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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는 역시 소주가 팔린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주시장은 지난해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위스키는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맥주도 근 4% 판매량이 줄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국내 소주 판매량은 약 29억1천만병(360㎖ 기준)으로 전년의 27억7천만병에 비해 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간판 기업인 진로는 작년 1-11월 14억3천403만병을 팔아 전년보다 판매량을 6.5% 늘렸다. 또 법정관리중임에도 시장점유율을 53.6%에서 54.4%(1-11월 기준)로 0.8%포인트 높였다.

 

맥주 판매량은 1억9천802만상자(알코올 4도, 500㎖ 20병 기준)로 전년의 2억555만상자보다 3.7% 감소했다.

 

회사별로는 하이트맥주[000140]가 1억1천605만상자에서 1억1천211만상자로 3.3%,OB맥주는 8천950만상자에서 8천591만상자로 4% 각각 줄었다.

 

맥주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초 맥주가격 인상에 앞선 가수요와 2002년 월드컵특수 등으로 작년의 판매량 감소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경기에 가장 민감한 주종은 역시 위스키였다.

 

지난해 위스키 판매량은 320만3천383상자(500㎖ 18병 기준)로 전년(356만8천290상자)보다 10.2%나 줄어 외환위기 이후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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