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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격포항 무허가 포장마차 정비

 

부안의 대표적 관광지인 격포항의 무허가 포장마차 30여개가 철거 정비됐다.

 

군에 따르면 11일 격포어항 북방파제를 장기간 무단으로 점유한 무허가 포장마차에 대해 일제 정비계획을 세워 1개월여간 계도를 거쳐 11일 완전 자진 철거시켰다.

 

이들 포장마차는 무단 점유로 미관을 해쳐 지역이미지를 훼손시켰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 보행에 지장을 줘 안전사고 발생 위험때문에 그동안 조속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군은 강제 철거에 따른 집단 반발과 불필요한 마찰을 사전에 방지하고 이로 인한 행정력 낭비와 부작용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그동안 업주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설득과 이해로 자진 철거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격포항 북방파제는 자유로운 보행과 탁트인 시야로 관광객에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향후에도 기습적인 포장마차 설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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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곤 baikk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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