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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무주설천 신설 우회도로 '아찔'

안전시설 없어 교통사고 우려 주민 불안

무주군 설천면에 신설된 우회도로는 차량통행이 빈번함에도 인도 가로등과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은데다 대형차량등이 과속을 일삼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 도로는 평소 보행자들의 통행이 잦은데다 저녁시간대에 지역주민들의 운동코스로 이용되고 있음에도 각종 차량 통행이 많아 주민들이 항상 불안에 떨고 있다는 것.

 

특히 이 곳에 가로등과 과속방지턱 등 기본적인 교통안전 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불안에 떨고 있는 많은 주민들은 빠른 시일 내에 안심하고 우회도로를 통과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설천고등학교 김모군(설천고·3년)은 "학교에서 늦은 시간에 하교할 경우가 많아 새로 생긴 우회도로를 통행하고 있으나 가로등이 없어 불편이 많다"며 "어두운 길을 가다가 가로등이 없어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불안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설천면에 신설된 우회도로 가로등 설치에 대해서는 현지 확인과 여건을 감안해 처리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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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규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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