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지역 농민들이 쌀협상 국회비준 저지와 식량주권 회복을 주장하며 25일 무주군청 앞 광장에서 벼 10여t 야적시위를 벌였다.
무주농민회(회장 황의탁)는 야적 시위 출정을 통해 쌀협상 국회비준안 거부, 추곡수매제 부활 등을 요구했다.
무주농민회 한 회원은 “10월 초 20%정도 하락률을 보이던 조곡 가격이 30% 가까이 떨어지고 있는데 정부는 쌀값하락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어디까지 떨어지는지 두고 보자는 식으로 뒷짐만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주농민회는 오는 28일 무주군청 앞 광장에서 WTO와 미국을 반대하는 농민파업투쟁 대규모 집회를 전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