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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연패끊고 다시 비상(飛翔)”

 

'오리온스 징크스'와 연패를 깨며 2004년을 산뜻하게 출발한 전주KCC.

 

전주KCC(19승10패)가 주말 SK와 LG를 상대로 선두 도약을 위한 중요한 2연전을 갖는다.

 

최하위를 달리는 SK와의 원정경기는 비교적 손쉬운 상대지만 4일 홈(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맞붙은 LG는 만만치않은 상대.

 

오리온스와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KCC와 1게임차로 바싹 추격하고 있어 언제든 선두권을 넘보고 있는데다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KCC는 오리온스와 TG에 2연패 당한 뒤 1일 오리온스를 꺾어 일단 연패를 탈출했지만 선두와의 격차 3.5게임차로 벌어져 있어 이번 주말 경기로 게임차를 줄여야 할 형편이다. TG는 오는 4일 난적 오리온스와 경기가 예정돼 있어 이 경기 승패에 따라 차이를 줄일 수 있다.

 

KCC는 '용병 듀엣'민렌드와 호프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조성원-이상민-추승균으로 이어지는 국내파들의 조화가 어우러지고 있다. 1일 TG를 잡은 LG는 조우현과 용병 페리맨의 활약으로 KCC와 불꽃튀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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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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