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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1년회장은 회장 아니다?' 얼굴내기용 조작 비난성 의혹까지

순창재향군인회장 이임식에 이전 회장 인사

최근 순창군 재향군인회 회장 이.취임식이 이루어진 가운데 이임한 회장이 뒤바뀐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뒤바뀐 이임 회장은 현직 군의원(인계면 출신)으로서 오는 5.31일 지방 선거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차기 선거전을 앞두고 얼굴을 내기 위한 고의적인 조작이 아니냐는 비난성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순창군 재향군인회는 지난달 21일 회원들과 지역관계자들을 비롯한 각 기관장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군 재향군인회 제 29대와 30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그러나 이날 이임했던 임 전 회장은 지난 2004년 11월 재향군인회 전북지회에 정식 사퇴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전북지회를 통해 확인됐다.

 

전북지회는 이와 함께 재향군인회 순창지부의 허 전 회장은 임 전 회장이 사퇴했던 시점부터 엄연히 지회의 인준을 통해 2005년도 회장직을 역임했었기에 실제로 이날 이임해야하는 순창지부 29대 회장은 허 전 회장이었어야 맞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허 전 회장은 “이날 이.취임식에서 자신이 왜 빠졌는지 아무리 영문을 생각해봐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며“분명히 이 속에는 뭔가 모르는 정치적인 공작이 있는 것 같다”고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허 전 회장은 특히 “1년 동안 순창군 재향군인회 회장직을 맡아왔던 것에 대해 허탈감과 배신감을 느낀다”며“이 같은 결과는 재향군인회의 업무 체계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임 전 회장은 “허회장은 1년 동안 회장직을 맡아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재향군인회 정관에 따른 회장 임기 기간 3년을 미처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이임 회장으로는 볼 수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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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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