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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친자식같은 경찰...임실서 오수지구대 홀로노인 부모처럼

일선 지구대 경찰들이 홀로노인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수시로 건강상태 확인과 집안청소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임실경찰서(서장 박재기) 오수지구대는 최근 외롭게 살고 있는 관내 홀로노인 21명과 결연을 맺고 노인보호 활동에 나선 것.

 

이필신 지구대장은“노인들이 가끔씩 길을 잃으면 집으로 모셔다 주는데 대부분 집안이 온통 엉망”이라며 자매결연 동기를 설명했다.

 

이들의 주요 활동은 가정방문을 통해 애로사항 청취와 중풍 등 건상상태 체크, 집안청소 등을 도맡아 하고 있는 것.

 

또 텃밭을 비롯 농지를 대상으로 틈틈이 농약 살포는 물론 김매기 등 간편한 농사일도 지원하고 있어 호평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행정기관의 협조를 얻어 교통사고 위험방지를 위해 야광안전지팡이 60개도 구입,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리 임순례(82) 할머니는“마치 친자식처럼 돌봐주고 있어 고마움을 느낀다”며“얼마나 살지 모르지만 가족처럼 여기겠다”고 말끝을 흐렸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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