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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 '뒷짐'

 

 

최근 교통량 증가와 함께 차량통행이 많아지면서 무주대교 및 반딧불교·남대천교 등 교차로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본보 8월15일보도).

 

특히 이들 3개 교량 끝 로타리에는 일주일이면 2∼3건의 차량접촉사고 빈번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수개월이 지나도록 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어 운전자들로 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이곳의 사고 원인을 분석해보면 다리 난간대가 촘촘히 설치되어 양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들의 시야가 가려짐에 따라 남대천 제방도로에 진입하는 차량과 접촉사고가 빈번,방지턱 시설 및 경고등 시설등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남대천 제방공사 후 도로가 넓어지면서 운전자들의 과속이 주요인이 되고 있지만 다리난간대가 횡으로 되어있지 않고 종으로 설치돼 근접거리는 식별이 가능하나 대각선으로는 무주대교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좌·우측을 식별하지 못하고 진행하는 바람에 교통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이곳에서 사고현장을 목격한 윤모씨(57·무주읍 읍내리)는“상대방 차량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아 앞만 보고 주행했던 차량이 상대방 차량을 들이 받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천변로 개설시부터 사고위험이 있어 차량들이 서행할 수 있도록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가 보완돼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방치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교통 관계자는“차량통행이 잦은 무주대교와 반딧불교·남대천교 등은 한달이면 20여건 이상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심각하다”며“운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는 교통시설물 등의 보완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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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기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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