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문수사 주변 단풍나무숲이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12일 예고되었다. 단풍나무숲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전국적으로 이번이 첫번째이다.
고창군은 “문화재청이 지난달 29일 천연기념물 분과위원회를 열고 ‘고창 은사리 단풍나무숲’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심의한 이후 12일 이를 고시했다”며 “고시일부터 한달간 예고기간을 거쳐 다음달 정식 지정된다”고 말했다.
은사리 단풍나무숲은 문수산(일명 청량산) 중턱에 자리한 문수사 입구 제2주차장에서 문수사와 문수사 부도 양진암 터 일대에 분포한다. 수령은 100-400년 정도이며, 가슴높이 둘레가 2m가 넘는 노거수가 잇따른다.
문화재 지정 예정구역 12만65㎡ 내에는 단풍나무 노거수 외에 고로쇠나무, 졸참나무, 개서어나무, 상수리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 노거수가 혼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단풍나무숲을 보존하기 위한 국비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제시대 고찰인 문수사와 어우러지는 조용한 관광 명소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내 천연기념물은 대산 이팝나무, 삼인리 동백나무숲, 삼인리 장사송, 삼인리 송악에 이어 은사리 단풍나무숲이 포함되어 모두 5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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