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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메세지"남성도 오세요”

 

전주메세지가 그동안 특성화해왔던 여성전문 쇼핑몰을 탈피한다. 지난달 매장구성을 새롭게 하면서 여성캐주얼브랜드외에 레포츠룩을 대거 입점시킨 메세지는 주 고객층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중반으로 슬림화하는 대신 남녀 영캐주얼 브랜드 전문매장으로 선회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여성에게만 발급해주던 자사 회원카드를 남성고객으로까지 확대했다.

 

대학생과 직장여성에게만 한정 발급해왔던 메세지회원카드외에 포인트 적립카드를 새로 선보인 것.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퐁(pong)카드와 남성에게도 포인트를 쌓아주는 핑(ping)카드를 커플로 선보이고, 여기에 이전의 무이자 할부서비스가 가능한 메세지회원카드까지 3종류 운영하고 있다.

 

핑-퐁카드는 물건을 구매할 수는 없지만 현금구매시 5%를 깎아주고, 구매금액의 일정비율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사은품 등을 제공한다.

 

메세지 관계자는 "매장개편때 전체매장의 30%가량이 남녀공용브랜드로 교체되면서 남성고객이 늘어나게 됐다”며 "이들을 위한 서비스가 필요해 커플카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소개했다.

 

메세지는 추후 사업확장 등도 염두에 두고 남성고객 끌어안기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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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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