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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순창농협 하나로마트 지역업체 외면 '반발'

순창농협 하나로마트가 개점 행사에 맞춰 실시하는 이벤트 축하 공연과 개장 알림 전단지 등을 지역업체가 아닌 타 지역 업체들에게 위탁해 관련 업체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이벤트 업체 계약과 관련, 순창농협 조합장이 업체를 직접 소개했던 것으로 알려져 군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순창농협 하나로마트에 따르면 오는 14일 개장 일에 맞춰 전단지 1만5000장을 순창군 일원에 배포했으며 1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축하 이벤트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하나로마트는 인근 광주 업체와 남원 업체에 전단지와 이벤트 공연을 각각 계약했다.

 

특히 업체 선정과 계약 과정에서 지역 업체로부터 견적서를 받기는커녕 사전 문의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지역 M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조합원을 위한다더니 이번 축하 공연 과정에서 보여준 농협 측의 행동은 오히려 주민들에게 골탕을 먹이는 몰상식한 처사”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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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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