 순찰차를 비롯한 단속장비를 대량으로 투입, 사고예방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으나 노력에 비해 실효는 크게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실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관할 17번 국도상 43km에서 교통사고 건수는 총 3백87건에 사망자가 30명,중경상 4백65명에 이르고 피해차량은 1백4대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에는 3백60건의 교통사고에 사망 28명,중경상 4백25명,차량피해 1백12건으로 중앙분리대 설치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교통사고 피해현황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교통사고의 주요 요인으로는 과속이 으뜸을 차지하고 있고 중앙선 침범· 과적운행·신호등 무시행위 등도 커다란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임실경찰서는 이때문에 현재 이 구간에 순찰차 6대를 24시간 가동하고 과속 등 교통위반을 적발하는 무인 및 이동카메라 10대를 동원하고 있지만 사고예방에는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는 올들어 2개월간 관할 17번국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4명이 사망한데다 부상자를 비롯한 차량피해도 부지기수인 등 전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서 엿볼수 있다.

 

이에따라 임실경찰서가 지난해 직접 단속을 통해 발부한 스티거가 6천여건을 상회했고 이동 및 무인단속 카메라 단속이 5만여건을 넘어섰으며 올들어 2개월동안의 카메라 단속조차 7천98건이라는 경이적인 기록도 세웠다.

 

이처럼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사고발생이 감소되지 않는 원인은 운전자의 안전운행에 대한 의식결여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시간에 쫒기는 버스와 화물트럭·자가용을 이용한 출퇴근 운전자들이 대부분 사고발생의 주범으로 드러나 이들에 대한 소속단체별 교육강화 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아니라 운전자들이 무인카메라와 순찰차를 교묘히 피해가는 수법을 적발할수 있는 단속방법의 강화 및 개발로 아예 처음부터 고질적인 불법운전을 막는 차단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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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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