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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북핵협상 조속 재개 촉구

 

="북한의 안보 우려도 고려해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21일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다자간 협상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APEC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정상회의 폐막일인 이날 올해 정상회의 의장국인 태국의 탁신 치나왓 총리가 발표한 구두 성명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각국은 또 북한을 비롯한 모든 관련국들이 제기하고 있는 안보 우려문제도 고려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탁신 총리는 전했다.

 

탁신 총리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회원국 정상들이 좌우로 배석한 가운데 "북한이 제기한 안보우려 문제를 비롯한 모든 관련국들의 우려들을 고려함으로써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구두 성명은 또 "이런 안보 우려 문제를 다루려는 노력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탁신 총리는 아울러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노력하고 6자회담 재개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으며 한반도에서 핵무기가 영원히 사라질 수 있도록 확실하고 믿을만한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등 일부 국가는 북한 핵문제에 관한 별도 문서가 채택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일본은 북한이 모든 핵프로그램의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APEC 정상회의를 결산하는 '방콕 선언'에 포함시켜야한다고 요구했으나 결국 구두 의장성명으로 마무리됐다.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 핵문제를 지나치게 강경하게 접근할 경우 북한을 자극해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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