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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토론회 지상중계] 자유토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토론회가 11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20여분동안 전북대 본부 별관 건지아카데미홀에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민에게 듣는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노 당선자의 모두 발언, 김진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의 토론회 취지 설명, 강현욱 지사의 기조발제, 지정토론, 자유토론, 노 당선자의 답변 및 정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열린 토론회를 지상중계한다.

 

◇자유토론

 

자유토론은 토론회 사회를 맡은 김병준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가 참석자들이 미리 제출한 질문지를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두재균 전북대 총장과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 전북연합회 정책부회장 등 2명만 발언권을 얻어 노 당선자에게 직접 질문했다.

 

질문서를 통해 제기된 질문 내용은 △광주고법 전주지부 유치(진봉헌 광주고법 전주지부유치추진위원장) △LG전선 군포공장 전북 이전(송기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농촌진흥청 전북 이전 및 장수 경주마육성목장 유치(홍봉길 농촌지도자 전북연합회장) 등이 제기됐다.

 

또 △문화관광부 사무·재정·인력·산하기관·위원회의 지방 대폭 이양 및 분산, 영상산업 관련기관 이전(이정덕 전북대 교수) △양성자가속기사업 유치(신형식 과학재단 전문위원)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대책 마련(김현종 전주포럼대표)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과 어긋날 수 있는 동북아중심국가 건설방안 추진 재고(김준규 경제평론가) 등도 질문됐다.

 

이와함께 △핵폐기물 관리시설 후보지 고창 지정 백지화(김식 고창수협 과장) △불균형 성장 방지 정책 필요(김종국 시민연대 공동의장) △농업을 볼모로 한 WTO 통상협상 반대(김용호 전농 도연맹 회장) △수산업 육성을 위한 인공어초·종묘방류 및 바다목장화 사업 확대(김형권 어업인) △쌀 소비대책 마련(이만상 쌀연구회 전북지회장) 등의 문제도 제기됐다.

 

또 △재래시장조합·조소득층조합 등의 참여지향적인 조합활동 필요(박창신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성매매 근절을 위한 성매매방지법 제정(이강실 전북여성단체연합 상임의장) △공무원노동조합에 대한 인식 전환(이정천 전북도청직장협의회장) 등과 새만금사업의 친환경적 지속추진과 환경을 고려한 사업중단 등의 공방, 국사교육 강화 필요성에 대한 주장도 있었다.

 

직접 발언권을 얻은 두재균 전북대 총장은 "지방대 문제는 취업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들고 "광역자치단체별로 지방대학 졸업생 취업정보센터를 설치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총장은 또 "전북은 한국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국제교류를 활성화시켜 외국인 유학생을 많이 유치하는 지역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전북에 대학생 국제교류센터를 지정하고 외국 유학생들의 숙식 해결을 위해 기숙사 건립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 전북연합회 정책부회장은 "정부 정책은 수혈받는 대상자가 선호하는 정책이 돼야 한다”며 "쌀산업 중장기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생산조정제는 WTO 재협상을 앞두고 개방을 전제로 한 정책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또 "산업적 부가가치를 뛰어넘는 농업의 새로운 가치, 즉 농업을 생명산업 차원으로 인식하고 무한투자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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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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