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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올림픽 출격! 전북의 건아들]사이클 김용미

 

한국사이클의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시드니 올림픽 때 조호성이 포인트 레이스에서 기록한 4위. 이번 대회에선 첫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고 있다. 부산아시안게임 96.8㎞도로레이스·24㎞포인트레이스 2관왕 김용미(28·삼양사)는 애틀랜타올림픽(96) 레이스 도중 넘어져 경기를 포기했던 한을 이번에 씻겠다는 각오다.

 

김용미는 첫 출전이었던 애틀랜타대회 땐 경험부족에다 레이스 도중 넘어져 경기를 포기했다.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직전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그쳐 출전티켓을 놓쳤다.

 

김용미는 고향은 비록 대전이지만 오늘이 있기까지의 운동적 기량을 고스란히 전북에서 쌓았다.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늦은 전북체고 1학년때부터 사이클을 시작하며 기본을 다진 김용미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실업팀인 삼양사에 들어가 피나는 연습과 노력으로 기량을 착실히 쌓아 나갔다.

 

지난 95년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때 처음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김용미는 이후 도로와 트랙을 가리지 않고 입상하며 국내 최강자로 군림했다.

 

2001 전국체전에서 5관왕을, 그해 아시아선수권대회 포인트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정상의 기량을 재확인한 김용미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금페달을 밟으며 2관왕에 올랐던 것.

 

2002년 아시안게임 이후 국내경기에만 주력했던 김용미는 올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올림픽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고 지도자를 하기 위해선 더 큰 대회 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김용미는 지난 5월 시드니 월드컵 4차대회에서 5위를 기록해 메달권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대표팀의 조건행 감독은 "현재 랭킹 1위인 올가 슬루사레바(35·러시아) 선수를 기준삼아 완급을 조절하는 효과적 경기운영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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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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