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만 총통부를 목표로 12기의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대만은 21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있어야 이를 요격할수 있다." 22일 대만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전날 입법원에서 처음으로 대만군 자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이용한 중국의 가상 공격 대응 시나리오를 발표, 중국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1천330억 대만달러(42억 달러)를 들여 미국산 패트리어트 Ⅲ 미사일(PAC-3)을 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 통합 평가실 린친징(林勤經) 주임은 "중국이 오는 2014년 '대만 지도자참수 작전'의 목표 중 하나로 총통부를 설정, 12기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해 150~200m의 고도로 대만 북부 단(淡)해-단수이(淡水)강-산충(三重) 인터체인지를 따라 공격해올 경우, 대만은 21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이를 요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설명했다.
중국은 2014년 1천200기의 전술 미사일을 보유할 것이며, 총통부 1차 공격 후레이더, 공항, 항만 등에 대한 후속 공격을 해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는 것.
대만 국방부는 PAC-3를 배치하면 중국의 탄도 미사일과 크루즈 미사일을 각각 83%, 85% 정도 요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사일 요격률이 68%만 달해도 적군은 대만의 주요 정치ㆍ경제ㆍ군사 시설을 파괴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국이 한꺼번에 30기 이상의 포화 공격을 하게 되면 중국의 성공률이 5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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