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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무주 재래시장 매출급감 울상

예년 절반이상 뚝...경기 불황속 대형매장 할인 직격탄

무주지역 재래시장 상인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과 대형 유통매장 입점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무주군 무주읍 반딧불시장의 경우 건어물과 채소류, 토산물 등을 취급하는 49개의 점포가 입주하고 있지만 매출액이 예년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했다.

 

대형매장이 다양한 제품과 쇼핑의 편리성, 수시로 여는 할인행사,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면서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재래시장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재래시장이 자구책으로 시장 건물과 시설물 보수, 주차장 설치, 아케이드 개량, 공설시장 리모델링 등에 막대한 재원을 투입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각 점포들의 매출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

 

특히 재래시장 안 점포 대부분이 영세한데다 세금 부담을 우려해 일부 상인들이 카드 도입을 꺼리고 있는 것도 재래시장 부진을 부추기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 6일 재래시장을 찾은 주부 김모씨(35·무주군 무주읍)는 “대부분의 업소가 투명한 회계처리를 위해 카드 사용을 일반화하고 있는는데도 재래시장 상인들이 카드를 기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상인 이모씨(48·무주군 무주읍)는 “침체된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조만간 유명무실한 상인단체를 활성화시켜 자구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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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규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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