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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성관련 KT-SKT 공방가열

 

KT의 KTF-PCS 재판매와 관련 SK텔레콤과 KT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KT전북본부는 SK텔레콤 대리점 집단행동은 KT 흠집내기용이라고 반박하고 있으며, SKT 대리점연합회는 KT 유선전화를 비롯한 각종상품 불매운동까지 불사하겠다는 등 양 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KT전북본부는 지난 4일 SK텔레콤 전북지역 대리점연합회가 KT 무선재판매가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항의방문한 것과 관련 "SK 대리점 집단행동은 KT흠집내기용”이라고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KT는 "번호이동성 시행후 SK텔레콤의 순감규모는 총가입자의 0.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라며 "이 규모가 대리점 생계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더욱이 번호이동성제도는 SK텔레콤의 시장 과점에 따른 폐해를 방지하고 사업자간 유효환경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사업자간 시차제가 도입됐는데 SK측의 집단행동은 제도취지를 무시할 뿐아니라 정당한 마케팅활동까지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SK텔레콤 전주영업센터는 "대리점 집단행동은 회사와 관련없는 자발적인 움직임”이라며 "KT의 극성스런 영업활동으로 일선대리점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 전북지역 대리점 연합회는 6일 오후 KT전북본부앞에서 항의시위를 강행할 방침이며, KT유선전화와 인터넷회선을 타사업자로 옮기고 상품 불매운동까지도 벌이는 등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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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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