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23:22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서비스·쇼핑
일반기사

[내가 최고 전북 파워브랜드] '참식품'

청정지역 재료로 '김치 세계화'

진안농공단지 내에 위치한 '참식품' 김치회사 직원들이 김치를 담고 있다. (desk@jjan.kr)

김치가 세계적인 음식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참식품(대표 이재우·49)은 ODM방식(주문생산방식)으로 별미김치를 생산하면서 도내 대표적인 김치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창업한지 불과 2년여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별미김치 분야에서는 도내 최고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김치의 세계화’라는 목표를 세우고 최고가 되기 위해 전 직원들이 합심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식품이 진안 농공단지에 자리를 잡은 것은 지난 2003년.

 

두산계열 식품업계에 20년동안 종사하던 이대표가 그동안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이 만든 식품을 직접 생산하고 싶어 창업을 하게 됐다.

 

일반적인 김치보다는 차별화된 김치를 생산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는 대부분의 김치업체들이 양이 적으면서 손이 많이 가는 품목에 대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기피하고 있었기 때문.

 

이에 이대표는 뜸세시장을 노려 돌산갓김치와 오이소박이, 고들빼기 김치, 파김치 등 별미김치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또한 진안이라는 청정지역의 이미지가 김치와 맞아 떨어지면서 승승장구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종갓집김치에 근무하면서 쌓아 두었던 신의가 ODM을 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됐다.

 

이로 인해 참식품은 3년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김치업계에서 인정 받는회사로 성장하게 됐다.

 

참식품의 지난해 매출은 25억.

 

32명의 직원이 열심히 김치를 만들고 있다.

 

김치의 소비가 비교적 적은 3월인데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김치를 만드는데 여념이 없다.

 

이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도 지난해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대표는 “갑자기 목표를 높게 잡다 보면 무리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면서 “업계의 추세를 봐가면서 무리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참식품에서 사용하고 있는 재료들도 관내에서 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진안에 와서 사업을 하면서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를 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대표는 “처음 사업을 시작한 곳이 진안이기 때문에 제2의 고향이 됐다”면서 “지역의 건실한 업체로 성장하면서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규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