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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안성파출소 직원들, 독거노인 장례식 치러

 

 

홀로살던 노인이 지병으로 사망하자 3일간 시신을 지키고 상여를 매어 장례를 치러준 파출소 직원들이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듣고 있다.

 

이들 주인공들은 무주경찰서 안성파출소 황선봉소장외 6명의 직원들.

 

평소 황소장을 아들이라 부르던 홀로사는 노인 박문봉할아버지(83·무주군 안성면 공정리)가 지난 6일 외롭게 홀로 숨을 거뒀다.

 

이 소식을 들은 황소장외 직원들은 비번 휴일을 반납하고 마을주민들과 함께 박할아버지의 시신 곁에서 이세상의 마지막을 지켜보며 슬픔을 함께했다.

 

또한 지난 8일 장례식날에는 상여를 맬 젊은이들이 없어 근무자외 전직원들이 운동화끈을 졸라매고 상여를 매어 박할아버지를 양지바른 곳에 안장시켰다.

 

이마을 한상준 이장외 주민들은“평소에도 노인들을 섬겨온 안성파출소 전직원들에 감사드린다”며“소외된 불우한 이웃들에게 배풀어 온 황소장외 직원들 때문에 박할아버지는 그리 외롭지 않게 저세상으로 가셨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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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기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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