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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무주군 칠연의총 성역화 사업 완공

지난 11일 김세웅무주군수등이 칠연의총 준공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desk@jjan.kr)

 

일제 강점기에 의병활동으로 순직한 의병의 숭고한 뜻을 기념하는 무주군 칠연의총 성역화 사업이 마무리 됐다.

 

무주군은 11일 오후 2시 김세웅 무주군수를 비롯해 각급기관사회단체장과 향보회원 및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연의총 성역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안성면 공정리 일대에 조성된 칠연의총 성역화사업은 신명선 장군을 비롯해 의병 1백50여명의 뜻을 기리고 애국·애족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총 3억6천6백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봉분과 상석·비석·팔각정 등을 조성했다.

 

특히 군은 칠연의총 내에 산책로와 잔디광장을 조성, 공원화사업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전라북도지정 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된 칠연의총은 진무장 지역에서 일본군과 싸워 수많은 공적을 남긴 신명선 장군과 의병들이 묻힌 곳으로 주변에 자연학습원이 들어서 있어 청소년들에게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자연체험장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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