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구천동농협(조합장 황인홍)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농촌 일손 돕기를 범 군민 농촌사랑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어 농민들로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 농협중앙회 회원지원부(팀장 동양수) 전 직원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회원지원부 직원 20여명은 농민들이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26일 설천면 청량리를 찾아 박종서(59)씨의 3000여평 사과밭에서 사과를 수확하고 과수원 내 부직포 제거작업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과수농가 주인 박씨는 “잦은 농사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는데 농협직원들이 이처럼 부족한 일손을 도와주니 뭐라 고마움을 표시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그동안 밀린 일을 마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일손돕기에 참석한 회원지원부 동팀장은 “농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헤아리고 밀도 있는 작업을 펼치기 위해 휴일을 택했다”며 “앞으로도 고령의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손수 점심 도시락을 지참했으며, 사과와 농특산물을 현지에서 구입하는 등 농촌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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