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파키스탄의 국방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90억달러어치의 무기 판매를 제의했다고 파키스탄 최대 영자지 더뉴스가 1일 보도했다.
파키스탄군은 이같은 내용의 보도에 대해 즉각 논평하지 않았지만 파키스탄과 미국과의 협력증진을 논의하기 위해 파키스탄 및 미 국방부 자문그룹과의 회담이 이달중 워싱턴에서 예정돼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회담은 이달 2번째주로 잠정 결정됐다고 샤우카트 술탄 파키스탄 육군 대변인이 AP통신에 말했다.
미 국방부 자문그룹과의 마지막 회담은 지난 2002년 9월 미국이 파기스탄의 핵실험에 따라 98년부터 적용해 온 파키스탄에 대한 제재조치를 철회한 이후 이뤄졌다.
미 의회는 양국간 관계 개선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이 13년전 구매한 F-16 전투기 28대를 인도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더뉴스는 워싱턴 회담의 주요 의제는 F-16 전투기 판매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이와 함께 첨단레이더와 광학장치, 미사일 등을 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양국은 이밖에 파키스탄군 관리들을 미국에서 훈련시키고 공동 군사훈련을 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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